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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닉 님의 서재입니다.

망나니 성좌에게 전생당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무닉
작품등록일 :
2019.05.14 23:33
최근연재일 :
2019.07.12 23:55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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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4
추천수 :
111
글자수 :
211,877

작성
19.06.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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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함정

DUMMY

철민이 집합장소에 도착하자 이미 사람들이 분주히 모여있었다.


한쪽 구석에 몰려있는 일행을 발견하고 다가가자 평소와 달리 열렬히 환영했다.


"형! 여기에요! 빨리 와요!"


"늦어!! 왜 이렇게 늦은 거야!"


"출발 시간 아직 멀었거든? 소풍 가는 초딩들도 아니고."


"왜 나한테만 그러는데?"


철민의 타박에 델라가 분한지 항의했지만 무시했다.


"그보다 출발 시간 아직 멀었잖아. 왜 벌써 다 모인 거야?"


"그거야 다들 동기화 시키려고 하는 거지."


"동기화?"


델라의 말에 철민이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하자 레오가 말했다.


"형. 몰랐어요?"


"응?"


"장거리 텔레포트를 할 때는 출발 전에 일찍 모여서 술식을 몸에 동기화 시켜요. 그래야 몸에 부담이 덜 가거든요."


"안 하면 어떻게 되는데...?"


"어떻게 되긴 뭘 어떻게 돼. 망하는 거지."


델라가 입을 손으로 가리고 꼬시다는 표정을 지으며 쳐다보았다.


"지금부터 열심히 해도 빠듯하겠네."


델라가 깝죽대자 레오가 나서서 말렸다.


"너무 그러지 마요. 그리고 형.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멀미하는 수준이에요."


"뭐, 그때 돼 보면 알겠지."


철민은 델라가 계속 쳐다보며 실실 웃자 머리를 쥐어박았다.


"아야!"


"맞을 만 했네. 했어."


"보통 자기가 때려놓고 그 말 하냐!"


"응. 나는 해."


부들부들.


철민은 옆에서 부들대는 델라를 무시하고 레쉬폰의 비서인 샤토르를 찾아다녔다.


"누, 누구 찾아요?"


"아, 샤토르 씨 찾고 있었어."


"ㅇ, 아까 물자 확인하러 가, 가셨어요."


"그래?"


"그런데 샤토르 님은 왜 찾아?"


델라의 말에 철민이 잠시 흠칫했다.


"...왜 누구는 야 고 누구는 님 인데?"


"글.쎄? 인덕의 차.이?"


퍽.


"아야!"


"이건 진짜 맞을만 하셨어요."


레오가 웃으며 말하자 델라가 머리를 감싸며 쭈그러 앉았다.


"힝."


"쟤는 내버려 두고. 너희는 준비 다 했어?"


"네!"


리연은 고개를 끄덕였고 레오는 힘차게 대답했다.


둘 다 눈을 빛내며 대답을 하는게 어지간히 기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철민이 흐뭇하게 웃으며 쳐다보자 어느새 다가온 델라가 또다시 깝죽댔다.


"표정 좀 봐 봐. 아저씨야?"


"넌 매를 버는구나?"


델라가 철민의 주먹을 피하고는 거리를 벌렸다.


"메~롱."


"그러다 맞으면 덜 아프지?"


"이 폭력쟁이 같으니!"


철민은 그 말에 인자한 표정을 지으며 제스처를 지었다.


넌. 걸리면. 죽는다.


손가락으로 델라를 가리킨 다음 두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고, 마지막으로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여전히 사이가 좋구만. 음하하하."


어느새 나타난 레쉬폰이 철민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대체 어딜 봐서?'


철민은 레쉬폰의 정신체계를 평생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느낌이 왔다.


“다들 모인 것 같으니 출정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샤토르의 말에 모두들 임시 단상 앞으로 몰려들었다.


웅성웅성.


