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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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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5.23 19:16
최근연재일 :
2022.07.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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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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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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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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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4

DUMMY

기루에 분위기는 일순간 두 사람의 모습에 좌지우지되고 있는 분위기다. 설소는 자신 앞으로 넉살 좋게 웃으며, 걸어오고 있는 남자를 죽일 듯 노려본다.


웃으며, 설소 맞는 편 의자에 앉는다.


“아주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건지, 아니면 술을 심하게 마셨나?”


“간도 멀쩡히 배 안에 있고,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으니 격정 말고 앉으시오.”


“그래, 어디 네놈에 이야기를 들어보자. 만약에 헛소리일 경우, 조용히 목을 내미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거, 옆에 있는 기녀는 좀 보내시고..”


“여화는 잠시 자리 좀 비켜주거라.”


“예, 공자님.”


그렇게 다시 기루 안 분위기는 좋게 변한 건지, 다시 방탕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그래, 내 자리에 앉은 이유는 무엇이냐?”


“거, 계속 하대를.. 난 황궁 수석 태의 진명이라네.”


태의라는 말에 놀란 설소는 눈빛이 바뀐다.


“아니, 태의께서 어찌 저를 찾으신 겁니까?”


“이제야 이야기를 들을 맘이 생긴 모양이군.”


“진작에 말씀해 주시지 그랬습니까?”


“그런 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런데 어찌 태의께서 저를 찾아 발걸음 하신 겁니까?”


“공주 때문에 마음이 심란하다 하여 이리 발걸음 했네.”


“후우~ 소문이 거기까지 난 겁니까?”


“아니, 심난구한테 들었네.”


“그럼 황태후 마마 남총? 크흠~”


“그렇지. 황태후 마마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네.”


“송구스럽습니다. 공주의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있으니, 혼인을 한다고 해도 걱정입니다.”


“그런 여인일수록 마음보다 몸부터 취하면 마음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법일세.”


“어찌, 혼인도 하기도 전에.. 그런..”


“어차피 혼인할 사이인데. 몸을 먼저 취하는 일이 무슨 흠이라고 걱정하는 것인가?”


“마음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짓은 좀, 만약에 억지로 취하려 한다면 공주 성격상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탁,


술과 안주가 너저분하게 있던 탁자에 진영이 병 하나를 내려놓는다.


“이게 무엇입니까?”


“어의 심난구와 황태후 마마가 마셨던 춘약일세.”


“춘.. 춘약이오?”


“그래, 남자는 그거에 힘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고, 여인에게는 천하의 요부가 따로 없는 모습으로 변하지. 극락을 보고 싶어 원하는 사람이 많아 구하기도 힘들지.”


“태의께서 만드신 겁니까?”


“심난구에게 한 병 줬더니, 비법을 알려달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었네.”


“술이나 음식에 타서 먹이는 겁니까?”


“그리 먹으면, 약효를 최대한 끌어올리지 못하지.”


“그러면, 어찌 사용하는 겁니까?”


“내가 내일 공주마마께 탕약을 올릴 걸세. 그때 자네가 그 탕약을 공주마마에게 바치기 전에, 몰래 저 약을 타면 되네. 그런 모든 일은 알아서 풀릴 걸세.”


“근데, 좀 마음이 영 내키지 않습니다.”


“아직도 공주를 모르는 것인가? 황태후와 성정이 너무 닮은 공주일세. 한번 정한 건 절대 바꾸지 않는 사람이고, 남자를 좋아하는 성정 또한 닮을 수도 있고, 아직 그 맛을 모르는 공주니, 자네가 알려줘서 황태후와 닮았는지 확인해 보게.”


태의 진영의 말에 점점 말려드는 설소다. 다른 말보다 마음을 먼저 얻는 것보다 몸을 먼저 취하면 마음은 자연히 따라온다는 말이 설소 가슴에 박힌다.



달이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밤이다. 등불이 환하게 커져 있는 방이 보이고, 화려한 방 안 분위기와 다른 초췌한 태평공주가 탁자에 엎드려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어디 있는 거야. 또 갑자기 나타나 나를 놀라게 하려는 거야? 그만하고 나와. 나 힘들어.’


다시 고개를 돌려 탁자로 얼굴을 묻는다.


똑똑,


“공주마마, 설소 이옵니다.”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설소가 자신이 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탁자에 얼굴을 묻고 있던 태평공주에 눈빛이 차갑게 변하며, 그 문을 죽일 듯 노려보며 답한다.


“무슨 일이죠?”


“탕약을 가져왔습니다.”


“앞에 두고 가세요. 내 알아서 먹을 것입니다.”


“드시는 걸, 보고 오라 하셨습니다.”


