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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테트라찌니
작품등록일 :
2013.01.19 19:33
최근연재일 :
2013.02.22 11:52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28,978
추천수 :
165
글자수 :
248,137

작성
13.02.08 00:59
조회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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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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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시간의 비밀(2)

안녕하세요. 테트라찌니입니다.




DUMMY

이 소설은 그림 파일로도 연재됩니다. 그림 파일로 소설을 읽고 싶으신 독자 여러분께서는 하단 후기 페이지부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말한 이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진실입니다. 이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믿기지는 않지만 굳이 비유하자면, 우리는 독자가 지켜보는 소설 속 인물입니다.”

반응은 즉시 나타났다.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 학생이 한두 명씩 보이기 시작했다.

“잠깐만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학생들의 발걸음이 잠시 멈추자 거북이는 그들을 붙잡기 위해 입을 열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관찰자를 볼 수 없습니다. 우리를 소설 속 인물이라고 가정해 보세요. 우리가 독자를 볼 수 있을까요? 혹시 길을 걷다가 관찰자를 만났다면 조심하세요. 그는 가짜예요. 눈에 보였다는 것 자체가 관찰자가 아님을 증명합니다. 불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구요. 이게 바로 그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거북이의 말을 듣지 않고 시간만 낭비했다며 도망치듯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남은 학생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모두 그의 주장이 틀렸다고 보았다. 시간은 옛날부터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이며, 앞으로도 하나여야 한다는 게 그들의 생각이었다.

한편 나한우 교수는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했다. 이런 황당한 주장을 자신의 제자가 펼 줄은 상상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장에라도 거북이를 단상에서 끌어내고 싶었으나 마땅한 명분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다.

이런 사실도 모르는 채 거북이는 y축 시간 개념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했다.

“지금부터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두세요. y축 시간은 여러분을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줄 겁니다. 폭주기관차에 탑승할 준비가 되었나요? 꼭 붙잡으세요. 멈출 일이 없을 테니까 말이죠. 그럼 다중우주부터 보겠습니다.”

거북이는 한껏 고무된 어조로 외친 다음 오른쪽으로 뻗어 가는 화살표를 길게 그렸다.





“이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x축 시간선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태어나고 또 죽습니다. 편의상 제 생일을 예로 들겠습니다.”

거북이는 자신의 생일을 화살표 중간쯤에 적고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곡선 화살표를 그렸다.





“보시다시피 저는 칠판에 적힌 날짜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오른쪽으로 향하는 시간선을 따라갑니다. 그런데 만약 다중우주가 존재한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거북이는 똑같은 그림을 양옆에 그린 다음 왼쪽에는 1월 8일, 오른쪽에는 1월 10일이라고 적었다.


“다중우주는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이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말이죠. 칠판에 적힌 날짜들을 잘 보세요. 앞서 말했듯이 전 1월 9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전 이날 말고도 다른 날에도 태어났어요. 그게 무슨 소리냐구요? 1월 8일에도 태어났거든요. 또 1월 10일에도 태어났습니다. 이처럼 동시에 다 태어났습니다. 아직 감이 안 잡히죠?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y축 시간은 세로로 이동합니다.”

거북이는 과거, 현재, 미래를 각각의 생일 밑에 적은 다음 위로 올라가는 화살표를 그렸다. 또 곡선 화살표에는 X 표시를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시간이 가로가 아닌 세로로 이동하는 그래프가 완성되었다.


“이제 잠에서 깨어나세요!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가로선은 세로선이었습니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y축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존재했습니다. 즉 우리는 시간이 흐르는 방향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선에서 빠져나오세요. 시간은 하나가 아닙니다. 이처럼 시간 역시 x, y, z축을 가진다는 것이 제가 생각한 이론의 핵심사항입니다.”

모두가 칠판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실소를 터트렸다. 있을 수 없는 일, 생각하지도 못했던 논문 발표였다. 바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이어지는 그의 설명은 더욱 더 학생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다중우주가 존재한다면 시간 역시 하나가 되어서는 안 된다구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또 다른 시간축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y축을 말이죠. 보시다시피 이 y축은 다중우주와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부모 우주와 자식 우주가 있듯이, 우리가 체험하는 시간도 외톨이가 아니라 엄연히 부모가 있는 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


“잠깐.”

