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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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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5.23 19:16
최근연재일 :
2022.07.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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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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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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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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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황금의 땅을 찾아서-6

DUMMY

달과 별빛만 존재하는 사막에서 작은 모닥불 빛이 보인다. 낮과 밤이 완전 다른 세상으로 변하는 사막에서 양털로 만든 두꺼운 모포를 걸쳐 입고 모닥불 앞에 앉아 있는 다우였다.


그 뒤로 천막이 세워져 있고, 사막에서 지내는 시간만큼 다우와 옥기의 체력도 바닥을 보이고, 이동 속도도 느려져서 해가 떨어지면 얼마 남지 않은 식량으로 배를 채우고 대화도 없이 일찍 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하기 바빴다.


아미르와 대결 후 아미르를 묻으려 하다, 그 품에서 발견한 양피지를 확인하고 있는 다우다.


‘탑리목 지도인데, 여기 표식은 뭘까? 그리고 강이 그려져 있다. 이 탑리목에 강이 있다니.’


양피지에는 여러 가지 무늬들이 보였다. 돌들이 특정한 모양을 한 곳, 모래에 묻힌 작은 망루의 터, 돌무더기 지역 주위로 강이 흐르는 물결 표식도 그려져 있어, 다우를 더 헷갈리게 한다.


‘여기 망루 같은 곳엔 뭐가 있기에 표시를 해놓은 거야?’


“정 공자?”


천막 안에서 들려오는 옥기의 목소리다.


“아직 안 잤습니까?”


“그만하고, 들어와서 자요.”


“곧, 들어가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날이 밝아오며, 사막의 타는 듯한 열기를 뿜겠다고 예고를 하는 듯 하늘은 점점 붉게 타오르고 있다.


“확실히 이곳 지도가 맞아요?”


보름 가까이 씻지도 못해서 얼굴엔 검은 얼룩이 많이 묻어있는 옥기다. 식량 또한 얼마 남지 않아 최소한으로 먹고 있기에 볼도 홀쭉해져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이 망루를 찾아서 확인해봐야죠.”


그렇게 돌무더기를 먼저 찾아 나선 다우와 옥기다. 해가 뜨는 방향이라고 적혀 있기에 해가 뜨는 방향으로 낙타를 몰아 확신보다는 감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세 시진을 이동하자, 돌들이 군데군데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 더 가자 모래 속에 파묻힌 돌무더기 지역이 보였다.


그 앞으로 멀리 모래 언덕이 아닌 작은 망루를 지을 정도가 되는 꽤 높이가 있는 암석으로 된 터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사막의 해는 타는 듯한 열기를 식히기 위해 그 모습을 감추려고 한다.


“오늘은 저 망루로 가서 하루 쉬죠.”


“점점 힘들어지네요.”


말소리부터 행동도 점점 느려지는 옥기다. 나름 잘 버티고 있는 듯 보이지만,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그의 몸에서 느껴지고 있다.


다우가 낙타에서 내려 낙타를 옥기에게 맡기고 근처에서 마른 나뭇가지를 주우며, 망루로 향하고 있다.


두 사람이 다 무너져가는 망루 아래 도착해 가득 주운 나뭇가지를 바닥에 내려놓고, 망루 주위를 살피며, 들어가는 입구를 찾고 있는 다우다.


그렇게 망루 주변을 살피다, 새긴지 얼마 안 되는 음각의 표식을 발견한 다우가 양피지를 꺼내 그 음각 무늬를 대조해 본다.


양피지에 있는 무늬와 같은 것을 확인하고, 그 벽 주위를 다시 살핀다.


“이거 문을 표시한 건가? 틈이 있네.”


그 벽을 힘껏 밀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 앞에 쌓인 모래를 다 걷어내고 다시 문을 힘껏 미니, 서서히 움직이는 벽이었다.


회전하는 벽이지만, 모래 때문이지 쉽게 돌아가지 않아 다시 모래를 걷어내야 했다. 그리고 사람 하나 들어갈 틈이 만들어지고, 그 안으로 들어서는 다우다.


아직 해는 완전히 지지 않아서, 망루 위로 오르는 계단으로 빛이 들어오고 있다. 그 밑으로 내려가는 지하 계단도 보인다.


