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이 공수를 내리려면 신의 대리인이 됩니다. 즉, 무당이 말하는 게 아니라 무당이 모시는 신이 무당을 통해 점괘를 내리는 것이지요. 따라서 신의 목소리가 무당의 입을 통해 나오는 탓에 소리가 바뀝니다.
게다가 무속인들은 기도와 노래를 많이 하기에 목소리가 칼칼한 분들이 많지요. 거기다 공수 나올 때 소리까지 바뀌니... 더러는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대신 애기동자나 동녀를 모시는 무속인들은, 그 목소리가 아이처럼 변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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