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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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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5.23 19:16
최근연재일 :
2022.07.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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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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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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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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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바람에 날리는 씨앗-4

DUMMY

투덜거리며, 다우가 얇은 나무를 다듬어 만든 대를 이용해 현대식 텐트를 치고 있다.


”하여튼, 여행에 꼭 저런 사람 있다니까. 괜히 오버해서 술 먹어서 일정 꼬이고, 진짜. 그리고 좀 도와주면 어디 덧나? “


옥기는 자신 때문에 길바닥에서 자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그런지 멀리 떨어져서 시키지도 않은 재료를 물가에 앉아 닦고 있다.


”저기.. 다 씻었습니다.“


”그거 씻으려고 그쪽에 가서 있었던 겁니까?“


”미안해서..“


‘그래도 생각은 있는 사람이네.’


”일단, 안에서 좀 쉬고 있어요. 아까 말에서 떨어져서 다리도 안 좋은 것 같은데..“


”아.. 아닙니다. 제가 돕겠습니다.“


”혼자 하는 게 빠르니까. 들어가 쉬어요.“


그렇게 옥기를 염색한 천으로 만든 텐트에 들어가게 하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다우다. 점심나절에 객잔에서 속이 안 좋은 옥기가 남긴 속이 비어 있고, 발효시킨 반죽으로 만든 만두와 함께 먹기 위해 토마토를 이용한 스튜를 만들고 있다.


”전 공자 나와서 식사하시죠.“


텐트에서 누워있던, 옥기가 절뚝이며, 나와 다우가 준비한 평평한 돌덩이에 앉아 다우가 만든 음식을 본다.


”이건 무슨 요리인데. 빨갛죠?“


”토마... 아, 감입니다.“


깜짝 놀라는 옥기다.


”그 풀에서 자라는 감을 말하는 겁니까?“


”먹어도 됩니다. 오히려 몸에 좋은 거예요.“


”가짜 감은 못 먹는다고 했는데.. 어찌?“


”전 지금껏 먹고 아무 탈 없으니까, 그 만두랑 해서 먹어봐요.“


다우가 모닥불 위에 사기그릇에서 한 그릇 퍼서 나무 숟가락과 함께 건네준다. 받아든 그릇을 들고 망설이며 보는데 다우는 이미 만두를 반으로 갈라 스튜에 찍어 먹는 걸 보고 한 숟가락을 떠서 살짝 맛보는 옥기다.


”우와~ 후추에 감자, 소고기에 가짜 감에서 이런 맛이 나는군요.“


”본인이 남긴 만두랑 해서 드시면 더 맛있어요.“


갑자기 먹는 속도에 불이 붙는 옥기다. 종일 속이 안 좋아 먹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이제야 속이 풀렸는지 두 그릇을 먹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 다우도 보기 좋았는지 여러 가지 과일을 섞어 말린 차 통을 들고 와. 식수를 데운 물에 타 옥기에게 준다.


”이런 곳에 맛있는 음식과 차까지.. 저로 인해 하루 노숙하게 되어서 미안한 기분이지만, 좋은 노숙이네요.“


”노숙이야 이런 여행을 하다 보면 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시일에 맞춰서 움직여야죠. 늘 변수도 많은 일이 허다한 여정인데..“


”죄송합니다. 다시는 분위기에 휩쓸려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분이 풀렸는지 하늘을 보는 다우다.


”하늘에 별들 진짜 많군요.“


”이렇게 노숙하며 별을 보는 건, 처음이네요.“


”이런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습니까?“


”예, 늘 부모님 등살에 갇혀 있듯 살았으니까요.“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며 키우셨나 보네요.“


”부모님 사랑이야 하늘보다 높지만, 너무 높으면 때론 숨이 막힐 때도 많답니다.“


”그런 숨 한번 막혀보고 싶네요.“


”네? 정 공자는 부모님이 안 계십니까?“


”어머님 한 분이 있으셨는데, 돌아가셨고, 아버지란 사람은 글쎄요. 과연 날 자식으로 볼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아버지인데..“


”그럴까요?“


”그럼요. 당연하지.“


”그럼 그렇게 믿어봅시다. 근데 은천(银川)이라는 곳은 참, 특이하네요.“


”무엇이 특이합니까?“


”저 앞은 사막에 모래 평원이고, 이 반대편은 농사까지 짓고 있으니 참 특이하네요.“


”그러네요. 척박한 곳인데, 극과 극으로 다르니 말입니다.“


”다리 좀 줘 봐요.“


”네?“


“오른쪽 다리요.”


“다리..는 왜?”


“계속 절뚝이던데. 그 상태로 내일 다니기 힘드니까, 다리 이쪽으로 뻗어봐요.”


