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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터파수꾼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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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터파수꾼
작품등록일 :
2018.06.19 19:07
최근연재일 :
2018.11.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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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95

작성
18.11.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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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장화와 홍련이

DUMMY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어쩔 수 없다. 한때 그림의 떡, 온갖 인물들이 죄다 가고 싶어하던 저 평안감사 자리를 모두 마다하게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한 이태 전부터 가는 족족 평안감사들이 비명횡사를 하니 급기야 한때 너도 나도 달려들던 이 자리는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고개를 절래절래 젓게 되는 무서운 자리, 어떤 이는 임금의 명령을 받자마자 관직을 내놓고 촌부로 살겠다 선언하게까지도 만드는 그런 흉흉한 자리가 되고 말았다.


그러니 나처럼 새파란 자, 장원 급제는 커녕 간신히 턱걸이로 급제한 나 같은 별볼일 없는 자에게까지 이런 기회가 온 것이렸다. 그렇다면 나는 왜 거절을 안 했던가? 물론 고민은 살짝 되었지만 언제까지 한량처럼 살 수는 없질 않나. 한숨만 푹푹 쉬는 우리 어머니를 봐서라도 또 사내대장부로 태어나 단 한 때라도 세상 사람들이 벌벌 떠는 꼴은 한번 보고 죽자 하는 생각이 들어 선선히 승낙해버리고 말았다. 어머니는 이 소식을 듣고 주저앉았고 아내는 통곡했다. 나는 행장을 꾸려 조용히 길을 떠났다.


멀고 먼 길을 말을 타고 달렸다. 호위 무사 두명을 데리고 떠난 길이었다. 내 생각에도 가는 족족 비명횡사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였다. 무성한 소문만큼이나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는 그런 이야기들은 믿지 않았다. 평안감사 자리가 너무 뇌물이 성행하고 조선 임금보다 부유한 자리라는 소문 때문에 조정에서 은밀히 자객을 보내는 것이란 소문부터 그들을 은밀히 납치해 어딘가에 살게 하고 일부러 그런 흉흉한 소문을 돌게 하여 그 자리의 인기를 떨어뜨려서 비리를 저지를만한 자들을 미리 차단하려는 조정의 꼼수라는 음모론까지 나돌았다.


그보다는 그 지방의 어떤 세력가가 정부에서 보낸 관리들을 도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쪽에 더 믿음이 갔었지만 그런 것을 염려하여 대대적인 군대를 이끌고 갔던 부사까지도 그런 변을 당하고 보니 그것 역시 헛소문이 되고 말았다. 물 샐틈 없는 경계망을 어떻게 뚫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였다. 음식에 의한 독살을 염려하여 임금처럼 기미하는 자를 두어 미리 먹어보게 하기도 했다 하니 그만하다면 할 만큼 다 한 셈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죽었다. 첫날밤을 넘기지 못하고 한결같이 이유도 모를 죽음을 맞았다. 벌써 넷이었다. 만약에 나도 그렇게 된다면 나는 아마 다섯 번째로 비명횡사한 평안감사가 될 터였다. 말을 달려갈수록 심장이 죄어 오긴 했지만 왠지 모르게 짜릿한 기분도 들었다. 죽거나 살거나, 나는 사내대장부다 하는 마음을 다지며 말을 달렸다. 나는 원래 무관으로 갈까 생각 할 만큼 말 타고 활쏘기를 좋아하였다. 집안의 반대로 문관으로 나서긴 했지만. 말 달려 가는 동안 오랜만에 해방감을 맛보았다.


너무도 조용히 나타난 우리 일행을 보고 관아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게다가 무리를 이끌고 가마를 타고 나타날 나이 지긋한 이를 상상했으나 너무 젊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부사다 하니 처음엔 믿질 않으려 들었다. 이럭저럭 절차를 끝내고 방에 들어서니 그 고즈넉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다들 이곳에서 하룻밤을 못 넘겼다지? 오늘이 마지막 밤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니 저 밑바닥부터 저릿저릿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어느새 촛능이 반쯤 사그러 든 깊은 밤이었다. 읽던 책을 밀어두고 눈을 들었다. 역시 춘화도를 챙겨오길 잘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더니 벌써 한밤중이니.


그때 눈앞에 우뚝 서 있는 흰 사람. 그 돌연한 존재에 깜짝 놀라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소복을 입고 젖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아리따운 젊은 여자다.


“어찌 들어온 것이냐?”

