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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님의 서재입니다.

이방인온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성원(省元)
작품등록일 :
2020.11.28 17:19
최근연재일 :
2022.08.11 00:05
연재수 :
2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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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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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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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123화 - 강국(康國)의 무리들.

DUMMY

을지문덕과 안학궁성으로 향하던 바르크 일행 중 후미의 무사들이 조심스레 뒤를 힐끗거렸다.



“누군가 우리 뒤를 밟는 것 같다. 바르크님께 전하라.”



곧 후미의 무사 하나가 속력을 내 바르크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들의 언어로 속삭였다.



“바르크님. 누군가 저희의 뒤를 밟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이냐? 몇 놈이나 되느냐?”


“숫자는 열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후미의 무사들이 확인했습니다.”


“낙타를 탄 이들이 많으니 눈이 돌아갈 놈들이 몇 있겠지. 어떤 놈들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냥을 해봐야겠구나.”


“지금 바로 잡으시겠습니까?”



바르크는 곧 을지문덕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을 이었다.



“을지문덕 대형. 잠깐 문제가 생겼소.”


“무슨 일입니까?”


“후미의 무사들이 보고하기를 누군가 우리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는데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으니 어떤 놈들인지 잡을 것이오. 그대의 군사들이 갑작스레 움직이기 시작하면 녀석들이 달아날 수 있으니 잠자코 내 말에 따라주었으면 하오.”


“음..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잠시 숲속으로 들어가 녀석들을 유인해서 잡아야겠소. 그대들은 도성 입구에서 기다려주시오.”


“괜찮겠습니까? 한족들의 자객들이라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호위를 붙이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바르크는 덥수룩한 회색빛 수염을 매만지며 웃었다.



“후후! 강국의 군사들을 무시하지 마시오. 우리 인원이 수십 명일지라도 일당백의 무사들만 추린 군인들이오."


“으음.. 그럼 도성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함께한 사말은 저희가 보호하겠습니다.”


“그럽시다. 곧 놈들을 잡아 도성 입구로 가겠소.”



조심스레 뒤를 밟던 정하시의 첩자들은 느닷없이 고려의 군사들과 속특인들의 무리가 흩어지는 상황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뭐, 뭐지? 갑자기 흩어지다니?”


“속특인들이 숲속으로 들어간다.”


“일부는 은밀히 도성으로 들어가라. 나머지는 속특인들을 따라간다.”



첩자들 중 셋만 남기고 나머지들은 숲속으로 들어간 속특인들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산속으로 들어간 낙타부대는 조심스레 한명 한명씩 일부가 낙타에서 내렸다.


주인이 내린 낙타들을 곧 다른 무사들이 감싸기 시작했고 낙타에서 내린 무사들은 요소요소에 몸을 숨기며 첩자들의 행방을 감시했다.


첩자들은 바르크의 무사들이 하나둘씩 낙타에서 내린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계속 횃불을 든 낙타무리를 뒤따르고 있었고 이를 확인한 무사들은 조심스레 그들의 뒤를 밟았다.



“뒤따른 놈들이 일곱쯤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무사들은 몇이나 흩어졌느냐?”


“대략 스무 명이 낙타에서 내렸습니다.”


“그 정도면 됐다. 이제 멈춘 뒤 놈들을 잡을 것이다. 심문할 두세 놈만 빼고 모조리 치워라.”



바르크 일행이 갑자기 멈춰서자 뒤따르던 첩자들도 미행을 멈췄다.


첩자 일행이 낙타무리를 응시하는데 분명 몇몇 낙타에 타고 있던 무사들이 보이지 않았다.



‘뭔가 이상해졌다! 낙타에 타고 있던 놈들이 사라졌다!‘



횃불을 들고 있던 낙타를 탄 무사들이 갑자기 사방으로 흩어지며 주변을 밝히자 첩자들을 겨누고 있던 무사들의 화살이 사방에서 날아들기 시작했다.


“들켰다! 숲속으로 유인하려 했구나!”


“모두 후퇴하라!”



속특인들의 의중을 파악했을 땐 이미 사방에서 화살만 날아든 게 아니었다. 낙타들과 함께 사방에서 수십 명의 무기를 든 속특인들이 첩자들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감히 우릴 미행하다니! 네놈들의 정체를 알아야겠다!”


“놈들이 접근해온다! 그래봤자 장사치들의 시위일 것이다!”



정하시의 무사들은 바르크의 무사들을 얕잡아보고 있었으나 이들의 강국 왕족의 군인들이라는 것을 알 리가 없었다.