거북이는 말을 하려다 잠시 멈추었다. 성난 황소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잠깐 나 좀 보세.”

나한우 교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이 상황에서 할 말이 뭐가 있겠는가. 결코 좋은 말은 아닐 것이다. 거북이는 혹시라도 발표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은 채 그를 따라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미쳤나?”

나한우 교수의 끔찍한 첫마디였다.

“상상력만으로는 이론을 만들 수 없어. 그런데 네 주제에 감히 이론이란 딱지를 붙여? 미쳤냐고!”

“아닙니다, 안 미쳤습니다.”

거북이는 경직된 얼굴로 대답했다. 태양과 눈싸움을 벌일 수는 없는 법. 그의 두 눈은 싸우기도 전에 백기를 든 군인처럼 땅만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군대에 있을 때가 생각났다. 선임에게 꾸지람을 들어도 이보다는 덜 두려웠다. 지금 그가 받는 압박감은 단순한 꾸지람을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수준이었다. 나한우 교수의 말이 이어졌다.

“근데 왜 그래? 증거 있어? 자네가 뭘 알아? 자네가 뭘 아냐고 묻잖아. 빨리 대답해.”

“죄송합니다. 전 단지─.”

“시끄러, 이 새끼야!”

나한우 교수의 분노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자 거북이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과 심장에 손을 가져갔다. 방어본능이 발동한 것이다. 강의실 안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마치 부모가 싸우는 소리를 방 안에서 들으며 우는 아이처럼 변해 있었다.

이제 나한우 교수의 입에서 나올 말은 하나밖에 없었다. 그는 눈앞에서 벌벌 떠는 학생을 매장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누가 알았을까. 아직 시간은 거북이의 편이란 것을.

음메~

음메에~

“아니, 이놈의 여편네가 또!”

나한우 교수는 화산이 폭발할 듯한 기세로 전화를 받았다. 소가 울부짖는 소리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뜻밖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쪼그라든 풍선이 되었다.

“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여보? 님?”

화산은 거짓말을 했다. 거북이는 속이 매스꺼웠다. 조금 전까지 자신을 구박하던 모습은 찾아보려야 찾을 수 없었다. 바람피우다 걸린 남편을 보는 듯했다. 어쩌면 정말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소문을 믿지 않는 그였지만, 막상 저 태도를 보니 당연히 그럴 것 같았다.

“선물? 무슨 선물? 뭐? 오늘이 결혼기념일이었어? 어? 어…… 알지, 알아. 그냥 해본 소리라니까. 여보, 여보?”

평소에도 치매기가 보이던 나한우 교수가 아니던가. 거북이는 교수님이 오늘 집에 못 들어간다는 데에 전 재산을 걸었다.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죄송합니다, 교수님.”

거북이는 왜 자기에게 화를 푸느냐고 묻고 싶었다. 자기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그래도 그는 고개를 숙였다. 그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낮게 숙인 자세였다.

“자네, 내가 돌아올 때까지 꼼짝 말고 있어. 허튼짓하면 가만 안 놔둘 거야.”

나한우 교수는 그 말을 남긴 채 서둘러 주차장 쪽으로 황급히 뛰어갔다. 아내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서였다. 거북이는 행운의 여신에게 윙크를 날린 다음 강의실 안으로 들어왔다. 기회를 자주 오지 않는다. 시간은 금이니까. 거북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럼 발표를 계속하겠습니다.”

거북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시작했다.


*


“가로라고만 알았던 시간선이 세로선이라면, 이 그림에 그려진 가로선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가로선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말해줍니다. 그림을 잘 보세요.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지점이 보이시죠? 이곳이 바로 <시작점>입니다.

보시다시피 시작점은 하나가 아닙니다.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모든 상황이 전부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말을 또 하나의 개념을 낳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시작한다는 말은, 일단 모든 상황이 다 만들어져 있어야 가능한 개념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따라서 가로선은 모든 상황의 <종착점>이기도 하죠. 이 가로선 하나에 시작과 끝이 다 존재한다는 얘깁니다. 이 가로선이야말로 <시간 위의 시간>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그래프는 다중우주의 존재뿐만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도 말해줍니다.”

