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필요라는 이유로 한 아이를 끔찍하게 고문하다 죽인 소설이 있었습니다.
그분에게 욕을 한 바가지 했고 그분은 절 신고하는 일가지 벌어졌었습니다.
그때 제 생각은 소설이라도 최소한 합당한 죽음, 적당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신념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작가와 쪽지를 주고받으며 화해했지만 잊히지 않는 일이 됐죠.
소설이라도 죽음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복수는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악인에게 죽음은 사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죗값은 고통으로….(좀 극단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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