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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아츠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에다가 용사라서 GOD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라이트노벨

SeiTs
작품등록일 :
2019.04.08 22:26
최근연재일 :
2019.04.15 13:29
연재수 :
8 회
조회수 :
445
추천수 :
10
글자수 :
48,394

작성
19.04.09 20:27
조회
46
추천
1
글자
14쪽

예정1

한 작품에서 많은 세계관을 표현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UMMY

그들이 우리에게 거의 접근해올 때에 간신히 고정되어 있던 자판기는 달려오던 무리의 방향으로 쓰러지는 게 확실히 보였지만 그들은 달려오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이 속도를 멈추지 않으면 확실히 육중한 쇳덩이 밑에 그들이 깔리는 것은 물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나로 인해 시작되어 버린 불행의 연쇄를 파악하기 위해 몸의 중심을 잡으면서도 최종적으로 눈덩이처럼 커져 나와 리디아를 덮쳐올 최종적인 불행을 파악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찾아올 불행은 단순하게 이미 거대하게 명확히 보이는 것이었다. 우리를 향해 달려오던 무리의 선두가 대장으로 보였고, 그는 자신의 앞으로 쓰러져 오는 자판기가 방해된다며 가볍게 손등으로 휙- 하고 쳐내니 가볍게 진로가 바뀌어 찌그러져 나가 떨어져 나갔다. 그러자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은 가볍게 손을 털며


“댁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주인님이 둘 다 잡아오라더군. 데이트를 방해해서 미안하구만.”


다른 손으로 자신의 뒤에 있던 부하들에게 우리를 덮치라며 손가락을 까닥하며 신호를 보낸다. 나는 집을 나설 때 가지고 나온 우산을 감사함 마음으로 잡아들며 우산 끝의 뾰족한 부분으로 다가오려는 녀석들에게 찌르기를 하며 움직임을 저지했다. 나는 갑자기 벌어진 살벌한 일에 리디아가 혹시 겁을 먹었는지 살피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쓸데없는 걱정이었는지 평온하게 나에게 매달려 괴한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왜 이렇게 침착해요?”


“나의 한씨가 질 리가 없으니까요.”


그러고선 장난스럽지 않으며 나의 승리를 확신하는 그녀의 표정을 보며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싸울 수 있게 좀 떨어져 주시죠.”


“치-”


그러자 그녀는 여전히 위기의식 없이 나와 떨어져야 한다는 것에 혀를 차고 있었다. 대장을 제외한 부하는 3명이었다. 나는 오늘 집을 나서기 전에 꾼 꿈에서 기사가 휘두른 검의 움직임을 다시 떠올렸다. 그리고선 나에게 날아오는 주먹과 발을 기사에게 날아오던 흉기라 생각하고 우산을 한 손으로 잡고는 무게 중심을 사용하여 물 흐르듯이 쳐내는 묘기를 부리고 있었다. 그렇게 수 분의 대치 속에서 부하들은 우산으로 맞은 손과 발은 타격이 쌓여 절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나는 위화감을 느꼈다. 전방의 적은 3명··· 하지만 싸움에 참전하지 않는 3명만이 시야에 있었다. 그러자 나의 뒤에서


“꺄- 손 안 치워!? 술 먹고 다음 날 퉁퉁 부은 오크같이 생긴 게 나한테 손을 대!?”


리디아가 부하 한 명에서 잡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다운 게··· 공포에 질려야 하는 게 당돌하게 기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반반하다고 외모로 기어올라!? 근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예쁜데? SNS에도 이 정도로 예쁜 여자는 본 적이 없는데. 외국인? 혼혈? 어디까지 갔-”


나는 녀석의 더러운 말을 끝까지 찾아 들어주지 못하고 땅을 박차고 돌진해 우산의 끝으로 리디아를 뒤에서 제압하고 있는 퉁퉁이 오크같이 생긴 녀석의 이마 한 가운데를 정확히 찔렀다. 그 충격으로 뒤로 주춤거리는 녀석의 허벅지를 찌르고, 어깨를 내려쳐 완전히 제압한다. 그러자 뒤에서 구경하던 대장은


“원래 검을 쓰는 녀석인가? 폼이 꽤나 그럴싸한데?”


