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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혼잣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혼잣말을 많이 하면 장애인인 겁니까?
주인공의 혼잣말이 많다고 느끼실 수는 있겠지만, 혼잣말과 장애인이 대체 무슨 상관인 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명화가(1)의 본문에 보시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는 그에게 혼잣말은 습관이 되었다. 이렇게라도 입을 떼지 않으면 외로움은 자꾸만 그를 파고들어 안 그래도 힘겨운 삶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 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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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과 의사가 회귀했다면 당장 외과 수술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 어려울 겁니다. 의학에서 전문분야가 있듯, 예술도 상당히 다양한 매체와 전분분야가 있습니다.
직업화가여도 주로 자신이 그리는 분야(추상/구상/풍경/인물 등)가 있게 마련이죠. 그래서 자신이 자주 그리는 분야가 아니면 바로 못 그립니다.
미대 전공을 했다고 해서, 전문화가라고 해서 초상화, 풍경화, 추상 등 모두 다 잘 그리는 것 아닙니다. 또한 전문화가가 되면 전시회를 할 때 거의 유화를 그리게 됩니다. 그러니 회귀를 해도 수채화는 다시 처음인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기존의 표현력이 있으니 연습을 하면 기존 입시생보다는 금세 수준을 끌어올릴 수가 있겠지요. 주인공이 회귀해서 바로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된 건 아닌 상태고요, 대신 조금 연습을 해주니 금세 수채화에서도 실력이 나오게 됩니다.
입시학원에서도 소묘, 수채화, 디자인 담당이 따로있지요. 소묘 10년 가르친 선생님이 한국대 입시 수채화를 본다? 떨어집니다. 또한 대학마다 입시 과제도 달라서 입시생들은 그것에 맞춰 장기간 연습을 하지요. 전문성에 대해서는 좀 이해가 되셨나요?^^
대학 입시 과정을 장황하게 느끼셨군요... 대학 입시 과정을 서술한 것은 주인공이 능력을 발견하는 과정과 처음부터 좋은 대학에서 시작해 회귀 전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계속 보시다 보면 대학 4년 중에 앞으로 공모전이나 다른 얘기들이 나오는데 계속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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