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선채 님의 서재입니다.

심어(心語)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선채
작품등록일 :
2021.03.20 10:23
최근연재일 :
2021.08.04 06:00
연재수 :
143 회
조회수 :
132,460
추천수 :
1,735
글자수 :
865,291

작성
21.06.27 06:00
조회
648
추천
10
글자
12쪽

제27장 통제하다

DUMMY

뮤렌대륙을 수호하는 지룡족.


그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마귀족을 향해 움직였다.


마족이나 천족들은 본연의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 용족들처럼 일부로 다른종족의 모습을 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힘을 일부로 억제하면서 까지 보기싫은 모습으로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어스 블레이드-


부으으으!


-어스 스톰 -


콰르르릉!



지룡족들은 마족들중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는 마귀족을 제거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강한 기술들을 무섭게 쏘아댔다.


여러개의 공격들이 이어졌지만 한명의 인간은 하늘 위에서 몸을 거꾸로 세우고는 빠르게 다리를 회전 시켰다.



-심각(心脚)제3장 뇌금박(雷金颮)-


파지지지직!!



뇌전을 일으키는 거대한 회오리 폭풍이 지룡족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끝이 아니였는지 회오리 폭풍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대해지더니 결국은 지룡족들에게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지룡족들에게 맞는 상대를 소환하기 위해서 몸을 360도로 빠르게 회전을 시켰다.



-심각(心脚)제5장 멸황투(滅凰鬪)-


카아아아앙!!



자연의 기운을 머금고 있는 거대한 봉황새 한 마리가 날아 올랐다.


마나로 인해서 형체가 만들어진 봉황새는 거대한 날개를 펼치며 지룡족들의 몸을 끌어 안으려고 움직였다.


봉황새의 날개가 한번씩 움직일 때마다 대기의 흐름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지룡족이 외쳤다.



“모두 물러나라!!”



바레안의 명령이 떨어지자 다른 지룡족들이 뒤로 물러났다.


잠시후 바레안의 몸이 갑자기 부풀어 오르더니 몸속에서 끝임없이 돌과 흙들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거대한 산이 만들어졌다.



-어스 마운틴-


콰드드득!!



거대한 산을 향해 봉황새가 부딪쳐 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바레안의 표정은 굳어져갔다.


자신이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파악한 것이다.


하지만 사내는 아직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한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배꼽에서부터 가슴높이까지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자연의 기운을 억지로 끌어 모았다.


그럴수록 양손에 모아진 마령의 크기는 더욱더 커져갔다.



-심권(心拳)제4장 기공파(氣攻擺)-


콰지지지직!!



기(氣)의 장풍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기공파(氣攻擺)가 쏘아져 나갔다.


멸황투(滅凰鬪)에 의해서 만들어진 봉황새는 산을 완전히 소멸시켰지만 아직도 많은 마령을 보유하고 있어서 앞으로 나아갔고, 그 뒤를 기공파(氣攻擺)가 따라가고 있었던 것이다.


절대로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공격에 바레안의 거대한 몸체가 흔들렸다.


그때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지이이잉!!



바레안의 앞에 갑자기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거대한 공간이 만들어 진 것이다.


그리고는 상당한 덩치를 자랑하는 지룡족 한명이 그속에서 걸어나왔다.


새롭게 등장한 지룡족은 자신의 양손을 들어 올리며 곧바로 두 개의 바위 덩어리를 앞으로 쏘아 보냈다.



콰아아앙!!


콰아아아!!



두 개의 바위 덩어리는 멸황투(滅凰鬪)와 기공파(氣攻擺)에 부딪쳐 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끊임없이 많은 양의 마령들이 소비되었다.


봉황새는 어느새 두 개의 날개를 잃고,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기공파(氣攻擺)도 더 이상 자신을 유지해 줄수 있는 원동력이 없어지자 자연의 품으로 사라져갔다.



“재미있는 놈이군. 분명히 인간은 맞는데 마귀족들이나 쓰는 마령의 힘을 쓰다니 신기한 놈일세.”


“크흐흐흐.”


“이성을 잃은 건가?



지룡왕 바디엘.


중간계를 수호하는 절대자중에 하나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마귀족을 제거하기 위해서 직접 움직였다.


화룡왕 마그타드가 인간들을 멸살(滅殺)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수룡왕 파빌론은 바다가 아니라 대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을 하고, 지룡왕 바디엘은 뇌룡왕 카이노에 의해서 차원계에 있었다.


모든 지룡족을 이끌고 차원계로 이동한 것인데 그것은 화룡족과 부딪치지 않기 위한 수단이었다.


중간계에 천족이나 마족이 나타나지 않는이상 움직이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카이노님의 말씀이 맞았군.”



바디엘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연의 기운을 모았다.


그의 손에서는 끊임없이 흙과 돌덩어리 들이 생성되어 갔으며 어느새 거대한 검의 형태로 모습으로 바뀌어 갔다.