그러자 대장은 앞의 부하에게 손을 펼치더니 무엇이라 중얼거린다. 그러자 앞의 녀석들은 발 끝에서부터 푸른 빛으로 빛나며 갑자기 서서히 사라져 없어져 버린다. 나는 어리둥절해서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자 뒤에서 리디아가


“[마력 변환]? 금기인 고위계 마법을 스크롤 없이 사용하다니···”


라면서 중2병 판타지 설정을 하나 읆조린다. 하지만 녀석의 부하가 리디아를 뒤에서 잡았고, 그때의 불쾌한 표정에서 흔들다리 효과를 만들기 위해 습격이 상호간에 합의된 짜여진 촌극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선 비현실적인 일이 직접 눈 앞에 펼쳐지니 리디아가 이세계에서 넘어왔다는 것을 믿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녀석이 무슨 짓을 한지는 몰랐지만, 덕분에 1:1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곳에 있는 것은 선빵 필승의 진리였다. 나는 팔짱을 끼고 거만하게 있는 대장에서 달려가 우산을 위에서 아래로 휘둘렀다. 하지만 우산은 대장이 아닌 전혀 다른 것에 가로막혀 잘게 썰려 힘없이 부서졌다. 나는 불행의 직감으로 바로 뒤로 빠져 바닥의 눈을 뭉쳐 녀석에게 던져보았다. 그러자 눈덩이는 대장에게 닿기 전에 부서져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자 대장은


“너의 주인은 무능한 모양이군. 마법에 대한 소양을 전혀 가르쳐 주지 않았어. 방목 양육이냐?”


라고 말하며


“[에데 콜드 샤프]”

외치자 그의 등 뒤에서 얼음의 송곳이 서서히 결정화되어 생기며 나와 리디아를 향해 날아왔다. 나는 극한의 동체 시력으로 정확히 나와 리디아에게 날아오는 것을 가죽 장갑을 끼고 있는 손으로 쳐냈다. 하지만 동시에 퍼부어지는 모든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두 개의 얼음 송곳이 나의 다리와 팔에 하나씩 박혔다. 나는 이를 악 물고 그것을 뽑아내며


“당신··· 이세계에서 왔다면서··· 마법을 못 쓰는 거야?”


라고 대장이라는 녀석에게 대응을 바랬지만


“여기로 넘어오는 것으로 마나를 전부 써버려서요··· 여기서는 그녀가 나올 수 없는 건가?”


리디아는 믿던 구석이 있었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자 아까와 같은 여유로움은 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대장은 여전히 팔짱을 느끼고 오만하게 여유로운 표정으로 서서히 우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며 대장이라는 작자는 나의 뒤에 꼬옥 붙어 있는 리디아를 향해


“숨기고 있는 걸 지금 꺼내야 할 텐데. 더욱 발악하라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한다. 그러자 리디아는 흠칫하면서 등 뒤에 숨기고 있던 수정체를 꺼낸다. 그러자 대장은


“휴대용 [스퀘어스]··· 아니, [스퀘어]인가.”


라고 말하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의 걸음에 맞춰 뒤를 졸졸 따라오고 있는 얼음 송곳을 가벼운 손짓으로 우리를 향해 날린다. 나는 더 이상 손과 발을 이용해 그것들을 요격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나는 몸을 날려 리디아를 감싸 바닥에 같이 쓰러졌다. 나는 고통에 저항하기 위해 눈을 꽉 감고 있었지만, 아무런 고통도 없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매섭게 날아오던 얼음 송곳들이 갑자기 멈추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자 대장은 실성한 웃음 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우리에게 공격을 가했다. 그러자 송곳들은 한 더미가 우리들의 주변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러자 리디아가 들고 있던 수정체에 금이 가면 청아한 소리를 내며 깨졌다. 그러자 대장은


“하나 더 있는 걸 안다. 꺼내서 저항해라.”


