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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가R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촉한대장위연전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조작가R
작품등록일 :
2021.05.23 18:30
최근연재일 :
2021.10.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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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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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각자의 길(6)

DUMMY

본래 부첨과 함께 가려했지만, 강유는 나에게 곽익을 데려가기를 권했다.


“황옹과 양의님은 그를 죽일 생각까지 하고 있었으나, 그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황옹을 도발하고 성에서 끌어내어 상황을 역전시켰습니다. 대담함과 침착함, 그리고 판단력까지 두루 지녔으니, 어려운 판단이 있을 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긴, 부첨처럼 혈기왕성한 것도 좋지만,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냉정한 그가 지금 상황에서는 더 좋을 것 같다.


상황을 보아하니, 흉노의 본대는 평양성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위의 장수인 등애를 비롯, 석포, 왕기 등 만이, 피시현과 강읍으로 내려와 적극적으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위의 전쟁이니, 그들이 전면에 나서는 것을 당연하다 여길 수 있으나, 저렇게 아예 뒤로 빠져있는 것은 양군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서로 간에 그리하기로 약조하였던가...


게다가, 오늘 고지대인 강읍현에 진채를 보고 있으니...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곽익이 말했다.


“장군, 적들의 행동이 무언가 이상합니다.”


그가 정말 도움이 될 지 확인해볼 기회인 듯했다.


“무엇이 이상한 것 같은가?”


“적들이 남하하여 장안을 공격하고자 했다면, 저렇게 견고한 진채를 쌓을 이유가 없습니다. 저런 진채를 쌓을 시간에 빠르게 진군하여 강을 건너는 것이 분명 저들의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일 것입니다.”


“그래, 바로 보았다. 혹시 또 이상한 점이 있는가?”


그 물음에 곽익은 기다렸다는 듯이 답했다.


“강을 건너고자 했다면, 가장 숫자가 많은 흉노의 군사들이 응당 내려와 기회를 노리거나 길을 찾고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평양성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아무리 당장에 기회를 놓쳐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 해도, 빠르게 건널 수 있도록 최대한 남하하여 있는 것이 옳을 것인데, 지금 저들이 취하고 있는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이곳에 온 뒤로 적진에서 병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잠시 생각하던 위연이 답했다.


“그래, 분명 장안으로 가고자 했다면 우리의 움직임에 반응을 보이거나, 병사들을 풀어 우회할 길을 찾고 있을 텐데 말이지.”


“그렇습니다.”


“과연 마지막에 말한 것은 나도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백약의 말대로 자네는 큰 도움이 되겠군.”


“과찬이십니다.”


“아무튼 자네도 결론을 내렸겠지만, 내 생각에 저들은 애초에 장안을 공격할 생각이 없네, 그저 장안을 공격할 기세로 남하하여, 우리를 이쪽으로 끌어드린 이후 시간을 벌고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들을 이대로 방치할 수도 없지.”


“결국 싸워야 한다는 말이군요.”


“그래, 하지만 전처럼 쉽게 무너트릴 수는 없다. 적들은 이곳에서 시간을 벌 요량으로 진채까지 만들어 놓았으니까. 그렇다고 무시하고 평양성을 함락시켜 버리기에는 평양성에는 흉노의 본대가 머물고 있고, 양쪽에 위험요소를 남겨놓고 적을 공격하는 것 또한 애매하다.”


위연의 말에 잠시 고민하던 곽익이 말했다.


“그렇다면, 적을 꾀어내어 공격하거나, 정공(正攻)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그러자 위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런데 등애 놈은 아무래도 쉽게 꾀임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니, 저 진채를 공략할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겠지. 하지만 흉노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 적들이 황하를 건널 생각은 없어 보이지만, 분명 양쪽(피시, 강읍) 진채가 공격당하는 것은 구원할 것이라는 말이지... 안 그러면 자신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니까.”


깊은 고민에 잠겼던 곽익은 갑작 위연에게 물었다.


“장군, 적들은 황하를 건널 생각이 없겠지요?”


“그렇지. 저들은 그럴 생각이 없네, 설사 넘더라도 우리에게 뒤를 잡힐 수 있고, 장익과 황숭이 도착했을 것이니 이제는 너무 늦었어.”


“그리고 우리 병사들이 훨씬 많고요.”


