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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안개 님의 서재입니다.

부활하니 천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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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안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4.19 08:17
최근연재일 :
2021.06.02 20:20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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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834

작성
21.05.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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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만인의 차애에서 (5)

DUMMY

“와아아아-!!” “도윤아!!!” “태오야!!”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환호성. 도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감각이 타고 흘렀다. 그 강렬한 감각의 파도에, 도윤은 잠시 못 박힌 듯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그의 귀가 먹먹해진다. 한 꺼풀 투명한 막이 쳐진 것처럼, 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함성. 도윤은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떠올렸다.


태오의 반응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작 두 시간의 홍보일 뿐이었다. 많은 인파가 그들을 따라오긴 했었지만, 지금 눈앞에 모여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야외무대를 기점으로 갈라진 세 갈래 길이 모두 사람들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도윤과 태오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다수의 콘서트 경험이 있던 태오조차 가슴이 두근거리는 상황이었다.


“가자.”


도윤의 목소리였다. 그는 어느새 두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들뜬 걸음으로 성큼성큼 무대를 향하는 도윤. 그 모습에 태오는 피식- 미소 짓고는 그 뒤를 따랐다.


“꺄아아악-!”


도윤과 태오가 무대에 올라서자, 한층 더 환호성이 커졌다. 거의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로 들릴 정도였다. 그만큼, 게릴라 콘서트를 위한 준비를 끝마친 두 사람의 모습은 치명적 그 자체였다.


그림자 속 숨은 괴물과 그 괴물을 직면하게 된 인간이란 컨셉. 두 사람 모두 진한 메이크업에 더해 군데군데 찢어진 흔적이 있는 의상을 입고 있었고. 서로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순백의 의상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듯한 피폐한 메이크업을 한 태오가 위태롭고 처연한 퇴폐미를 노리고 있다면. 도윤의 퇴폐미는 야성이 한가득 담겨있는 것이었다.


빛 한 줌 들지 않을 것 같은 칠흑 같은 의상. 그 찢어진 틈 사이로 드러난 탄탄한 몸이 아찔한 분위기를 만들고. 진하고 날카로운 메이크업은 도윤을, 아름답기에 더 위험한 한 마리의 괴물로 보이게 했다.


조화로운 컨셉 안에서 완벽한 대비를 이룬 도윤과 태오.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비트 더 아이돌> 시즌 2에 출연 중인 그룹 디어유의 태오.”

“비트원의 도윤입니다.”


“아아아악-!!”


간단한 인사 한마디에도 비명 같은 함성이 이어졌다. 간이로 설치된 펜스와 수십에 이르는 안전 요원들 너머로 끝도 없이 이어진 인파. 도윤은 그들을 향해 다시 말을 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작게 떨리고 있었다.


“···오늘, 저희를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대해주신 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을 전하는 데 많은 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도윤이 지금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분명 그것뿐이었으니까. 그런 도윤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에 이어 태오도 마이크를 들었다.


“하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도윤 형이 대신해버렸네요?”


어째서인지 ‘도윤 형’이란 단어에 관객들의 환호성이 더욱 커졌다. 도윤도 조금 놀란 얼굴이 된 것은 마찬가지. 그는 태오를 향해 고개를 돌렸지만, 태오는 모르는 척 태연하게 말을 마무리할 뿐이었다.


“-그럼 곧바로 무대를 시작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이크를 내려놓은 태오는 무대를 준비하는 척 뒤를 돌아 작게 속삭였다.


“···카메라 앞에서만이야.”


낯간지러워하는 태오의 표정. 무슨 이유가 있는 듯 보이긴 했지만, 도윤은 더 이상 캐묻지는 않았다. 태오가 그렇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리라.


“크크크. 알겠어.”


그렇게 마침내 다가온 게릴라 콘서트의 시간. 태오는 무대 중앙에서 관객들을 바라보았고, 도윤은 그 뒤에서 등을 돌린 채 우뚝 섰다. 두 사람 간의 체격 차가 만들어내는 묘한 구도에, 관객들의 환호성이 점차 잦아들었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던 두 사람의 모습. 도윤과 태오를 향한 관객들의 시선엔 각기 다른 기대감이 서려 있었다. 그리고.