태평공주가 신경질적으로 문으로 걸어가 문을 활짝 열고, 탕약을 받아 단숨에 마시려고 한다.


‘어의 또한 그들과 한패이니 어의가 주는 약이라고 하면서 먹이려 한다면,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하옵니다.’


다우의 편지 내용이 갑자기 공주에 머리에서 떠오른다.


“이 탕약은 누가 보낸 겁니까?”


싱겁게 웃으며, 공주를 보고 말하는 설소다.


“늘 공주마마께 탕약을 올리는 어의께서 보내신 탕약 아닙니까?”


‘태의녀와 시녀에게만 시켰던 일인데 갑자기 이놈이 왔다.’


무표정한 얼굴로 설소를 보고 있는 태평공주다. 자신을 보는 태평공주에 눈을 피하지 않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공주와 눈을 마주치는 설소다.


“나중에 제가 따로 마시겠습니다.”


들고 있던 탕약 그릇을 설소가 든 쟁반에 다시 올려놓고 방 안으로 들어가는 공주다. 그 뒤를 바로 따라가 문을 닫는 설소다.


“지금 드셔야 합니다. 어의께서도 지금 시간에 안 드시면, 자(子)시에 다시 탕약을 올려야 하니 제시간에 드시라 합니다.”


“나가세요. 나중에 먹는다, 하였습니다.”


“귀찮게 나중에 또 드시지 말고, 지금 드시면 제가 나가겠습니다.”


“나가라 했습니다.”


타아악~


설소가 공주가 앉은 탁자에 쟁반을 세게 내려놓는다.


“너무한다 생각하지 않소? 이제 혼인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리 박하게 나를 대하는 이유가 뭐요?”


“...”


“그렇게 웃고 떠들고 하며 보내던 시간을 덧없게 이리 대하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오?”


“묻지 마세요. 그 시간조차 내겐 후회스러운 일이니.”


“그놈 때문이라는 거 모를 줄 아시오?”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서는 태평공주다. 분노로 가득한 눈빛과 표정으로 설소 앞으로 다가간다. 태평공주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설소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놈이라 하였느냐? 그 누구도 내 앞에서 그 사람을 놈이라 할 수 없고, 그 누구도 내 앞에서 그 사람을 무시할 수 없다. 그 말을 하고 싶다면, 목숨은 걸고 말하거라.”


‘기세만큼은 황태후를 닮은 것이 아니라 넘어섰다.’


태평공주가 뿜어내는 기운에 맞서려고 버티고 있지만, 떨리는 다리는 어쩔 수 없는 설소다. 태평공주가 한 걸음 다가서면, 한 걸음 물러나는 설소다.


태평공주에 손이 빠르게 설소 목으로 향한다.


“황태후 마마 납시오.”


태평공주에 손이 빠르게 나갔던 만큼, 빠르게 회수하고 있다.


벌컥,


문이 열리고 황태후가 들어오고, 그 뒤로 소청과 시녀들이 따라 들어온다. 황태후는 태평공주와 설소를 번갈아 본다.


“아직 혼인도 하지 않은 사이에 이 시각에 네가 어쩐 일이냐?”


“설소가 태황후 마마를 봬옵니다.”


“답하거라.”


“잠시 공주마마께 문안 인사차 들렸다 어의께서 탕약을 부탁해서 같이 들고 왔사옵니다.”


“태의녀와 시녀는 뭘 하고 너한테 맡긴 것이냐?”


“저도 그건 잘 모르옵니다. 그냥 어의께서 부탁하셔서 전하기만 했을 뿐이옵니다.”


“저 탕약 그릇을 가져오거라.”


시녀 하나가 탁자로 가서 탕약 쟁반을 들고 황태후 앞으로 내민다. 황태후는 쟁반에 있던 그릇을 들고 냄새를 맡아본다.


그런 황태후 모습에 설소 눈빛이 흔들리고 있다.


“네가 마셔 보거라.”


“예? 소인 못 들었사옵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눈빛으로 변하는 황태후다.


“네가 마셔 보라 했다.”


“어찌 공주마마께 처방된 탕약을 제가..”


“몸을 보하는 약이니, 이걸 마신다고 무슨 일이 없다는 말이다.”


설소는 떨리는 손으로 그릇을 받아 눈을 질끈 감고 단숨에 마셔 버린다.


“마셨사옵니다.”


“....”


방안은 정적만 흐르고 있다. 경멸하는 눈으로 설소를 바라보는 태평에 눈빛과 모두 무표정한 얼굴로 설소를 보고 있다.


“탕약을 마셨고, 아무런 일도 없으니 저는 그만 나가보겠습니다.”