모두 단상 앞으로 모이자 레쉬폰이 단상 위로 올라가 잠시 헛기침을 하고 입을 열었다.


“모두들 조심히 다녀오도록!”


레쉬폰이 짧고 굵은 연설을 끝내고 내려가자 곧이어 샤토르가 올라갔다.


“이번엔 단순히 조사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니 되도록 전투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각 파티 별로 번호표를 나눠드릴 테니 각 파티장은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샤토르의 말에 철민이 델라를 지긋이 쳐다봤지만 델라는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느 순간 델라와 눈이 마주치자 델라가 짜증 냈다.


“? 뭐야. 뭘 봐? 그보다 앞에 안 나가?”


“아니. 아니야.”


철민은 델라가 나가겠다고 설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얌전히 있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럼 다녀올게.”


철민이 앞으로 나갔을 때는 이미 배부가 거의 끝났기에 마지막 번호를 배정받았다.


“몇번이야?”


“19번”


“흐음. 19개 파티나 왔구나.”


파티 당 평균 3~4명에서 많게는 6명도 있었기에 꽤나 대규모 수색대였다.


“지금부터 작전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갔던 정찰조에 의하면 그곳에 원주민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 팀당 한 명씩 원주민의 안내를 받아서 수색을 할 겁니다. 처음 출발은 다른 위치에서 시작되지만 방향은 1번부터 11번 까지는 남서쪽으로, 12번부터 19번은 남동쪽으로. 즉 대각선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렇게 파티가 특정 지점에서 교차하며 수사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수색의 범위가 좁아서 별로 좋지 않을 거 같은데요?”


누군가의 지적에 샤토르가 옆에 지도를 가리키며 대답했다.


“네. 말씀처럼 밀림은 굉장히 넓어서 이런 방식으로는 힘들 겁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넓은 밀림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서로 간에 일정 시간마다 마주침으로써 다른 파티의 이상 유무도 알아차리기 위함입니다.”


질문자가 손을 내리자 샤토르가 마저 진행하였다.


“그럼 원주민 마을로 이동하겠습니다.”


샤토르의 말이 끝나자 발밑에서 마법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잠깐..?”


철민이 비틀대자 레오가 부축했다.


“괜찮아요?”


“조금 어지럽네.”


“그거 이제부터 시작이야.”


델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철민은 레오에게 기대듯이 쓰러졌다.


“우욱.”


철민은 마법진이 발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옥처럼 느껴졌다.


‘기절하고 싶다.’


철민에겐 천년 같았던 5분이 지나자 모두 밀림으로 이동되었다.




*

“우욱!”


철민이 정신을 못 차리고 바닥에 엎어지는 동안 다른 파티들은 주민들을 배정받았다.


“아아! 다들 떠나고 있잖아!”


그러나 철민은 델라의 짜증에 대답할 기운도 없었다.


“괜찮으세요?”


원주민으로 보이는 여자가 웃으며 다가왔는데 굉장한 미인이었다.


뒤에서 남자들이 힐끔대는 게 다들 한번 들이댔다가 거절당한 모양이었다.


“여긴 무슨 볼일?”


델라가 경계하며 물어보자 여자가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안내해 드리려고요.”


“저쪽에 그쪽 도움이 필요한 어린 늑대들이 많은 거 같은데?”


델라가 턱짓으로 뒤를 가리키자 여자가 뒤를 돌아봤고, 남자들은 눈이 마주치자 다들 딴청을 부렸다.


“후훗. 그렇네요.”


“그치?”


“그런데 전 여기가 더 관심이 가네요.”


그리 말하며 은은히 레오에게 몸을 살짝 숙였고, 델라는 그것을 보고 피식 웃었다.


“욕심쟁이 시네.”


“후훗. 그런가요?”


여자의 말에 델라의 경계가 느슨해 지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들렸다.


“많이 힘 드세요?”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여자가 철민을 향해 쭈그려 앉으며 말을 걸자 철민이 고개도 제대로 못 들고 대답했다.