거북이는 그래프를 세워서 그렸다. 또 날짜를 지우고 그 자리에 과거, 현재, 미래를 써 넣었다. 그러자 가로와 세로가 뒤바뀐 형태가 되었다.


“이게 바로 시간의 엘리베이터입니다. 보세요,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란히 가고 있어요. 여러분이 알았던 과거라면 늦게 출발해야 하고, 여러분이 알았던 미래라면 더 빨리 출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어떤 게 과거이고, 어떤 게 미래인지 여러분은 알 수 있겠습니까? 몰라요, 모릅니다. 알 수 없습니다.”

거북이는 방금 그렸던 그림을 세로선만 남겨놓고 모조리 지워버렸다.

“세로선만 보세요. 비록 위에서부터 과거, 현재, 미래라고 적긴 했지만 모든 상황이 전부 다 이렇게 정렬되어있을까요? 일일이 번호를 매겨서? 글쎄요, 관찰자는 상식 밖의 존재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아쉽게도 상황 하나하나를 인과율에 맞춰서 정렬할 순 없습니다. 모든 다중우주가 이 세로선 하나에 들어있기 때문이죠. 마치 양자 세계처럼 알 수 없어요. 아래층은 미래였지만, 그다음 아래층은 과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y축 시간에서는 다음에 나올 시간을 어떻게 선택할까요? 간단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여성이 들고 다니는 가방 안에 든 물건은 뒤죽박죽이지만, 막상 그 여성은 자신이 찾는 물건을 정확하게 콕 집어서 꺼낼 수 있습니다. 참 신기하죠? y축 시간도 이와 같습니다. 즉 y축 시간에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경계가 사라집니다.”

거북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마지막 시간 개념을 말하기 위해 목을 가다듬었다.

“이제 정상이 코 앞입니다. 이 개념으로 z축의 시간 개념 또한 기술할 수 있습니다. 간단해요. 여러분은 y축 시간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중우주 하나만 보면 x축이거든요. 그렇죠? 그렇다면 x축이니까 또 세로로 이동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이번엔 어떻게 이동할까요? 답은 딱 하나입니다. 평면에서 입체로 넘어가겠죠. 즉 높이가 추가됩니다. 이걸 간단하게 그리면 이렇게…… 됩니다.”

먼저 x축 시간은 오른쪽으로만 가는 개념이었다.


y축 시간은 오른쪽으로만 가던 시간에 세로축을 넣은 개념이었다. 그래서 시간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우리가 오른쪽으로 간다고 생각했던 가로선이 실은 세로선이었다는 걸 뜻했다.

그런데 시간은 z축도 있었으므로 그는 오른쪽에다 그래프를 또 그렸다.


“z축의 시간 개념은 x축에서 또 한 번 세로로 이동한 개념입니다. 죽고 나면 하늘로 올라간다고 표현하는데, 이게 바로 그 말이죠. 만약 여러분이 죽어서 z축 시간으로 올라가면 과거, 현재, 미래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설명한 다음 거북이는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다. 다들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제대로 듣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슬프긴 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아직 할 말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y축 시간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는 알았습니다. 그런데 위아래로 이동한다는 건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니까요. 무슨 말이냐구요? 이제 시간여행을 할 차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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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8

  • 작성자
    Lv.46 K.S
    작성일
    13.02.10 17:34
    No. 1

    저런말 듣고 욕하거나 떠나는건 일반인.
    이해하는건 우리가 정상인이라고 판단하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 사람.
    "네말이 옳아." 라고 하는 사람은 놀리고있거나(or미X놈취급) 사고하는 차원이 다르거나겠죠(사람인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10 20:53
    No. 2

    일이 있는 말씀이십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똑딱똑딱
    작성일
    13.02.11 01:37
    No. 3

    그림하고 내용이 이해가 안가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11 06:53
    No. 4

    제 부족한 필력 탓입니다 ㅠㅠㅠ 죄송합니다. 혹시 괜찮다면 제 네이버 블로그에 그림이 있으니 들러주세요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하월가
    작성일
    13.02.12 12:26
    No. 5

    너무....복잡해 ㅠㅠㅠㅠㅠㅠㅠ 이해력이 딸리네요 나중에 시간있을때 차근차근 생각하면서 읽어야지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12 14:02
    No. 6

    제 필력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ㅠ 천천히라도 읽어주세요 ㅎ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저드리스
    작성일
    13.02.15 04:03
    No. 7

    독자와 소설속 인물의 관계 = 신과 인간의 관계.