그러자 사내도 거대한 마나소드를 만들어서 부딪쳐 갔다.



쾅! 쾅! 쾅! 쾅!



수백미터 상공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아니라 땅위에서 지금과 같은 격돌이 벌여졌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벌어졌을 것이다.


그만큼 대기의 흐름이 바뀌어 가면서 주변을 파괴시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끝내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사내는 마령의 기운들을 더욱더 끌어 모으며 주변을 잠식해 나갔다.



-심권(心拳)제2장 일지건 (一指健)-


파아앙!



바디엘의 빈공간을 확인하자마자 사내는 가장 빠른 공격을 가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광선은 결국 상대방의 가슴에 구멍을 내고 사라졌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가슴이 구멍이 생겼지만 바디엘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분명히 자연의 기운을 사용하고 있는데 자연을 파괴시키는 힘이라니 카이노님의 말대로 정말 재미있는 놈이군.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보지.”


- 회복 -



바디엘의 몸이 순식간에 회복되었다.


처음부터 아무런 상처가 없었던 것처럼 너무나 말끔해진 상태가 된 것이다.


용족들중에서 상당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백룡장과 천룡장들은 용령이라고 해서 자연의 힘을 사용하는데 그로인해서 지룡족들은 지(地)의 힘을 자유롭게 이용한다.


하지만 그들의 수장은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



- 폭발 -


콰아앙!



대기의 흐름이 갑자기 바뀌더니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사내에게는 방어조차 할수 없을정도로 너무나 빠른 변화였다.


진정함 자연의 힘이었다.



-심각(心脚)제5장 멸황투(滅凰鬪)-


카아아아앙!!



거대한 봉황새가 날아 올랐다.


하지만 바디엘은 재미있는 장난감이 하나 생긴거처럼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마령을 집어삼킨 멸황투(滅凰鬪)에 의해서 만들어진 봉황새는 거대한 자신의 날개를 펼쳤다.


그리고는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용체를 집어삼키기 위해서 움직였다.



-공간-



또 한번 상상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바디엘의 앞에 거대한 이공간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그곳으로 봉황새가 빨려 들어간 것이다.


엄청난 마령을 집어 삼켜버린 봉황새가 너무나 허무하게 사라졌다.



“자연의 섭리를 파괴해 버리는 인간을 버리기로 결심한 마그타드의 심정을 이해할수 있겠군.”


“크히히히히!!”


“그만 사라져라. 더러운 인간.”


“크히히히히!!”



바디엘은 자신의 양팔을 넓게 벌리더니 천천히 두손을 모으면서 맞잡기 시작했다.


정말 느릿한 동작이었지만 주변의 마나가 조금씩 줄어들어 갔다.


그리고 어느순간 일정한 공간에 자리잡고 있었던 마나가 완전히 사라졌다.



-압축-



공간이 빠른 속도로 축소되어 갔다.


몸이 조금씩 압축되어 버리면서 사내의 몸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인간은 기본적인 형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것을 유지하는 마나가 필요하고, 만약 형체를 이루고 있는 마나가 사라진다면 그만큼 소멸되어 갈 수밖에 없었다.


마나를 잃어버린 공간이라면 그곳에서는 어떠한 생명체도 살아갈 수 없었던 것이다.



크드득. 크드득. 크드득.



몸이 조금씩 파괴될수록 위험을 감지한 심어(心語)가 꿈틀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잠재되어 있었던 심어(心語)가 살기 위해서 마령을 구석으로 억지로 밀어내고는 마나의 물질들을 직접 만들어낸 것이다.


마나가 사라지면서 피부와 근육들이 갈라졌지만 그와 동시에 심어(心語)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 있었던 육체가 새로운 피부와 근육들을 만들어 낸 것이다.


생(生)과 사(死)를 동시에 경험하며 새로운 육체가 탄생하게 되었다.


어는 순간 머리가 맑아지며 그동안 사내의 뇌를 갉아먹고 있었던 어두운 기운들이 깨끗하게 사라져 갔다.


카이노가 만들어낸 비슷한 빛들이 사내의 몸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왔고, 그럴수록 마령은 자신을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순간에 심어(心語)로 인해 살아난 것이다.



-폭발-


쾅! 쾅! 쾅! 쾅!



뇌룡족의 풍(風), 수룡족의 수(水), 화룡족의 화(火), 지룡족의 지(地)가 인간의 몸에서 동시에 방출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연을 이루고 있는 4가지의 마나가 동시에 만들어 진 것이다.


심어(心語)에 의해서 맑아진 머리를 흔들며 사내의 눈이 천천히 떠졌다.



-심어(心語) 세상을 품다-



자연의 모든 것을 품었다.


모든 세상의 이치는 결국 하나로 이어져 있다.