“힘드시면 조금 쉬었다가 출발할까요?”


“혹시 여기 쉴 만한 곳이 있나요?”


“음···. 글쎄요···.”


레오의 말에 여자가 손가락으로 볼을 톡톡 두드리며 생각에 잠겼다.


“잘 모르겠네요.”


“여기 사는 거 맞아요?”


델라의 말에도 여자는 그저 웃기만 하였다.


크르릉.


갑자기 들린 소리에 모두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수사대중 한 사람이 옆에 늑대를 낀 채로 서있었다.


“우, 울프 팽?”


리연의 말에 수사대원이 대답했다.


“아, 놀라지 마세요. 이건 제가 테이밍한 녀석이에요.”


“몬스터도 테이밍이 돼요?”


레오가 울프 팽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물어봤다.


“네. 그런데 약간 소환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아. 그런데 무슨 일 이에요?”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찾아내기 위해서 냄새를 등록하고 있어요.”


수사대원은 그렇게 울프 팽에게 한 명씩 냄새를 맡게 하고는 돌아갔다.


“ㅅ, 신기하다···.”


리연은 멀어지는 울프 팽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저도 기르고 있는데.”


휙.


여자의 말에 리연의 목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돌아갔다.


“어, 어떤 거요!”


“굉장히 귀여운 뱀이랍니다.”


“어디 있나요!”


“지금 여기엔 없답니다.”


여자의 말에 리연이 순식간에 풀이 죽었다.


“우리도 슬슬 출발할까요?”


어느새 일어난 철민이 옆으로 다가와 말했지만 리연은 고개를 숙인 채 요지부동이었다.


그러자 여자가 리연의 옆으로 다가가 귓속말을 했는데 소리가 살짝 커서 주위에 다 들렸다.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아이들도 보게 될 거예요.”


“!!! 다, 당장 출발하죠!”


‘남을 다루는 게 능숙하네.’


한순간에 기운 차린 리연이 앞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방향은 알고 가냐?”


철민의 말에 리연이 그대로 한바퀴 돈 다음 다시 돌아왔고 그 모습을 보며 다들 웃었다.


“우, 웃지 말고 빨리 가요~!”




*

“여기로 가는 거 맞아?”


델라가 주위를 둘러보며 물어봤지만 여자는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였다.


“쟤 좀 수상하지 않아?”


“그, 그러네요.”


델라가 리연에게 거의 들리라는 식으로 말했으나 여자는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흐음···’


사실 철민도 살짝 돌아가는 흐름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지금쯤 이면 다른 파티 랑 마주칠 때가 됐을 텐데.”


한동안 험한 숲길을 더 지나다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그제서야 여자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잠시 쉬었다 갈까요?”


그러나 여자는 말을 하자 마자 바로 자리를 떴다.


“어디가요?”


델라의 말에 여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물 좀 뜨러 가려고요. 잠시 쉬고 계세요”


여자가 숲속으로 사라지자 델라가 하소연했다.


“좀 수상하지 않아? 계속 따라가도 되는 거야?”


“그런데 이미 여기까지 왔잖아? 이제 저 사람 안내 없이는 여길 벗어날 방법도 없어.”


철민은 그리 말하면서도 초조한지 손가락을 깨물었고 델라도 더 이상 입을 열진 않았다.


쿵. 쿵.


갑자기 들린 소리에 모두 주위를 경계하였고 잠시 후 여자가 뛰어왔다.


“모두 도망쳐요!”


여자를 뒤따라 새끼 카두케우스가 나타났다.


“저게 왜 또 나오는 건데!”


델라가 그리 말하며 여자가 뛰는 방향으로 달렸다.


“내가 아냐!”


다다닥.


쿵 쿵.


한동안 추격전이 계속 되었고, 철민은 도망을 치면서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왠지 일부러 거리를 두면서 쫓는 거 같은데?’


