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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샤 연재소설

죽어 마땅한 인간 (완결)

웹소설 > 자유연재 > 추리, 공포·미스테리

완결

달곰샤
작품등록일 :
2023.08.16 12:20
최근연재일 :
2023.08.16 13:58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856
추천수 :
3
글자수 :
152,143

작성
23.08.16 13:58
조회
19
추천
1
글자
7쪽

31. 에필로그

DUMMY

* * * * * 에필로그 * * * * *


“현수야! 나 특진 대상 됐다. 한턱 진짜 제대로 낼게! 뭐 먹고 싶은 거 있냐?”


“ㅋㅋㅋ. 야! 너는 너 필요한 것만 물어보고 슝하니 가버리더니, 이제야 밥 사는 거냐? 그래서? 무슨 대단한 공로를 세워서 특진 대상이야?”


“네 덕분에 미제로 빠질 뻔한 사건 제대로 수사해서 승진 확정됐어. 고맙다 현수야!”


“내 도움이라니까 아주 자세히 좀 들어봐야겠어! 숨기지 말고 다 말해라. 내가 어떤 도움을 줬는지. 하하하. 성민아 그냥 삼겹살에 소주나 먹자. 그냥 저기 보이는 데로 갈까?”


“마포갈매기? 더 비싼 거 먹어도 되는데... 그래! 먹고 싶은 만큼 양껏 시켜라! 하하하.”


임성민이 수사에 큰 도움을 준 강현수에게 저녁을 사겠다며 회사 앞으로 찾아왔다.

뭘 먹겠냐고 묻는 성민의 말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식당을 고르는 현수.

‘경찰 봉급이 얼마나 된다고.’ 아마도 그런 생각으로 저렴한 가격의 식당을 골랐을 터였다.

성민은 그래서 현수가 좋았다.

의경으로 같이 근무할 때도 이렇게 배려심이 넘치는 친구였다.


성민과 현수가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면서 옛날 이야기로 회포를 푼다.

그러다 2차로 맥줏집에 왔을 무렵에는, 취기가 오른 성민이 자기 자랑을 시작한다.


“캬~ 내가 감이 딱 온 거지! 역시 천재 임성민!

신원불명의 시체가 누군지 찾을 수가 없어서 삽질만 하고 있었는데...

내가 딱 기똥찬 수사 방법을 떠올린거지!

근처에 방전된 차가 있으면, 그 차주가 죽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한거야.

이거다 싶어서 온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그러다가 유가람의 차를 찾은 거지.

그런데 내 친구가 유가람 친구네?

캬~! 이런 우연이~ 나보고 사건을 해결하라는 하늘의 계시였던거지!

널 통해서 박민혁 부장님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데,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더라.”


“왜?”


“홍성일 주변에 사라진 사람들이 너~무~ 많았거든! 형사의 촉이 빡! 오더라고.

홍성일! 범인은 바로 너다!"


“오! 우리 임성민이 촉 미쳤네?! 그럼 발견된 시체가 유가람이야? 홍성일은 도주했고?”


"야! 들어봐. 그래서 압수수색영장을 쳐서 홍성일 집에 딱 들어갔지! 갔는데!

글쎄, 침대 옆 협탁 위에 수천만 원의 현금과 수표, 최신형 핸드폰, 태블릿, 시계, 금반지 등을 전시하듯 모아 놨더라고!

딱 들어가자 마자 알았지. 아~ 이새끼 범인맞네!

아니나 다를까 수표를 조회해 봤더니 발행인이 다 실종자야. 핸드폰도 금반지도 시계도 다 실종자 거고.

답 나왔지 뭐! 홍성일이 사람들을 실종시키고 재물을 갈취했던 거야."


“뭐야? 그러면 연쇄살인 인거잖아? 사건이 커진다?”


"그렇지. 그래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서 유가람 집이랑 차도 열어봤어.

아! 이거 너한테만 말해주는 거야. 괜히 어디 가서 '경찰이 수사내용 말하고 다녔다' 이러면 나 바로 잘린다. 너도 의경 해봐서 알지?! 입 꾹. 그렇지. 그렇게 자물쇠를 채우란 말야."


성민이 입에 자크를 채우는 행동을 하며 현수의 입단속을 지시한다.

현수가 자크 채우는 행동을 따라 하며 굳게 입을 다문 표정을 짓는다.


“아무튼! 그래서 유가람의 집을 열어봤는데 특이한 건 발견된게 없었어.

정말 잠만 자는 집 같더라고. 옷가지랑 술병이 다였어. 가구라고 할 것도 없고.

그래서 유가람의 차라도 열어보자 했더니. 차 트렁크에서 루미놀 반응이 왕창 나온거야.

유가람의 차가 범행에 사용했던 차 인거지. 그럼 둘이 공범이라는거잖아?

그런데! 트렁크 구석에 유가람의 잘린 손가락과 핸드폰이 있더라.”


“손가락이랑 핸드폰? 지문 잠금?!”


“역시 내 친구. 너도 의경을 헛 하지는 않았네! 우리 생각도 그래. 핸드폰 잠금을 열려고 손가락을 하나 남긴 거지! 그렇게 본다면, 유가람은 이미 토막나서 유기된거 아니겠나 싶더라고.

그럼 유가람 시체도 찾아야 하는데... 그걸 어디서 찾겠어?

