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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샤 연재소설

마왕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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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샤
작품등록일 :
2023.05.10 15:38
최근연재일 :
2023.07.19 16:35
연재수 :
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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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글자수 :
3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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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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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5. 용사의 빅픽처3

DUMMY

내가 주방 뒷 마당에서 비누를 만들고 뒷정리를 하는데 주방 뒷문이 벌컥 열린다.

르네트가 문을 열고 나와 나를 보고 기뻐한다.


“예서 언니! 여기 있었어요~? 한참 찾아다녔잖아요!”


생활 애교가 묻어나오는 태도. 짐짓 모르는척 대답했다.


“응? 나를 왜 찾아?”


“왜기는요~ 우리 진지하게 사업 이야기해야지. 호호호”


"ㅋㅋㅋ 르네트 너 치킨집 아주 잘 될거라고 아주 확신하고 있구나?"


"그럼요 언니! 저 곰곰이 생각해 봤거든요? 20살 연상 할아버지한테 시집 안 가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요. 치킨집으로 버는 족족 언니한테 순수익 고이 상납할 테니 빨리해요. 우리!

언니는 내 덕분에 일 안 하고도 돈 벌 수 있고, 나는 시집 안 가도 되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후회하지 않을 거라니까?"


“ㅋㅋㅋ 르네트. 아주 내 옆에 붙어 있겠다고 결심한 티가 물씬나? ‘이 언니 돈 되는 사람이다. 꼭 붙잡아야 한다.’ 싶어?”


르네트가 입을 가리고 눈을 세모나게 뜨고 웃는다.


“호호호. 티 많이 나요? 언니?”


“응. 많이.ㅋㅋㅋ 그래서 르노아씨랑 약속 잡고 왔어?”


"와~ 이 언니 눈치 봐. 네. 백화점 가서 오빠 만나고 왔어요. 금요일에 여기로 오기로 약속했어요. 언니 훈련이 오후에 끝나니까, 오후 시간에 오라고 했어요."


"응 잘했어. 다녀오느라 수고했어."


"그나저나, 지금 만들고 있는 이건 뭐예요? 킁킁. 향기 꽤 좋은데? 윽! 아직 끈적끈적하네?"


“이거? 우리 자본금이 되어줄 좋은 친구. 비누라고 몸이나 머리카락을 씻을 때 더 깨끗하게 해주는 물건이야. 완성되면 줄 테니까 한번 써봐. 이 상태로 며칠 둬야 완성돼. 올라가자.”


어차피 당장은 여기서 할 일이 없다.

한 다섯 시간 정도 있다가 내려와서 비누가 잘 건조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끈적이지는 않으면서 말캉말캉할 때 칼로 반듯하게 잘라 두는 게 좋다.

그때 안 자르면, 톱 같은 거로 갈아내듯 자르거나 깨트려야 한다.

한 2~3일 정도 말리고 나면 숙성돼서 중성화되겠지?

내 수제 비누~ 빨리 쓰고 싶다. ㅎㅎㅎ


*


오늘의 훈련은 마법.


올젠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마법 이론부터 배운다.


“마법은 물, 불, 땅, 바람 4 원소 마법과 신체를 강화하는 버프 마법으로 구분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원소 마법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마나 구슬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물 마법은 마나 구슬이 공기 중의 수분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하고,

불 마법은 마나 구슬이 충돌하면서 나오는 스파크로 마력을 태우면서 시작하지.

땅 마법은 마나 구슬이 땅이나 돌, 식물에 스며서 진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바람 마법은 마나 구슬이 이동하면서 만든 공기의 흐름으로 시작된다.”


“올젠 선생님... 이해가 안 되는데요?”


“하하하. 그럴 수도 있지. 셀렉은 이해되나?”


“말씀하신 내용은요.”


“동대륙에서 상당한 수재를 보낸 거 같군. 하하하. 마법을 처음 배우다 보니 개념이 어색할 수는 있지만, 장예서 너는 모든 원소에 적성이 있으니까 걱정할 거 없다. 해당 원소 마법에 적성이 있는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해하더라고.”


“그런가요?”


