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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님의 서재입니다.

로스트(Lost)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hanshans1234
작품등록일 :
2021.03.18 20:10
최근연재일 :
2021.05.22 19:28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834
추천수 :
13
글자수 :
135,389

작성
21.03.22 14:05
조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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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4화)

.




DUMMY

로스트 4화


김세현은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7시 30분이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이브가 자고 있는 침대를 보았다. 그녀는 세상모르게 자고 있었다. 잠꼬대가 심한지 이불은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이불 안 덮고 자면 감기 걸린다.’


김세현은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는 방에서 나갔다.


“어제는 괜찮았소?”


로비에서 톰이 김세현에게 물었다.


“예. 포근하게 잤죠.”


“근데 이런 이른 아침에 어디가슈?”


“잠깐 바닷공기 좀 쐬려고요.”


김세현은 밖으로 나가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바닷가에 있는 마을이라 바다의 특유의 냄새가 공기에 베어있었다.


그는 천천히 거리를 걸었다. 안개가 매우 짙은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마을처럼 보였다. 거리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도 톰처럼 눈이 튀어나오고 이마가 넓었지만 김세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브는 9시가 돼서야 일어났다.

----------------------------------------------------------------


“세현. 왜 이렇게 안개가 짙나?”


이브가 불평했다.

이브는 김세현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앞이 잘 안 보여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나.


그들은 부둣가에 서서 배를 기다렸다.

잠시 뒤 작고 낡은 배 하나가 왔다. 그들이 배에 오르자 삐꺽 소리가 끝이지 않았다.

배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이브가 김세현을 불렀다.


“여기일세. 바다에 뛰어들게.”


“예?”


“성물이 여기 밑에서 느껴지네. 그러니 뛰어들게. 나도 뒤따라 가지.”


“잠깐 잠깐. 인간들은 물에서 숨을 못 쉬어.”


김세현이 당황하며 말했다. 그는 적어도 익사는 하고 싶지 않았다.


“천사들도 못 쉬어.”


그리고 그녀는 김세현을 밀어 바다에 빠뜨리고 자신도 뛰어들었다.


김세현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물속에서 허우적거렸다.


‘젠장.’


그가 실수로 숨을 쉬었더니 정상적으로 숨을 쉴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괜한 걱정 마. 내가 그것도 모르고 그대를 밀었겠나?”


옆에서 이브가 우습다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또 마법이냐?”


세현이 물었다.


“그렇지. 1/3의 능력이네”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 한 손을 대며 자랑했다.


‘은근히 자랑이 심하네.’


“어쨌든 어디에서 성물이 느껴져?”


“밑. 계속 내려가.”


그녀는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한 5분쯤 지났을까. 그들은 밑에서 신전 하나를 발견했다.


“저기다.”


이브가 손으로 가리켰다.


그들은 계속 밑으로 내려가 신전에 다다랐다.

이브는 신전의 중앙으로 가 무엇인가를 집어 들었다.

낡은 조개껍데기였다. 그것도 피라미드처럼 희미하게 빛을 내고 있었다.


그녀가 주문을 외자 이번에도 잠깐 빛이 반짝거리더니 모든 빛이 사라졌다.


“1개 남았다.”


이브가 말했다. 이번에는 처음처럼 긴장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두 번째라 적응이 된 것 같았다.


“오. 축하해. 그런데 악당은 보통 이럴 때 나오지 않나?”


김세현이 농담을 던졌다.


그가 말을 마치자마자 무엇인가가 그를 스쳐 옆의 신전 기둥에 박혔다. 삼지창이었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세현. 네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이브는 그를 째려봤다.


그들 앞으로 한 무리의 무엇인가가 빠르게 헤엄쳐왔다.


그들은 얼굴은 물고기. 몸은 사람처럼 팔 다리가 있었으나 개구리 같은 물갈퀴가 있었고 온몸이 초록색 비늘로 덮여있었다. 그들은 추악함. 그 자체였다.


“딥 원인가.”


이브가 말했다.


“딥 원을 안다고?”


구울은 모르면서 딥 원은 안다는 사실에 김세현이 놀라 물었다.


“응. 아바마마가 잘 말씀해주셔서 저들은 알아.”


이브가 말했다.


“아바마마?”


김세현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이번에도 태워버릴 거나?”


“물속에서는 불이 안 붙어. 그리고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고.”


“싸울 준비나 하게.”


김세현의 변명은 무시하고 손에서 마법진을 만들어 내며 이브가 말했다.


“소드(sword)”


김세현도 칼을 들어 그들에게 겨누었다.

딥 원들은 무리를 둘로 나누어 그들에게 헤엄쳐왔다. 확실히 구울들보다는 체계적으로 행동하는 듯 했다.


“양쪽에서 공격하려는 모양인데?”


“세현 그대가 왼쪽. 내가 오른쪽을 맡는다.”


“예. 예. 그렇게 하죠”


김세현과 이브는 그대로 딥 원들에게 돌진했다.