라고 말하며 자비로운 표정으로 리디아가 그것을 꺼내길 기다려 준다. 그러자 리디아는


“이건··· 이걸 쓰면 나와 한이 돌아갈 수가 없어요···”


라고 말하며 가슴에 소중하게 파묻어 쥐고는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눈빛으로 내비친다. 그러자 대장은 재미없다는 듯 게슴츠레한 눈으로


“끝인가. 재미 없군. 그 대신 네 녀석들 비명 소리를 좀 더 들려다오- 죽지 않게만 송곳을 박아서 데려가기만 하면 되니.”


우리에게 다시 송곳을 날린다. 리디아는 겁에 질려 나를 전력으로 끌어안는다. 만난지 얼마 안 된 사이였지만 죽음의 공포를 나누는 마지막에 나누는 것에 그러한 것은 필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우리들의 뒤쪽에서 파창- 이라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것이 공기를 가르며 날아오는 소음이 사라져 있었다. 고개를 돌려 보니 미세한 얼음 결정들이 허공에서 아름답게 흩날리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는 공중의 균열을 찢고 튀어나와 있는 가녀린 손이 하나 보였다. 그리고 그 균열의 사이로 울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어서 가. 여기서 너네 둘이 죽어 버리면 정말 허무하게 끝나버린다고.”


나는 계속해서 비일상적인 일들이 벌어져 사고가 정지해 있었다. 하지만 리디아는 우리 옆에 쌓여 있는 얼음 송곳을 하나 집어 들더니


“저와 도피 하실래요? 그러기 위해선··· 죽어야 해요.”


한치의 거짓도 고하고 있지 않다는 올곧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허공의 손을 바라보며


“당신이 저 녀석을 쓰러뜨릴 순 없나요?”


되도록이면 일단 상황을 처리한 다음 더욱 대화를 듣고 결정하고 싶었다. 리디아라는 소녀의 망상 설정이 사실이라는 것은 지금의 상황을 겪고 몸으로 이해한 이상 인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죽어서 넘어가야 한다면 약간 상황이 달랐다.


“가능은 하지만··· 아마 그 소녀에게는 시간이 없을걸?”


나는 손을 바라보다 리디아를 다시 바라보니 나의 눈 앞에 푸른 반딧불이 같은 것이 눈 앞에 일렁였다. 그것은 대장이라는 녀석이 자신의 부하를 소멸시킨 것과 같은 불빛이었다. 자세히 그녀를 관찰해 보니 수정체를 쥐고 있는 손 끝이 불빛과 함께 서서히 옅어져 가며 없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그녀가 들고 있는 수정체는 자그마한 균열이 쩌적- 벌어지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리며 가루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세계에서 여기로 넘어오는 데는 방대한 마나가 필요해요. 거기다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마나가 소모되구요. 그 잔량이 거의 얼마 남지 않았어요. 좀 더 오래 있으려고 여분으로 가져온 [마나 축적기]도 이미 써버렸구요.”


“그럼 다시 넘어오면 되는 거 아냐?”


나는 일단 죽어서까지 선택해야 될 것을 섣부르게 하고 싶지 않아 회피하기 위한 경우의 수를 말해 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가능은 하죠. 하지만··· 만나지 못하고 지켜만 봤을 때도 그랬지만- 당신을 막상 만나서 얘기하고 온기를 나누니까··· 헤어지기 싫어졌어요.”


라고 나를 데려가기 위한 논리적인 설득이 아닌 감정적으로 떼를 쓰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더니 리디아는 사라져 가는 손으로 나의 뺨을 어루만지며


“당신은··· 제가 싫나요?”


애달프게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대장은


“막장 드라마를 찍고 앉았군. [틈새 균열]에 숨어 있는 겁쟁이한테 내가 질 것 같냐.”


