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태호무 님의 서재입니다.

블러드씨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5.23 19:16
최근연재일 :
2022.07.04 18:08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1,941
추천수 :
107
글자수 :
438,391

작성
22.07.03 00:54
조회
27
추천
0
글자
15쪽

샴발라의 씨앗으로-1

DUMMY

달빛과 별빛들도 모래와 사람도 강렬한 빛이 그 모든 걸 삼켰다. 다시 점점 밝은 빛이 사라지기 시작하며, 삼켜진 것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자, 다우가 다급히 옥기를 향해 달려간다. 옥기가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바닥을 보고 있었다.


다우가 옥기의 머리를 잡으려고 하는 순간, 옥기 몸이 허공으로 빠르게 떠오른다. 무언가 예감한 다우가 그런 옥기를 보고 소리친다.


“그 몸에서 나와라.”


옥기의 음성과 사람의 형체에 음성이 섞이며, 괴기한 목소리가 옥기 입에서 흘러나온다.


“삼 천년 만에 가진 몸이라, 어색하구나.”


“나오라 했다.”


“나를 나오게 하려면, 이 몸을 죽이면 된다.”


“성불할 기회를 주겠다. 당장 그 몸에서 나와.”


“데바(천상의 존재)의 말은 너만 가진 능력이 아니다. 나 또한 데바로카(신이 사는 곳)에 수호자 중 하나였고, 그 말을 심은 것이 나였다.”


“데바로카의 수호자였으면, 너 또한 배신자겠구나.”


“네가 어찌 그걸 아는 것이냐?”


“나를 이곳으로 보내진 이유가 수호자 중 하나인 황백 때문이다.”


“황..백은 어찌 되었느냐?”


또 옥기 몸속에 있는 수호자의 물음에 다우가 눈을 감고, 무언가를 중얼거리다 눈을 뜨자. 다우의 몸도 허공으로 뜨자. 다우 머리에 푸른 빛의 용에 형상이 나타났다.


“황.. 백..”


“내가 그 황백의 원천을 가진 사람이다.”


“난 현백이다. 데바로카의 남쪽을 다스리고 지키던 수호신이었다.”


“왜 데바의 어머니를 배신한 거지?”


“모른다. 분명한 건, 데바의 어머니가 남긴 뜻으로 소희씨 부족에게 모든 걸 일임하고, 이 세상을 떠나고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소한 문제로 다투고, 싸우고, 그렇게 서로 대한 신의와 믿음은 깨져만 갔다. 그런 세월 속에 우리도 모르는 오행의 도가 세상을 휩쓸어 데바의 힘도 잃어가 그 상황을 막기 위해 오행의 도를 파괴하고자 움직였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세력들은 너무 커졌고, 더 이상 우리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어, 데바로카의 문을 닫고, 데바의 어머니의 뜻이라도 살리기 위해 소희씨 부족을 풍요의 땅으로 이동시켰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데바가 우리를 봉인했고, 우리는 그런 데바에게 대항했다. 결국 데바를 굴복시켰지만, 분노한 황백은 그걸로 멈추지 않고, 태초의 땅이 존재했던 곳을 파괴했다.


그런 데바의 모습으로 우린 데바의 어머니가 가진 모든 것을 우리 사백들이 갖고자 했다. 오행의 도를 뿌린 세력을 대항하기 위해서..”


“이간질이라고는 생각 안 해봤나? 아직 나도 알 수 없는 존재들이지만, 그 세력들이 사백의 종속인 데바를 이용해 사백을 봉인하고, 그걸 서로를 반목하게 꾸몄다는 생각 말이다.”


“...황백의 말이 그럼..”


“무슨 말이지?”


“사행에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 하였는데..”


“결국 오행의 중심에 선다는 말인데, 그걸 사행의 한 자리라고 했으니..”


“그럼 그 세력도 황백이?”


“황백도 이용당했을 것이다.”


“그 세력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구나.”


“나도 최근에 알았다. 의심하고 있는 건, 데바의 어머니와 같은 수준에 세력들이고, 우리는 아직 그들과 싸우기엔 너무 많은 것을 스스로 봉인했다.”


“우리를 능가하는 세력은 없었다.”


“몰랐던 거겠지. 그런 씨앗이 자라고 있었다는 걸.”


“...”


“그 몸에서 나와라. 그 몸 또한 데바의 씨앗 담긴 몸이다.”


“미안하지만, 수호자가 정한 몸은 수호자의 운명과 함께한다.”


“네가 거기서 나온다면 그 몸도 죽는다는 건가?”


“바로 죽는 건 아니지만, 한 달 안에 지유에 몸을 담그지 않으면..”


