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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님의 서재입니다.

이방인온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성원(省元)
작품등록일 :
2020.11.28 17:19
최근연재일 :
2022.08.11 00:05
연재수 :
2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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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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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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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37화 - 배신자를 붙잡다.

DUMMY

시장터에서 떨어진 을지문덕은 으리의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개기지? 개기지라면..! 분명 그놈이 확실했어!?"


"네.. 분명했어요. 주변에 무사들 때문에 겁이 나서.."


"겁먹을 건 없어. 으리는 너울을 썼으니까 쳐다봤더라도 놈이 알아보지 못했을 거야. 그나저나 당장 놈을 잡아야겠어."


"지, 지금요?"


"당장 중리부로 가서 병력을 데리고 와 놈을 잡아야 해. 으리는 중리부에서 기다려."


"어째서.. 을지문덕님 있는 곳엔 저도 같이 있고 싶어요."



뭐라 이야기한들 으리 역시 분명 고집부릴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일단 중리부로..!"



둘을 태운 말은 곧장 중리부를 향해 달렸다.


어느 여인과 함께 도착한 을지문덕의 모습에 중리의 군사가 당황하며 물었다.



"중리대형께서 어찌 여인을 이곳으로 데리고 오셨단 말입니까!?"


"이 여성은 내 처가 될 사람이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당장 붙잡아야 한 놈이 있다!"


"예!? 갑자기 무슨 일이시기에..!?"


"유수 중리대형을 실종케 한 놈이 시장터에 있다! 중리군 백 명을 이끌고 놈을 잡을 것이니 모두 병장기를 갖춰라!"


"알겠습니다!"



완전무장한 군사 백 명이 소집될 사이, 을지문덕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으리에게 가죽 갑옷을 입혀주었다.



"소중한 내 처가 위험해져서는 안 되니.."


"저보다는 을지문덕님이 더 걱정인데.."


"난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무 일 없을 테니까 멀리서 지켜보고 있어. 알았지?"


"네.."



곧장 군마를 탄 중리부의 군사들이 시장터로 향했을 때 다행히 개기지와 일행들이 눈에 보였다.


갑작스레 고려의 군사들이 들이닥치자 개기지 일행들 역시 당황해하기 시작했다.



“고려의 군사들입니다!”


“뭐, 뭐냐.. 당황해마라.. 우린 그저 평범한 한족 상단이..”



을지문덕의 눈에 들어온 사내는 분명 유수를 농락했던 개기지의 모습이었다.


아무리 한족 의상으로 치장을 한들 그는 그였기에 개기지를 향해서 호통을 쳤다.



“이놈!! 네놈이 죽고 싶어서 제 발로 도성을 기웃거렸구나!!”


'으.. 으악! 깜짝이야.. 저.. 저놈은.. 어디서 봤었는데.. 헉! 유, 유수와 같이 있었던 그 심마니 놈!?'


“군사들은 당장 저놈을 추포하라! 순순히 응하지 않는 놈들은 모두 처단하라!”


“예! 중리대형!”



환두대도를 뽑아 든 고려의 군사들이 들이닥치자 개기지는 우왕좌왕하며 뒷걸음질 치다가 나자빠졌다.



“도, 도망쳐야하는데! 제기랄! 이놈들아! 적들이 오는데 구경만 할 거냐!?”



을지문덕의 군사들은 모두 처단할 기세로 달려들었기에 당황한 한족 무사들 역시 어쩔 수 없이 반격하기 시작했다.



“감히 고려의 도성에서 검을 뽑아 들다니! 맞서는 놈들은 가차 없이 처단하라!”



당황해하는 자가 개기지임을 확실히 파악한 을지문덕은 한족에 대한 응어리뿐 아니라 유수의 복수를 하려는 듯 앞장서서 한족들에게 달려들었다.


곧 시장터에서 날카로운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굉음을 내자 시장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곳곳으로 숨어들었다.


시장터의 아수라장 상황은 곧바로 평원왕에게도 전해졌다.



“뭐라? 중리대형이 시장터에서 한족들을 추포하기 위해 군사를 풀었다고!?”


“예! 태왕 폐하! 중리대형께서 누군가를 추포하려는 듯 하온데 추포가 아니라 접전이 일어나고 있사옵니다.”


“어찌 도성에서.. 중리대형 을지문덕이 군사를 이끈 것이라면 분명 무슨 연유가 있을 것이다! 당장 비상사태를 알리는 ˚효시(嚆矢)를 쏴 올려라! 안학궁성의 모든 성문을 굳게 닫아라!”


“예! 태왕 폐하!”