칼과 삼지창이 맞부딪혔다. 딥 원 한 마리가 앞에서 공격하면 뒤에서 또 한 마리가 공격해왔다. 김세현은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그는 딥 원 한 마리의 창을 피하고 그의 머리에 칼을 꽂아 넣었다. 그리고 칼을 뽑지않고 딥 원이 박혀 있는 채로 뒤의 딥 원을 후려쳤다. 자신의 동료로 가격당한 딥 원은 더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박힌 칼을 뽑고 다음 타깃에게 칼을 휘둘렀다.


그는 점점 지쳐갔다. 그리고 마침내 삼지창 하나가 그의 팔을 관통했고 그로 인해 김세현은 칼을 놓치고 말았다.


“크윽.”


김세현이 신음했다. 동시에 2마리의 딥 원이 창으로 그의 몸을 찔렀다. 바닷물에 붉은 피가 퍼져나갔다. 그는 점점 정신이 희미해짐을 느꼈다. 그는 다시 칼을 주워들었다. 주위에 딥 원들이 그를 죽이러 몰려들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곧 죽을 수도 있다고 느꼈다. 그는 자신의 할 일을 못 다하고 죽고 싶지 않았다.


“세현!!”


멀리서 이브가 헐레벌떡 헤엄쳐오는 것이 보였다. 그녀가 마법을 쓰자 그녀의 머리 위로 두 개의 노란 마법진이 그려졌고 그곳에서 빛의 광선이 발사됐다. 그녀는 김세현 주위의 딥 원들을 차례차례 녹여갔다. 그리고 그녀는 김세현을 안아들고 즉시 위로 헤엄쳤다. 거기까지가 김세현이 기억하는 전부였다. 그는 정신을 잃었다.

---------------------


“세현, 세현. 눈 좀 떠보게!”


그가 정신이 들자 처음 들은 소리는 이브가 다급하게 그를 부르는 소리였다.

그는 살짝 눈을 떴다. 이브가 자신에게 치유마법을 걸고 있었다.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이브....?”


그가 힘없이 그녀를 불렀다. 치유마법을 걸었지만 아직 그의 몸은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다.

그가 다시 움직이는 것을 보자 이브는 그를 부둥껴안았다.


“다행이다.... 다행이야...크흑.”


그녀가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는 이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괜찮아. 괜찮아.”


한동안 그들은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그들은 부둣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무인도에 있었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안개에 가려 인스머스 마을은 보이지 않았다.


“정말, 조심하라고.”


이브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래도 성물은 찾았잖아. 목적은 달성했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이브가 발끈하며 소리쳤다.


“에?”


김세현이 깜작 놀아 이브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왠지 볼이 빨개진 것 같았다.


“됐어. 내 손이나 잡게. 텔레포트로 마을로 돌아갈거니까.”


그들이 다시 여관으로 돌아오자 톰은 놀라며 말했다.


“손님 두 분이 물에 빠졌다고 난리가 났는데 다행히 괜찮아 보이군요.”


“아. 별 일 없었어요. 우리 둘 다 수영할 줄 알아서요.”


김세현이 안심하라고 손짓을 하며 설명했다.


“그리고 또 여행객 한명이 왔다갔는데 그쪽 두사람에 대해 묻더군요”


톰이 말했다.


“뭘 물어봤는데요?”


김세현이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


“그냥, 두 분이 어디 갔는지랑, 어디로 갈지 정도? 두 분을 아는 사람인 것 같은데?”


“그렇군요”


김세현이 대답했다. 이브는 김세현의 표정이 어두워져감을 알아챘다.


“무슨 일이야?”


“.........”


그는 서둘러 자신이 머물던 방으로 갔다. 그리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이브도 따라 들어왔다.


“심각한 일이야?”


“이브. 나는 여기로 올 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누군가 우리를 미행하는 것 같아.”


김세현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지금 떠날 거야. 아캄까지는 여기서 멀지 않으니 텔레포트를 한 번만 더 쓰자.”


“으,응.....”


그들은 텔레포트를 쓰려 밖으로 나왔다.


“거리 한복판에서 하면 눈길을 끄니 어디 사람들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하자.”


김세현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말했다.


마을은 오늘따라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그들을 힐끗힐끗 쳐다보고 있었다.

이브는 음침한 데다 사람들도 이상해 이 마을을 빨리 나가고 싶어졌다.

그들이 사람이 없는 골목에 다다랐을 때 한 사람이 그들을 불러세웠다.


“여보게 두 사람.”


그들이 뒤를 돌아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서 있었다. 그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마가 넓고 눈이 튀어나와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머리가 더 작았고 피부가 푸르죽죽했고 귀도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구부정히 서 있어 남들보다 더 눈에 띄었다.


그녀는 그들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고 그들에게 속삭였다.


“자네들에게서 우리 딥 원의 피 냄새가 나내. 혹시 우리 동족을 죽였나?

아니, 죽였지. 내 머리 속에 그들이 당신들에게 복수해달라고 하는군. 케케케”


그녀는 실성한 듯 웃었다.


