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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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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5.23 19:16
최근연재일 :
2022.07.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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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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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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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샴발라의 씨앗으로-2

DUMMY

밤의 적막함을 달래는 새소리도, 간간이 들리는 동물들의 소리도 사라진 숲, 바람 소리만이 작게 그 숲속의 전각을 스치고 지나간다.


주위에는 집도 없어 흔한 개 짖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담장 위에 있는 세 사람의 속삭임이 들리기 시작한다.


“다들 잠든 것 같습니다.”


“기다려야 하나?”


“대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움직이지 말라 하였습니다.”


“굳이 대주께서 나서시는 이유가 뭐지?”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모두 기를 다룰 줄 안다, 합니다.”


“저 나이에 있어 봐야, 한 줌, 밖에 안될 텐데, 저런 애송이들 상대로 참..”


검은 그림자가 빠르게 나타나, 그들이 올라가 있는 반대편 담 밑에서 나타난다. 소리도 없이 나타나서 그 흔적을 확인도 못 하고 서로 이야기만 주고받고 있는 사내들이다.


“그래도 모르지 않습니까?”


“아니, 저기서 제대로 우리와 붙을 놈들은 공주 호위 소청이 그년하고, 그 다 큰 놈 밖에 없어. 그놈이 제일 궁금하네.”


“궁금하면, 내려와서 확인하면 될 것 아니오.”


자신들 뒤편 담 밑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그대로 얼어붙은 듯 움직이질 않았다. 예측도 안 되고, 흔적도 없던 위치에서 말소리가 들리니 그냥 움직이지 않으며, 걸리지 않을 거라는 배짱을 부리는 모습으로 담 위에 엎드려 있는 세 사람이다.


“이미 발각되었소. 그렇게 있으면 보이는 사람이 안 보이게 되는 것이라. 믿소?”


멋쩍은 듯이 일어서다 빠르게 담 밑으로 뛰어내려서 칼을 뽑아 앞에 서 있는 남자에게로 향한다.


“아니, 무엇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다짜고짜 칼을 들고 이러는 것이오?“


”우리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지?“


”자객이면 등에서 부는 바람에 그렇게 떠들면 그 소리가 들린다는 걸 모르는 것이오?“


”...“


”하는 짓은 자객이 아닌데, 행색은 자객이고, 당신들은 누구요?“


”산서성에 있는 태원에서 왔소.?“


”북부 변방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차림으로 여긴 무슨 일이오? 그것도 남의 집 담에서 오손도손 이야기까지 하고, 이렇게 칼까지 들고서 겁박하기까지 하고..“


쉬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리며, 검은 물체 하나가 문휴의 얼굴 옆으로 스치며, 앞에서 이야기하던 남자의 이마 정중앙에 박히고 그대로 뒤로 넘어가는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날아든 물체는 검은 칠을 한, 한 자루의 단도였다. 그 단도로 인해 이야기는 중단되고, 바로 뒤돌아 단도를 던진 사람의 정체를 확인하는 문휴다.


어둠 속에서 말을 탄 네 사람이 달빛을 받으며 등장한다. 앞에 있던 사람들과 같은 검은 무복을 입었고, 그 신분을 가리키는 금실로 칼이 그려진 무늬가 양팔에 새겨져 있다.


얼굴을 가린 것도 모자라 황금색의 기괴하게 생긴 가면까지 쓰고 등장하는 사람들이다. 이마에 단도를 맞고 죽은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고, 바로 무릎을 꿇고, 예를 올리는 두 사람이다.


”대주를 봬옵니다.“


”삼호 조장이 말이 많아졌구나. 태원을 언급하다니..“


문휴는 여전히 황금 가면을 쓴 사람을 주시한다. 풍기는 기세나 느낌이 자신보다 강하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


”안에 공주는 있는가?“


”있으신데, 무슨 일 때문에 이 야밤에 남의 집 앞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오?“


”내 부하이니. 신경 쓰지 말고, 공주를 모셔 오시게.“


”별로 그러고 싶지 않은데?“


뒤에서 두 개의 검이 문휴의 양쪽 어깨 위로 들어오고 그 검은 신경도 쓰지 않고, 황금 가면을 쓴 사람만 본다.


”괜히, 공주 때문에 객사하지 말고, 어서 가서 정중히 모셔 오시게.“


”칼을 드는 사람은 버릇이 있소.“


”버릇? 그게 무언가?“


문휴가 빠르게 뒤로 빠져, 어깨 위에 있는 검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의 손목을 빠르게 잡아 두 사람의 사이로 빠져나가 어깨 위에 올려진 검을 서로 목에 겨누게 만든다.