계단으로 올라가 다 무너져가는 망루에 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망루를 만든 이유가 있었네. 모래 언덕 넘어도 다 보이고, 진짜 바다 같네. 모래가 파도를 만들고 있으니. 전체적으로 시야를 확보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그 아래에 낙타 등에 몸을 기대고 지친 몸을 쉬고 있는 옥기도 보인다.


“나 때문에 하지 않을 고생을 하고 있으니..”


그렇게 다시 계단을 내려와, 지하 계단으로 조심스레 내려가는 다우다. 오래 묶은 냄새가 날 지하인데,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았고, 그렇게 천천히 내려가면서 작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 무엇보다 반갑고, 고마운 소리를 듣자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는 다우다. 다른 건 관심도 없고, 지하를 울리는 물방울 소리에 집중하며, 그곳을 찾으며 빠르게 앞으로 나아간다.


경사지는 길로 점점 내려가니, 역시나, 계단식으로 작은 웅덩이에서 시작하는 물이 아래 큰 웅덩이로 흐르고 그 큰 웅덩이 밑으로 작은 물길로 물이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탑리목에서 버틸 수 있는 이유가 있었구나.”


다우가 작은 물웅덩이로 다가간다. 모래도 흙도 섞이지 않은 깨끗한 물이 그 웅덩이를 채우고 있었고, 흘러내리는 물줄기에 손을 씻고, 손을 넣어 안을 확인하는 다우다.


물은 그 작은 웅덩이에서 올라오고 있다.


“얼마나 많은 양인지 모르겠지만, 물이 올라오는 거 보니, 지하수가 꽤 있는 모양이네. 그럼 이 주위에 강이 있었다는 것도 말이 되겠어.”


오직 물의 위치에만 관심을 가졌던 다우가 물을 찾자, 주위를 둘러보다 오래되지 않은 상자를 발견하고 상자도 열어본다.


“이제 좀 편안해지겠네. 일주일은 버틸 수 있겠어.”


건조된 다양한 재료와 식량이 담겨있는 상자였다. 이 망루는 아미르와 그 무리가 생활할 수 있는 아지트였고, 도적질한 물품과 자신들이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자들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이는 곳이었다.


다시 지하에서 올라와, 벽 주변을 둘러보다 벽에 숫자가 적힌 걸 확인하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숫자가 적혀 있다.


“사흘 전이네. 도적질한 물품을 받고, 물자는 받은 건가? 식량을 보니 오래되지 않았고, 그럼 다음 물자는 7일 뒤네.”


대충 다 살펴보고, 다우가 망루 밖으로 나와, 힘들어하는 옥기를 데리고 망루로 들어온다. 낙타까지 집어넣으려 했지만, 처음엔 거부하며 뒤로 물러나려고만 해서 힘들었는데. 물을 조금씩 먹이며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천막도 칠 필요 없이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곳에서 불을 피웠다. 완전히 날이 저물고, 바람이 서서히 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으로 모래가 안으로 들이닥치자, 망루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를 막을 수 있는 나무판으로 입구를 막는다.


“한, 사흘 바람이 불 것 같으니까. 여기서 쉬죠.”


바닥에 양털로 된 모포를 덮고 누워있는 옥기가 대답한다.


“다행이네요. 너무 힘들었는데...”


“몸에 열은 없어요?”


“아픈 곳은 특별히 없어요. 좀 많이 지친 것 같아요?”


다우가 옥기 옆으로 다가가 이마에 손을 올려보고, 미열이 있는 것을 느꼈다.


“잠시 머리 좀 만질 겁니다.”


“냄새나는데..”


“그게 뭔, 상관입니까? 다 같은 처지인데.”


그렇게 다우가 머리에 손가락을 대며 각각의 혈에 기를 주입하려고 한다. 서서히 기가 흐르자, 옥기는 머리가 맑아지며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꼈고, 다우는 이상한 것을 느꼈다.


‘뭐지? 왜 내가 심지도 않은 씨앗이 진 공자 머리에 있는 거지?’


다우가 진 공자를 내려다보는 것이 느껴지자 눈을 감고 있던 옥기가 입을 연다.


“어조지(魚藻池)에서 처음 봤죠.”


깜짝 놀라는 다우다.


“그럼, 그때 도사가 되고 싶다던 사람이 진 공자였소?”


“그렇게 됐네요.”


“그래서 그 도관 짓는 곳에서 아는 척한 겁니까?”


