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났다.
그 것도 6시에 늘 바빠서 잠에 쫒기고 잠이 모자랐었는데 너무 일이 없어서 요즘 좀 한가하다.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챙이 있는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쓰고 목에는 손수건을 두르고 등산화로 갈아싣고 동네 둘레길을 산책했다.
우리 집 강아지를 데리고 늘 산책을 하는데 어제 데리고 갔더니 힘들어해서 중간 중간 안아주면서 집까지 왔는데 발톱이 살짝 부러질 것 같아 잘라주었다.
2키로 그램밖에 안나가니 좀 힘들었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나두고 다녀오니 좀 한가롭고 여유롭기 까지했다.
땀 쫙 흘리고 와서 밥을 먹으니 꿀맛이다.
좀전에 아오리사과가 도착했다. 이 맘때면 내가 사과를 좋아한다고 딸이 보내준다.
제법 맛이들었다.
오후엔 거제서 장어도 도착한다 그 것도 딸이 지 아빠 좋아한다고 보내주는 것이다.
가까이에 있는 큰 시누도 내려오라했다.
이 뜨거운데 나가서 상추랑 고추 생강 맥주랑 소주도 사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딸이 있어서 난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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