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방금 친구 하나가 낮술 마시자고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오래된 친구입니다.
아직도 백수죠.
서로 좋은 시절도 있었고 어려운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절들을 곁에서 지켜본 친구죠.
우리는 서로가 상대방이 아직 철이 덜 났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유유상종이니 우리 둘 다 철이 덜 난 걸까요?
평일 대낮에 낮술을 마시자니 이 친구가 철이 덜 난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 곁에 아직도 이렇게 낮술 마시자고 청하는 철 덜 난 친구가 있다는게
참 좋네요^^
P.S : 확, 자리 접고 따라가서 술이나 마실까요?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