“그때는 몰랐어요. 그때 너무 어두웠기도 하고, 확실히 얼굴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근데 나라는 걸 어찌 알았습니까?”


“석 달 동안 떠나있을 때, 장안에서 알았습니다.”


“진 공자 황실 사람이오?”


“예.”


“혹? 폐위된 황제 폐하에..”


“황제는 무슨 황제입니까? 그냥 안국상왕(安國相王)이 제 아버님 되십니다.”


“그럼, 이융기?”


‘미안해요. 아직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적자는 아닙니다. 유인 최씨가 제 어머님이십니다.”


“죄송합니다.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당연하죠. 궁에 후궁이 워낙에 많다 보니. 유인 첩지를 받은 사람에 자식까지 어찌 알겠습니까?”


“...”


“황실 사람이라 뭔가 높은 사람인 줄 알고 놀랐는데. 낮은 직책에 있는 첩의 자식이라 실망했습니까?”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난 그냥 여기 있는 진 공자만 알 뿐, 황실에 높은 지위가 뭔 소용 있습니까? 골치만 아프지.”


“제가 정 공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렇게 늘 사람을 편안하게 대해줘서 좋습니다.”


“괜히, 몸도 지쳤는데, 그런 걱정으로 체력도 정신도 소모하지 마세요. 자고 일어나면, 좀 달라져 있을 겁니다. 놀라지 말아요.”


“네? 그게 무슨....큭, 윽..”


’자고 일어나서 몸에 변화가 좀 있을 겁니다.‘


다우가 빠르게 자신이 심은 씨앗의 크기를 늘리고 있다.


’진 공자 속성이 바람이었네. 이거 점점 재미있네?‘


포희가 남긴 심법을 통해 옥기의 씨앗을 깨우기 시작하는 다우다. 강한 모래바람도 들어오지 못하는 곳에 향긋한 냄새와 옥기 주변으로 하늘거리는 바람이 일어나며 옥기 몸을 둘러싼다.


’몸은 자연에서 태어나니, 그 머리도 몸도 자연이고, 자연의 이치가 곧 정신이다. 그 이치를 몸과 머리에 담는 일은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니라.


사행의 도에 첫걸음은 바람이오, 모든 것을 하나의 형(形)으로 이어주는 것이 기(氣)이자 바람이고, 덕(悳)을 품은 향기를 가질 것이고, 그 향기로 정신의 이치, 즉 자연의 이치에 다다르는 수양이 되느니라.‘


말로 전하는 것도 아니라, 그 다우가 얻은 심득을 그 머리에 그대로 심고 있는 다우다. 씨앗의 크기가 커지면서 그 향기로운 냄새도 진해지고 있다.


고통스럽던 통증은 어느새 청량함이 느껴지는 시원함으로 스스륵 눈이 감기며, 잠에 빠져드는 옥기다.


“한숨 푹 자요.”


옥기의 증상을 살펴보며 이틀을 꼬박 밤샌 다우다. 열이 나기도 하고 갑자기 오한이 나다가. 극심한 통증도 일으켰고, 많은 증상을 겪으며, 잠만 자는 옥기의 증상들을 고치면서 이틀을 보낸 다우다.


“태.. 태평?”


잠에 빠져 꿈을 꾸는 다우다.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태평이 머리를 빗으며, 다우를 보고 미소 짓는 태평에 아름다운 얼굴이 보인다.


“일어났소?”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는 다우다.


“태.. 아니 진 공자 괜찮은 거요?”


“보면 모르겠습니까? 말끔해지지 않았소?”


그렇다. 꾀죄죄한 옥기의 모습은 사라졌고, 윤기는 나는 머리에 다시 찾은 하얀 얼굴색이 지하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목욕한 옥기다.


“씻으셨소?”


“너무 가려워 견딜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좀 씻었습니다.”


“거, 물도 없는 사막에서 사치가 심합니다.”


“아직도 차고 넘치니 정 공자도 가서 씻으시오.”


다우가 자신에 냄새를 맡는다.


“저는 그리 심하지 않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본인만 모르는 냄새가 좀 납니다. 일단 씻고 나면 기분 전환도 되니까, 일단 씻으시오.”


늘 답답하고 막막한 사막 생활이었다. 찾아야만 하는 장소는 보이지도 않았고, 위치도 제대로 확인된 곳도 아니었고, 막막한 기분으로 한 달 가까이 탑리목을 돌아다녀서 몸이 지치는 일보다 정신적 피로가 더 힘든 다우였다.