그러나 철민의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얏!”


어느새 뒤처졌던 여자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그 반동으로 다들 넘어졌다.


샤아악.


카두케우스가 혀를 날름거리며 쳐다만 볼 뿐 공격하지는 않았다.


‘뭔가 이상한데?’


“앗! 저기에 뭔가 있어요!”


여자의 외침에 다들 그 방향으로 쳐다보니 유적 같은 곳이 보였다.


“저기라면 안전할 거예요!”


“나무도 지나가면서 부수는 데 저기라고 안전할까!”


델라의 태클에도 여자가 유적을 향해 뛰기 시작했고 다들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


“다들 빨리 들어오세요!”


여자가 입구에서 빠르게 손짓하며 불렀고 다들 재빨리 입구 안으로 들어갔다.


“어? 안 들어와요?”


레오의 말이 끝나자 마자 다들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다.


[유적에 입장 하셨습니다.]




*

“이상한데···”


“뭐가요?”


샤토르의 말에 옆에서 걷던 남자가 물어봤지만 샤토르는 생각에 잠겨 대답하지 못했다.


“뭔가 이상해···.”


“···?”


잠시 후 마을 주민이 어느 한 곳에 멈추었다.


“응? 왜 멈추세요?”


부스럭.


“어? 다들 왜 여기 있어요?”


수풀 너머에서 다른 파티가 모습을 보이자 다들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파티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샤토르가 팔을 펼치며 마법을 시전했다.


팔을 타고 작은 마법진이 줄을 이으며 앞으로 나아가 주민들을 향해 다가갔다.


콰앙.


샤토르의 마법진이 부서지며 그 가루에 닿은 곳에 마법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웅성웅성.


계속해서 부딪히자 결국 마법진이 부서졌고, 주민들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함정이다···”


“네?”


“함정이다! 모두 세뇌를 당한 사람들이다! 인원 파악! 이곳에 없는 사람이 누구지?”


샤토르의 외침에 다들 주위를 둘러보았고 누군가 소리쳤다.


“19번 파티가 안보여요!”


“이런! 철민씨 일행이군! 처음부터 함정이었던 건가!”


샤토르가 분한 듯 발로 바닥을 한번 내리친 후 재빨리 상황을 정리했다.


“얀! 위치 추적해!”


“네!”


타악.


얀이 손바닥으로 바닥을 내려치자 그곳을 기점으로 마법진이 생겨나며 울프 팽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부탁해.”


얀이 19번이라 적힌 종이를 들이밀자 울프 팽들이 냄새를 맡더니 한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1번부터 3번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나머지는 나를 따라 이동!”


“네!”


‘놈들의 목적이 대체 뭐지.’




*

따끔.


“들켰나 보네.”


마법의 연결이 깨지는 것을 느끼며 여자가 말했다.


“여기 계셨습니까.”


“뭐야?”


그림자에서 솟아난 남자가 여자를 향해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아퀼라 님이 찾으십니다.”


“뭐~? 이제 재미 좀 볼 참인데?”


“···.”


“조금만 있다 가면 안 될까?”


“···.”


“에휴. 내가 너랑 무슨 이야기를 하겠니.”


여자가 아쉬운지 유적 입구를 한 번 더 쳐다보고 발길을 돌렸다.


“대체 왜 부르시는 걸까?”


“중요한 일이시겠죠.”


“중요한 일은 무슨. 나한테 중요한 일이 뭐가 있다고 그래.”


“아퀼라 님 직속 간부시지 않으십니까.”


“다른 애도 있잖아? 왜. 월포드 라던가.”


“너무 월포드 님 에게만 일을 떠넘기십니다.”


“뭐야. 지금 월포드 직속이라고 편들기 야?”


“아닙니다.”


“흐음. 이번만 봐줄 게.”


“넓은 아량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둘의 모습은 밀림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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