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위에 우리가 설 자리는 없었다. 처음부터 우린 이 곳에 속할 곳이 없다는 듯 먹을 수 있는건 손에 꼽았고 알 수도 없는 질병들이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숨쉬는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적대적이었으며 정착하여 살지 못하고 이곳에서 저곳으로 모두가 떠돌았으며 모두가 굶주렸다.
한 지역에서 벽을 쌓아 정착만 해도 권력이 되고 부러움이 되는 시대.
소문이 들려왔다. 바다 너머 어딘가 모든 괴수들과 신비를 몰아내고 인간의 하늘을 열었다는 소문이..
몰락한 왕국에서 흩어져 명맥만을 유지하던 오세니아 대륙인들은 오랫동안 잊고 방치했던 긍지를 꺼내어들어 닦았다. 삭아가는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그리고 멈춰있던 역사의 시계바늘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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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꼬마 악마와 광산 귀신 (3) | 22.09.30 | 21 | 1 | 14쪽 |
8 | 꼬마 악마와 광산 귀신 (2) | 22.09.29 | 24 | 1 | 11쪽 |
7 | 꼬마 악마와 광산 귀신 (1) | 22.09.28 | 27 | 1 | 13쪽 |
6 | 병신과 머저리 (5) | 22.09.27 | 31 | 1 | 12쪽 |
5 | 병신과 머저리 (4) | 22.09.24 | 51 | 1 | 17쪽 |
4 | 병신과 머저리 (3) | 22.09.23 | 57 | 3 | 13쪽 |
3 | 병신과 머저리 (2) | 22.09.22 | 61 | 2 | 10쪽 |
2 | 병신과 머저리 (1) | 22.09.22 | 83 | 3 | 9쪽 |
1 | 프롤로그 | 22.09.22 | 90 | 2 | 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