“그래. 말보다는 실습을 하면서 배우는 게 빠를거다. 일단 모든 마법의 기본이 되는, 마나의 구슬부터 만들어보자. 사람의 몸에는 마나가 흐르고 그게 마력이라고 했지?

몸에 흐르는 그 마력이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통해 몸 밖으로 나와 뭉친다고 상상해봐.

엄지손톱 정도 되는 구슬처럼. 눈에는 안 보여도 확연하게 뭔가가 나왔다는 느낌이 느껴질 거다.”


“어 된다! 됐어!”


올젠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을 따라 하니 마나의 구슬이 만들어진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나 구슬 2개가 오른손 주변을 맴돈다.


“자 아까 설명한 대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마법부터 해보자. 불 원소의 기본이 되는 ‘파이어’ 마법부터 연습해 볼까? 구슬이 손바닥 위에서 원형의 띠가 되게 회전시켜. 두 개의 링이 되도록.”


내 손 위에서 마력의 구슬이 빠르게 동그라미를 그리며 회전한다는 느낌이 든다.

진짜 바람은 아니겠지만, 마나가 회오리치듯 마나 구슬 주변은 맴돈다.


“잘 되는 거 같구나. 마나 구슬을 더 빠르게 회전시켜라. 더 더! 그 상태에서 마나 구슬 하나를 각도를 꺾어. 서로 십자로 교차 될 수 있게!”


딱.

머릿속에 누가 손가락을 튕긴 거처럼, 마나 구슬이 부딪쳤다는 느낌을 받는다.

손바닥 위에서 스파크가 튀긴다.

손바닥 위에서 타오르는 불꽃. 와 이게 되네.

이거 어떻게 끄는 거지? 입으로 불면 되나?


“오! 역시 용사네~ 한 번에 성공하다니. 지금, 이 불꽃은 너의 마력을 태우며 불길을 유지하고 있어. 오른손으로 향하는 마력을 끊으면 불꽃도 꺼진다. 한번 꺼보자.”


시키는 대로 손가락으로 향하는 마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니, 불꽃이 사그라들다가 이내 꺼진다.


“잘했다. 방금 네가 한 게 1 서클 불 마법의 기본형태인 ‘파이어’ 마법이다.”


오 내가 마법을 썼다니 뭔가 뿌듯하고 또 신기하다.

재밌는걸?


“다시 한번 해 봐라”


올젠 선생님에게 배운 그대로 다시 시도해서 불꽃을 만들어낸다.

내 손위에 불꽃이 만들어지자 올젠 선생님이 말한다.


“121초. 네가 방금 파이어 마법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이다. 마법을 쓸 때마다 매번 이렇게 정신을 집중해서 마법을 쓸 수는 없겠지?

그래서 마법사들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메모라이즈’라는 마법을 쓴다. ‘파이어볼’”


올젠 선생님의 손 위에 불 구슬이 생성된다. 불 구슬을 그대로 훈련 표적에 던진다.

펑 소리가 나며 표적에 적중하고 불이 옮겨붙는다.


“몇 초나 걸렸을 거 같아?”


“... ‘파이어 볼’이라고 외치자마자 바로 된 거 같은데요?”


“그치? 조금 전처럼 마법을 쓰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서 마나 구슬을 둥글게 회전시키네, 각도를 꺾네, 충돌하네 했던 모든 과정을 ‘메모라이즈’로 외워 놓은 거야.

그리고 그 외운 마법을 시동어와 매치시켜놓으면, ‘파이어 볼’이라고 외치는 거로 마법을 쓸 수 있어. 시동어로 마법을 시전하는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는거지!”


오! 그렇게 좋은 게 있다니!

마법마다 동영상 찍듯 저장해 놓고. 동영상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거 같다.


“시동어로 마법을 쓰기 매우 편해졌겠네요!”

“그렇지. 100년도 더 전에는 마법사는 전장에서 방해꾼 취급받아서 후방에서 치료만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고위마법사는 장군급으로 대우받지.

마법이 발전될수록 마법사의 지위는 계속 높아질 거야.”


“그러면 더 열심히 마법을 배워야겠네요. 이렇게 하나씩 배우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겠어요... ”


“그렇지? 그럼 나머지 원소들도 기본 마법을 연습해 볼까?”