옥기가 슬며시 다우 앞으로 다리를 내밀자, 다우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무릎에 멍든 상처를 본다.


“이러면, 며칠 걷기 힘들 겁니다. 어떻게 아파요?”


“좀 당기는 것 같고, 무겁다는 느낌도 들고, 어깨도 통증이 있는 것 같아요.”


‘무릎에 통증은 기본이고, 당기고 무겁다라.. 그리고 어깨 통증까지..’


다우의 손이 옥기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며 잡는다.


‘견중혈(肩中穴), 신관혈(腎關穴), 중충혈(中衝穴)로 넓게 해서 자극하고, 어혈까지 풀어주면 되겠다.’


서서히 다우의 기가 옥기 다리를 통해 각각 혈(穴) 자리로 뻗어 나간다. 옥기가 다리를 빠르게 뺀다.


“이게 뭡니까?”


“기라는 건데 모르십니까?”


“말은 들어 봤어도, 진짜로 쓰는 사람은 첨 봤습니다.”


“도교나 도가, 불교에 이런 기를 다루는 분들이 없습니까?”


“그런 걸 쓰는 사람들이라면 벌써 신선이니 어쩌니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겠죠.”


“그래요?”


“그럼요. 진짜 기라는 게 맞습니까? 사술이 아니고?”


“사술 아니니까. 다리 다시 내밀어요.”


망설이는 옥기다.


“무슨 남자가 그리 약해서. 빨리 다리 내밀어요. 혈 풀고 자게.”


떨리는 눈빛으로 다리를 내미는 옥기다. 다우가 손이 옥기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자 다리가 부르르 떨린다.


“잠깐만 참으면 됩니다.”


다우의 손에서 기가 서서히 퍼져 가는데 다시 다리가 떨린다.


“아, 진짜아..”


“자꾸 간질거려서 죄송합니다.”


“나중에 좀 아플 거예요.”


그렇게 천천히 세 혈(穴) 자리를 자극하면서 뭉친 어혈을 풀어주면서부터 통증을 느끼고 있는 옥기다.


“윽..”


“좀만 참아요.”


그렇게 일각을 조금 넘기며, 모두 과정이 끝을 맺었다.


“이제 가서 푹 쉬세요. 내일이면 걷기 편할 겁니다.”


“같이.. 안 자요?”


“전 할 일도 있고, 모닥불 앞에서 자겠습니다.”


“새벽에 춥습니다.”


“그 정도 추위는 괜찮아요.”


그렇게 옥기가 텐트로 들어가고 다우는 남겨진 식사의 흔적을 치우고, 주변 정리로 마무리까지 끝내고, 모닥불 앞에 모포를 깔고 앉아 천수(天水)에서 얻은 양피지 책을 꺼내 물끄러미 본다.


모닥불에도 비춰보고, 달에도 비춰보기도 하지만, 변화가 없는 건 마찬가지였고, 기를 다양하게 오행을 섞어 실험해보지만, 멀쩡하기만 한 책이다.


양피지 책을 옆으로 던지고 뒤로 벌러덩 누워 하늘에 별을 본다.


‘도통 모르겠다. 확 불에 태워 봐?’


막상 자리 누워있으니 잠이 오려고 하는지 다우에 눈이 스스륵 감긴다.


멀리서 들려오는 작은 바람에 모래알이 쓸리는 소리가 작게 들린다.


‘나아아솨아.. 스아악~’


다우에 눈이 꿈틀거린다.


‘나아는솨.. 사...쏴아악~‘


말소리인지, 모래알 쓸리는 소리인지, 자꾸 신경에 거슬리는 다우가 벌떡 일어나며, 사막 평원을 바라본다.


“도대체 무슨 소리야?”


다시 양피지 책을 들려고 하는데 그 위에 모래 알갱이들이 떨어져 있다. 모래를 털려고 잡으려고 하는데. 바람에 날리는 모래 알갱이들이 움직이며 소리는 낸다.


’나아아는...쏴아악’


다우가 천천히 양피지 책을 들고 알갱이들을 그 위에 놓고 살짝 흔들어 보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후우~


입으로 약하게 불어 본다.


‘나아솨아아~’


갑자기 일어나 다우가 사막 평원으로 달려간다. 그렇게 달려 평원에 들어서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책을 놓고 엎드려 귀를 대고 듣는다.


약하게 불던 바람이 적당한 속도로 일정하게 불기 시작한다.


‘나는 포희씨(庖犧氏)로 천수(天水)로 돌아와 이 글을 남긴다. 하늘이 내린 뜻을 받은 사람에게 강의 치수와 농경과 목축을 가르쳐 하늘의 뜻을 알렸다.


