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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이제 글을 쓴지 1년 6개월이 되네요.


1. 양자역학 세계의 킬러... 대학교때 하이텔에 올리던 글을 출판제의가 왔어요.

근데 군대갔다왔죠. 이걸 이제서야 25년만에 마무리하며 문피아를 처음 알게된 글입니다.


* 중간에 게임 관련 글이 있는데.

 그건 예전 모 대학 게임학과 기획 수업을 하면서 사용했던 것입니다.

 게임 관련 글을 하나 쓰자고 해서 써본겁니다.


2.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원래 힐링물로 귀신 이야기를 썼어요. 근데 쓰다보니 액션물로 가더니 현대 판타지로 저 멀리 가버렸답니다. 하하. 절대 앞으로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추천도 받고 갑자기 독자가 엄청 유입되는 경험도 해본 두번째 글입니다.


3. 한국 아저씨 중국아가씨  ... 왜 그랬을까요. 갑자기 2016년 중국에서 있었던 작고 신비로운 꼬마 여자애와의 만남과 썸을 죽기전에 한번 적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햇어요. 50%진실 50% 뻥(야한거 다 뻥)로 그냥 수필처럼 올린 글인데...어쩌다보니...공모전에 올려버려서...암튼 많은 공부가 된 글입니다.

* 이후, 꿀벌 무협이야기, VR게임 이야기 등을 적었지만 대실패!
* 솔직히 꿀벌 무협은 통할줄알았어요 크하하하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은.

저같은 전업작가가 아닌 작가가 깊이있게 공부하고.

몇 번을 고치고 하기엔 불가능함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야구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거든요.

역시 젋은 이들에겐 외면당하더라구요.


근데.

재밌어요.

제가 좋아하는 걸 쓸때 역시 좋다는 걸 알앗습니다.


저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즐길수있어도 괜찮아요.


아직은 전 전업작가도 아니고.

글을 적어서 집안을 일으킬 수준의 작가도 아닙니다.


같이 가요.

제 글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문피아 사랑해요~


어차피 이 복잡한 세상.

모두를 만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1552624033011.jpg


어차피 인생은 호불호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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