“황하 강변을 경계하고 있는 부대까지 합류한다면... 훨씬 많겠지. 하지만 저들은 대신 험난한 지형에 기대고 있네.”


“그리고... 저희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시던 것인데.”


“곽준 장군께서? 무엇인가?”


“지키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각오의 차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위연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강유와 마대에게 전령을 보내도록 하시게. 괜한 것을 고민하고 있었군.”


...


“저. 적들의 움직임은 어떠한가?”


등애의 물음에 왕기가 답했다.


“피시현을 향하여 오던 중, 일부는 황하 주변을 경계하고 있고, 일부는 강읍현으로 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 역시 예상대로다. 이. 이대로 조금만 더 버틴다. 하. 한 달 정도 만 시간을 벌 수 있다면, 야. 양주의 병사들뿐 아니라 촉군도 군량 문제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 그때를 노려 우리도 퇴각하면 된다. 서. 석포는 진채를 모두 와. 완성하였는가?”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호. 혼자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후. 훌륭한 장수가 아닐 수 없다. 후. 후에 내가 거기장군에게 그. 그를 중용하라 말씀드릴 것이다.”


왕기는 잠시 고민하던 중 물었다.


“그런데, 장군 석포 혼자서는 아무리 진채를 완성했다 하더라도,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곳으로 무려 위연이 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혼자서는 상대하기 힘들 수 있으니, 저라도 그쪽으로 향하는 것이...”


“사.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없다. 시. 시간만 벌 수 있다면, 펴. 평양현의 흉노가 움직일 것이니, 그. 그들이 당도하면 위. 위연이 아니라 하. 항우가 온다 해도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왕기는 큰 우려를 표시했다.


“흉노 놈들은... 제대로 싸울 생각이 없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댓가를 지불하고, 평양현 내에 약탈 또한 허용해 주었으나, 그들은 그저 금전과 식량을 원할 뿐, 이 싸움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머지않아 우리가 더 이상 그들의 배를 불려주지 못한다면 성을 버리고 도망칠 것입니다. 만약 적들이 평양현을 공격하기라도 하면...”


“초. 촉군은 바보가 아니다. 피. 피시현과 강읍현을 그대로 바. 방치하고 평양성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다. 휴. 흉노도 한 달 만 버텨주면 된다. 그. 그 정도라면 그들도 아. 아직 이득이 될 것들이 있으니 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겠군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그날의 군의가 마무리되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곧 다급한 군의가 다시 열렸다.


“장군, 피시현 앞에 진을 치고 있던 강유와 부첨의 군사들이 모두 철군하고 있습니다,”


“처. 철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자. 장안인가?”


“아닙니다. 움직임으로 보아 하동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장군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한 달도 안되어서 실현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등애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머지않아 전령이 한 명 더 도착하였다.


“마대와 서량의 군사들 또한 경계를 그만두고 하동을 향하여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저 왕기 또한 방금 전과 다르게 크게 경계하며 물었다.


“장군, 이상합니다. 양주군이 물러나지 않고 하동으로 향한다는 것은 저들이 퇴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 않습니까.”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던 등애는 탄식하며 말했다.


“하. 하동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저. 적들은 모두 가. 강읍으로 가고 있다. 저. 적들이 우리의 약점을 간파했다.”


“약점이라니... 그게 무엇입니까? 전군이 석포에게로 향했으니, 우리는 장안을...”


“우. 우리만 장안으로 가서 무. 무슨 성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 저. 적들은 흉노가 크게 싸울 마음이 없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다. 위. 위험해진다면 싸우지 않고 도망갈 것을 안 것이다. 마. 만약 적들이 전력을 다해 서. 석포를 포위하여 무너트리고, 흉노가 있는 평양이 위. 위협받을 상황이 된다면, 저. 저들은 도망칠 것이다. 아. 아니 석포가 무너지자마자 도망칠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남은 길은...”


“아. 아직 흉노가 원군을 보낼 마음이 있을 때, 우. 우리도 강읍에서 전력을 다해 저. 적들을 막아야 한다. 지. 지금 당장 강읍으로 향한다.”


“그럼 피시현은...”


그 말을 들은 등애는 크게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약간의 병사만 남긴다. 어차피 적도 전력을 다할 터, 이 싸움에서 지면 끝이다.”


...


등애는 최선을 다해 진군했으나, 감히 서량군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그랬기에 먼저 강읍에 도착하여 포위한 것은 촉군이었다.


