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역사에서 원담이 무슨 짓 한지 안다면 원희가 감시 붙여놨을거 같고, 원소도 후계 구도 안정을 생각했다면 사람 붙여놨을거 같달까요. 그 고간도 병주자사직 회수하고 업성에 짱박아 놨는데, 원담을 발해태수라는 외관직으로 임명해 업성 밖으로 내보냈다는거 자체가 불만세력을 결집시킬 구심점용 미끼라고 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원담 딴엔 은밀히 만났다고 해도 문제는 이 장소가 원담이 수년간 다스렸던 청주도 아닌 연고가 한참 떨어지는 아버지 원소의 이전 부임지였던 발해군이고, 위군 업성으로 옮겨간지는 한참이라곤 하지만 원소의 영향력은 유지되는 곳인 만큼 감시 둘러놔도 안이상하긴 하죠. 저렇게 친서 들고 돌아가려는 순연 붙잡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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