일반 속특인들도 강하면 강했으나 이들은 검술도 궁술도 모두 수준 이상이었기에 정하시의 첩자들은 곧 하나둘씩 쓰러져갔다.



“보통 놈들이 아니다! 후퇴하라!”


“주둥이 나불대는 것을 보니 한족놈들이 틀림없구나! 고려땅에서 설치는 한족놈들이면 평범한 놈들은 아닐 것이다! 도망가는 놈들을 잡아라!”



바르크의 무사들과 접전을 벌이던 정하시의 첩자들은 중과부적으로 잡힐 바에야 싸우다 죽는 것을 택하거나 자결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순식간에 첩자들을 처치한 바르크의 무사들은 생존자가 없음을 안타까워했다.



“미행한 놈 중에 살아있는 놈들이 한 명도 없습니다.”


“실력도 상당한 자들이거늘 모두 죽음을 택한 것을 보니 누군가의 사주에 움직이는 자들이 틀림없겠구나. 뒤따라온 놈들이 모두 이 정도 숫자였느냐?”


“아닙니다. 좀 더 있었는데 모두 이곳으로 모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몇 놈이 더 남았단 말이구나. 나머지 몇 놈이 또 따라붙거든 놈들을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첩자들을 처리한 바르크 일행은 곧장 안학궁성의 북문 쪽에서 대기하던 을지문덕과 합류했다.



“바르크님. 어떻게 되었소?”


“몇 놈을 붙잡으려고 했는데 모두 자결해버렸소. 아직 몇 놈이 남은 것 같긴 한데 나중에 처리하면 될 것 같소. 우선 온달님을 뵈어야겠소.”



을지문덕과 바르크 일행은 성으로 들어와 온달이 있는 장소로 향했다.



***



한편 누나 고담현이 온달에게 푹 빠져있을 무렵 태자이자 동생인 고대원은 여러모로 고민이 커져가고 있었다.



‘누님이 정말 온달과 맺어진다면 복잡해질 것이 한 둘이 아닐 터.. 순노부의 연씨 가문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절노부, 소노부, 계루부의 일부 세력들이 그를 고깝게 볼 텐데.. 그러나 부왕께서도 결정을 하신 거라면 나 역시 뜻을 따라야겠다.’



태자 고대원은 온달 일행과 해어진 후에 곧장 마방으로 향했다.


갑작스레 나타나 마방을 기웃거리던 태자의 모습을 본 마방의 관리자들이 모두 놀라며 태자에게 예를 올렸다.



“태자전하. 이 시각에 마방에는 어찌 방문을 하셨사옵니까?”


“내 잠시 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왔다. 아마도 조만간 말을 탈 일이 있을 것 같구나.”


“아. 그러하옵니까? 그럼 안내해드리겠사옵니다.”



칸칸이 나누어진 마방엔 여러 군마들이 들어서 있었다. 일부 말들은 태자를 알아보고는 가까이 다가와 콧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래그래~ 말들이 관리가 참 잘되고 있는 모양이다. 모든 말들이 다 무탈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이냐?”


“모든 말들은 심혈을 기울여 관리하고 있사옵니다. 하온데..”


“으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이냐!?”



어린 태자가 미간의 선명한 주름살과 함께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마방 관리자들을 응시하자 마방의 관리자들은 좌불안석이 되어가고 있었다.



“태, 태자전하. 군마 중에서 흑마 한 필이 요새 건강이 심히 상해서 문제가 되고 있사옵니다.”


“한 녀석의 건강이 상했다고? 혜자 스님에게는 연통을 드렸느냐? 수의술이라면 그분이 가장 능통하지 않느냐?”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전하, 혜자 스님께오선 아직 입궁하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사옵니다.”


“흠. 머기는 대체 어디 있느냐? 머기를 만나서 물어봐야겠구나.”


“태자전하. 바로 불러오겠사옵니다.”



곧 머기라는 소년이 모습을 드러내자 태자 고대원은 소년을 향해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네 이놈! 감히 네놈의 목숨이 백 개라도 맞바꾸지 못할 황실의 군마를 이따위로 관리하다니! 죽고 싶은 게냐!”



언제는 굶기라고 하더니 인제 와서 느닷없이 호통을 치는 어린 태자의 모습에 놀란 머기의 눈망울이 눈물로 울렁이기 시작했다.



“태, 태자전하.. 소, 소, 소인은 그저..”


“이놈! 잘한 게 뭐있다고 멀뚱멀뚱 쳐다보는 것이냐!!”


“주, 죽여주시옵소서! 폐하..”