    소설속 인물, 즉 인간은 신을 절대 인지할 수 없고, 그것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의문만을 가질 수 있죠. 거북이의 경우에는 그것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모든것을 풀고 있군요. 즉 단순과학보다는 신학의 기반을 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뭐가 되었던 일반인 입장에선 궤변으로 들리는게 당연하네요.
    X축만을 쓴다면 그것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지만. Y축이 등장하면, 여기에서 Y축이 기존의 X축의 역할을 하고(시간의 흐름) 기존의 X축은 간단하게 표현하면 요즘 자주 쓰이는 평행우주이론 같이 되는 거로군요. 세상의 모든 경우에 수가 다 존재하는 것. 다만 동일한 공간에 같은 물체가 존재할 수는 없으므로, 그것이 일종의 평행우주라는, 가상의 차원이 되어 그 경우의 수에 맞춰 존재한다. 그런느낌인가요...? 좀더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15 04:21
    No. 8

    y축 시간이 나무라면, x축 시간은 나무에서 자라난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저드리스
    작성일
    13.02.15 04:52
    No. 9

    생각해보니 이렇게 되는군요. X축 시간을 기점으로 Y축 사건들이 존재한다면 Z축은 무조건 존재해야 하는군요.
    X축에서 뻗어나온 Y축, 그리고 그곳에서 뻗어나온 X축이 하나라면 상관없지만 X축에서 뻗어나온 또다른 Y축, 그리고 그곳에서 뻗어나온 X축이존재한다면 결국 겹치는 선이 존재하므로 해당의 겹침을 막기위해 Z축이 존재해야하고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축 자체가 3차원으로 변하는군요. 그리고 무한대의 가까운 모든 경우의 수, 변수가 줄어드는 최 외곽으로 간다면 그 변화폭도 줄어들 테니 결국 원형에 가까운, 무한대에 수렴하는 변수값의 3차원 시간축이 존재하겠네요.

    이제 대충 이해가 가는군요. Y축의 존재를 말하는 것 자체가 왜 커다란 가설인지.Y축의 존재를 인정하는 순간 바로 평행우주 이론으로 넘어가는군요.

    다만 의문점은 세 가지

    1. 시간이 미래에서 과거로 흐른다는게 무슨의민지...
    2. 정돈과 혼돈의 언급과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
    3. 관찰자의 존재란 이 법칙 외곽에서, 완성된 3차원 도형을 바라보며 얼마든지 개입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소린데. 이런 엄청난 존재가 개입이 될건지, 된다면 그 파급력에 대해서 어떻게 밸런스를 조절하실지.

    물론 뒷화에 풀이가 있겠지만, 15분간 두 화 봤는데 이해하느라 삼십분쓰는 소설은 또 처음이군요. 재밌네요, 다만 초반부 짧은 이야기에서 '기존 용어의 인용' 이 아니라 '기존 개념에 대한 색다른 설명' 을 하려하면 조금 힘들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통 간단하게 평행우주! 하면서 설명 두어줄 넣으면 끝나는 일일터인데...

    어떤 색다른 분석으로 진행을 하시려나...후후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15 14:04
    No. 10

    1. 시간이 미래에서 과거로 흐른다
    -> 핸드폰이 gps위성의 전파를 받듯이, 시간도 z축에서 x축으로 뿌려준다는 설정입니다.
    그럼 시간의 방향이 역방향이 되긴 하지만 물리 현상에는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2. 정돈과 혼돈
    -> 엔트로피가 낮은 상태를 정돈, 높은 상태를 혼돈이라고 부릅니다.