검을 잡은 손목이 문휴에게 잡히자 빠르게 검을 빼려 하지만, 서로의 목에 칼날이 닿자, 빼려는 행동을 멈춘다.


”칼이 없는 상대라 하여,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믿는 버릇이오.“


문휴의 말을 듣고 고개를 흔들던 황금 가면을 쓴 사람이 양쪽 옆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눈짓으로 무언가 지시를 내린다.


쉬이익,


다시 검은 칠을 한 단도 세 자루가 날아든다.


깡,


문휴로 인해 서로 목을 겨누고 있던 사람이 검을 놓고 그대로 머리에 단도가 박힌 채, 쓰러지고 달빛에도 보이지 않는 단도를 막은 문휴가 땅에 떨어진 검과 단도를 내려다보고 그중에 단도를 들어 확인한다.


”역시, 자객들다워. 달빛도 가릴 수 있게 완전히 검게 칠했고, 사람 목숨이 동네 똥개도 보다 못한 듯이 여기니, 해악에 가까운 자들이네.“


”해악이라니, 좀 섭섭하군.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사람들이라고 해주게. 우리가 있어야 돌아가는 세상이 있으니 해악은 더더욱 아닐세.“


”사람 목숨을 죽여가며, 행하는 일이 균형이라면, 당신들을 죽여 균형을 맞추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소.“


”뭐, 아직은 우리를 죽여 균형을 맞추는 세력은 보지 못해서 모르겠네. 그전에 흔적 없이 사라지겠지만..“


바닥에 있던 검을 들어 말을 타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서는 문휴다.


”어디 그 세력을 구경해 보시겠소?“


”그냥, 공주만 넘기고 떠나게 괜한 호기부리지 말고 진국에서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문휴는 놀라지 않았다. 저 정도 세력이라면, 자신 누구인지 이미 파악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식의 죽음에 슬퍼하시겠지만, 의롭게 죽는다면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기실 거요. 초원에 동물 먹이가 될 당신 죽음보다 낫소.“


”말로는 이해 못하니, 실력을 보여야겠지. 가서 가르쳐 주거라. 우리가 누구인지..“


말을 타고 있던 세 사람이 드디어 말에서 내려 문휴 앞에 선다. 바람은 서서히 세지고 주위에 있는 얇은 나무들이 흔들림도 커진다.


단도도 그렇고, 검은 칠을 한 검들이 서서히 뽑히고 기를 쓰는 세 사람이 검에 기를 주입하자 검을 칠한 곳이 갈라지며 연한 하얀빛이 새어 나온다.


예전 같으면, 보이지 않을 빛이었는데, 문영의 도움으로 그 빛을 볼 수도 있었고, 그 빛의 진함에 따라 그 수준도 파악할 수 있는 문휴였다.


세 사람이 빠르게 문휴를 향해 달리고, 가운데 한사람이 공중으로 뛰며, 검기를 뿌리고 밑에서 달리던 사람들도 검기를 동시 뿌린다.


세 방향에서 뿌리는 검기로 문휴는 옆으로도, 위로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문휴의 표정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그대로 검기의 한 가운데로 들어간다.


바닥을 쓸 듯 검을 머리 위까지 높게 휘두르고, 다시 회전하면 허리를 베는 듯 검을 벤다. 그 두 동작에 검기 두 개가 만들어지고 곡선 형태로 움직이며, 자신에게 향해 오는 검기를 깨버리고 그대로 세 사람을 공격한다.


검기의 색을 보는 경지까지 간 사람들이 아닌지,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일렁거리는 모습을 보고 검기를 막으려 한다.


하지만, 검기를 막으려는 사람의 칼이 부러지며 그대로 몸이 쪼개지고, 그 모습을 보자 급히 몸을 돌려 검기를 피하고, 그대로 문휴에게 칼을 휘두른다.


휘두른 칼을 막고, 다시 그대로 찌르는 문휴다. 역시 자객답게 유연하게 문휴의 찌르는 공격을 피하고. 바닥을 구르며, 문휴의 다리를 베려 한다.


그대로 다리로 오는 검을 받아쳐 두 동강이를 내고 바로 밑에 있는 사람을 베려 하지만, 머리 위에서 검이 내려오며 문휴의 머리를 노린다.


파악,


바로 바닥을 차는 힘으로 앞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바로 뒤로 돌아서자. 두 사람의 연합 공격이 시작된다.


챙,챙,챙,챙


빠르게 휘두르는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가 숨을 울리고, 쉴새 없이 몰아치는 두 사람의 공격을 막기만 하는 문휴다.


