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B대위가 왔다. 그는 이씨를 보자마자 대뜸 “이 XX. 우리 병원 애 아니잖아. 처음 보는 XX인데”라며 “네 까짓게 CRPS라고? 너는 규정 딱 봐도 3급이야. 군대가 너 놔줄 것 같아”라는 등 욕설과 인격모독 발언을 쏟아냈다. 또한 이씨를 데리고 간 중대장이 CRPS 진단서류 등을 보여줬음에도 오히려 서류로 이씨의 해당부위를 부채질해 고통을 가중시켰다. CRPS는 미세한 바람으로도 작열통을 느낄 수 있어 일종의 가혹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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