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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테트라찌니
작품등록일 :
2013.01.19 19:33
최근연재일 :
2013.02.22 11:52
연재수 :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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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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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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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험(26)

안녕하세요. 테트라찌니입니다.




DUMMY

이 소설은 그림 파일로도 연재됩니다. 그림 파일로 소설을 읽고 싶으신 독자 여러분께서는 하단 후기 페이지부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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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을 둘러보았다. 방 안이다. 지금 나는 방 안에 있다. 내 옆에는 침대가 있고, 앞에는 거울이 있다. 그것뿐이다. 문을 열려고 했지만, 도저히 열 수가 없다. 부수려고 했지만, 도저히 내 힘으로는 부서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왜 여기에 갇혀 있는지보다,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겠다는 거다. 대체 나는 누구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는 것은 없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나는 무의식적으로 거울 앞에 서 있다.

‘이게 나인가.’

알 수 있는 건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뿐이다. 그때 누군가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흰색 가운을 입은 중년 남성이다.

“오랜만이군, 그동안 잘 지냈나?”

“누구세요?”

나는 그를 경계한다.

“음? 자네 왜 그러나? 기억을 잃어버리기라도 한 건가? 나를 못 알아보겠나?”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음을 소리로 바꾼다.

“나를 알고 계십니까?”

“물론이지, 난 자네의 친구거든.”

친구. 친구란 단어는 기억하고 있다. 어찌 된 건지는 모르지만, 말마저 잊어버린 것은 아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 나는 자신을 친구라고 하는 중년 남성에 대해 떠올려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친구라구요?”

절망이 깃든 목소리가 묻는다.

“그렇다네.”

“그럼 내가 누군지 말해주세요. 내 이름은 뭐죠?”

“자네 이름은 나도 몰라. 자네가 가르쳐주지 않았거든. 하지만 별명은 알고 있지. 자네는…… 그래, 거북이야.”

“거북이요?”

“그래, 거북이.”

“그럼 당신은 누구죠?”

“다들 날 나한우라고 부르지.”

“나… 한… 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들었는지는 몰랐지만.

“이보게, 자네 정말 괜찮은가?”

중년남성은 걱정이 상기된 표정으로 묻는다. 나는 한숨과 함께 고개를 떨군다. 정리해보자. 내가 지금 아는 거라고는 내 이름이 거북이란 것과 날 친구라고 부르는 소처럼 생긴 남성뿐이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에게 질문한다.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난 당신과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었나요?”

“나도 몰라. 자네가 내 친구였단 사실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네. 이런, 시간이 다 됐군. 다음에 보세. 내 몸이 깨어날 시간이라서 말이지.”

희망은 또 한 번 절망으로 바뀐다.

그는 손목에 찬 시계를 보더니 또 입을 연다.

“혹시 내가 자네에게 몹쓸 짓을 하더라도 원망하지 말게. 허허,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야.”

“여기가 어딘지는 말해주고 가야죠!”

나는 떠나려는 그에게 서둘러 질문 하나를 날린다. 문을 열려던 손이 잠시 멈추더니 곧 이마로 돌진한다.

“참, 깜빡했군. 여기는 지금 여기(Now Here)라네. 자네하고는 내가 아주 가까운 곳에 살지. 그러니 날 찾으려면 금방 찾을 수 있을걸세. 참, 자네 친구라면 알고 있을지도 몰라.”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어려울 것 없네. 그냥 날 생각하면 되니까.”

그는 그 말을 끝으로 서둘러 방을 뜬다.

나는 또다시 홀로 남겨진다. 나는 문을 열려고 시도해봤지만, 여전히 내 힘으로는 열 수 없다. 대체 그는 어떻게 이 문을 열 수 있었지?

아무리 해도 되지 않자, 나는 다시 침대에 앉아 골몰히 생각에 빠진다. 나는 누군가에게 감금이라도 당하고 있는 것일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확실히 많이 듣던 이름이었어.”

그를 생각한 순간, 걸레를 쥐어짜는 것처럼 방 안이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기 시작한다.

꿈이라도 꾸는 것 같아 볼을 꼬집었지만 통증이 느껴진다. 그럼 이곳이 현실이란 말인가?

잠시 후, 배경이 싹 바뀐다. 으리으리하게 지은 결혼식장 안에 있는 나를 발견한다.

바로 그때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른다.

“거북이? 혹시 거북이 아냐?”

나는 뒤를 돌아본다. 내 앞에는 내 나이 또래로 보이는 쥐처럼 생긴 남성이 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지?”

“날 아세요?”

내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말한다.

“넌 친구도 몰라보냐? 우수야, 마우수. 이래도 모르겠어?”

우수? 이놈이 내 친구라고? 우수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머리가 좀 띵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생각이 나지는 않는다. 나한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저씨도 몰라보는데, 이놈이라고 알아볼 리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당장 이 어색한 상황에서 벗어나긴 해야겠기에 나는 일부러 거짓말을 하기로 한다.

“미안해. 내가 정신이 좀 없어서.”