수세에 몰린 모습인 문휴다. 하지만, 막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연합 공격을 하는 두 사람에 몸에서 문휴의 검에 조금씩 베인 상처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의 빠른 공격이 점점 느려진다. 자신들 실력으로는 문휴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느꼈는지 그대로 몸을 날려 한 사람은 문휴의 심장을 노렸고, 다른 한 사람은 문휴의 목으로 노리며 찔러간다.


문휴의 심장과 목을 찔렸다고 믿는 순간. 문휴의 몸이 흐릿해지며 사라지고 두 사람의 목이 몸과 분리되어 그대로 쓰러진다.


그 뒤로 보이는 문휴가 칼을 바닥을 향해 들고 바닥에 쓰러진 두 사람의 시체를 넘어 황금 가면을 쓴 남자 앞으로 가 선다.


”본인만 남으셨소.“


”네 놈에 그 수법, 누구한테 배웠느냐?“


”먼저 밝히고, 묻는 거라는 예의는 안 배웠소?“


”백두.. 아니지 태백산이더냐?“


”태백산은 아직 기회가 닿지 않아 못 가봤소.“


”근데 어찌 태백산 검술을 쓰지?“


”태백산은 진국의 영산으로만 유명하지, 문파가 있다는 소리는 못 들었소.“


”그럼 내가 확인해 보마.“


순간 남자의 몸이 사라지고 문휴의 뒤에서 나타난다. 뒤에 느끼는 기척을 느낀 문휴가 뒤로 돌며 정확하게 황금가면을 쓴 남자의 목을 벤다.


다시 사라지며, 이번에도 문휴의 옆에서 나타나자 다시 목을 노리고 칼을 휘두르는 척하다 그대로 다시 돌아 빠르게 검을 위에서 아래로 벤다.


띵,


문휴의 공격 범위를 벗어나 선 남자가 자신이 쓰고 있는 황금가면을 잡고 서서 황금가면 이마가 칼에 베여 벌어져 틈을 손으로 만지며 문휴를 노려본다.


지금껏 자신의 기에 반응한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 자신 앞에 기를 느끼고 자신이 위치하기 전에 기를 느끼고 먼저 반응하는 적을 만났다.


”역시 네놈들이구나.“


”어떤 놈들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아는 놈은 아니오.“


”끝까지.. 뭐, 필요없지. 천적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까? 지금부터 새로운 세상을 볼 것이다.“


황금가면을 쓴 남자가 무언가 작게 속삭이듯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문휴 머리에서 저 소리가 끝나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며 몸이 흐릿해질 정도의 속도로 황금가면을 쓴 남자를 공격한다.


검이 막 황금가면을 쓴 남자의 목에 닿으려고 할 때, 들고 있던 검을 떨어뜨리고, 머리가 멍해지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는 문휴다.


눈도 멍해지고, 입까지 벌려 침을 흘리고, 이지(理智)를 완전히 잃어 있는 문휴의 모습이다.


”하하하, 기에 반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너희들의 약점은 변하지를 않는구나. 하하하~“


큰소리로 웃던 황금가면을 쓴 남자의 웃음소리가 갑자기 멈춘다. 그리고 빠르게 뒤로 물러나고 있다.


서걱,


”크아아악~“


황금가면을 쓴 남자의 오른쪽 어깨를 무언가가 스치며 팔이 잘려 나갔다. 그 남자의 눈앞에는 담밖에 보이지 않았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남은 왼손에 불을 일으켜 피가 쏟아지는 부위를 지져 지혈시킨다.


”크아악, 윽..“


여전히 눈은 담을 향해 무언가를 찾으며 사방을 둘려보며 보이지 않는 적에게 말을 거는 남자다.


”크흑.. 누구냐..“


그 때, 담 위로 뛰어올라 서는 사람이 보인다.


”누구냐? 윽..“


”태백산에서 찾던 것 같은데. 맞냐?“


”누구냐고 물었다.“


”태백산이라고 말했다.“


”너구나. 태백산의 씨앗을 이은 사람이.“


”글세? 난 아닌데?“


”태백산이라고 하지 않았더냐?“


문영이었다. 기로 반응하면 생기는 검으로 벽을 뚫어 황금가면의 팔을 자르고 나타났다.


”진 태의께서 이런 취미가 있는 줄 몰랐군요.“


다시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며, 빠르게 일어나 뒤쪽을 본다. 그 뒤에 공주가 문휴의 몸을 눕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찌 알았습니까?“


공주가 문휴을 뒤로하고 태의라고 하는 남자 앞으로 다가간다.