이를 돕기 위해 팔괘(八卦), 하도(河圖), 상수학(象數學)을 만들어 천문(天文)과 미래(未來)의 일을 예측하는 법을 통해, 일기(日氣)와 기상(氣象)을 예측하게 도왔다.


하지만, 하늘의 대리자께서, 예견하신 일이 나의 눈에 보였다. 하늘에 적대적이었던 그들이 내가 만든 것을 변질시켰고, 오역되어 새로운 팔괘와 음양의 오행이 생겼다.


상생으로 흘려야 할 길이 땅과 곡식을 두고 서로 싸우고, 죽이며, 상극의 길로 가고, 더 나아가서는 사람에게 계급이 생기고, 사람 스스로가 하늘의 아들이라 칭하며, 눈을 가리고 귀를 속여 하늘에 뜻까지 잃어버리는 참담한 결과를 보았다.


이 일을 막으려 내 뿌리인 동으로 갔지만, 동은 그 세력에 의해 하늘의 문을 닫고야 말았다. 이리하여, 훗날 날 찾을 하늘의 후손을 위해 남긴다.’


그 포희씨(庖犧氏)에 목소리가 멈추자, 양피지 책에 사람의 형상이 그려지고, 혈(穴) 자리에 점이 찍히고, 적당한 크기 원이 그려지고, 그려진 원에서 점점 커지는 원이 나타나 그 안에 있는 원을 둘러싼 큰 원이 그려진다.


중앙에 있는 원 안에 무(無)란 글자가 나타나고, 큰 원에 동서남북 방향으로 작은 원들이 생기고, 그 작은 원안에 기(氣), 화(火), 수(水), 토(土)란 글자가 써진다.


그 밑으로 ‘천웅지도(天雄之道)’란 글씨가 새겨지며 마무리가 된다.


“천웅지도?”


다시 포희씨(庖犧氏)에 말이 들린다.


‘이게 진정한 우주의 근원이며, 사행의 도를 통해 절대적 무(無)로 들어가는 길을 연다면, 하늘께서 바라신 삼라만상의해 만들어진 4대의 힘을 얻을 것이다.


하늘의 후손이여, 타락한 세상을 구하시어, 세상을 이리 만든 이들에게 하늘에 엄함을 전하고 하늘이 내린 뜻을 이루어 먼저 간 하늘의 선도들에 한을 풀어 주길 바라오.’


그렇게 포희씨(庖犧氏)에 말은 끝을 맺고, 7장 양피지 모두가 채워졌다.


‘도대체 어디까지 가야 나를 찾을 수 있는 건가? 지금 생에 가능한 일인가?’


양피지를 주워 모래를 털고,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는 다우다.



두우웅, 두우웅,


은천(银川) 사거리 길, 중앙에 고루(高樓)에서 북소리가 들린다. 한 시진마다 북을 치며 시간을 알린다.


점심나절에 은천(银川)에 도착한 다우와 옥기다. 회교도들이 많은 곳이라, 머리엔 터번이라고 하는 하얀 모자를 쓴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장안에도 회교도가 만든 청진사(淸眞寺)라는 회교도 사원이 있다. 이곳은 회교도 회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곳이라 더 화려한 사원들이 많았다.


실크로드 중간 기착지였고, 다른 나라 상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는 크게 없다.


다우와 옥기는 머무를 숙소를 찾아 돌아다니고 있는데 옥기가 소리친다.


“저기 저곳입니다.”


“저기요?”


동그란 눈으로 고개를 강하게 끄덕이는 옥기다.


“저기는 사람 꽉 찼을 것 같은데요.”


“저기 양꼬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그 크기도 크고..”


눈이 번쩍번쩍 빛나는 옥기가 침을 흘리며, 애원하고 있다.


“뭐, 나도 먹고는 싶지만, 사람 많으면 어쩔 수 없는 거, 알죠?”


그렇게 객잔으로 앞에 말을 묻고 들어간다.


“어서 옵쇼~”


“방하고, 식사하고 싶은데, 있습니까?”


“방하고 자리가 없...”


흠칫 놀라며, 점소이가 안내한다.


“3층 큰 방 하나 있습니다.”


“그 방으로 하겠소.”


다우가 셈을 하고 식사를 주문까지 마치며 방으로 올라간다.


“사람도 많은 것 같이 보였는데. 이런 큰 방이 남아있었네요.”


“방이 문제입니까? 양, 양, 양꼬치~”


보육원 막내 미연이와 우평원 홍영에 모습이 겹쳐 보이자 웃는 다우다.


‘은근 얘들 수준으로 떨어지는 사람이네.’


똑똑,


빠르게 문을 활짝 여는 옥기다. 문이 열리자 점소이와 여자 두 명이 들어와 음식들을 탁자에 놓고 물러간다.


