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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변화구를 던지면 안 된다는 인식은 보통 성장이 전부 이루어지지 않은 어린아이의 팔과 어깨를 보호하기 위함에서 기인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생각처럼 구종 자체로는 검지와 중지를 최대한 벌린 후 그 사이에 공을 끼워 던지는 정통 포크볼, 싱커, 혹은 팔을 완전히 비틀어야 하는 먼 과거 스크류볼 등을 제외하면, 구종과 부상의 연관성은 낮다, 가 현대 야구학의 정설로 여겨집니다.
-사실 부상과 가장 연관이 큰 구종은 패스트볼과 혹사입니다 :) 특히 강속구라고 불리우는 빠른 패스트볼 같은 경우에는 현 메이저리그에서도 매년 리그 평균 구속이 증가함과 동시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숫자 역시 비례해서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투구 매커니즘과 손 감각이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 포심처럼 던지되 그립만 바꿔 던지는 체인지업, 틀어놓은 손목 각도를 그대로 던지는데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 무리하게 손목 회전을 먹이지 않는 수준의 커브볼은 유소년도 충분히 던지기 괜찮은 구종이라는 의미입니다.
제대로 된 투구이닝 관리와 신체 매커니즘의 올바른 개발이 더해진다면, 유소년에게 굳이 패스트볼을 고집시킬 이유는 없다! 라는 것이 곧 결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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