올젠 선생님을 따라서 다른 원소 마법의 기본형 마법을 배운다.

마나의 구슬이라는 게 뭐길래 이 모든 게 가능한 걸까?

신기하네.


*


똑똑.

르네트의 방문 앞에 서서 노크를 한다.


“언니야?~ 들어오세요~”


내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르노아가 서서 기다리고 있다.

저번에 백화점에서 만났을 때처럼 연극처럼 과장된 인사를 건네온다.


"오~ 안녕하세요. 장예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안녕하세요. 르노아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용사님께서 저를 만나고 싶어 하셨다고요? 이 르노아 에스키아가 크게 감격했지 뭡니까."


“네 르네트에게 만날 수 있게 자리를 주선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바쁘실 텐데,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닙니다. 저한테 서운하다고, 죽여버리겠다고 저주를 퍼붓던 동생이 저한테 화해하자고 먼저 말 꺼내게 도와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오빠! 화해는 안 했고! 오늘은 거래 이야기를 하는 거고! 그리고 제발 그 이상한 연극 같은 태도 좀 안 하며 안돼!?”


‘아~! 날 만나러 온 거라기보다는 ’20살 연상이랑 결혼하자‘ 후 서운해한 동생 화 풀어주려고 온 거구나! 어쩐지~!’


내가 생각한 것보다 거래가 힘들 수도 있겠다.


“그럼 거래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 제가 거래하고 싶은 건 이거에요.”


내가 품속에서 비누들을 꺼내 르노아 앞에 있는 테이블에 올려둔다.

르네트가 평소보다 단정하게 정리되고, 숱도 풍성해 보이는 머리를 한번 쓰다듬으며 말한다.


"오빠 나 달라진 거 없어?"


"음···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뭔가··· 다른 거 같기는 하구나.

그래서, 이게 뭘까요? 처음 보는 물건입니다만··· 미약하지만, 꽃 내음이 나는 것 같군요.”


그렇구나. 남자들은 차분해진 르네트의 머리카락이 잘 안 보이나 보다.

뽀드득 씻어 말려 단정하게 정리된 저 헤어 스타일이 안 보인다니!


“제가 살던 곳에서는 비누라고 부르던 것들이에요.

이걸 보여드리고, 거래하고 싶어서 뵙자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렇군요··· 이게 거래할 물건이란 말이군요.”


르노아가 비누를 하나씩 들어보고 냄새를 킁킁거린다.

르노아가 순간 움찔하더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비누에 대해서 뭔가 알고 있는 게 있나?


“향이 완전히 다르네요. 이쪽과 이쪽은 무슨 차이죠?”


“사용하는걸 보여드리면서 이야기 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내가 사전에 준비한 사용인의 앞치마를 가져온다.

검댕이 잔뜩 묻은 앞치마. 물로 빨래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땟국물이 나오긴 하지만 얼룩은 남아있다.


“이렇게, 물로만 세탁하면 구정물이 빠지긴 하지만 옷에 남은 얼룩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지우기 위해서는 옷을 삶아서 얼룩을 지워야만 하죠.

이건 비누라는 물건으로 빨래용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시면”


비누를 얼룩에 문대고, 손으로 비비니 확연히 얼룩이 옅어진다.

누가 봐도 때가 쏙 비트다.

물로 헹구자, 비누가 닿은 부위의 앞치마가 깨끗해진다.


“이렇게 사용하는 물건이에요. 빨래용 비누입니다. 가사에 드는 노동을 크게 줄여 줄 물건이지요.”


“흐음. 흥미롭긴 하군요. 이 물건을 제게 팔겠다고요?”


“네, 르노아님의 백화점을 통해서 판매하고 싶네요.”


“세탁용이라... 확실히 평민층에서는 선호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우리 백화점 주요 고객인 귀족들이 지갑을 열지는 의문이군요. 세탁은 사용인들이 하는 거 다 보니 굳이 귀족들이 사야 할 이유는 없을 거 같거든요.”


“그런가요? 그럼 이 옆의 것들도 보시겠어요? 피부와 머리카락용이에요.”


