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단순히 귀찮은게 싫다라던가, 높은 곳은 나랑 안 맞는다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 '돈 많이 벌어서 평화롭게 지내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거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신 나간 수준의 깨달음임. 저걸 다른 말로 하면, '지금까지 내가 벌어놓은 가치에서 만족하겠다' 라는 소리라서. 괜히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데.
조금 아쉬운게 글은 재미있는데 주인공 보정인지 옛날사람들을 다 쩌리로 만드네요. 화타가 무릎이랑 어깨 구조를 몰랐겠나요. 제갈량이 저렇게 띄엄띄엄하게 나오고 음. 관우도 자존감이 하늘을 찔렀을텐데 잔소리 듣고 설설기는것도 상상이 안되는데 또다른 지구3이라고 생각하고 픽션이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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