쾅, 쾅, 쾅-!


스피커에서 건반을 내려치는 듯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는 순간. 그 기대감은 완벽하게 부정되었다. 불협화음에 이어지는 것은 뒤틀리고 찢어진 보컬 샘플. 이내, 도윤과 태오가 준비한 곡이 무엇인지 깨달은 관객들 사이로 거대한 충격이 전염되기 시작했다.


걸그룹 ‘퍼플벨벳’의 멤버 유린과 슬아의 유닛 데뷔곡, ‘Shadow Monster.’ 그 강렬한 첫 벌스를 여는 트랩 비트 위로, 낮게 깔린 도윤의 목소리가 울렸다.


“난 그림자 속에 숨어 널 노려.”


자그마한 호응도 없이, 모두가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레전드 무대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



홍대의 야외무대를 둘러싼 인파, 그 가운데엔 오랜만에 홍대를 찾은 유지나가 있었다. 그녀가 간만의 휴가에도 지친 몸을 이끌고 홍대까지 나온 이유는 단 하나. 오늘 홍대에서 열린다는 <빗더돌> 게릴라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아-, 그냥 집에 갈까?’


그러나, 지나는 정작 게릴라 콘서트의 주인공인 아이돌에겐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학창 시절을 불태웠던 아이돌 그룹, ‘커넥츠’가 해체한 이후론 아이돌 덕질을 깔끔하게 접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아냐, 기껏 나왔는데 조금만 더 참자.’


그런 지나가 자신을 타이르며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화면에 떠오른 것은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운동화. 오래전부터 그녀가 갖고 싶어 했던 ‘Oh my shoes’의 수제 운동화였다.


‘50% 할인이 쉽게 오는 기회는 아니잖아?’


연이어 그녀의 핸드폰에 떠오른 것은 ‘Oh my shoes’의 별그램 계정. 그녀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 시간 전 업로드 된 게시글을 다시 확인했다.


- 홍대 수제화 전문점, ‘Oh my shoes.’의 특별 이벤트!

금일 홍대에서 진행되는 <비트 더 아이돌> 게릴라 콘서트를 관람하신 모든 분께 50% 할인을 적용해 드립니다!

단, 큐넷 공식 앱으로···


다행히 중간에 게시글이 수정되거나 하는 그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냥 오랜만에 무대나 보러 왔다고 생각하자. ···그래. 공짜로 무대도 보고, 할인도 받을 기회잖아. 놓치면 아쉽지.’


지나는 다시 한번 게시글과 운동화 사진을 눈에 담고선 핸드폰의 화면을 껐다. 마음의 결정을 내렸으니 이제 남은 것은 기나긴 인고의 시간뿐. 그녀는 매일같이 시달리는 출근길의 지옥철을 떠올리며, 수많은 인파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렸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와아아아-!!” “도윤아!!” “태오야!!”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과도 같은 함성에 지나가 고개를 들었다. 그녀 주변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핸드폰을 꺼내 어느 한 방향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렇게나 좋을까.’


어쩐지 자신의 학창 시절이 떠올라 아련해진 그녀도 그 방향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기왕 보는 김에 제대로 보고 가자는 심산이었다.


“···오?”


기나긴 기다림 동안 단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던 그녀의 입이, 처음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까맣고 하얀 두 아이돌. 확연하게 대비되는 색을 선택했음에도, 묘하게 어우러지는 조합이었다.


그 두 명의 아이돌 중에서도 특히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검은 옷을 입은 쪽.


“안녕하세요, 여러분. <비트 더 아이돌> 시즌 2에 출연 중인 그룹 디어유의 태오.”

“비트원의 도윤입니다.”