그리고 포위를 지휘한 위연은 등애와 흉노를 기다려줄 생각이 없었다.


“원군이 오기 전에 싸움을 끝낸다!! 전군!! 돌격하라!!”


하지만 석포는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최대한 창병들과 궁병들을 활용하여, 고지로 접근하는 이들을 상대하였고, 스스로 병사들과 함께 창과 방패를 들고 싸우면서 병사들을 격려하였다.


하지만 중과부적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그때 위군에 실낯같은 희망이 보였다.


등애와 왕기가 도착하여 포위를 뚫기 시작하였다.


사기를 올리기 위해 왕기가 외쳤다.


“여기서 무너지면 모든 것이 끝이다!! 진채로 가는 길을 열어라!!”


왕기는 선봉에 서서 길을 열었고, 등애는 그것을 도우며 뒤따랐다.


부첨이 나타나 그들의 앞을 막았다. 왕기는 이를 악물고 그에게 덤벼들며 말했다.


“장군!! 장군께서 진채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제가 이자를 막겠습니다!!”


등애는 그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병사들을 이끌고 진채로 향했다.


진채 앞을 곽익이 막고 있었으나, 등애는 직접 창검을 휘두르며 포위를 뚫고 진채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사방에서 적군이 몰려오고 있었고, 의지할 것은 녹각과 나무 기둥뿐이었다. 그때, 애타게 기다리던 흉노의 군사들이 도착했다.


기세 좋게 돌진한 그들은 등애와 왕기가 그러했듯 단숨에 포위를 뚫었다.


하지만 그다음은 달랐다.


대기하고 있던 마대와 치무대, 미당등 서량의 기병들이 돌격해오니, 흉노는 크게 당황하였다. 거기다가 포위망을 지휘하고 있던 위연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그들을 지원하니, 흉노가 대혼란에 빠지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처음부터 흉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등애는 그들을 돕고 싶었으나, 곽익에 이어 강유까지 포위에 가세하니 그는 결국 흉노를 도우러 가지 못했다.


결국 위연과 서량기병들의 집중 공격을 받은 흉노는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하여 말머리를 돌려 퇴각하고 말았다. 애초에 그들 중에는 유표(좌현왕)나 호주천 같은 이름난 족장조차 없었다.


그것을 본 등애는 눈을 질끈 감고 탄식하였다.


그것을 함께 본 석포가 물었다.


“장군, 이제...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아무래도 결사대를 조직하여, 포위를 뚫어보는 것이...”


등애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 그래 며. 명공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겨. 결사대와 함께 사. 산을 오른다.”


“네?”


“그. 그저 하동으로 향한다면, 야. 양주의 기마를 따돌릴 수 없다. 그. 그러니 차. 차라리 산으로 향하여 우회한다.”


그렇게 등애와 석포는 진채를 나와 포위를 뚫었다. 곽익은 직접 포위진을 이끌며 분전하였으나, 등애의 무예가 보통이 아니다 보니, 결국 그를 막지 못했다.


게다가 등애가 생각했던 방향이 아닌 산으로 향하니, 곽익은 그의 퇴로를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곧이어, 왕기의 목을 든 부첨이 앞을 가로막았다.


“네놈이 등애로구나. 어딜 가는 것이냐 목을 두고 가거라!!”


등애는 그것에 직접 맞서려 했으나, 석포가 달려들어 그것을 막았다.


“장군, 도망치십시오. 제가 이자를 막고 뒤따르겠습니다.”


왕기와 혈투를 벌인 것인지 석포의 공격에도 부첨이 흔들리는 것을 확인한 등애는 고개를 끄덕이고 계속해서 산길을 올랐다.


한참 산길을 오르던 그와 병사들을 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마치 등애가 이곳으로 올 것을 알고 있던 것 같았다. 그들의 첫 만남 또한 이렇게 마음이 통하여 이루어졌었다.


등애는 그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하지만 입을 연 것은 강유가 먼저였다.


“장성현을 정찰하던 중 네놈을 처음 만났을 때, 사력을 다해 달려 네놈을 죽였어야 했는데... 멀리 있다는 이유로 그러지 않았던 것이 천추의 한이로다.”


“그. 그때나 지금이나, 네. 네놈은 날 죽일 수 없다.”


그러자 강유는 웃으며 말했다.