“당신은 누구죠?”


김세현이 이브를 자기 몸으로 가리며 경계하며 물었다. 그의 손에는 큐브가 들려있었다.

여차하면 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는 누군가? 중요하지 않지. 우리는 누굴까가 중요하지.”


그녀는 알쏭달쏭한 말을 하며 다가왔다.


“원하는 게 뭡니까?”


김세현이 물었다. 그는 그녀가 조금이라도 더 다가오면 벨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당신들의 죽음. 당신들의 피. 당신들의 비명.”


“정신병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이상 다가오지 마주세요.”


김세현이 침착하게 말했다.


“다곤께서 그대들을 저주 할거야. 우리 딥 원들과 마을 사람들도 그대들을 저주 할 거야.

이 살인자 새끼들아. 키키키키키키.”


그 말을 마치고 그녀는 그들을 내버려두고 다시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그 순간 이브가 그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가 아주머니와 대화하는 동안 텔레포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김세현이 눈을 떴을 때 그는 한 도시 뒷골목에 서 있었다.


“그대가 알려준 위치로 텔레포트하기는 했는데 여기가 아캄이야?”


이브가 고개를 돌려 김세현을 바라보며 물었다.


“응, 대충 맞는 것 같아.”


김세현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아까 그 사람 누구야? 그냥 미친 사람이야?”


“신경 쓰지 마”


“그러면 우리 이제 괜찮은 거지?”


이브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응 그럴거야.”


김세현이 그녀에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 이제 성물 찾기나 해볼까? 뭐 느껴지는 거 있어?”


김세현이 화제를 돌리며 활기차게 그녀에게 물았다.


이브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세현. 여기 정말 아캄 맞아?”


“맞는데 왜?”


“성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세현은 당황했다. 그는 분명 아캄에 가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그들의 미션은 끝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딱뜨리게 됐다.


그들은 뒷골목에 나와 천천히 거리를 둘러보았다.

‘아캄 병원, 아캄 미용실, 아캄 노래방. 확실히 그들은 아캄에 있었다.


“오늘은 네가 무리를 해서 그런 것 같은데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김세현이 애써 진정하고 말했다.


“나도 그런 것 같아.”


이브도 그의 말에 동의를 했다.


“그러면 오늘은 이만 숙소에서 쉬고 내일 이어서 하자.”


김세현이 말했다. 그도 오늘은 몸을 쉬고 싶었다.

아침부터 딥 원들과 싸우느라 몸이 매우 피곤했다.


그들은 근처 호텔에서 방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 그들은 남은 시간을 아캄을 관광하며 보냈다. 그렇게 볼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인스머스만큼은 아니라고 이브는 생각했다.


다음 날, 김세현과 이브는 다시 성물 찾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브는 성물을 느낄 수 없었다.


“이상해,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아.”


이브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김세현은 고민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이브, 네가 처음 성물의 위치를 말해줄 때 아캄의 항구 쪽이라 하지 않았어?”


김세현이 물었다.

“맞다. 그랬지.”


그녀가 손뼉을 치며 말했다.


’덜렁거리는 성격이군‘


“나도 위치는 전해 들은 거라서 말이야. 깜박했네.”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콩하고 꿀밤을 때렸다.


“그러면 항구 쪽으로 가보자.”


세현은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잡아끌며 말했다.


“그, 그래.”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김세현은 별생각 없이 그녀를 항구 쪽으로 데려갔다.

-------------4화 끝--------------------------




..


작가의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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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hapter.3 Tournament (토너먼트) (18화) +1 21.04.27 32 0 11쪽
18 chapter.3 Tournament (토너먼트) (17화) +1 21.04.27 27 0 12쪽
17 chapter.3 Tournament (토너먼트) (16화) +1 21.04.11 33 0 13쪽
16 chapter.3 Tournament (토너먼트) (15화) +1 21.04.09 30 0 15쪽
15 chapter.2 OP (오프닝) (14화) +2 21.04.05 34 0 14쪽
14 chapter.2 OP (오프닝) (13화) 21.04.02 29 0 15쪽
13 chapter.2 OP (오프닝) (12화) 21.04.01 25 1 13쪽
12 chapter.2 OP (오프닝) (11화) 21.03.31 32 1 16쪽
11 chapter.2 OP (오프닝) (10화) 21.03.30 27 1 18쪽
10 chapter.2 OP (오프닝) (9화) 21.03.29 25 1 18쪽
9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8화) 21.03.27 33 1 12쪽
8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7화) 21.03.26 29 1 16쪽
7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6화) 21.03.25 30 1 17쪽
6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5화) 21.03.24 36 1 15쪽
5 Eve's story(이브의 이야기) (4.5화) 21.03.23 50 1 11쪽
»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4화) 21.03.22 35 1 13쪽
3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3화) 21.03.20 59 1 16쪽
2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2화) 21.03.19 85 1 11쪽
1 chapter.1 hollow hunting(성물 찾기) +5 21.03.18 10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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