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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도 그렇고 귤도 공납에서의 피해가 컸다고 해야할까요? 어찌되든 주인공이 어떻게 살고 집이 어떤 구조인지는 몰라도 조용히 잘 지내나봅니다. 물론, 향반이기에 아전만이 아니라 다른 거제 향반들이나 수령과도 만나긴 해야할 것이고 술자리라든지 잔치등에 참석해 향반들과 수령 및 관청 인물들의 성향과 협조 가능성을 피악하기는 해야할 듯 싶네요. 빨리 기회가 올지 아니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차근 차근 쌓아가면서 공노비만이 아닌 거제고을의 주민들도 접촉해 인품 쌓고 지역 향반들과 친분도 다지는 모습이 보고픕니다 ㅎㅎㅎ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한것이 주인공이 생각하는 모습은 작중설정으로서나 작가님의 의도에서라든가 이런 모습과 생각을 가진 이유가 무엇인가요? 당장 경신대기근은 아니지만 북조선에서 벌어진 고난의 행군 같은 경우 탈북자들의 고통스러운 증언이나 김씨일가의 비리가 사실일지라도 다른 대기근들처럼 비축식량의 5%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포로 인한 사재기 탓에 행정이 마비된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설사 주인공의 나이에서 나오는 공부 환경이나 개인의 성향을 염두해도 너무 단편적이고 군주론의 마키아벨리처럼 너무 단순하고 고집스럽기까지 싶네요. 조선도 그 나름의 고민을 당대 기준에서 했고 지형에서나 환경에서 여러 제약이 있으며 생각 이상으로 저평가 되기는 그렇지만 도저히 주인공이 보이는 모습은 역사를 좋아하는 1인으로선 이해가 안되네요. 심지어 주인공은 공노비에 대해서도 자신이 그들과 같다는 걸 전혀 인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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