평원왕의 명령에 곧바로 황궁에서 비상을 알리는 효시가 하늘로 날아오르자 연이어 곳곳에서 효시가 날아오르는 소리가 잇달아 울리기 시작했다.



“효시가 울렸다! 비상이다! 성문을 굳게 닫아라!”



갑작스러운 비상상황은 막리지 연자유에게도 전해졌다.



“막리지. 비상사태를 알리는 효시가 곳곳에서 울렸습니다!”


“청천벽력도 아니고 갑자기 무슨 비상사태라도 일어났단 말이냐?”


“중리부의 군사가 시장터에 있던 한족무사들을 추포하는 것 같습니다.”


“한족무사라고!?”


“예. 막리지.”



연자유는 곧장 호권과 무사들을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막리지.”


“효시가 울렸다고 한다. 중리부 군사가 시정터에서 난전을 벌인다니 가서 무슨 일이 있는지 사병을 이끌고 확인해보고 오라.”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막리지.”



이 상황은 서부의 해준종에게도 들어갔다.



“대인! 큰일 났습니다! 중리부의 군사들이 한족 무사들과 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뭐라고!? 무사들이 중리부의 군사들과!?”


“예. 대인!”


“그, 그렇다면 설마..! 지금 울린 효시가 그 상황 때문에 울린 것이란 말이냐!”


“아,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대인!”



해준종의 거처에서 함께 자리하고 있던 황영은 한숨을 크게 쉬며 말을 이었다.



“대인.. 아마 개기지 그놈 일행인 듯합니다.”


“개기지라면.. 그 유수를 치우는 데 공을 세웠던 놈 아니냐?”


“예. 중리부에서 움직여버렸으니 일이 커지겠습니다.”


“허면 어찌해야 한단 말이냐? 형님께서 서부 관할의 성들을 순시하기 위해 나가신 것이 다행이면 다행인데..”


“저희 무사들이야 싸우다 죽거나 자결신호를 보내면 자결을 하겠지만.. 그 개기지 놈이 문제인데.. 지금 상황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장 놈을 죽여 없애야 할 것입니다.”


“황영, 그대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라. 우리 서부에 또 불똥이 튄다면 여러모로 큰일이다!”


“예. 알겠습니다.”



해준종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황영은 즉시 활쏘기에 능한 자객들을 보냈다.


한편 시장터는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었고 으리는 한번도 보지 못한 을지문덕의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자신의 낭군이 될 사내의 용맹한 모습과 더불어 자신에게 달려드는 자들의 사지를 가차 없이 절단 내는 그의 모습에서 한편으로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일부 군사들이 적들의 반항에 부상을 입긴 했지만 을지문덕의 활약 덕분에 적들 대부분이 쓰러졌고 개기지와 딸랑 무사 하나만 남아있었다.



“이.. 어찌 군사를 몰고 와 이토록 살육을 벌이는 것이란 말이오! 다, 다른 사람과 착각을 했나 본데..!”


“개기지 이놈! 그 입 닥쳐라!! 계속 나불댔다간 당장 네놈의 목을 쳐버릴 것이다!!”


'으으.. 도저히 빠져나갈 수도 없고.. 난 이제 죽은 건가..'



그때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개기지 옆에 있던 무사의 머리에 명중했다.



“끼아악! 사, 사람 살려!”



막리지 연자유의 군사임을 알리는 깃발을 단 군사들과 함께 말을 탄 호권이 활을 든 채 호들갑 떨던 개기지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거기 너!! 설마.. 개, 개기지.. 살아 있었다니!! 난장판을 피웠던 원인이 네놈이었단 말이냐!?”


“으아아.. 호, 호권 두령.. 아니 어째서 두, 두령이.. 어째서 여길..”



모든 한족 무사들을 제거하자 중리부의 군사들은 착검한 뒤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었고 마지막 남은 개기지를 포박했다.



“중리대형. 이놈을 어찌 알고 잡게 됐습니까!?”


“으리가 먼저 파악했기에 군사들을 이끌고 왔소. 군사들은 막리지께서 보내신 것이오?”


“그렇습니다.”



근처에서 흰 너울을 쓴 여성이 다가왔다.



“호권 두령..!”


“누구신지..?”



너울을 걷어내고서야 그녀가 으리임을 파악한 호권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저예요. 으리..”


“대체 그 옷은 뭐고.. 네가 왜 여기에 있니?”


“이건 공주님께서 주신 옷이에요.. 을지문덕님과 삼베를 구하러 왔다가 깜짝 놀라보니 개기지 삼촌이.. 그나저나 을지문덕님은 무탈하신 건가요!? 핏물이 곳곳에..”