“피부와 머리카락용? 앞선 제품과 다르다는 뜻입니까?”


“네, 앞에 있는 것은 때를 지우는 용도의 제품이라,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자극적이거든요. 이 제품들은 피부에 덜 자극적이에요.

직접 써 보시겠어요? 이걸 사용해서 얼굴도 씻으시고, 머리도 한번 감아 보시죠.

손에 물을 묻히고 비누를 비벼서 거품을 낸 다음, 그 거품으로 씻으면 돼요.”


“머리를 감고 세안을 하라고요? 여기서요?”


르노아가 미심쩍은 얼굴을 하고 우리를 바라본다. 내가 그런 것도 해야겠냐는 반응.

저 2:8 포마드 헤어스타일 때문에 머리 감기 싫은가? 생각했는데,

르네트가 르노아의 엉덩이를 바로 걷어찬다.


“아 오빠! 하라면 좀 하라고!”


르노아가 엉덩이를 한 대 맞고 약간 화난 거 같지만, 아무 소리 안한다.

확실히 동생한테 미안하기는 한가보다.

르노아가 화장실에 들어가 씻고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감싸 나온다.

갓 씻고 나와서 그런지, 비누에 들어간 향수의 향이 은은히 배어 나온다.

르노아가 거울 앞에서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털어낸다.


"오... 시원하고 개운하네. 윈드!”


르노아가 바람 마법을 사용해 머리카락을 말린다.


‘오~! 저런 응용법이! 마법 잘 쓰는 사람들은 삶의 질이 진짜 확 오르겠는걸?’


나도 어서 빨리 마법을 제대로 배워서, 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머리카락이 마르고 르노아가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과 자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자연스러운 6:4 가르마의 댄디컷처럼 되니 훨씬 인물이 산다.


“이게 뭔가··· 피부도 뭔가 밝아진 것 같고 뽀드득 뽀드득 한데? 머리카락도 내 머리카락이 아닌 거 같아. 차분한데?”


르노아가 혼잣말처럼 달라진 점을 말한다.

그럼 이제 제대로 세일즈를 해볼까.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에 있는 묵은 때를 녹여 없앨 수 있어요.

몸을 씻으면 체취도 줄어 들 거고, 얼굴을 씻으면 피부도 더 밝아지고,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돼요.

머리카락용도 두피에 생기는 여드름 등이 줄어드는 데 도움을 줄 거고요.

어떻게 귀족 고객들이 수요가 있겠어요?”


“네 선호하는 귀족들이 있을 거 같습니다. 그보다.

오! 내 동생 르네트. 너도 이 제품을 쓴 거였구나? 어쩐지!

평소랑 다르게 오늘은 뭔가 사람 같다고 생각 했던 게, 머릿결이 차분하게 정리된 거였어!

엇차! 그래서 이걸 어떻게 거래 하자는 건가요?”



르네트가 자신을 놀리는 르노아의 엉덩이를 또 걷어차려고 했지만, 르노아가 잽싸게 피해 실패한다.

르네트가 포기하고 테이블 위에 앉아, 분위기를 잡는다.


“으! 두고 봐... 어쨌든 이제 본격적으로 거래 이야기를 해보자고요. 르노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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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8. 마족 간첩2 23.07.10 9 0 11쪽
48 47. 마족 간첩 23.07.07 10 0 10쪽
47 46. 제국 시장 23.07.06 7 0 11쪽
46 45. 용사의 자격 23.07.05 8 0 10쪽
45 44.식당 창업준비5 23.07.04 8 0 11쪽
44 43. 식당창업준비4 23.07.03 10 0 10쪽
43 42. 식당 창업준비3 23.06.30 9 0 10쪽
42 41. 식당 창업준비2 23.06.29 8 0 10쪽
41 40. 식당 창업준비 23.06.28 8 0 11쪽
40 39. 에스키아 백작가3 23.06.27 8 0 11쪽
39 38. 에스키아 백작가2 23.06.26 9 0 11쪽
38 37. 에스키아 백작가. 23.06.23 12 0 12쪽
37 36. 용사의 빅픽처4 23.06.22 10 0 12쪽
» 35. 용사의 빅픽처3 23.06.21 1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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