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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및 연예 리뷰


[방송 및 연예 리뷰] 역시나 김민희...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얼굴이 환하고 눈빛이 또렷하면서도 힘찬 것이 자신의 열정을 다 쏟아 부은 자의 자신감이 저절로 드러나고 있어서 대충 예상은 했다만 어쨌든 대단한 일이긴 하다.

어차피 이번 김민희 스캔들은 대중들이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고 본다.

장윤정과 장윤정 어머니의 싸움이 결국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장윤정이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이었듯이 이번 김민희와 한국 대중들의 싸움 역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김민희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이었다고 본다.

애초에 김민희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인데 청룡영화제는 물론이고 베를린 영화제에서까지 김민희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버렸으니 이젠 뭐 게임이고 뭐고 더 볼 것도 없다고 보면 맞을 듯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라는 영화는 한국에서도 꽤 흥행에 성공할 듯 보이고, 그렇게 되면 김민희는 조만간 상업 영화에도 다시 복귀할 것이다.

애초에 김민희는 20대 때부터 야심있는 여자였고, 그 야심은 지금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청룡영화제는 물론 베를린 영화제에서까지 그녀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그녀는 아직도 배가 고파 보인다.

더욱 많은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에서 지금껏 다른 여배우가 이룩하지 못한 전무후무한 업적을 쌓으려는 그녀의 야심이 엿보였다.

그녀의 멈추지 않는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그녀를 영화 속에서 더욱 많이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번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다.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 때문에 그녀가 상업영화로 복귀하는 것에 반발하는 여론도 많아 보이는데...

아무리 그래봤자 김민희를 영화 속에서 계속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기 때문에 더 이상 그녀의 활동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사실 그녀가 계속 상업영화에 출연하게끔 하는 것이 홍상수 감독과 헤어지기를 바라는 대중들의 바람(?)에도 부합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김민희처럼 야심 넘치는 여배우가 계속 홍상수 감독과 사귈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이제 홍상수 감독으로부터 배울 것도 다 배웠으니 그녀가 더 크려면 이제 홍상수 감독을 떠나는 것이 맞다.

아직은 홍상수 감독의 품에 있고 싶겠으나 조만간 그녀 스스로가 그것을 느낄 것이다.

김민희는 너무 큰 여인이라서 홍상수 감독이 다 품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그러니 그녀가 계속 상업영화 및 예술영화 모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게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이 오히려 홍상수 감독과의 결별을 재촉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니 제발 김민희를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 가만히 놔두면 김민희는 알아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빠르면 앞으로 1년에서 2년이고, 길어봤자 5년일 것이다.

그때까지만 그녀를 가만히 놔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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