“그때처럼 도망갈 곳은 없다. 무슨 자신감으로 그리 말하는 것인가?”


등애 또한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지. 직접 싸워보면 알 테지.”


등애와 강유는 곧 서로의 창을 부딪치며 싸움을 시작하였고, 곧이어 병사들 또한 싸움을 서로 함성을 지르며 돌진하였다.


첫 공격에 강유의 창을 피한 등애는 그것을 한 손으로 잡고 자신의 창을 찔러 넣었다. 강유는 예상 밖의 그의 힘에 놀랐으나 곧 자세를 고쳐 창을 피하였고, 자신도 힘을 다해 등애가 잡고 있던 창을 빼내었다.


“말더듬이 주제에 힘은 장사로구나.”


등애는 답하지 않고 창을 휘둘렀으나, 강유는 가볍게 그것을 다시 피했다. 그리고 강유가 본격적으로 창을 휘두르기 시작하니 등애는 감히 그것을 당해내지 못했다. 몇 발자국 물러난 등애가 말했다.


“부족한 지혜를 힘으로 매운 모양이군.”


등애의 도발에도 강유는 이를 악물고 침착함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공격이 계속되자 결국 등애에게 조금씩 강유의 창이 닿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결사대도 어느새 촉군에게 모두 제압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힘이 다한 등애는 발을 헛디디고 말았고, 자세가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은 강유의 창은 그의 어깨를 관통하였다.


그는 고통으로 창을 놓치고 그 앞에 무릎 꿇고 말았다.


그것을 본 강유는 한숨을 내쉬었으나, 곧 등애는 그 틈을 노리고 어깨에 창이 꽂힌 채로 칼을 뽑아 달려들었다. 강유는 크게 당황했으나 그로 인해 꼽혀있던 창이 움직이는 고통에 그가 휘두른 칼은 강유의 옷깃을 스치는데 그쳤다.


등애의 벌어진 상처로 피가 쏟아져 나왔다.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가. 같은 조건이었다면, 네. 네놈은 결코 날 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말에 강유는 그에게 박혀있던 창을 뽑았다.


피는 더욱 쏟아지기 시작했고, 흐려지는 의식 속에, 그는 나지막이 말했다.


“며. 명공, 야. 약조를 지키지 못한 불충을 용서하십시오...”


등애는 그렇게 산을 넘지 못하고 쓰러지니, 243년 정월의 일이었다.


작가의말

댓글, 추천, 선호작 등록 감사합니다.


분량이 많아 늦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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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후기 +36 21.10.11 1,729 70 3쪽
107 외전 - The Last Dance(4) +6 21.10.10 1,589 56 16쪽
106 외전 - The Last Dance(3) +5 21.10.09 1,334 47 11쪽
105 외전 - The Last Dance(2) +2 21.10.07 1,400 49 11쪽
104 외전 - The Last Dance(1) +8 21.10.06 1,571 49 16쪽
103 에필로그 +13 21.10.04 1,904 67 6쪽
102 의지의 실현(6) +11 21.10.04 1,551 57 13쪽
101 의지의 실현(5) +3 21.10.02 1,359 47 15쪽
100 의지의 실현(4) +6 21.10.01 1,288 48 11쪽
99 의지의 실현(3) +4 21.09.30 1,360 44 12쪽
98 의지의 실현(2) +7 21.09.29 1,355 46 12쪽
97 의지의 실현(1) +3 21.09.27 1,340 53 10쪽
96 대장의 의미(7) +9 21.09.26 1,339 54 10쪽
95 대장의 의미(6) +4 21.09.17 1,412 45 11쪽
94 대장의 의미(5) +5 21.09.17 1,339 50 13쪽
93 대장의 의미(4) +5 21.09.16 1,378 50 11쪽
92 대장의 의미(3) +13 21.09.12 1,467 53 12쪽
91 대장의 의미(2) +4 21.09.11 1,467 52 13쪽
90 대장의 의미(1) +6 21.09.09 1,449 58 10쪽
89 선택(2) +5 21.09.08 1,389 55 13쪽
88 선택(1) +3 21.09.05 1,510 47 11쪽
87 기회(3) +8 21.09.04 1,426 52 9쪽
86 기회(2) +1 21.09.02 1,446 47 10쪽
85 기회(1) +1 21.09.01 1,498 4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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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의 길(6) +8 21.08.26 1,503 6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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