소개를 하는 것을 들으니 이름은 도윤이란다. 지나의 시선은 도통 그 도윤이란 아이돌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물론, 태오라는 아이돌 역시 아이돌답게 잘생기긴 했지만.


‘뭐랄까···, 그냥 귀엽고, 잘생긴 동생 같은 느낌?’


이미 식어버린 그녀의 덕심을 불태울만한 임팩트는 없었다. 하지만, 도윤은 달랐다. 작은 얼굴을 여백 없이 채우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길쭉길쭉하면서도 탄탄해 보이는 균형 잡힌 신체. 그것은 분명 학창 시절의 그녀의 덕심을 불타오르게 했던 무언가와 닮아있었다.


‘···흠흠. 그래, 잘생기긴 했네. 근데, 잘생긴 것 만으론 부족하지.’


어느새 심사위원의 마음이 된 지나의 눈빛이 날카롭게 번뜩였다. 이제는 모두 지난 일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녀가 한때 덕심을 불태우던 대상은 ‘커넥츠’였고. 커넥츠는 한국 아이돌계에 전설로 남은 그룹이었다.


그러니, 자신이 그저 비주얼만 좋은 아이돌에게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지나는 저도 모르게 온 집중을 끌어올린 채, 무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그림자 속에 숨어 널 노려-”


낮게 깔린 도윤의 목소리로 퍼포먼스가 시작되는 순간. 그녀의 숨이 멎었다. 단순한 비유가 아닌, 실제 상황이었다. 지나는 숨을 쉴 수 없었다. 그만큼, 도윤과 태오의 퍼포먼스가 지닌 흡입력은 엄청났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였지만, 컨셉은 분명했다. 인간을 집어삼키려는 괴물과 그런 괴물에게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이야기. 중앙과 외곽으로 나누어진 무대 위. 태오는 중앙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도윤은 끊임없이 외곽을 맴돌며 중앙의 태오를 노린다.


곡이 지닌 컨셉과 가사를 완벽하게 살린 퍼포먼스였다.


노래 역시 마찬가지였다. 메인 멜로디를 부르는 것은 대부분 태오였고, 도윤은 주로 화음을 도맡고 있었다.


‘···하지만, 어쩐지 화음에 깔린 목소리가 더 잘 들리는 것 같아.’


공기가 많이 섞인 듯한 낮고 허스키한 도윤의 음색. 그 목소리야말로 무대 전반의 중심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분명히 주연과 조연으로 나뉜 무대이건만, 두 사람의 존재감은 어느 한쪽이 더 강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빛을 받는 것은 태오이지만, 그 색이 짙어지는 건 도윤이었다.


“무슨, 이런 말도 안 되는 무대가···.”


문득 정신을 차린 지나가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멍하니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도윤과 태오가 등장했을 때의 열띤 환호성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다만, 그 속으로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고 있었다.


쾅-!


그때, 다시 한번 들려오는 피아노의 불협화음. 지나의 시선은 무대를 향했고. 그 무대 위엔, 정면을 바라보고 서 있는 도윤과 그 뒤에 등을 돌린 태오가 있었다. 퍼포먼스를 시작하던 때와는 정반대의 위치가 되어버린 상황.


“I became a monster-.”


이내, 도윤이 자신의 목을 양손으로 조르는 안무를 하며, 마지막 가사를 읊조렸다. 그의 눈빛은 정말 괴물처럼 번뜩이며 관객을 향해있었다.


“······.”


그 눈빛에 압도되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못하는 관객들. 그 사이에서, 작은 박수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유지나의 박수 소리였다.


짝짝짝짝-.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손을 움직이고 말았다.


“···와아아아아-!!” “미쳤어 김도윤!!!!!?” “태오야아아아악-!!”


그것을 기점으로 다시 시작된 환호성은, 퍼포먼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다.



