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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중2병 돋을 나이니 그럴수 있죠
얕잡아보던 놈이면 더욱..
그건 그렇다 치는데 왕실첩보원이라..
아는체 하는 순간 개인생활 없단 거 알고계신거죠?
게다가 숨겨진 비밀까지 까발렸네요
내가 왕녀라면 주인공이 속해있는 가문부터 주인공 주위를 다 훑을 겁니다
당연히 나오는 건 없을테고 주인공이 뭘하든 감시하겠네요
정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면 죽여놓고 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구요
죽인 다음에 흔적을 찾는 이들을 쫓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주인공은 그게 감당될까요?
가지고 있는 건 창술과 시스템
아직 애송이가 굳이 왕녀의 시선을 받아가며 강해지려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강해질 수 있는 기연만 근처에 있으면 군부도 나쁜 선택지가 아닙니다
주인공을 본답시고 정치판을 돌아다니는 것하고 높은 분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곳에서 실전으로 강해지는 것하고 어느 것이 빨리 강해지는 길일까요
그러다 적당히 컸다 싶으면 상황에 맞게 접근할 수도 있는 것을..
선택지는 하나가 아니고 작가님이 설득력있게 제시해주시지도 않았어요
왕녀가 관심을 가지면 왕자들도 덩달아 관심을 보일텐데 현재 권력도 힘도 없는 주인공이 정보를 알고있다는 것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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