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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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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오늘을 기억하자.

오늘 나는 죽었다.

나는 나를 죽여 나를 살리려고 한다. 

죽음을 생각 할 때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 순간은 이것만이 답이라고 여겨진다. 그럼에도 누군가 날 붙잡아 주고 살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누군가 내게 보여준 작은 관심,

평소에 연락 오기 만을 기다렸다가 포기 했는데 다시 걸려온 전화,

내일 만나자는 약속의 메세지,


밧줄을 목에 걸면 죽음이 보이지만

밧줄을 손에 잡으면 생명줄이 될 수 있다.


오늘은 무척 힘든 하루다. 내 마음이 무너지고 너덜너덜 해지는 기분을 경험했다.


이것조차 기록에 다 남기리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글로 표현 하는 방법 뿐이다. 


살기 위해 글을 쓴다. 살아야만 한다. 꼭 살아서 보여줘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 이었는지를 말이다.


난 추억을 그리워 하고 그 경험을 글로 쓰고 싶다. 

하지만 나라는 사람이 추억 속에 존재 하는 건 거부한다. 

나는 날 필요로 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 앞에 존재 하고 싶다.

그리고, 그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당신에게 할 이야기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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