“담그지 않으면?”


“온몸이 미라처럼 마르고 굳을 것이다.”


‘아주 지랄 났네. 그 몸엔 왜 들어가서 지랄이신지. 진짜.’


다우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물의 원천은 지유라는 존재라는 걸 알았지만, 그 지유로 살릴 수 있는 곳으로 가려면 티벳의 라싸까지 가는 길로 그 여정으로 소비되는 시간을 계산하고 있다.


‘남쪽 위리(현재 쿠얼러)로 가서 곤륜산맥을 넘으면 최대한 줄일 수 있는데, 그래 봐야, 20일 이상 소요된다. 그 산맥을 넘는 것도 만만치가 않고, 이곳에서 벗어나는 시간까지.. 미치겠네.’


아무리 계산해도 답이 없는 상황이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인 것도 있지만, 미라처럼 굳어지는 시간과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가 없어 옥기의 몸에 들어간 현백의 혼을 제거 할 시도조차, 못하는 다우다.


그렇게 옥기의 몸에 빙의한 현백과 티베트 라싸로 뜻하지 않은 여정이 시작됐다.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쪽으로 천산산맥이 있고, 남쪽으로 곤륜산맥이 벽처럼 막고 있다. 동쪽엔 고비사막이 버티고 있는 최악의 환경이 타클라마칸 사막이다.


다우와 옥기는 우진국(于闐國:호탄)으로 향하고 있다. 나아 강을 지나 모래 온도가 70도를 넘는 열기를 견디며 우진국(于闐國:호탄)으로 들어서는 다우와 옥기다.


현장법사도 우진국의 왕의 부탁으로 설법을 하기 위해 들렸던 나라였다. 옥으로 유명했고, 우진국(于闐國:호탄) 왕은 잠종(누에 나방의 알)을 이용한 견직물 비단을 만들려고 했지만, 한나라에서도 비단 제작 기술과 누에 반출은 엄히 다스렸고 누에를 한나라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았다.


우진국(于闐國:호탄)은 뽕과 누에를 원했으나 구할 수가 없자, 왕은 한나라에 혼인을 청했고 공주에게 뽕과 누에를 가져와 옷을 스스로 만들어 입으라고 전하고, 그 말을 들은 신부는 남몰래 뽕과 누에 종자를 구하여 자신의 왕관에 숨겨 우진국(于闐國:호탄)으로 가져왔다.


그렇게 공주를 이용해 잠종을 얻은 것을 기록한 장종서점전설도라는 벽화가 유명한 곳이었다.


서역남로에서 가장 번영한 오아시스 국가이고, 불경을 나라의 국교로 세운 우진국(于闐國:호탄)에 시장으로 들어선다.


현백이 시장을 보며 묻는다.


“내가 다스렸던, 부족의 모습을 보는 것 같군.”


늘 옥기가 하는 말투와 너무 달라 열흘이 넘게 흘려도 적응하기 쉽지 않은 다우다.


“그 사막에 300여개의 나라가 존재했었다는데, 그 중 어느 나라입니까?”


“토하라.”


“토하라?”


“붉은 머리를 가졌고, 벽안(碧眼:푸른눈)을 가진 무를 숭상한 부족이었지.”


그렇게 시장을 걸으며, 우진국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주로 옥과 비단을 파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장안까지 가지 않고, 우진국에서 물품을 모두 거래하고 다시 돌아가는 상인들도 많았다.


“저기 큰 알이 보이는데?”


현백이 한 곳을 가리키며 묻는다.


“저건, 타조알과 거위알이오. 먹어 보고 싶어요?”


“뭐, 굳이 먹고 싶은 것보다. 신기해서 그렇다.”


‘그냥 솔직해지지, 말투부터 계속 어색한데, 거짓말은 더 어색하다.’


다우가 알 가게 앞으로 거위알과 타조알을 완숙으로 구워달라 주문하고, 현백과 그 앞에서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리고, 다 구운 알들을 들고, 다시 시장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는데, 현백이 다시 어느 한 곳에 멈춰서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저걸 사거라.”


현백이 가리키고 있는 곳을 보자, 특별한 모양도, 색도 것도 없는 평범한 싼 옥이었다.


“저건 왜 사라고 하는 겁니까?”


“앞으로 필요할 것이다.”


“저런 싸구려 옥이요?”


“우리보다 옥의 가공 기술도 떨어지고, 옥 조차 못 보는 수준이야.”


다시 봐도 다른 옥보다 현저히 떨어져 보이는데, 사길 원하니, 다우가 옥을 사려고 한다.


“주인장, 저 구석에 있는 옥 얼마죠?”