”태의는 어의 심난구 때문에 알았죠. 심난구가 왜 사라졌을까요?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럼, 심 어의를 공주께서?“


”험악한 꼴을 당할 뻔했는데, 그냥 놔두는 게 더 이상한 일이죠.“


”역시, 그 어미에 그 자식이오. 나도 모르게 제거 하셨으니, 대단한 거 인정해야겠군요.“


”인정? 하하하, 뭐 그리 생각하는 게 편하시면 그리 생각하시죠. 근데 이곳에 온 이유가 무엇인데, 사람을 이렇게 해하는 거죠?“


”다시 낙양으로 모셔 오라는 명이 있었습니다.“


”교지를 가져오는 사자치고, 행색도 기괴하고, 하는 짓은 더 아닌데, 교지가 있습니까?“


”황제께서 비밀로 하신 일이라, 교지는 따로 없습니다.“


”설소가 꾸민 일입니까?“


누가 봐도 어명으로 온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수도를 낙양으로 옮긴 후 황제가 된 태황후 성격상 자신이 선택한 일에 다시 번복하는 일은 없었다.


낙양으로 옮기는 일에 반대하는 세력과 아직 숙청되지 않는 세력들이 있는 상황에서 황실로 자신이 아끼는 자식은 더더욱 부를 일도 없는데, 갑자기 찾아와 낙양으로 부른다, 말하고 있는 태의다.


”설소라니요. 아닙니다.“


”아직도 태의 행세하고 다니고 있으니. 진짜 정체를 밝히시지요.“


”...“


”황궁에는 진씨 성을 가진 태의가 존재하지 않죠.“


”하하하, 이거 오늘 공주와 그 일행들을 모두 죽여야 하는 일이 벌어지니 당황스럽습니다.“


”하하하. 그 남은 팔로 무얼 하시려고, 아~ 아까 양 공자님에게 행했던 도술을 말하는 겁니까?“


”도술? 한날 도술 따위와 비교하니, 뭐 이 세상의 수준인 것을 어찌 탓하리오. 그래, 그 도술로 다 입을 막겠습니다.“


”근데, 어쩌죠. 그 도술은 저에게 통하지 않는데?“


진 태의가 긴장하고 있다. 이미 뇌를 지배하기 위해, 여러 개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공주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가진 뇌가 가진 약점은 전기적 신호로도 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구조였다. 근데, 지금 공주의 표정은 멀쩡하기만 했다.


‘도대체 뭐지? 보통 인간의 뇌라면 정신적 붕괴가 일어나야 하는데. 반응이 없다. 더한 자극을 줘도 멀쩡하게 말하고 행동한다.’


”이제야 눈빛이 흔들리는군요. 제 머리 그만 따끔거리게 하고, 벌 받으셔야죠.“


”하하하, 참 특이하오. 그렇다고, 내가 이대로 온 것 같소?“


”그럼?“


”태원의 야천문(倻川門)은 모두 나와라.“


”...“


”뭣들 하는 것이냐? 대주의 명이 들리지 않는 것이냐?“


툭,


사람의 머리 하나가, 진 태의 앞에 떨어진다.


”물귀신들은 이미 다 정리됐는데, 그 사람이 부대주 맞나요?“


어둠 속에서 칼에 흐르는 핏물을 털며, 나오는 소청이 보인다. 진 태의가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소청을 본다.


”아니, 왜 화내는 거죠? 사람을 죽이러 왔으면, 본인들도 죽을 준비를 해야지.“


”분명히 공주를 모시러 왔다고 했다.“


”부른 사람도 없는데, 모시긴 뭘 모셔요?“


”내 아들.. 죽인 빚은 오늘 다 받아내고, 그 뼈와 살을 전부 재로 낙양 황실에 뿌려주겠다.“


손에서 생기기 시작한 불이 서서 타올라 몸 전체로 번지는 진 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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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황금의 땅을 찾아서-7 22.07.01 16 0 15쪽
59 황금의 땅을 찾아서-6 22.06.30 21 0 15쪽
58 황금의 땅을 찾아서-5 22.06.29 25 0 16쪽
57 황금의 땅을 찾아서-4 22.06.28 25 0 13쪽
56 황금의 땅을 찾아서-3 22.06.27 22 0 16쪽
55 황금의 땅을 찾아서-2 22.06.26 20 0 16쪽
54 황금의 땅을 찾아서-1 22.06.25 22 0 15쪽
53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4 22.06.24 19 0 15쪽
52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3 22.06.23 21 1 15쪽
51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2 22.06.22 21 1 16쪽
50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1 22.06.21 23 1 15쪽
49 바람에 날리는 씨앗-7 22.06.20 23 1 15쪽
48 바람에 날리는 씨앗-6 22.06.19 24 1 15쪽
47 바람에 날리는 씨앗-5 22.06.19 25 1 16쪽
46 바람에 날리는 씨앗-4 22.06.18 24 1 15쪽
45 바람에 날리는 씨앗-3 22.06.17 2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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