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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타자치는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님 용사를 육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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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치는
작품등록일 :
2022.07.25 15:48
최근연재일 :
2022.08.09 19:0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413
추천수 :
3
글자수 :
109,005

작성
22.07.25 22:00
조회
36
추천
1
글자
10쪽

1화.-마왕, 용사육성을 계획하다.(1)

DUMMY

그렇게 긴 전쟁이 끝나고 하이안의 성.


전쟁이 끝난 그들은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였다.


완승에 가까운 승리는 그들의 기분을 고조시키기엔 매우 충분하였고,


"후후후..."


"하아아..."



서큐버스들은 저항하는 패잔병들을 세뇌시켜 나갔고, 전속 메이드들은 승리의 전리품들을

창고에 정리하고 있었다.


"크륵!"


오우거들은 세뇌가 먹히지 않는 패잔병들을 먹거나 사냥함으로서 그들에게 남은

저항의지를 산산히 부서뜨리고 있었다.


마왕의 집무실.


"흠..."


모두가 기쁨에 취해있을때 이 전투의 최대의 수혜자인 유일왕 하이안은

멍하니 의자에 앉아 하늘만 처다보고 있었다.


"뭐야, 유일한 마왕님께서 왜이리

무덤덤하게 있으신가~?"


그의 맞은편 벽의 그늘진 곳에 붉은 두눈이 그를 바라보고 말을 걸었다.


"키리아....인가...?"


고대의 악마, 키리아. 그녀는 아귀들의 사막에서 봉인된 체

잠들어있던 대전쟁 시대의 악마이다.

당시 하이안은 세어나가는 신성력을 채우기 위해 돌아다니다,

신성력으로 가득찬 봉인석을 발견하였고,그 힘을 흡수하기 위해

어비스를 봉인석에 박았다.


파악!


아귀의 힘을 흡수하여 타락했다고 해도 성검은 성검인지, 천족의 신성력을 흡수 할수 있었고, 계속된 흡수는 봉인을 풀게 되버렸고, 봉인이 풀린 그녀는 피보다 진한 두눈을 붉히며 다시 한번 마계의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다.


"캬아악!"


허나, 막 일어나게 된 그녀는 이성을 유지할 수 없었고,

미쳐 날뛰며 이 주변의 생명체를 공격하여 생명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고대의 악마란 현 마족들보다도 상위의 존재, 마신의 손으로 빗어져 만들어

졌으며 마신에게 직접 힘을 받은 그들이였다.

하이안은 그녀의 막강한 힘 때문에 죽일 수 없었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키리아는 광기에 빠져있었고 하이안은 생존을 위해 잊혀지 듯 헤어졌다.

시간이 흘러 마기를 사용하지 못해 버려진 세리아의 집에서 그 둘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아니, 키리아가 그를 찾아 해매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그녀는 그에게 달려들었고 하이안은 그때의 그 힘이

생각하며 긴장한 체 전투를 준비할 때,


"날 네 밑으로 거둬줬으면 한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대답에 하이안은 손에 힘이 쭉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갑자기 그게 무슨 뜻 인거지?

흠, 이성은 존재하는 거 같군."


확실히 그녀는 처음 만난 날과 달리 이성적이였다.

아귀들의 피에 물들여 혈인(血人)의 모습이던기억과 달리, 회색빛 피부에 어깨에 걸치는 붉은 단발과 피보다 진한 붉은 눈,

엣되 보이는 얼굴은 그때 그 미친괴물이 맞는 지 의심스러웠다.


"지금 나는 매우 진지해. 그 때 네가

깨운 뒤, 나는 살아야하기 때문에

주변의 생명들을 흡수한 것뿐이야."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빛은 살짝

떨렸다. 마치 그날의 기억이 두렵다는 듯이.


"그렇게 수많은 아귀들과 마족들을 먹어

치우고 이성을 차렸을 땐, 그 전의

기억들이 전혀 없었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지."


기억이 사라진 체 사막에 홀로 있는 그녀는 외로움과 공허함, 두려움이 그녀를 잠식해

미처버리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 그녀는 아귀가 아닌 제일 처음 대화가 가능해 보이는 하이안이 머릿속에 가득 차게 되었고, 그를 찾아 나선 것이였다.