"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거 내 피 아니야.. 나 아주 멀쩡해. 으리야."


“으리야. 앞으로 저놈을 삼촌이라고 부르지 마라. 저놈은 역적중의 역적이다."



으리는 입술을 굳게 다문 채, 포박당한 개기지를 응시했다.



"헌데 삼베라면.. 아.. 그렇구나! 좋은 날에 저놈을 잡다니.. 출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중리대형. 앞으로 으리를 잘 부탁합니다.”



삼베를 구한 것을 보니 수의를 만들기 위한 것이 틀림없었기에 호권은 애써 표정을 밝게 유지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고맙소. 저놈은 일단 중리부로 데려가 심문할 것이니 막리지께 그리 전하시오.”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부탁할게 있소. 장안성에서 우리가 늦는 걸 걱정할지도 모르니 먼저 으리를 장안성으로 데려다주시오.”


“아니예요. 을지문덕님. 저도 함께..”


“폐하를 알현하고 갈 것이니 먼저 돌아가 있어.”


“그렇지만..”



을지문덕은 호권을 향해 고개를 끄덕인 후, 삼베를 실은 말을 끌고 와 으리를 태웠다.



“중리대형, 으리를 데려다 준 후 중리부에 들르겠습니다. 절대 놈이 자결하게 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을지문덕님.. 빨리 오셔야 해요.”



으리는 개기지를 압송해가는 을지문덕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중리부의 군사와 동부의 군사가 모여 있는 것을 멀찌감치 지켜보던 황영의 자객들은 몸을 숨기며 퇴각했다.


자객들은 황영뿐 아니라 청암리 성에서 칩거하고 하고 있는 정하시에게도 상황을 전했다.



“방금 개기지가 중리부의 군사들에게 잡혔다고 했습니까?”


“예. 대행수. 중리부의 군사뿐 아니라 연자유의 군사까지 합세했었습니다.”



미간이 일그러진 그녀는 차가운 은빛 손을 이마에 갖다 대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인의 짜증스러운 기운에 재이가 말을 이었다.



“개기지는 황영과 함께 유수를 치우는 데 공을 세운 자인데.. 주인님 어찌하실 것입니까?”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는 없으니 일단 관망해볼 수밖에요. 고려로 들어오자 마자 계속 일이 꼬이다니요..”



***



으리와 을지문덕이 늦는 바람에 온달의 무예수련은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었기에 당장 수련할 수 없었던 온달은 고담현과 함께 마방으로 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도 정말 황실의 군마는 군마인가 봐요. 공주님. 야위었던 살도 금방 오르는 것 같고..”


“고르고 골라 최고로 좋은 말들만이 황실의 군마가 될 수 있어요. 우리 낭군님이 타게 될 저 어이는 사실 태자 전하의 군마나 다름없는 거예요.”


“어이!"



어이라는 외침에 말이 귀를 쫑긋 세우고 바라보았다.



"내가 탈 말의 이름이 어이라니.. 어이가 없네. 크큭. 그나저나 으리와 을지문덕은 아직도 안 왔는데..”


“이제 해가 저물어 가는데도 아직 안 오는 것을 보면.. 음..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무슨 일이..”



공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종하나가 달려와 상황을 전했다.



“공주님. 막리지의 군사들이 도착했사옵니다.”


“막리지의 군사들이?”


“예. 서옥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가보시지요.”



온달과 고담현은 부랴부랴 서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서옥에 도착하니 호권과 으리가 보였다.



“어? 호권. 어쩌다가 다시 돌아온 거야? 으리는 갑옷을 왜 입고 있어?”


“오라버니! 큰일이에요! 개기지 삼ㅊ.. 아니 개기지를 붙잡았어요!”


“개기지라면.. 그 못생긴 배신자 새끼? 을지문덕은 어디에 있는 거야?”



온달의 옆에 있던 고담현도 궁금한 터에 호권에게 물었다.



“군사들까지 다시 몰고 온 거면 무슨 큰일이 있던 것일 터, 어떻게 된 것인가?”


“공주님. 중리대형께서 유수님을 행방불명되게 한 주동자를 잡았사옵니다.”


“뭐라?? 지금 유수라고 했는가!?”


“예. 공주님.”



유수라는 말에 공주의 눈망울에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유수가.. 유수를 해한 자는!?”


“중리대형께서 중리부로 압송했사옵니다. 폐하를 알현한 후에 돌아오실 것입니다. 소인은 으리를 데려다주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옵니다.”


