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서의 고충, 제게는 두개의 야구소설이 있는데, 하나는 최초로 연재한 소설로 메이저리거 申, 이라는 것인데, 아무런 스토리도 없이 '던지고 아웃잡고'가 거의 전부인 내용입니다. 첫소설치고는 30회에 30만 조회수로 꽤 많은 분이 봐주셨지만, 정작 본인은 쓸 게 더이상 없었고, 집필의 의욕이 사라져 연중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나름 열정을 품고 드라마적 설정과 스토리를 가진 '격정의 MVP라는 소설을 썼는데, 매니악한 소수외에 보편적 니즈에서 외면 당하더군요. 이 괴리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전업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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