그것은 빛과 어둠조차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이며, 살아 있는 것과 죽어 있는 것들도 언젠가는 하나로 연결되어 자연이 되어 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창조하며 파괴되는 모든 것들도 결국 자연이 이루어낸 결과물이었다.


바디엘이 일으키는 폭발 또한 자연에서 벌어지는 현상이었기 때문에 그거 또한 자신이 품을 수 있는 마나의 일부분이었다.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시간이 지날수록 바디엘은 흥분을 하며 더욱더 강력한 마나를 끌어 모았다.


그럴수록 자연의 흐름이 심각하게 파손되며 균열되어 가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마나를 억지로 파괴시키고 있으니 균열이 생긴거다.



지이이이잉!!



대기의 흐름이 파괴되고 있는 한곳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밝은 빛은 갑자기 커지더니 굳은 표정을 지은 노인이 한명 걸어나왔다.


노인은 주변을 살펴보더니 양손을 들어 올리며 새햐안 빛들을 양쪽으로 빠르게 쏘아 보냈다.


그리고는 아주 엄중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둘다 그만하게. 더 이상의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네.”


“카이노님!”


“바디엘.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인간들의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나는 지금 인간들의 일에 관여한 것이 아니라 중간계의 균형이 깨어지고 있었던 것을 막은 것이네. 이 친구하고는 내가 이야기 할테니 자네는 그만 물러가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자네가 거부한다면 차원계에 있는 모든 지룡족들을 천년간 구속시키겠네. 그리고 이거 하나만은 약속하지. 구속을 당하는 순간은 마나와 함께 할수 없을 것이네.”


“젠장! 물러나겠습니다.”


“다음에 보세.”



중간계에서 절대자로 군림하고 있는 바디엘이라도 차원계를 지배하는 카이노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천년의 세월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구속을 당한다고 해도 용족들에게는 버틸수 있는 시간들 이었다.


하지만 ‘단’ 하루라도 마나와 함께 할 수 없는 삶은 생각조차 할수 없는 고통스러운 시련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도 했다.



“자네가 있는 곳에서는 끊임없이 싸움이 벌어지는군.”


“주변에서 저를 가만히 두지를 않는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차 한잔 했으면 하네.”


“밑에서 저의 여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허허. 자네의 동료들이 이미 그녀를 데려가서 보호하고 있다네. 조그만 신경쓰면 자네도 알 수 있을텐데? 안느껴 지는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였다.


최소한 수킬러미터는 떨어져 있는 거리였지만 심어(心語)의 모든 것을 깨달으면서 얻은 힘으로 인해서 그녀의 주변에 떠돌아 다니고 있는 마나의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마나가 두려움에 떨고있는 어두운 기운이 아니라 맑은 기운을 머금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안전하게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잠깐 의지를 잃고, 다시 깨어나면서 말도 안되는 능력을 얻게 된 것이다.



“느꼈는가?”


“네. 새로운 것을 알게 된거 같습니다.”


“그럼. 따라오게.”


“알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심어(心語)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세계관 및 인물소개 (참고사항) +1 21.05.04 1,121 0 -
143 제40장 전설을 남기다 21.08.04 760 14 11쪽
142 제40장 전설을 남기다 21.08.04 557 8 15쪽
141 제39장 평범한 인간이었다 21.08.03 519 9 11쪽
140 제39장 평범한 인간이었다 21.08.02 520 8 12쪽
139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8.01 526 7 14쪽
138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31 543 7 15쪽
137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30 534 8 15쪽
136 제38장 지옥으로 변하다 21.07.29 550 8 10쪽
135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8 551 8 17쪽
134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7 560 7 12쪽
133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6 545 8 12쪽
132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5 557 8 11쪽
131 제37장 전면전(全面戰)에 들어가다 21.07.24 564 7 12쪽
130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3 557 8 11쪽
129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2 559 8 13쪽
128 제36장 영웅을 만들다 21.07.21 587 9 18쪽
127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8 594 8 17쪽
126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7 572 9 12쪽
125 제35장 대륙학살 벌어지다 21.07.16 580 10 10쪽
124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5 597 10 20쪽
123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4 578 8 12쪽
122 제34장 최악의 전쟁이라 불리다 21.07.13 608 10 20쪽
121 제33장 연합군을 결성하다 21.07.12 592 10 17쪽
120 제32장 한명의 충신(忠臣)이 나라를 구하다 21.07.11 659 10 16쪽
119 제32장 한명의 충신(忠臣)이 나라를 구하다 21.07.10 623 10 16쪽
118 제31장 꿈을 쫒는 사내들 뭉치다 21.07.09 607 9 11쪽
117 제31장 꿈을 쫒는 사내들 뭉치다 21.07.08 664 10 18쪽
116 제30장 격전(激戰)을 치루다 21.07.07 633 11 14쪽
115 제30장 격전(激戰)을 치루다 21.07.06 618 1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