“그럼, 좀 씻어 볼까요?”


“제가 씻었던 물은 다 흘러 내려가고, 새 물이 다시 찾을 겁니다.”


그렇게 다우도 옥기처럼 지하로 내려간다.



기분 좋게 목욕을 마치고, 산뜻해진 기분을 느끼고 있는 다우다. 그동안 말도 없어지고, 표정도 잃어 무표정으로 서로를 대하던 모습이 서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염호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막에 소금 호수가 있어요?”


“사막이라고 해도 비는 와요. 일 년에 한두 번 정도지만, 그때 내리는 비가 강의 길을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여기로 다시 돌아올 겁니까?”


“일단 사흘 치 물과 식량을 가지고 왔으니, 가는 곳까지 가다가 다시 돌아오죠.”


그렇게 염호를 찾으려 길을 나서는 다우와 옥기다.


다시 사막을 하루를 보내고, 사막을 낙타를 타고 걷고 있는 다우와 옥기다. 다우가 양피지를 보고 멀리 보이는 지역까지 보며 위치를 확인하다 하얀색 모래를 발견한다.


“저기 저곳으로 가보죠.”


옥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다시 낙타를 몰아서 하얀색 모래가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낙타에서 내려 그 모래알을 만져보고 맛을 본다.


’짜다. 바닥도 단단하게 굳어있고, 여기다.‘


“여기예요. 염호가 존재했네요.”


“그게 그럼 소금이에요?”


“네, 지금은 말라서 그렇지. 비가 오면, 물이 흐르기 좋은 땅 상태에요.”


“그럼, 가보죠?”


“근데, 남쪽으로 얼마나 더 내려갈지 파악이 안 되네요.”


“그럼 다시 망루로 가서 준비하고 올까요?”


“하루 정도 더 내려가다 보이지 않으면, 다시 돌아가죠.”


그렇게 염호의 물길 흔적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해는 붉은 노을을 만들었고, 다우 눈에 무언가 뾰족하게 솟아오른 언덕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시 안개처럼 사라지고, 다시 보이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금 제가 보는 게 맞는지 확인 좀 해 봐요.”


“네?”


“저기 뾰족하게 솟아난 언덕 보이세요?”


다우가 손가락을 가리키는 곳을 옥기가 본다.


“안 보이는데요?”


“그래요?”


“어? 보이는... 어? 안 보이네요.”


’이거 신기루야 뭐야? 근데 신기루치고는 너무 티가 나잖아.‘


옥기가 말을 한다.


“저런 신기루 처음 보네요. 사막 경험도 처음이지만, 저렇게 보였다, 안 보였다는 반복하는 신기루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일단 저곳으로 가 보고, 어느 정도 가서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으면, 그냥 망루로 갑시다.”


그렇게 둘은 그곳으로 낙타를 몰았다.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안개가 끼기 시작하면서 음산한 기운이 다우와 옥기를 소름 돋게 만들고 있다.


사막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걸 처음 보는 두 사람이다.


“떨어지지 마세요.”


“뭔가 자꾸 소름이 돋네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에요.”


“그럼, 정말 죽음의 신이 장난을 치는 걸까요?”


“장난보다는 접근을 막는 것 같아요. 태백산에서도 이런 경험을 했지만, 이런 음산한 느낌은 아니었죠.”


“태백산?”


“진국의 영산(靈山)입니다.”


“진국 땅도 가봤어요?”


“일이 좀 있어 가보았죠.”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나중에 살아서 나가면, 가봅시다.”


옥기의 미소를 뒤로 하고, 다우가 먼저 앞장을 선다.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뜨겁던 사막의 열기도 사라지게 만드는 한기까지 두 사람을 덮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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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3 22.06.23 21 1 15쪽
51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2 22.06.22 21 1 16쪽
50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1 22.06.21 24 1 15쪽
49 바람에 날리는 씨앗-7 22.06.20 23 1 15쪽
48 바람에 날리는 씨앗-6 22.06.19 24 1 15쪽
47 바람에 날리는 씨앗-5 22.06.19 25 1 16쪽
46 바람에 날리는 씨앗-4 22.06.18 24 1 15쪽
45 바람에 날리는 씨앗-3 22.06.17 2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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