    3. 이 부분은 직접 보셔야 하는 부분이군요^^

    부족한 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파이보스
    작성일
    13.02.18 10:00
    No. 11

    근데 관찰자를 독자로 이 내용의 인물들을 소설속의 인물이라고 가정한것을 보면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신과 거의 같네요. 물론 차이는 잇지만 '신'에서는 결국 주인공 미카엘인가? 그는 자신이 책속의 인물이란것을 깨닫고 또한 우리는 책을 보고나서 후에 다시 책의 처음 부분이나 중간부분이나 끝부분부터 읽는다고 치면 그 책속의 인물들은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다시금 책의 정해진 내용에 따라서 다시 시간이 반복되고 행동이 반복하게 되요. 이런것들을 봤을때 결국 저 거북이는 그러한 내용을 말하는것으로 저는 이해해보네요. 유리컵이 책속에서 깨진다면 몇번이고 어느부분에서 보더라도 깨진것임에는 변함이 없을테니까요. '신'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작가의 생각에 진짜 감탄햇는데 이 상상이론도 그럴것같아요.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18 11:11
    No. 12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르나르 님의 신이 유명하다보니, 그런 예를 들었습니다. 그래야 더 쉽게 소설 설정에 다가갈 수 있다고 봤거든요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욱건강림
    작성일
    13.02.22 00:57
    No. 13

    제목이 왜 상상이론인지 알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22 08:28
    No. 14

    네ㅎ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태란
    작성일
    13.02.24 10:36
    No. 15

    일단 시간과 공간을 같이 취급하면 말이 되네요.
    한권의 책처럼 같이 함께한다는 설정으로 이해했습니다.
    x 와 y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z 는 상상력이 딸려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24 10:53
    No. 16

    태란 님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z축은 몇 화 뒤에 좀 더 자세하게 다룹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산우
    작성일
    13.02.24 19:33
    No. 17

    y축까지는 다중우주이론을 다르게 설명한것뿐이지 않은가 싶네요.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새로운 느낌은 없는거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테트라찌니
    작성일
    13.02.24 20:02
    No. 18

    맞습니다ㅎ 다중우주가 존재할 가능성을 다르게 표현했을 뿐이에요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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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마지막 시험(25-2) 13.02.13 341 2 12쪽
31 마지막 시험(25-1) +3 13.02.13 647 2 10쪽
30 천국으로 가는 길(24) +1 13.02.13 559 1 12쪽
29 천국으로 가는 길(23-2) +1 13.02.13 526 3 9쪽
28 천국으로 가는 길(23-1) +1 13.02.13 655 1 10쪽
27 천국으로 가는 길(22-2) +4 13.02.12 545 5 10쪽
26 천국으로 가는 길(22-1) +2 13.02.12 547 3 9쪽
25 잘못된 만남(21) +8 13.02.11 590 3 20쪽
24 잘못된 만남(20) 13.02.11 435 3 14쪽
23 잘못된 만남(19) +5 13.02.10 618 3 14쪽
22 잘못된 만남(18) +3 13.02.10 525 2 18쪽
21 인류 최초의 마법 수업시간(17) +6 13.02.08 681 7 18쪽
20 인류 최초의 마법 수업시간(16-2) +1 13.02.08 562 3 19쪽
19 인류 최초의 마법 수업시간(16-1) +2 13.02.08 558 3 10쪽
18 인류 최초의 마법 수업시간(15) +2 13.02.08 633 2 20쪽
17 11차원의 수수께끼(14) +6 13.02.08 695 3 13쪽
16 11차원의 수수께끼(13-2) +4 13.02.08 544 3 16쪽
15 11차원의 수수께끼(13-1) 13.02.08 582 1 16쪽
14 11차원의 수수께끼(12-2) +2 13.02.08 821 3 12쪽
13 11차원의 수수께끼(12-1) +2 13.02.08 746 5 12쪽
12 11차원의 수수께끼(11) +2 13.02.08 671 2 13쪽
11 시간의 비밀(10) +6 13.02.08 821 2 7쪽
10 시간의 비밀(9) +2 13.02.08 711 5 7쪽
9 시간의 비밀(8) 13.02.08 663 3 7쪽
8 시간의 비밀(7) +6 13.02.08 792 7 12쪽
7 시간의 비밀(6) +7 13.02.08 707 6 16쪽
6 시간의 비밀(5) +10 13.02.08 802 6 7쪽
5 시간의 비밀(4) +12 13.02.08 954 5 10쪽
4 시간의 비밀(3) +8 13.02.08 858 4 9쪽
» 시간의 비밀(2) +18 13.02.08 1,069 7 12쪽
2 시간의 비밀(1) +24 13.02.08 1,426 7 19쪽
1 프롤로그 +12 13.02.08 1,580 1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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