"어떻게 날 찾아온 거지?"


그녀의 말을 못 믿을 건 아니지만, 현재 자신은 그 누구도 절대 바로 믿을 수는 없었다.

자신이 받아들인 세리아마저도 자신을 배신한다면, 그 즉시 자신은 죽을 수 밖에 없기에.

날카로워져야 했고,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하이안이였다.


"그 당시 날 봉인하던 기운, 그 기운과

너의 검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을

감지하고 쫓아왔지.

기억을 잃었지만 내 능력과 힘은 아직

남아있더라고."


끼익.

정보를 염탐하고 돌아온 세리아가 문을열고 하이안과 키리아를 바라봤다.


쿠웅!


"꺄아악!고...고대악마....!"


버려지고 외로웠던 서큐버스였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인간, 하이안에게

알 수 없는 매력을 느껴 그를 거둬준

서큐버스인 세리아는 놀란 체 넘어져 두 눈에 경악과 놀람을 담고 있었고

들고 온 짐들은 꼴사납게 바닥에 나뒹굴렀다.


"고대악마?세리아, 고대악마가 뭐지?"


하이안, 키리아 둘다 궁금에 찬 눈으로 세리아를 바라보자, 그녀는 놀란 마음을 다잡고 침착히 자리에 일어났다.


"고대악마란, 세계가 창조될 때

마신님이 직접 빚으신 최초의

마족들입니다.

그들은 마신께 직접 언어와 마법을,

힘을 받은 존재들로 지금의 현

마족들과는 급이 다른 존재들입니다."


"헤에~내가 그런 존재였어? 근데 그걸

너는 어떻게 바로 알아보는거지?"


자신이 무엇인지 알게 된 키라아는 신이 났는지,

흥분된 붉은 눈으로 세리아를 쳐다보며 물었다.


"고....고대악마들은 마족이라면 누구든

느낄 수 있는 고유의 기운이 있으며... 피부가 회색빛을

돌며 저희들과 달리 뿔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신이 직접 빚으면서 기운이 담겨진 체 만들어진 그들이기에, 어떤

마족이라도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고대악마라....세리아, 그들은 이녀석을

제외하면 얼마나 이곳에 남아있는거지?"


하이안또한 고대악마에게 호기심이 느껴졌다. 만약 지금 마족들보다

더욱 강한 존재들이 있다면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이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제 고대악마종은 7명의 마왕중 1위

지배의 칼슈탈론, 2위 침식의 벨제브,

3위 혈마 레이키엘 3명이 있습니다.

허나 그들은 스스로를 마황이라 칭하며

마신님을 보좌하기 위해 마신님이

만드신 공간에 살고 있습니다."


"마신의 공간?"


"예, 마신님께서 남으신 그들의 힘이

다른 마족들보다 매우 우월하여 자신을

돕기 위해 공간을 만들었고,

그 공간은 마신께서 직접 열지 않는다면 열리지

않기에, 150년이란 시간동안 열린 적이 없습니다."


"......."


하이안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마신이 직접 빚어낸 악마들.

아마 자신이 성검사일 때라면 그녀를 어떻게든

죽이려 하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때 광기에 빠져 있던 그 힘만으로도

하이안을 공포로 빠뜨렸는데

그힘이 그저 꺼저가는 힘이라고 한다.


그럼 지금은?


힘을 되찾으면 그 힘보다 더욱 강할 것이다.

그런 힘이 지금 자신의 밑으로 받아들여달라고 하고있다.


"어때? 저 여자의 말을 들어보니 나는

너에게 큰 힘이 되 줄 것 같은데 말이야?"


자신의 존재가 생각보다 더욱 엄청난 존재를 알게된 그녀는 자신만만한 말투로

그에게 물었고, 하이안은 경계하는 표정을 풀지 않은 체 고민에 빠졌다.


"그렇다 하여도 내가 너를 믿을 수

있다는 근거는?"


당연한 질문이다. 자신보다 큰힘이 들어온다고 하여도 다룰 수 없는 힘은

자신에게 독이 될 수 밖에 없다.


"흐음....그래...그렇다면 이렇게

증명하기는 싫은데 말이지..."


그녀도 그뜻에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고민하다 인상을 찡그리며 방법을 말한다.