말은 예나 지금이나 무척이나 귀하고 비쌌던 동물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혈통이 좋은 경주마는 수억 원의 값어치를 지니는데 이동수단을 동물에 의존했던 과거에는 오죽했으랴.


특히나 황실의 군마들은 사냥과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이동수단이자 무기로 활용되었기에 마방관리자들은 말들을 자신들의 목숨과도 같이 여겼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나 고함을 지르는 태자의 모습에 놀란 소년은 눈물을 왈칵 쏟으며 바닥에 넙죽 엎드렸고, 이를 본 마방의 관리자들 역시 모두 머리를 조아렸다.



“머기! 네놈은 고개를 들어라!”


“군마를 관리 못 한 죄를 지은 소인이 어찌 고개를 들 수 있겠사옵니까.. 태자전하..”


“고개를 들라 하지 않았느냐!”



연이은 호통에 마방의 관리자들은 모두 겁에 질려 더 몸을 움츠리며 머리를 조아렸다.



“흑흑.. 태자전하..”



머기가 눈물을 흘리며 태자 고대원을 슬쩍 바라보자 태자가 윙크하며 슬며시 미소 지었다.



“으흠! 군마 중에서 흑마 한 필의 건강이 많이 상했다고 들었다. 대체 이게 어찌 된 것이냐?”


“아,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폐하.. 어느 날부터 갑자기 녀석이 먹이를 먹지 않는 것을 소인 역시 기이하게 여겨 건초에서 곡물과 과일로 바꾸며 맛난 먹이들을 먹이려고 해도 도통 먹질 않으니.. 영문을 모르겠사옵니다..”


“녀석이 병이라도 걸린 것이라면 다른 말들에게도 위험하지 않겠느냐?”


“그, 그러하옵니다. 전하. 만에 하나 병에 걸린 것이라면 따로 떼어놓아야 할 것이옵니다.”



모두가 머리를 조아리고 있을 때 머기와 말을 나누던 태자 고대원은 방긋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내 그간 네놈의 공을 높이 사 죄를 묻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병이 든 말을 계속해서 마방에 두면 곤란한 것일 테니, 당장 병든 군마를 시장에 맡기도록 하라.”


“태자전하.. 지금 당장 말씀이옵니까?”


“그래. 지금 당장 병든 말을 치우도록 하라. 나머지 말들마저 병들어 버린다면 어찌할 것이냐? 내가 네놈들을 그냥 둔다고 해도 폐하께서 네놈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태자전하. 그럼 바로 시장에 맡기도록 하겠사옵니다.”


“그래. 머기는 수고했다.”



일전과는 다르게 정감이 있는 말투로 수고했다는 태자의 말에 머리를 조아린 관리자들은 눈썹을 크게 씰룩거리며 눈을 빠르게 깜빡거렸다.



‘갑자기 태자전하께서 수고했다 라니.. 방금 무슨 말씀을 하신거지?’


‘잘못 들은 건 아니겠지?’



잠시 당황한 태자 역시 헛기침을 하며 다시금 큰 소리로 말을 이었다.



“흠흠! 앞으로 더 수고하라는 의미이다! 마방의 관리자들은 항상 말들의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알겠느냐?”


“명심하겠사옵니다~ 태자전하~!”



일동의 대답을 들은 태자는 마방에서 빠져나온 뒤, 곧장 평강공주의 궁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무렵 도성 곳곳이 어수선한 분위기였기에 태자는 곧 내관에게 명령했다.



“무슨 일이 있는 것 같구나. 나는 누님의 궁으로 이동할 것이니 확인하고 오라.”


“예. 태자전하.”



이어서 공주의 궁에 도착한 태자는 수의(壽衣) 작업을 마무리 짓는 누나의 방으로 들어왔다.


공주 고담현은 하던 일을 멈추고 미소지으며 남동생을 맞이했다.



“태자께서 무슨 일로 오셨을까요?”


“누님께서 필요로 하실 군마를 준비했어요.”


“어머? 벌써? 군마는 어디에 있는데? 이리로 끌고 온 거니?”


“이리로 끌고 올 수는 없었고.. 일단 시장으로 보냈어요.”


“하긴.. 황실의 군마를 멋대로 실어 낼 수는 없을 테니.. 어떻게 시장으로 보냈니?”


“머기에게 시켜서 한참을 굶겼더니 녀석이 병든 것처럼 보였기에 일단 시장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아, 그랬구나. 그럼 시장에 가서 병든 말을 사면 되겠네?”


“예. 흑마로 이마에 하얀 점이 있는 녀석이에요. 머기 말로는 가장 좋은 말 중 하나라고 했으니 다시금 제대로 관리하면 문제없을 거예요.”