라고 말하더니 균열의 손을 무시하고 우리를 향해 검은 날개와 흰색의 날개를 한 장씩 펼치고 날아오고 있었다. 그러자


“애송이가 나를 무시하는 날이 올 줄이야. [디스토 체인]”


라고 말하자 우리를 향해 날아오던 대장의 주변에 일제히 작은 균열들이 생기더니 그 사이로 검은 사슬이 튀어나와 그를 묶어버린다. 대장은 허공에 송곳을 사슬에 부딪히지만 흠집도 나지 않고 그저 송곳만 부서져 나갈 뿐이었다. 그러자 리디아는 나의 옆구리에 손을 대며


“전생의 불행들을 간직하고 다시 행복해지려고 찾아온 저를··· 믿어주면 안 될까요?”


라고 나에게 호소하고 있었다. 그녀의 손길에 다치지 않은 옆구리가 시큼거리며 통증이 느껴지는 듯하면서도 그것에서 그리운 감각이 들었다. 나는 그러며 회상했다. 수많은 불공평한 일상에 치여 낙담하고 순응하며 절망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던 자신의 나날들을.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따스함을 받으며 느껴본 적이 없었다.


“나랑 함께하면 불행에 휩쓸려서 언제 억울하게 죽을지 몰라요.”


“괜찮아요. 저한테는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당신이 곁에 없는 게 더 불행이에요.”


상처입고 불행해져도 나의 곁에 있어주겠다는, 그러길 원하는 사람은 살아오며 그녀가 처음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나의 목숨을 맡겨도 좋겠다는··· 애달픈 삶의 끝에 그렇게 결정할 수 있었다.


“까짓것··· 생지옥에서 외톨이로 살다 죽는 것 보다 날 필요로 하는 미소녀한테 목숨 거는 게 더 보람차겠군요.”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얼음 송곳을 서서히 허공에 띄워 나와 리디아가 일직선으로 관통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날카로운 부분을 향하게 한다. 그리고서 송곳은 서서히 우리를 향해 가속도를 붙이고 있었다.


“제가··· 이번에는 반드시 당신을 위해- 행복하게 해줄게요.”


그리고선 찰나의 고통이 나의 몸의 한 가운데에 바람 구멍을 만들었다는 실감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나의 앞에 있는 리디아는 약간 고통에 일그러진 채로도 입가에 피를 약간 머금은 채로 여전히 미소 짓고 있었다. 그리고 빠르게 나의 의식은 꺼져갔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빛의 가루가 되어 허공에서 흩날리며 사라졌다. 그리고 허공에서 손만 튀어나와 있던 존재가 균열을 완전히 찢고 나와 대장이라는 것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자 대장이라는 녀석은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 균열의 존재를 향해 망설임도 없이 바닥에 무릎을 꿇는다. 그러자 존재는 대장을 내려다보며


“금기를 어기는 마녀. 게다가 저 아이들을 아는 주인. 혹시 [그람]의 종자냐.”


차갑고도 꾀꼬리 같이 맑은 음색으로 매섭게 추궁하는 음성이 골목에 울려 퍼진다. 대장은 입을 뻐끔거렸지만 전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디스토 타부]··· 철저하게 준비하고 너를 보냈군. 나도 간신히 확실할 수 있었는데 녀석도 이걸 알면··· 제 2의 [살타스 투쟁]이 벌어져도 이상할 게 없겠어···”


대장은 균열의 존재에게서 살기가 없어진 것은 보고 느슨한 표정으로 안심하며


“그럼 저는 이만-”


이라고 말라며 슬금슬금 도망치려고 했지만


“너에게 원한은 없지만··· 후환은 남겨둘 수가 없어서.”


균열의 존재가 손을 들어 가볍게 그를 향해 내려치자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대장이라는 존재는 두 조각으로 양단된다.


“우리가 만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만약 만나게 된다면 강해져 있길 바란다.”


그러자 균열의 존재는 그리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더니 이내 골목에서 자취를 감추고, 대장의 시체와 혈흔들, 그리고 무수히 쌓여 있던 얼음 송곳들까지도 빛이 되어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혈흔과 함께 사라졌다.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독자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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