**



그날 밤, 너튜브에는 수많은 <빗더돌> 게릴라 콘서트 직캠이 업로드되기 시작했다. 서울광장의 동호와 규한. 서울 숲의 칸과 유진. 그리고, 홍대의 도윤과 태오. 출연자별로 업로드된 영상의 수를 모두 합치면 가뿐히 수백을 넘길 정도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캠이 업로드된 것은 도윤과 태오. 두 사람이 게릴라 콘서트에서 선보인 ‘Shadow Monster.’는 아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었다.


- 와 진짜 미쳤다. 이 세상 아이돌이 아니야 진짜로.

ㄴ 진짜 두 사람 합이 돌았음. 이거 반드시 연말 무대에서 또 해야 함.

ㄴ ㅇㄱㄹㅇ. 진짜 둘이 왜 다른 그룹? 왜 이제 만남?


- 태오 오늘 퇴폐미에 병약미에 진짜 혼자서 다 해 먹네?

ㄴ 블루라인은 대체 왜 저런 애를 지금까지 수납 멤버로 둔 거임?

ㄴ 그니까. ㄹㅇ 이해 안 감.


- 도윤이가 마지막에 자기 목조를 때 헉- 하고 숨 멈춘 거 나뿐임?

ㄴ ㄴㄴ 나도 멈춤.

ㄴ 33 나도 나도. 진짜 그때 숨을 제대로 못 쉼 ㅋㅋ.


직캠 수가 많은 것이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뜻임은 분명해 보였다.


게다가, 두 사람의 직캠이 뜨거운 반응을 얻는 이유는 단순히 퍼포먼스 하나만이 아니었다.


- 저번 중간점검 영상에서도 친해 보이던데, 여기서도 그러네. 두 사람 진짜 친한 건가?

ㄴ 합이 저렇게 잘 맞는데, 안 친하기가 더 힘들 듯?

ㄴ 중간점검 때는 몰라도 이번 게릴라 준비하면서 확실히 친해진 건 맞는 듯.


- 태오가 도윤이 보고 형이라 부른 거 실화?

ㄴ 저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형이라고 할 정도면 진짜 친한가 봄.

ㄴ 근데, 왜 도윤이는 태오보고 계속 선배라 하는데.

ㄴ 지킬 건 지키자는 거겠지. 근데···, 님 혹시 도윤이 보고 연기한다던 그 사람 아니죠?


도윤과 태오의 '관계성' 역시 두 사람의 영상이 유독 더 큰 관심을 받는 이유였다. 관계성은 아이돌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같은 그룹의 멤버 간의 관계성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팬덤의 결집력이나 분위기가 확연히 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다른 그룹의 아이돌과의 관계성 역시 언제나 중요한 덕질 포인트였다.


누구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가 아이돌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었다.


- 어? 태오 별그램 업뎃됐다. (링크)

ㄴ 아 ㅋㅋ. ‘도윤이 형이랑’이래 ㅋㅋㅋ. 너무 귀엽잖아 ㅠㅠ

ㄴ 진짜 이 조합 왜 이제야 나온 거냐고 대체!!

ㄴ ㄹㅇ 도윤이가 연기한다고 했던 거. 다 억까였네 진심 ㅋㅋ.


같은 날, 태오가 개인 SNS에 올린 도윤과의 사진이 <빗더돌> 팬들 사이로 빠르게 퍼져나간 이유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렇게 두 사람의 직캠과 태오가 SNS에 올린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나가자. 이내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 근데 도윤이 진짜 1차 경연 조작한 거 맞음?

ㄴ 모르지 그건. 근데 진짜 조작한 거면, 태오랑 저렇게 친한 것도 이상하지 않나?

ㄴ 그니까. 태오는 1차 경연 때 하위권이었잖아.


- 아니 태오가 도윤이랑 친한 거랑 조작이랑 무슨 상관임? 조작은 조작이지!

ㄴ ㅋㅋ 님 같으면 조작해서 하위권 당하고 저럴 수 있겠음? 말이 되는 소릴 하셈.

ㄴ ㄹㅇ 태오가 조작돌하고 친하게 지낼 리가 없지. 반박 시 태알못.


물론, 그 변화의 여파는 절대 작지 않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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