"너의 그 검, 그 검에다가 신성력을

넣어봐."


다짐이라도 한듯, 비장하게 말하는 그녀를 보고 하이안은 어비스에 봉인석을

흡수하였던 신성력을 활성화 시켰다 그러자,


"끄으으으...끄아아아악!!!"


갑작스레 키리아는 엄청난 비명과 함께 바닥에 몸을 뒹구르며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놀란 하이안은 바로 어비스에 신성력을 거두었고,

그녀는 살꺼같다듯이 바닥에 드러 누웠다.


"봐...봤지?나에겐 아직 봉인될때 쓰인

신성력이 남아있고,너가 그 신성력을

어비스에 주입하면 내가 반응하게 돼."


힘겹게 말하는 키리아를 보는 하이안의 눈에는 의심이 어느정도 사라져있었다.


"이제는 어때?확실히 조절할 수있는

개목줄이 달려져있는 맹수는?

거두기로는 매우 매력적인거 같은데?"


자신의 비장의 수를 꺼낸 그녀가 다시한번 하이안에게 묻는다.


"어째서...어째서 이런 걸 내게

알려주는거지? 무슨 득을 보겠다고?"


그녀를 못 믿는 게 아닌 그저 궁금하기에 묻는 질문이였다.


"물론 고통스럽지만, 아무 기억도 없이

홀로 있는 게 더욱 괴롭고 아프니깐,

그리고 고통이 있지만 너가 그 검을 통해

신성력을 사용하면 내 몸 안에 있는 남은

신성력도 사라져가. 미약하긴 하지만,

그리고 그 신성력이 내 기억을

막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어."


"그렇다면 너의 기억이 되돌아온다면?"


"기억이 돌아온다고 굳이 내가 너를

죽일까? 이제 나 말고는 셋밖에 없고, 볼

수도 없는 동족이나 보자고?

난 지금 그저 외롭지만 않으면

되는 거야."


그녀의 말에 그는 동감할 수밖에 없었다.

단신으로 마계에 떨어진 체 모든 존재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

홀로 살아남기위해 그는 날을 갈았고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그의 정신은 폐폐해져갔고 그저 짐승이 되어가는 시간이였다.

그런 자신에게 세리아. 자신의 편이 되준 그녀를 만나고난 뒤에서야

하이안은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했었다.

마치 자신의 모습을 비춘 그녀를 그는 밀쳐낼 수가 없었다.


"믿어....믿어보지...너 이름은?"


그의 대답에 순수한 아이처럼 웃으며 그녀는 답한다.


"방금 신성력이 빠지면서 이름을

알게 됐어. 키리아. 키리아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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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외전-주인을 먹어 치우는 그림자.(2) 22.08.05 14 0 8쪽
15 외전-주인을 먹어 치우는 그림자.(1) 22.08.04 15 0 7쪽
14 12화-마왕, 용과 담판을 짓다.(4) 22.08.04 14 0 9쪽
13 11화-마왕, 용과 담판을 짓다.(3) 22.08.03 14 0 14쪽
12 10화-마왕, 용과 담판을 짓다.(1) 22.08.02 14 0 13쪽
11 외전-미녀와 야수 그 사이의 프리지아 한 송이 22.08.01 15 0 20쪽
10 9화-다가오는 전란, 피어나는 용사.(4) 22.07.31 13 0 12쪽
9 8화-다가오는 전란, 피어나는 용사.(3) 22.07.30 15 0 11쪽
8 7화-다가오는 전란, 피어나는 용사.(2) 22.07.29 14 0 11쪽
7 6화-다가오는 전란, 피어나는 용사.(1) 22.07.28 13 0 14쪽
6 5화-마왕 용사육성을 계획하다.(5) 22.07.27 16 0 8쪽
5 4화-마왕 용사육성을 계획하다.(4) 22.07.27 22 0 14쪽
4 3화-마왕, 용사육성을 계획하다.(3) 22.07.26 24 0 7쪽
3 2화-마왕, 용사육성을 계획하다.(2) 22.07.26 30 1 10쪽
» 1화.-마왕, 용사육성을 계획하다.(1) 22.07.25 37 1 10쪽
1 Prologue. 22.07.25 74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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