찹찹한 심정. 나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일부러 아는 척을 해야 하다니, 그렇다고 나의 이런 사정을 알지도 못하는 친구에게 쉽게 털어놓기도 어렵다.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자신을 위로할 수밖에.

“그런데 정말 오랜만이군.”

또 오랜만인가? 난 처음이네, 친구. 나는 그에게서 나에 대한 정보를 얻기로 마음먹고, 답변을 유도하기로 한다.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우리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네.”

“그러게 말이야, 나도 잘 기억이 안 나네. 혹시 양희라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기대한 내가 바보지. 나는 그가 남긴 단서를 입에 담는다.

“양희가 누구지?”

내가 묻자마자 그가 나를 때린다. 대단히 큰 잘못을 저지른 게 틀림없나 보다. 나는 이마를 어루만지며 그의 설명을 듣는다.

“지금 집에 있는 내 아내지.”

황당하게도 턱시도를 입은 그의 말이다.

결혼할 사람이 아내가 있다는 얘긴가? 말이 안 되잖아. 여기는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세계지? 내가 아는 곳하고는 전혀 다르군. 마치 양자 세계처럼 생겨먹었어. 나는 결혼식장을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출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때 우수가 내게 다가와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야이 바보 멍청아, 출구는 거기가 아니잖아.”

“미안, 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지?”

“정말 왜 그래? 그냥 날 생각하면 되잖아.”

몰라서 미안하군.

나는 친구를 바라본다. 바로 그 순간 또 한 번 배경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새 적응이 되었는지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하는 나를 발견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거실을 청소하는 여자를 볼 수 있었다.

“안녕, 거북아, 참 오랜만이야.”

그녀가 나를 보더니 반갑게 인사한다. 이름이 뭐였더라? 그래, 그랬지 참.

“안녕, 양희야.”

나도 반갑게 인사한다. 그녀는 내가 짓는 어색한 미소를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여기는 어쩐 일이야?”

역시 예상한 질문이 나온다. 아니, 당연한 질문이겠지. 사정을 들은 양희가 턱을 괴더니 깊은 생각에 잠긴다. 난 그녀가 희망을 찾길 바라며 초조하게 기다린다.

“세상 살다 보니 참 별일을 다 겪는군.”

양희는 고개를 젓더니 손바닥을 펴 보인다. 말보다 행동이 더 정확하다.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 그냥 포기할까? 이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그녀가 희망의 불씨를 던져준다.

“나도 잘 몰라. 네가 내 친구라는 사실만 기억하지. 어디 보자, 호지식 오빠라면 알지도.”

나는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려다 겨우 참는다. 그리고 다르게 표현한다.

“어디에 살지?”

“저번에 가 봤으면서 왜 물어? 그냥 날 생각하면 돼.”

나는 그녀를 바라본다. 공간이 또 일그러진다.

정신을 차려보니 더 이상 도시가 아니라 한적한 시골로 배경이 바뀌어 있다. 여기가 양희가 말한 곳이군.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곳이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 거북이잖아?”

뒤로 돌아보니 꽤 잘생긴 청년이 보인다.

“맞아요. 당신이 호지식인가요?”

“딱딱하게 왜 그래? 친구끼리.”

지식은 궁금한 게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라며 허세를 부린다. 나는 마다치 않고 내 사정을 설명한다. 지식이란 이름이 거짓말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그는 당황한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개를 숙인다.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미안해. 나도 네가 누군지는 몰라. 네가 나의 친구라는 사실만 알 뿐이야. 하지만 걱정 마. 나도 모르는 걸 아는 사람이 있거든. 그녀에게 한번 가봐.”

“그녀가 누구지?”

“장난쳐? 알면서 왜 물어?”

모르니까 묻지. 나는 그렇게 말하려다 참는다. 곧 그가 그녀의 이름을 알려준다. 한지혜. 그의 아내라고 한다. 나는 뻔한 질문을 또 내뱉는다.

“어떡해야 갈 수 있지?”

“그것도 몰라? 그냥 날 생각해.”

라져.

나는 지식을 바라본다. 곧 배경이 차 안으로 바뀐다. 나는 지금 차 조수석에서 그녀와 함께 드라이브하고 있다. 그녀는 무척이나 신이 난 채 광란의 질주를 벌이고 있다.

나는 그녀에게 속도를 좀 줄이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녀는 오히려 속도를 더더욱 높이기 시작한다. 속도를 줄이라고 했지, 언제 높이라고 했느냐고 따지자, 그녀는 이게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어깨를 으쓱한다.

“그래, 뭐가 궁금해서 날 찾아왔니?”

“나는 기억을 잃었어.”

“다들 그렇게 말하지.”

그녀가 대답한다. 쿨하군. 나는 그 말을 듣고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그럼 너도 네가 누군지 몰라?”

“그래.”

지혜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이쪽으로 돌린다. 동시에 핸들도 틀어진다. 미친년. 나는 죽음을 예감한다. 그런데 차는 멀쩡하다. 여전히 직진만 고집하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을 겪으면 질문이 먼저 튀어나오는 법이다.

