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인포그램에서 개발한 미국 남북전쟁 배경의 게임입니다.
전략 게임이지만, 두 진영이 전투를 벌일 때는 실시간으로 유닛을 조종해 싸우는 등,
다방면으로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초기 XT 게임의 명작 취급을 받으며 한창 인기가 있었고,
흑백만 지원하던 것이 나중에 VGA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풀컬러 버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폭풍우나 인니언, 맥시칸 등의 위험도 있었고
기차역을 탈취하면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변화하는 등,
재미 요소가 상당히 많았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인기는 정말 엄청났는데,
이걸 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조작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쓰레기 게임 취급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제목은 잃어버린 네덜란드/독일인의 광산입니다만,
국내에서는 '금광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게임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요즘 한창 인기있는 서바이벌 게임의 시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체온, 음식, 물 같은 것을 항상 신경써야 하는 게임으로...
단순히 금광만 찾아서 돈을 버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금을 캐서 마을로 돌아가는 도중에는 도둑의 습격이 있고
금을 많이 운반하기 위해 말을 끌고 다니면 인디언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디언은 잡기가 무척 까다롭기도 했습니다.
도둑을 잡으면 보안관 사무실에 현상금을 받고 넘길 수도 있고요.
강가에서 사금을 캘 수도 있었습니다.
가끔 폐광에 들어가면 갱도가 무너져서 죽는 경우도 생겼죠.
궁극적인 목표는 숨겨진 금광을 찾는 것인데,
이 지도를 술집에서 포커로 딸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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