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스포가 될수 있으므로 완결까지 보고 보세요.)
제가 생전 처음 써보는 소설 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소 글이 많이 투박하고 이해가 안되는 은유적 표현도 많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 소설을 계기로 많은 자신감을 얻게되었습니다.
이제 소설에 대한 해석을 해드릴 텐데.
작품에 대한 자율성을 헤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너무 불친절한 전개를 했기에 필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일단 주인공 사오토는 계속된 고난과 그리고 여주 사카타를 놓아두고 왔다는 죄책감에 정신적 스트레스로 힘든 삶을 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다시 만난 사카타 마저 다시 떠나가자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고 사카타와 살던 마을을 떠나지 않았다면 이라는 생각은 자신이 가장원하는 이상적인 욕망의 대상인 또다른 사카타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게 카에리와 키리스죠.
하지만 사오토는 아직 죄책감을 벗어나지 못했기에 키리스의 유혹은 이겨냅니다. 하지만 결국 카에리의 유혹은 뿌리치지 못하고 수긍해버리죠.
작중에 등장하는 키스를 통해 전달되는 동그란 것은 환각상태를 깨는 약입니다. 첫번째 유혹과 두번째 유혹의 끝에 전달되죠.
하지만 그 둘의 결말은 달랐죠.
첫번째는 유혹을 이겨낸 보상이지만 두번째는 이겨내지 못한 벌로 자살을 이루어냈습니다.
결국 타락의 끝은 파멸이라는 내용입니다.
사오토가 어떤 행동을 하든 해피엔딩은 없는 다크한 소설 이었지만 그래도 여운을 남기기엔 충분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 그동안 -잠든 난 꿈 속에서 타락적 사랑을 한다.-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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