“.... 하나, 둘, 셋.... ”


여자는 대답은 않고 숫자만 세고 있다. 미친 여자인가?


“뭘 하는 게냐? 내가 물었지 않느냐 어찌 ...”

“죽지 않네? 정말?”


갑자기 여자가 미소를 짓더니 방바닥에 절하는 자세로 앉는 통에 오히려 더 놀랐다.


“대체 뭐...”

“저는 이곳 배좌수의 딸 장화이옵니다.”

“근데... 뭐?”


배좌수란 놈이 뇌물로 딸을 바치려는 것인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방 관리들이 세력을 장악하고 조정에서 온 관리들을 농락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조심스레 떠도는 소문들을 들어 익히 아는 바였다. 그렇다고 이토록 노골적으로 제 딸을 속옷만 입혀 방에 들이다니 괘씸한 마음이 들었다.


“아, 이 말을 꺼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밤들을 찾아왔었는지. 모두들 그만 절 보자마자 돌아가시어들 그만. 이 말 꺼내는 것조차도 되지 않았는데 감회가 새롭사옵니다.”


“허, 그럼 그 모든 비명횡사의 원인이 너였단 말이냐? 이 몹쓸 것,”


나는 냅다 소리를 지르고 창호지가 발린 문을 바라보았다. 지금쯤 뛰어 들어와야지 호위 무사들, 너네 뭐하냐? 그러나 밖은 너무도 조용했다.


“그들은 기절했사옵니다.”


갑자기 무서움증이 일었다. 드디어 죽음의 정체와 맞닥뜨렸다. 이 밤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새삼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다.


“이 한밤중에 아녀자가 그런 차림새로 돌아다니는 이유가 무엇이냐? 네 아비가 보냈느냐?”


“저는 억울하옵니다. 그 억울함을 풀어달라 하소연하러 찾아왔는데 어이없이 절 보자마자 모두들 심장마비를 일으키시니 소녀도 또한 답답하였사옵니다. 그건 저 때문이 아니오라 그들이 제 발이 저려서 그런 것이라 하더이다.”


“제 발이 저렸다? 그건 또 무슨 말인고?”


“그들도 혼령이 되어 저승에 끌려가기 전 잠시 시간이 있어 그때 들었지요. 제게 들려준 말로는 첫번째 부사는 제가 죽은 아내인 줄 알았다 합니다. 그 죽은 아내가 원혼이 되어 나타난 줄 알았다나요?”


“겨우 그런 이유로 죽었다는 것이냐? 네가 해꼬지 한 것을 그렇게 둘러대는 건 아니렸다?”


“저는 원한이 맺혀 떠나지 못하는 지박령이 되었으나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악귀는 아니올시다.”


여자가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지, 지박령? 그럼 귀신이란 말인가? 나는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을 내뱉었다.


“산 자도 아닌 것이 산 사람들을 찾아 와 놀래키니 네 죄도 없진 않다 할 것이다.”


여자는 여전히 싸늘한 표정을 짓고 말을 이어갔다.


“첫번째 부사는 새로 장가를 들기 위해 조강지처에게 몹쓸 누명을 씌워 소박을 놓았다 합니다. 소박맞은 여인이 목을 매 죽었는데 그것 때문에 나타난 줄 알고 그만 그리 된 것이지요.”


“그래?”


지은 죄가 있는 자가 혼령을 보면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은 든다. 그래도 그 정도로 설마 죽기까지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여자는 차분히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


“두 번째 부사께옵서는 본인의 수청을 들라 하던 관기가 거부하자 장을 매우 쳐서 죽인 적이 있는데 그 기생이 나타난 줄 알았다지요.”


“관기라...”


권력의 맛이 여자를 맘대로 부리는 것이라 하던 친구가 떠올랐다. 새로 구한 춘화도를 보여주던 어느 날이었다. 어서 출세를 해야 춘화도를 끊지, 하며 그가 그렇게 말했었다. 관기 따위가 왜 수청을 거부한단 말인가?


“세 번째 부사께서는 무척 아끼던 애첩이 있었으나 그 애첩이 조강지처에게 몸쓸 짓을 당하는 걸 평소에도 모른 척 했다 하옵니다. 조강지처가 정승집 따님이라 그랬다지요. 그러다 결국 그 애첩은 억울하게 죽게까지 되었다는데 그 애첩이 나타난 줄 알았다 하더이다.”