“내가 나가라 할 때까지 기다리거라.”


주위에 눈빛 때문인지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설소다. 점점 붉게 달아오르는 설소에 얼굴이 보이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에 소변이 마려운 듯 몸까지 비비 꼬며 서 있다.


“황태후 마마 소신 화장실에 좀..”


“거기서 싸거라.”


“황태후 마마 어찌 그런..”


“네놈이 태평공주를 나처럼 만들려 했구나.”


“황태후 마마, 무슨 말씀이신지 소인 모르겠사옵니다.”


“소청아~”


“윽, 이게.. 커억”

소청이 설소의 머리를 잡아 뒤로 젖히고, 빠르게 품속에서 병 하나를 꺼내서 그 병을 황태후에게 전해준다.


“이 병, 나만 아는 일인데, 너도 알고 있구나?”


“그.. 그게 무엇인지 소인은 모르옵니다.”


“정녕 모르는 것이냐? 이 병에 든 것을 모두 너에 입 쳐 놓고 암말과 가두어 놓으면 이것이 무언지 알 것 같은데, 그리 해 줄까?”


“황태후 마마, 소신은 몰랐습니다. 그저 어의가 주는 탕약에 넣으면 좋다고 하여 그냥 시키니 그 병에 든 것을 넣었을 뿐이옵니다.”


“어의면 심난구를 말하는 것이냐?”


“태의원 수석 태의 진영이 준 병이옵니다.”


“소청아~”


“예, 황태후 마마.”


“태의원 진영이라는 태의가 있더냐?”


“그런 인물은 없사옵니다.”


“확실한 것이냐?”


“소신이 알아본 바로는 태의원에는 진씨는 없사옵니다.”


다급한 설소가 무릎을 질질 끌고 황태후 앞에 조아린다.


“아니옵니다. 분명 어의를 알고 있고, 어의도 그 약을 황태후...”


“닥쳐라. 그 입에서 황자라도 흘러나온다면, 네놈 사지가 찢어질 것이다.”


“....”


“밖에 금오위는 이놈을 옥에 가두고 내 명이 있을 때까지 대기하고 있거라.”


밖에 있던 금오위 무사들이 들어와 설소를 끌고 나간다.


“황태후 마마 아니옵니다. 공주마마 믿어 주시옵소서. 황태후 마마~~”


황태후가 자신을 외면하고 서 있는 태평공주를 본다.


“모두 버리고 떠나거라.”


서서히 고개를 돌려 황태후를 보는 태평이다.


“저놈을 당장 찢어 죽이고 싶지만, 저놈이 가진 세력은 나에게 절실하다. 그래서 죽일 수가 없구나.”


“...”


“이제부터 넌 공주가 아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 훨훨 날면 자유롭게 살거라.”


“설소 세력을 어찌 얻으려 하시는 겁니까?”


“오늘 일을 공론화 시켜 그들을 압박할 것이다. 너는 이제 황궁도 황실에 일은 잊고 떠나거라.”


“...”


“소청아~”


“예, 황태후 마마.”


“너 또한 오늘부로 파직이다.”


황급히 무릎을 꿇는 소청이다.


“명 받들겠사옵니다.”


“우리 태평이를 잘 지켜 주거라.”


“어마마마.. 흑흑~”


“울지 말거라. 나를 닮았다면 절대 울지 말거라. 그리고 나를 닮지도 말고, 나처럼 살지도 말 거라. 연모하는 사람과 한평생 살아가면서 어미가 못한 평범한 사람처럼 한 낭군을 모시면서 자식을 낳고, 좋은 어미로 좋은 아녀자로 행복하게 살거라.”


“흑흑~”


태황후가 태평을 품에 안는다.


“이렇게 자주 안아줬으면, 이리 맘 아프지 않을 텐데. 미안하구나.”


품에 안긴 태평이 고개를 흔든다.


“마지막에서야 우리 예쁜 공주에 체온을 느껴 보는구나. 잘 살거라. 내가 황제가 되더라도 죽었다 하더라도 절대 황궁으로는 발길도 하면 안 된다. 알겠느냐?”


“흑흑~”


황태후 물음에 대성통곡으로 답하는 태평공주다. 공주를 품에서 떼어내고, 차갑게 돌아서서 나간다.


그 방에 남아 울고 있는 태평과 소청이 사라져가는 태황후를 보낸다.



배에 묵직한 것이 올려진 느낌에 눈을 서서히 뜨는 다우가 보인다. 옥기가 또 배를 베게 삼은 줄 알고 고개를 들어 소리치려고 한다.


작은 소녀 하나가 다우를 배를 베고 이쁘게 잠들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난 또 무영이었네. 근데 왜 여기서 자는 거지?”