“차 고장 난 거 아냐?”

“무슨 소리? 여긴 이게 정상이야.”

지혜는 보란듯이 핸들을 이리저리 꺾는다. 확실히 차는 여전히 직진만 하고 있다.

“길이 하나밖에 없거든.”

그녀는 핸들에서 손을 떼고 내 손을 꼭 잡아준다. 나는 그 말을 곱씹어 본 다음 이렇게 결론짓는다.

“삶도 마찬가지야. 잘못된 길은 없어. 길은 하나니까. 그러니 어떤 길로 가도 정답만 나오겠지.”

내 말에 지혜가 환한 미소를 짓는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몇 번의 이동을 거친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냈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내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다.

“더는 못 하겠어.”

나는 내 가슴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배경이 또 한 번 일그러진다. 그새 익숙해진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은 맨 처음 깨어났던 방 안이다. 나는 침대 위에 앉은 다음 여태껏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려 한다. 그때 방문이 벌컥 하고 열린다.

“당신들은…….”

나는 내 눈을 의심한다. 지금 내 앞에는 내가 만났던 영혼들이 걱정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당신이 슬퍼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어요.”

“너는…….”

곰 인형이었다. 입도 없는 곰 인형이 말을 하다니 신기하군.

“기억을 찾았어요?”

“아직.”

내 말에 모두가 슬픈 표정을 짓는다. 그때 지혜가 다가와 내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넌 이미 기억을 가졌어. 우리를 만난 기억은 네 안에 간직되어 있지. 예전 생활이 어땠고 어디서 무엇을 한 건진 모르지만, 마냥 주저앉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 그러니까 우리와 만났던 기억을 발판삼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봐.”

그 순간 내 가슴이 그녀의 말에 반응한다. 누구를 만나도 알 수 없었다. 그래, 그녀 말대로 포기하자. 살다 보면 언젠가는 기억이 돌아오겠지. 그들이 돌아간 후, 나는 눈물샘을 잠갔다. 울 필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시간이 마치 공기처럼 느껴진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난 이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죽지 않는 몸,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어쩌면 여기가 천국일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도 태양이 나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바로 그때였다.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한 것은.

“내가 왜 이러는 거지?”

머릿속이 점점 더 복잡해진다. 머리를 움켜쥐고 괴로워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서야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내가 그토록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졌다.

기억이 돌아왔다!

기억이 돌아왔다!

기억이 돌아왔다!

나는 기뻐서 소리친다. 얼마나 크게 외친 것일까? 내가 만났던 영혼들이 한걸음에 달려오는 게 눈에 보인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내게 말한다.

“축하해! 기억을 찾았구나! 그래, 넌 누구니?”

“나는…….”

기쁜 목소리로 답한다.

“지금, 여기서, 답을 찾는 영혼이었어.”

“뭐? 장난해?”

영혼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되묻는다. 그럴만도 하지. 나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

“그건 네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나서 한 행동이었잖아. 어떻게 그게 너일 수가 있지?”

나는 즉시 대답한다.

“나도 놀라울 뿐이야. 난 기억을 잃고 나서도 기억을 잃기 전과 똑같이 살았던 거지. 등잔 밑이 어둡다고, 왜 지금에서야 알았지? 전과 다른 게 있다면 기억을 잃었을 때는 모르고 했지만, 지금은 알면서 한다는 거야.”

바로, 그때, 그 순간. 방이 빛나고 있었다. 이 빛은 나를 포함한 방안에 있는 모두를 감싼다. 또 귓가에 어떤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정한 목소리다. 또렷하면서 확실하게, 다정하면서도 단호하게 내 귓가에다 대고 속삭인다.

단 한 마디를 남긴 목소리는 빛과 함께 사라진다.

나는 정신을 차린다. 그런데 영혼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하다.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긴 건 아닐 텐데. 난 의문을 곧바로 풀기로 한다.

“그녀가 너희에게도 말을 걸었어?”

영혼들이 고개를 젓는다. 거짓말이지? 그들은 어떤 것도 보지 못했고, 듣지 못했다고 한다. 나는 졸지에 거짓말쟁이가 된다.

“아무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영혼들은 그렇게 각자의 자리로 되돌아간다. 웃기는군. 방안에 홀로 남겨진 나는 아직도 그녀의 목소리를 잊지 못하고 있다.

“나는 나다.”

나는 이 말을 나도 모르게 내뱉는다. 정말로 나는 나다. 기억을 잃어버렸던 나는 기억을 되찾았던 나였다.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내가 곧 나였음을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저기요.”

곰 인형이다. 아직 가지 않았구나.

“그녀가 뭐라고 했어요?”

곰 인형은 내 말을 믿는다고 한다. 기특한 녀석. 나는 너밖에 없다며 끌어안는다. 부드러운 털에서 나는 딸기향이 왠지 그립고 사랑스럽다. 나는 그녀가 내게 했던 것처럼 곰 인형의 귓가에다 대고는 이렇게 속삭인다.



“축하해요!”

Congratulations!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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