다들 뭐 왜 그런 사연들이 하나씩 있을꼬? 기묘한 우연이군.


“네 번째 부사께옵서는 평소에도 그냥 예쁜 여자만 보면 무조건 심장이 뛰는 터라 덤벼들고 보는 난봉꾼인데 술이 거나해서 어김없이 제게 달려들었다가 제가 밀치는 바람에 넘어지셨죠. 그것은 제 탓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세히 보니 그 여인의 모습이 요염해 보이긴 했다. 가냘픈 몸매에 물에 젖은 머리하며 흰 피부와 오목조목한 눈 코 입이 꽤 아름다웠다.


“그래도 설마 산 사람도 아닌데 허 참. 그 사람도 ...”


“그리고 드디어 오늘 밤 소녀는 이렇게 말씀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떨어져 내렸다. 마음이 심하게 요동치게 하는 눈물이었다.


“그래, 대체 네가 부사들을 찾아 온 이유가 무엇이길래 대관절 이 소동이란 말이냐? 어디 들어나보자.”


“그러니까 저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하여 그 사연을 말씀드리고자 하였을 뿐이온데 모두들 절 보자마자 그리 되시니 몇 해를 그냥 저냥 이리 보내고 있었습니다. 정말 제 사연을 들어주시겠습니까?”


“그래 말해 보거라. 이리 극성스럽게 부사들을 찾아오는 이유가 무엇이냐?”


“저의 아비는 우리 자매가 어릴 때 본어미를 잃고 새어미를 들이셨습니다. 그 어미는 자신의 세 아들만 사랑하여 우리 자매를 냉대하였습니다. 그러다 제 혼담이 오가게 되자 겉으로는 분주한 체 하며 이것저것 챙겼으나 막상 재물을 떼어 보낼 것이 아까워 한 밤에 몰래 제 자는 이불 속에 껍질을 벗긴 쥐를 넣어두었습니다.”


“쥐를?”

“네. 남자를 품어 아이를 가졌고 그것이 그 증거라 하였습니다. 아니, 제가 남정네에게 속살이나 보여주고...”


여자가 말을 끊고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아, 그러니까 그런 적이 있기라도 했다면 덜 억울했을 것입니다. 그때껏 남정네라곤 아비와 세 오빠들 밖에 만난 적도 없는데 그런 끔찍한 짓을 하다니요. 저는 이불 속에서 그런 쥐를 발견했을 때조차도 그런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새어미가 모두들 앞에서 그리 설명하기 전까지도 그런 음모를 눈치조차 못 챌 만큼 전 바보였습니다. 혼사는 깨졌고 자결하라는 압박을 해댔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어느 밤 그 아들들을 시켜 저를 연못에 빠뜨려 버렸습니다. 제 아비는 여전히 제가 부끄러움을 못 이겨 자결한 것으로 알고 계시지요.”


“허허, 그런 못된 어미가 다 있는고?”


“제 아비 꿈에 나타나 몇 번 사정을 알렸으나 믿지 아니하고 새어미 말만 들으니 저도 어쩔 수 없는지라 제 동생까지 위험하여 새로 부임하신 부사를 찾은 것이온데 그렇게 허무하게들 가시니 ... 결국 그런 동안에 제 동생마저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홍련은 아직도 본인이 죽은 줄도 모르고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마을 사람 여럿이 보고 놀라 경기를 일으키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허, 동생까지 그리 되었단 말인가?”

“계모는 나쁜 사람입니다. 동생마저 죽게 한 제 아비도 나쁜 사람입니다. 제발 저희 자매의 억울한 사정을 좀 밝혀주시어 구천을 떠도는 이 깊은 원한을 풀어주십시오.”


“흠, 배좌수라. 내 날 밝는 대로 진상을 알아보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새로 부임한 부사가 날이 밝아도 나타나지 않자 모두들 시체 치울 준비로 분주했다 한다. 호위 무사들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내 방으로 뛰어 들어왔다. 밤늦게까지 장화의 이야기를 듣느라 늦게 잠든 터라 늦잠을 자고 있던 나는 갑자기 뛰어 들어온 녀석들 때문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의관을 차려 입고 나가니 모두들 깜짝 놀라 바라볼 뿐이었다. 내 첫 업무는 배좌수와 그 처를 들여 문책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벌벌 떨면서도 발뺌하다가 결국 실토했다. 배좌수는 옥에 갇히고 그 처와 장화를 물에 던진 아들들은 처형되었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된 날 밤 장화는 다시 내게 찾아왔다.