동료들이 다 멘붕에 빠져 있을 때 내가 딱 말했지.

‘권상호 사장 수표가 홍성일 집에서 나왔는데, 권상호 사장이 진짜 자살이겠냐?

홍성일 집에서 발견된 증거품들만 보면 연쇄살인이다. 죽여 놓고 자살로 위장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범죄자들은 같은 방법과 장소를 선호한다. 권상호 사장이 발견된 계양산을 뒤져보자. 거기에 유가람의 시체가 유기 되었을 수 있다.’

캬~ 미친 감각. 나 스스로도 감탄했었다니까?

계양산에 경찰견 풀어서 수색했더니 시체가 네 구나 더 발견됐어.”


“네 구!?”


현수가 찰지게 호응하니 임성민이 신나서 수사내용을 말한다.


“어. 시체를 계양산 여기저기에 퍼트려 놨더라고. 발견된 시체 네 구 다 다른 장소에 있었어.

다솜 인테리어 사장 박수찬. 우리건설 나태석 부장. 그리고. 유가람의 아버지랑 어머니까지.

시체 찾자마자 깜짝 놀라서 유가람 부모 집을 열어봤는데... 욕실에 루미놀 반응이... 어후...”


“뭐?! 유가람 아버지 어머니?! 아니 부모님은 왜 죽인거야? 불탄 시체가 유가람이었던거야?”


“아니. 때마침 국과수에서 불탄 시체의 부검결과가 나왔어. 사인은 소사.

불에 타죽은 천마산의 시체는 DNA 대조 결과 홍성일로 밝혀졌어.”


“그럼 유가람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범인인 홍성일은 왜 죽은거고? 허 참.”


“우리가 생각하기에 유가람과 홍성일은 공범이고 서로 공생하는 관계였던거 같아.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둘이 틀어졌고, 홍성일이 유가람을 죽이고 재산을 다 갈취한거지.

발견된 유가람 핸드폰 있었잖아? 모바일 뱅킹으로 잔액을 다 홍성일한테 이체했더라고.

그러고서는 홍성일이 유가람을 어딘가에 유기하고 차를 천마산에 버린거지.

술을 마시면서 산을 넘어 도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알콜 쇼크가 와서 시력을 상실한거 같아. 부검결과 시신경에 염증이 발견됐거든. 혈중 알콜농도노 높고.

눈이 안보이니 휘청거리다가 산에서 구르고 말았고, 공교롭게도 온몸에 술을 뒤집어 썼다.

산에서 한참 구른 뒤에 정신 차리겠다고 담배에 불을 붙이다가 온 몸에 불이 ‘화악’ 붙은거 아닐까... 하는게 우리의 결론이야.”


“대박... 벌 받았네. 벌 받았어. 와... 예전에 유가람이 회사 동생이랑 술 마시자고 그런적 있었는데... 그거 홍성일이었을 것 같은데...”


“그랬으면 씨바. 내 친구도 계양산에 묻혔겠지.”


“와 씨발... 죽다 살았네!?”


“크~! 이 천재 임성민 님이 너 살려준거다?”


“캬 멋지다 내 친구. 한잔 받아라!”


“건배!”


“건배!”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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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에필로그 23.08.16 20 1 7쪽
32 30. 행적 23.08.16 15 0 17쪽
31 29. 담금주 23.08.16 15 0 10쪽
30 28. 동맹 23.08.16 15 0 11쪽
29 27. 대치 23.08.16 16 0 11쪽
28 26. 굴레 23.08.16 15 0 9쪽
27 25. 다솜분식 23.08.16 14 0 10쪽
26 24. 합의 23.08.16 18 0 9쪽
25 23. 장막 23.08.16 13 0 13쪽
24 22. 교살 23.08.16 16 0 11쪽
23 21. 우리종합건설 23.08.16 17 0 10쪽
22 20. 설득 23.08.16 14 0 13쪽
21 19. 춘천 데이트 23.08.16 17 0 10쪽
20 18. 일상 23.08.16 17 0 10쪽
19 17. 그린벨트 23.08.16 17 0 14쪽
18 16. 술 장식장 23.08.16 21 1 11쪽
17 15. 선 긋기 23.08.16 17 0 10쪽
16 14. 뒷처리 23.08.16 23 0 11쪽
15 13. 대리운전 23.08.16 20 0 10쪽
14 12. 루나코인 23.08.16 20 0 10쪽
13 11. 공사대금횡령 23.08.16 20 0 11쪽
12 10. 이민가방의 정체 23.08.16 29 0 9쪽
11 09. 검은색 이민가방 23.08.16 23 0 11쪽
10 08. 압수수색 23.08.16 26 0 8쪽
9 07. 국립과학수사연구소 23.08.16 29 0 10쪽
8 06. 롤렉스의 주인 23.08.16 27 0 11쪽
7 05. 목매단 시체 23.08.16 31 0 11쪽
6 04. 더원종합건설 23.08.16 31 0 11쪽
5 03. 단서 발견 23.08.16 37 0 11쪽
4 02. 실종자 명단 23.08.16 43 0 12쪽
3 01. 신원미상의 시체 23.08.16 68 1 12쪽
2 00. 프롤로그 23.08.16 64 0 5쪽
1 0. 작품소개 23.08.16 89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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