정말 큰 양꼬치들이 다양하게 큰 쟁반에 쌓여있고,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야채 절임과 향신료 등 국물까지 푸짐하게 차려졌다.


정신없이 먹는 옥기와 다우다. 옥기가 먹으며 묻는다.


“쩝쩝, 식사 마치고 어디를 가볼까요?”


그 질문에 잠시 먹는 걸 멈추고 생각하는 다우다.


“글쎄요. 은천(银川))이란 뜻이 은빛처럼 빛나는 강이라는 뜻이니, 사호(沙湖)를 한번 가볼까요?”


“...쩝쩝..와구와구.”


‘이 인간 지금 머리 쓴 거지? 아니 마른 체형인 인간이 먹성이 저리 좋아? 더군다나 식탐까지..’


늦은 만큼 다우도 속도를 내며 전쟁처럼 벌어진 식사가 끝이 나고, 그렇게 둘은 소화도 시킬 겸, 나와 사호에 풍경을 보며 다우가 먼저 말을 꺼낸다.


“여기는 전부 갈대밭이군요?”


“진짜 갈대가 많네요. 그 사이로 물까지 흐르니 노을이 지면, 황색 빛으로 물드는 모습도 아름답겠습니다.”


“지금은 진짜 은색 빛이 도는군요.”


“저기 저 사람들은 뭔데, 배까지 타고 갈대밭에서 거래하죠?”


“딱 봐도,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거겠죠.”


“뭘 팔기에..”


갈대밭에서 거래하던 열 명에 사람들이 다우와 옥기를 발견했다. 빠르게 물건 상자들 닫고, 배에 실어 배를 저어 다우와 옥기 쪽으로 다가온다.


“너희들은 누군데 여기 있는 것이냐?”


초면에 반말부터 날리는 인간들이 맘에 안 들어서 인지, 못된 짓거리를 하면서 대놓고 와서 물어보는 게 기분 나쁜 건지. 다우가 발끈한다.


“누구면, 뭐 하시게?”


“뭐라?”


“누구면, 뭐 하자고, 사호에 구경 온 사람이 너희들을 본 게 잘못이냐? 아니면 뭘 파는지 음흉한 짓을 하는 너희가 잘못이냐?”


“진정 사호에 묻히고 싶은 놈일세.”


“살인멸구(殺人滅口)를 하겠다는 건가?”


“두 손, 두 발을 들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아주 겁을 상실한 놈일세.”


“너희가 한 번 두 발 들고 빌어 봐라. 그게 가능한지.”


“그럼 죽어야지.”


“아~ 내가 진짜.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전 공자?”


겁을 먹은 건지, 상황을 모르는 건지, 멀뚱멀뚱 눈으로 다우가 부르자, 다우를 본다.


“예?”


“내가 만만해 보입니까?”


“저 치들을 보십쇼. 우락부락하게 생겨서, 수염도 저들과 같은 성격인지, 어찌 저리 자유스럽게 뻗어 있는지. 그러니 우리 같은 서생의 모습이 만만해 보이겠지요.”


‘에혀~ 이러니 드라마나 영화 같은 장면에서 이런 상황이 빠지지 않는 거지.’


배에서 모두 내려 말을 타고 있는 다우와 옥기를 둘러싼다.


“이 공자 무예 좀 하시오?”


“뭐, 호신으로 수련은 했지만, 칼을 들이미는 사람들은 첨이라.”


“근데, 그 표정은 겁을 먹은 것이오. 아니면, 무슨 수라도 있는 거요? 어째 표정이 편안합니다.”


“실력을 숨기고 있는 정 공자를 믿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제가 실력을 숨기고 있다는 건, 어디서 나온 생각입니까?”


“칼 든 인간들 상대로 그리 도발하는 사람이라면?”


“에휴~ 잠시 말에 타고 있으시오.”


말에서 천천히 내리는 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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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황금의 땅을 찾아서-4 22.06.28 25 0 13쪽
56 황금의 땅을 찾아서-3 22.06.27 22 0 16쪽
55 황금의 땅을 찾아서-2 22.06.26 20 0 16쪽
54 황금의 땅을 찾아서-1 22.06.25 22 0 15쪽
53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4 22.06.24 19 0 15쪽
52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3 22.06.23 21 1 15쪽
51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2 22.06.22 21 1 16쪽
50 무속성의 씨앗을 얻다-1 22.06.21 23 1 15쪽
49 바람에 날리는 씨앗-7 22.06.20 23 1 15쪽
48 바람에 날리는 씨앗-6 22.06.19 24 1 15쪽
47 바람에 날리는 씨앗-5 22.06.19 24 1 16쪽
» 바람에 날리는 씨앗-4 22.06.18 24 1 15쪽
45 바람에 날리는 씨앗-3 22.06.17 2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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