“약속을 지켜주시어 감사하옵니다.”

“그래, 이제 네가 약속을 지킬 차례니라.”

“근데 정말 이리 하셔야겠습니까?”

“나는 목숨을 걸고 이곳에 왔다. 게다가 이곳의 지방 세력은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고 내 너의 한을 풀어주면 은혜갚음을 한다 하지 않았느냐!”


장화는 입술을 깨물고 고개를 숙였다.


“언제까지 그리 하란 말씀이십니까?”

“글쎄, 내가 온전히 이 자리에서 굳건히 선정을 펼칠 수 있게 될 때까지? 장화야, 난 외로운 사람이다. 이 낯선 땅에 철저히 혼자이니라.”

“...그건... 알겠사옵니다.”


장화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준비가 필요한 일이었다.


장화는 이후 밤마다 내게 찾아왔다. 이제 춘화도를 볼 필요가 없었다. 나는 바빠졌기 때문이다.


장화는 올 때마다 지방 관리들, 아전들의 비리를 하나씩 말해주고 갔다. 나는 앉아서 천리를 보는 부사로 소문이 널리 퍼져갔다. 비리를 척결하고 횡행하던 뇌물이 사라져갔다. 백성들이 살만해졌다 한다. 내 소문은 멀리 조정에까지 닿았다. 말을 달려와 임금의 친서가 당도했다. 더 높은 관직을 주겠다 했지만 나는 마다했다. 이곳에서 좀 더 오래 부사로 살고 싶다고 했다. 나는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내는 공물들을 조정으로 듬뿍 듬뿍 보내주었다.


나는 이제 죽음이 다가옴을 직감했다. 허옇게 된 수염을 늘어뜨리고 누워 있는 내 옆에 장화는 여전히 풋풋한 처녀의 얼굴 그대로 다소곳이 앉아 있다.


“장화야.”


“사또, 그동안 실컫 부려먹기만 하더니 이제 끝이요? 우리 홍련이랑 나는 어쩌라고.”


장화는 여전히 날 원망하고 있다. 벌써 오래전부터 조르고 있지만 천도제를 지내주지 않은지 어언 몇 십년인지. 나도 그렇게 오랫동안 끌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었다. 그에 대한 원망이었다.


“미안하다. 장화야. 나라를 위한 일이었어. 너도 알지 않느냐. 내 내일 너희 자매를 위한 천도제를 지내라 벌써 명하여 두었다. 부디 극락왕생 하거라.”


장화의 창백한 볼에 한줄기 눈물이 훌렀다. 사실 나는 장화를 내 곁에서 보내주고 싶지 않았다. 차마 그 말은 내뱉질 못했다.


----끝------




<장화홍련전>- 조선 효종 때 평안도 철산 부사로 부임한 전동흘은 계모의 흉계로 억울하게 죽은 자매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한다. 이 사건이 <가재사실록>과 <가재공실록>에 기록되었다가 구전되어 아랑 설화와 합쳐져 <장화홍련전>이 되었다 한다.

역사적 사실과 별개로 어린 시절 읽었던 <장화홍련전> 내용을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어설픈 역사적 지식으로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혹 발견하신 분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사또 - 대개 고려나 조선의 지방관들은 수령, 또는 원이라 불렀는데 이들은 절도사, 관찰사, 부윤, 목사, 부사, 현감, 현령 등을 총칭하는 말. 이 원(員)에다가 님자를 붙인 게 원님. 원님보다 사또가 조금 더 존칭의 의미라 함.


작가의말

** 장화의 이불 속에 계모가 쥐를 넣어 누명을 씌우고 장화와 홍련이 모두 계모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것, 신임 부사들 앞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한다는 큰 뼈대 외에 세부 사건과 신임 부사에 관한 에피소드는 모두 허구입니다.
<장화홍련전>의 내용이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소설로 읽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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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화와 홍련이 18.11.20 64 0 15쪽
8 인어의 섬 18.11.20 105 0 14쪽
7 판매왕5(완) 18.06.20 55 0 7쪽
6 판매왕4 18.06.20 63 0 6쪽
5 판매왕3 18.06.20 62 0 9쪽
4 판매왕2 18.06.20 56 0 7쪽
3 판매왕1 18.06.20 83 0 8쪽
2 선물 18.06.19 111 0 13쪽
1 소설팔이 소녀 18.06.19 184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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