주인도 구석에 옥을 쳐다보지만, 팔만한 옥이 없는데, 그곳을 가리키니 구석으로 가 엉뚱한 옥을 든다.


“이 옥이오?”


“그 옆에 거무튀튀한 옥 말이오”


다우가 고른 옥을 천천히 들고, 자신도 믿기지 않는 듯 이리저리 살피며, 옥을 확인한다. 주인장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지는 얼굴 표정이 다우의 눈에 들어온다.


“옥 보시는 눈이 있으시네. 아무나 살 수 없는 옥이라 구석에 놔뒀는데, 이제야 주인을 만났군요.”


다우도 옅은 미소를 지으며, 주인의 행동과 말을 듣기만 한다.


“이런 옥 만나기 쉽지 않죠. 내 오늘 기분이 좋아서 싸게 팝니다. 은자로 서른 냥? 어찌 사시겠습니까?”


“은자 서른 냥? 그래 그 옥 이름이 뭐요?”


“예?”


“어떤 종류의 옥 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오.”


“아~ 그게 그러니까. 거.. 검은 옥입니다.”


“어디서 주로 나오는 옥이오?”


“그게.. 그러니까.. 주로 강에서 나오는 옥입니다.”


어이없는 주인의 상술에 특효약은 바로 지나가는 상인이었다. 마침 그 앞을 지나가는 상인에게 말을 건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지나가던 상인이 다우의 말에 가던 길을 멈춘다.


“무슨 일이오?”


“여기서 제일 좋은 옥과 가장 질 떨어지는 옥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왜인지 뿌듯한 얼굴로 좌판에 깔린 옥들을 보기 시작하고, 그런 상인의 모습을 보고 긴장하는 주인이다.


“저기 벽옥과 저기 투명도 높은 백옥과 주황빛이 도는 저 곤륜옥이 가장 비싸고, 단단한 옥이고, 가장 싼 옥은.,”


다시 좌판을 살피다 주인 손에 든 옥을 보자 급히 옥을 감추는 주인장이다.


“저게 이 중에 제일 싼 옥입니다.”


“가격은 얼마나 할 것 같습니까?”


“그냥 달라고 해도 줄 것 같은데, 저걸 돈 주고 사실 거요? 내 아는 점방이 있으니, 그리로 갑시다.”


고개를 푹 숙이는 주인이다.


“설명 고맙습니다. 그냥 옥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 겁니다.”


“옥은 사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워낙에 사기꾼들이 많으니..”


상인은 주인만을 바라보며, 지나간다.


“은 한냥?”


은 한 냥이라는 말에 실망한 표정이 갑자기 횡재한 표정으로 바뀌며 냉큼 옥을 건네주고, 손을 내밀고 있는 주인장이다.


그렇게 옥을 사서 현백에게 건네준다.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네게 필요한 것이다.”


“이게 도대체 뭔데 제가 필요하다고 하는 겁니까?”


“지금 알아봐야, 번민만 생기니 그곳에 도착하면 알려 주겠다.”


완전히 현백에게 리드 당하는 느낌에 기분이 영 좋지 않은 다우다. 현백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판단도 못 하는 상황에서 누가 봐도 자신을 돕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를 가고 있는지 말한 적도 없는데, 다 알고 있는 듯이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다.


‘어디를 간다고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벌써 내가 가려는 장소를 알고 있다는 건데? 분명한 건 저 인간이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그렇게 현백과 시장을 돌아다니며, 곤륜산을 넘기 위한 식량과 기름과 초를 구하고, 산맥을 넘을 준비를 마쳤다.


거대한 벽을 세우고 있는 듯 보이는 높은 곤륜산맥이 눈에 보인다.



영주대로를 통해 장안을 거쳐. 천수를 막 지나고 있는 태평공주의 일행들이 은천으로 향하고 있다.


진국에서 출발해서 한 달이 흘렀고, 강행군으로 모두 지친 모습이다. 태평공주가 마음이 급해 서두르지만, 막상 속도는 그리 크게 나지 않았고, 손씨 남매 중 홍영이 매우 힘들어했다.


“은천으로 가기 전에 하루나 이틀 좀 쉬었다, 가시죠. 홍영이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소청의 말에 태평이 홍영이를 본다. 말을 같이 타고 있는 홍영이가 홍연이의 품에 안겨서 고개와 몸이 축 처진 모습이었다.


“양 공자님, 앞으로 10여리만 가면 황실에서 썼던 전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서 며칠 쉬어야겠습니다.”


“생각 잘하셨습니다. 여기서 더 무리하면, 병날 사람 많을 것 같았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마음 급해 그런 부분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옆에 있던 문영이 태평을 달랜다.