“유수를 해한 자는 결코 용서할 수가 없다! 그대는 도성으로 복귀하거든 중리부에 일러 철두철미하게 심문할 것을 주문토록 하라!”


“예. 공주님.”



***



중리부의 감옥에 개기지를 가둔 을지문덕은 곧장 평원왕을 알현했다.



“그래. 유수를 실종케 한 자를 붙잡았다고?”


“예. 태왕 폐하. 지난 날 심마니로 위장해서 놈들을 유인하려던 때를 기억하시옵니까? 그 상황의 주동자이옵니다.”


“그래. 기억하다마다. 헌데 어쩌다가 그자를 잡게 되었는가? 시장터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들었거늘.”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소신의 처가 될 사람과 삼베를 구하기 위해 시장터에 들렀다가..”


“뭐라? 그대의 처가 될 사람과 함께 왔단 말이냐? 경축할 일이로구나. 그래, 그 여성은 어디에 있느냐?”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그 사람은 장안성의 서옥으로 보냈사옵니다.”


“서옥? 짐의 공주가 있는 곳 말이냐?”


“예. 폐하.”


“그 말은 공주와 함께 기거하고 있단 말이냐? 어찌 짐의 딸아이와 함께 지내는 것이냐?”


“그것이.. 온달님의 모친께서 고아 출신인 제 처가 될 사람을 수양딸로 거두어주셨기에..”


“허어. 그러했느냐..”



온달과 함께 살아남기도 벅찬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주가 고아인 으리를 수양딸로 거두어 길렀다는 상황은 귀감이 될만했기에 평원왕은 내심 감동하고 있었다.



“그렇구나. 잘 됐구나. 그대가 중리부에 들어와 많은 일들을 도맡아 잘 해결해주니 짐의 마음이 참으로 든든하다. 내 곧 그대를 중리위두대형으로 승격시킬 것이다. 짐이 내리는 혼인선물이라고 여기거라.”



중리부에는 중리소형, 중리대형, 중리대활, 중리위두대형의 관등이 존재했었는데 평원왕의 제안은 상당히 파격적인 것이었다.



“예!? 하오나 폐하. 소신이 어찌 중리부의 수장이 된단 말씀이십니까?”


“짐은 그대와 같은 자가 곁에 필요하다. 앞으로 황실에 충성을 다하도록 할 것이다.”


“예. 폐하. 소신 폐하와 고려를 위해 평생을 분골쇄신하도록 하겠사옵니다.”



호권의 마을 시절 배신자 개기지를 붙잡고 두 단계나 승격된 을지문덕은 으리와의 혼사와 승격 등 모든 것이 온달 덕분이라 여기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작가의말

˚효시(嚆矢) : 전쟁 때에 쓰던 화살의 하나로 끝에 속이 빈 깍지를 달아 붙여 이를 날리면 소리가 나는데 신호나 유인 등 군사적으로 활용되던 화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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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220화 - 수풀들의 공격. +1 22.08.05 74 4 16쪽
221 219화 - 적목성(赤木城)으로. +4 22.08.04 85 4 15쪽
220 218화 - 대대로의 능욕. +4 22.07.23 79 4 15쪽
219 217화 - 적들을 물리치는 아내. +2 22.07.19 63 3 12쪽
218 216화 - 염탐. +2 22.07.15 58 3 14쪽
217 215화 - 아내와 남쪽으로. +2 22.07.11 71 3 15쪽
216 214화 - 강국과의 거래. +4 22.07.08 61 3 13쪽
215 213화 - 혼혈임을 이용하는 온달. +4 22.07.04 70 3 17쪽
214 212화 - 맹세. +4 22.06.29 85 3 15쪽
213 211화 - 담판. +2 22.06.27 76 3 14쪽
212 210화 - 출산. +4 22.06.21 102 3 14쪽
211 209화 - 온달의 무기. +4 22.06.14 73 3 13쪽
210 208화 - 부정적인 소문. +2 22.06.08 74 3 13쪽
209 207화 - 남하를 위한 준비. +2 22.06.07 72 3 13쪽
208 206화 - 오열. +2 22.06.02 81 3 14쪽
207 205화 - 떠나는 사람들. +2 22.05.30 79 2 12쪽
206 204화 - 도망자들. +2 22.05.26 67 2 14쪽
205 203 화 -무너진 상단. +2 22.05.24 79 2 13쪽
204 202화 - 신라땅에서의 습격. +2 22.05.21 78 2 12쪽
203 201화 - 발각. +2 22.05.18 76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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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199화 - 처리해야할 자. +2 22.05.11 8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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