"역시 우리 동생.."



고담현은 눈물을 글썽이며 남동생을 안으며 감사함을 전했다.


아무리 왕족이라도 태왕의 명령 없이 함부로 군마를 반출할 수는 없었기에 위험한 행위였기 때문이었다.



“온달님이 이 누나의 낭군이 되는데 있어서 우리 태자전하께서 가장 중요한 군마를 이렇게 준비해주셔서 감읍할 따름이옵니다.”


“아니에요. 누님. 그나저나 오는 길에 밖에서 무슨 소동이 벌어진 것 같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것 같았어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곧 내관이 들어오며 밖의 상황을 전하자 두 남매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뭐라? 부왕과 대대로가 서부의 해씨 가문으로 향했다고?”


“그러하옵니다. 태자전하.”


“허면 무슨 심각한 상황이 터진 것이냐?”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대대로의 명에 따라 중리부의 군사들이 집결한 것으로 보니 그런 것 같사옵니다.”


“알았다. 물러가 있도록 하라.”



내관이 방에서 물러나자 공주 고담현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동부와 서부가 늘 으르렁거리던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닌데 아버님께서 그 자리로 가셨다니.. 정말 무슨 큰일이 난 건 아닐까..?”


“무슨 일이 일어나긴 한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내일 봐서 온달을 도성에서 내보내도록 하세요.”


“온달을 내보내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온달이 도성에 있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누님도 다시 장안성터로 가실 생각이잖아요?”


“흠.. 같이 도성 구경을 좀 시켜주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여유로운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누님도 행동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 알았어. 이따가 온달에게 가서 말해줘야겠다.”


“그럼 저는 동궁으로 가볼게요. 무슨 일이 있으면 기별 주세요.”


“알겠습니다. 태자전하.”



태자 고대원이 동궁으로 향할 무렵 공주는 온달이 있는 외당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까와는 다르게 외당 주변에는 수많은 낙타와 함께 이방인(異邦人)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이러한 상황에 공주는 적잖게 놀라고 있었다.



“낙타들이 이렇게 많다니.. 분명 속특인들인 것 같은데.. 아까 내관의 말과는 다른 상황인데.. 대체 무슨 일이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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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야기에 대해서.. +6 21.01.25 667 0 -
223 221화 - 대모달 온달. +2 22.08.11 130 5 14쪽
222 220화 - 수풀들의 공격. +1 22.08.05 75 4 16쪽
221 219화 - 적목성(赤木城)으로. +4 22.08.04 87 4 15쪽
220 218화 - 대대로의 능욕. +4 22.07.23 80 4 15쪽
219 217화 - 적들을 물리치는 아내. +2 22.07.19 64 3 12쪽
218 216화 - 염탐. +2 22.07.15 59 3 14쪽
217 215화 - 아내와 남쪽으로. +2 22.07.11 72 3 15쪽
216 214화 - 강국과의 거래. +4 22.07.08 62 3 13쪽
215 213화 - 혼혈임을 이용하는 온달. +4 22.07.04 71 3 17쪽
214 212화 - 맹세. +4 22.06.29 88 3 15쪽
213 211화 - 담판. +2 22.06.27 78 3 14쪽
212 210화 - 출산. +4 22.06.21 103 3 14쪽
211 209화 - 온달의 무기. +4 22.06.14 74 3 13쪽
210 208화 - 부정적인 소문. +2 22.06.08 76 3 13쪽
209 207화 - 남하를 위한 준비. +2 22.06.07 73 3 13쪽
208 206화 - 오열. +2 22.06.02 82 3 14쪽
207 205화 - 떠나는 사람들. +2 22.05.30 80 2 12쪽
206 204화 - 도망자들. +2 22.05.26 68 2 14쪽
205 203 화 -무너진 상단. +2 22.05.24 81 2 13쪽
204 202화 - 신라땅에서의 습격. +2 22.05.21 79 2 12쪽
203 201화 - 발각. +2 22.05.18 79 3 16쪽
202 200화 - 회임 소식. +2 22.05.14 90 3 16쪽
201 199화 - 처리해야할 자. +2 22.05.11 85 3 13쪽
200 198화 - 남은 이들을 위한 목표. +2 22.05.07 99 3 13쪽
199 197화 - 충격에서 충격으로. +2 22.05.04 85 2 13쪽
198 196화 - 넋 잃은 온달. +2 22.05.03 72 3 14쪽
197 195화 - 용서를 구하는 부녀. +2 22.04.27 8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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