똑똑,


“네?”


“정 공자님?”


“네, 루주님.”


“무영이 여기 있습니까?”


“예, 제 배를 베게 삼아 잘 주무시고 있습니다.”


벌컥,


“어머, 애가 여기는 왜.”


“밤에 무서운 꿈을 꿨나 봅니다. 하하하”


다우에 웃음소리에 잠이 깨는지 몸을 쭈욱 뻗어 기지개를 켜는 무영이다.


“우아아아~”


기지개를 켜다 화영과 다우와 눈 마주치는 무영이다.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히이~”


“여기서 이러면 어쩌자는 것이냐?”


“히이~”


“여기서 한숨 잘 잤으면 됐습니다. 오히려 잘 자고 잘 먹고 해야 잘 크죠.”


“하지만, 아직 몸도 회복 못하셨는데.”


“베게 좀 되었다고, 회복할 몸이 회복 못 하는 것도 아닌데. 괜찮습니다.”


루주가 무영에게 손을 내밀자, 화영이 일어나 손을 잡는다.


“곧 아침 식사 준비하겠습니다.”


루주가 무영에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자. 무영이 다우를 향해 손을 흔들며 나간다. 다우도 그런 무영을 보면서 손을 흔들어 준다.


“귀여운 녀석..”


그렇게 다시 침상 눕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다시 서서히 떠지는 다우의 눈이다.


“방금 내가 손을 흔든 건가? 아니겠지.”


다시 눈을 감는다. 순간 서서히 올라오는 다우의 팔이 보이고 그 상태로 눈을 떠 올려진 팔을 보는 다우다.


“이게 지금 뭐야? 어제까지만 해도 느낌도 없었던 팔이 왜 이러지?”


다시 다리를 보며, 다리에 힘을 주지만, 감각도 힘도 들어가지 않고, 몸을 일으켜 다리를 만져 느낌을 확인해 본다.


“아직 다리는 그 상태네.”


똑똑,


“예.”


문이 열리고 기녀 하나가 작은 소반을 들고 들어온다. 그 뒤로 화영과 무영이 손을 잡고 들어온다.


“이거 저 때문에 고생 많은 것 같습니다.”


소반을 다우 침상 앞에 내려놓고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괜찮아요. 빨리 쾌차하시면 됩니다.”


기녀가 밖으로 나가고, 무영이 침상으로 올라와 다우 옆에 앉아서 다우를 올려 본다. 화영도 그런 무영에 모습에 고개를 흔들며, 침상 옆에 앉아 수저를 들고 밥을 뜨려고 한다.


다우에 손이 서서히 화영에 손목을 부드럽게 잡는다. 자신을 잡은 손목을 따듯하게 잡은 손을 보고 그 팔을 따라 다우의 얼굴을 본다.


“어.. 어찌... 팔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팔이 움직이는 걸 알았습니다.”


화영이 다우에 손과 팔을 어루만지며, 상태를 확인한다.


“다리는 어떠세요.”


“다리는 아직인 거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이렇게 팔이 나은 걸 보니, 곧 다리도 나을 것입니다.”


“뭐, 팔 하나 움직이면, 다리는 뭐 안 움직여도 괜찮습니다.”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다리도 곧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작은 손이 다우에 손목을 잡고 자신에 머리로 향한다. 그리고는 자신에 머리를 쓰다듬도록 손을 움직이는 무영이다.


“녀석, 나도 너의 머리를 참 많이 쓰다듬고 싶었다.”


다우가 무영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또다시 환하게 미소를 지어주는 무영이다.


“히이~”


“그만하시고, 이제 식사부터 하세요.”


그렇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몸을 반쯤 세워 다우의 원천이 담긴 뇌를 관조(觀照:마음과 사물, 형상을 관찰하는 일)하고 있다.


‘뭐지? 텅 빈 곳에 무언가 불씨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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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황금의 땅을 찾아서-2 22.06.26 20 0 16쪽
54 황금의 땅을 찾아서-1 22.06.25 22 0 15쪽
»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4 22.06.24 20 0 15쪽
52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3 22.06.23 21 1 15쪽
51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2 22.06.22 21 1 16쪽
50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1 22.06.21 23 1 15쪽
49 바람에 날리는 씨앗-7 22.06.20 23 1 15쪽
48 바람에 날리는 씨앗-6 22.06.19 24 1 15쪽
47 바람에 날리는 씨앗-5 22.06.19 25 1 16쪽
46 바람에 날리는 씨앗-4 22.06.18 24 1 15쪽
45 바람에 날리는 씨앗-3 22.06.17 2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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