“공주님의 마음 저는 이해합니다. 누구보다 보고 싶은 마음 저도 잘 알죠.”


“마음 이해하시면, 그 공주라는 말 좀 하지 말아 주세요. 이제 공주도 아니고, 이목을 끌게 되면 안 좋습니다.”


“아~ 맞다. 죄송해요. 영월 언니. 근데 거기 황실에서 쓰던 전각은 괜찮겠어요? 장안도 그냥 지나쳤잖아요.”


“거긴 제가 주로 어머님과 같이 썼던 곳이라, 아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관리가 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거기 풍경은 정말 아름답죠.”


그렇게 해가 지고, 태평공주의 추억 장소인 전각에 도착했지만, 그 모습은 흉가와 다름없었다.


단층 구조로 되어 있고, 해자 같은 연못이 건물 마당 중간에 있고, 그 연못을 건너는 돌다리가 보였고, 연못은 계속 흐르고 있어서 그럭저럭 맑아 보였지만, 건물은 다 무너질 것 같았다.


태평이 마지막으로 온 것이 10년 전이라지만, 태평의 어머니 지금의 측천무후에 말로는 관리는 잘 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 흉가의 모습을 보자 자신의 추억도 사라진 느낌이 드는 태평이었다. 전각 안으로 들어서며, 안을 살피며 쉴 곳을 찾는데 그나마 온전한 곳은 본관 건물이 그나마 쉴 곳으로 적당했다.


“죄송하네요. 이런 모습일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그런 모습에 놀라고 실망한 태평을 문영이 안심시킨다.


“저기 안만 치우면, 며칠도 묶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데 정말 전에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다는 말은 이해가 되네요.”


문휴가 먼저 나서서 건물 안에 잔해들을 하나씩 치우자, 홍현과 홍학도 문휴를 돕는다. 홍연이는 홍영이 쉴 수 있도록 마루 같은 곳을 대충 치우고 그곳에 눕히고,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주방을 찾아 필요한 것을 꺼내와 씻는다.


태평도 소청과 함께 쉴 방을 치우려 방으로 들어가고. 문영은 홍연이를 도와준다.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며, 청소가 금방 마무리되고, 이제야 집다운 곳이 되었다.


“힘드셨죠? 식사하세요.”


다우가 알려준 옥수수 가루와 말린 소고기와 야채로 끓인 죽이었다. 그리고 천수에서 산 과일과 틴도르를 가지고 오는 문영이다.


“홍영이는 이제 좀 괜찮아?”


태평이 앞에서 죽을 먹고 있는 홍영에게 묻는다. 한숨 자고 괜찮은지 맛있게 죽을 먹으며 태평의 말에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다행이네.”


“저녁 맛있게 먹고, 오늘은 일찍 쉬죠. 설거지도 내일 일어나서 하고, 며칠 좀 쉬면서 체력 보충 좀 합시다.”


문휴의 제안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식사의 흔적들만 보인다. 불빛은 모두 꺼졌고, 달빛만이 그 집을 하늘 꼭대기에서 비추고 있었고, 검은 그림자 세 명이 건물 담 위에 앉아서 안의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블러드씨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승급 됐습니다. 22.05.31 25 0 -
공지 연재주기에 관해서 22.05.24 46 0 -
62 샴발라의 씨앗으로-2 22.07.04 18 0 15쪽
» 샴발라의 씨앗으로-1 22.07.03 28 0 15쪽
60 황금의 땅을 찾아서-7 22.07.01 16 0 15쪽
59 황금의 땅을 찾아서-6 22.06.30 21 0 15쪽
58 황금의 땅을 찾아서-5 22.06.29 25 0 16쪽
57 황금의 땅을 찾아서-4 22.06.28 25 0 13쪽
56 황금의 땅을 찾아서-3 22.06.27 22 0 16쪽
55 황금의 땅을 찾아서-2 22.06.26 20 0 16쪽
54 황금의 땅을 찾아서-1 22.06.25 22 0 15쪽
53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4 22.06.24 19 0 15쪽
52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3 22.06.23 21 1 15쪽
51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2 22.06.22 21 1 16쪽
50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1 22.06.21 23 1 15쪽
49 바람에 날리는 씨앗-7 22.06.20 23 1 15쪽
48 바람에 날리는 씨앗-6 22.06.19 24 1 15쪽
47 바람에 날리는 씨앗-5 22.06.19 24 1 16쪽
46 바람에 날리는 씨앗-4 22.06.18 24 1 15쪽
45 바람에 날리는 씨앗-3 22.06.17 25 1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