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협객지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21.07.26 15:39
최근연재일 :
2021.08.24 06:00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27,009
추천수 :
492
글자수 :
217,572

작성
21.08.21 06:00
조회
444
추천
8
글자
15쪽

14화 영혼동자술 (1)

DUMMY

모산도장 금파파가 입을 연다.


“청년, 천아라고 했던가?”

“예.”

“자네 엄마, 심향만리는 지금 봉래산에 들어갔네.”

“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저도 끼워 달라고 했잖아요! 그러고 보니 김대협님도 안 보이네요?”


금파파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로 위장했던 이는 현 천상교주로 위장하고 있는 내 사숙일세. 과거 전 무림을 피바다로 물들인 30년 전 무림 최고수 휘일로라고 하네. 그가 노리는 건 다름 아닌 자네일세. 자네는 그들이 만든 천상신단이라는 단약을 복용했네.”

“천상신단이라고요? 그딴 거 됐고요. 나도 갈래요. 우리 엄마 거기 있다면서요.”

“그게 그의 노림수이네. 모르긴 몰라도 자네의 부친은 그들에게 잡혀 부하가 됐거나 살해 당했겠지. 바로 그 단약 때문에.”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그들은 자네 부친에게서 단약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네. 지금까지도. 그런데 자네 엄마한테서도 발견되지 않고, 자네에겐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자네 부친이 자네에게 복용시킨 것 같다는 거지. 그래서 내 사숙은 자네를 끌어들이려고 수작을 부리고 있는 걸세. 자네가 그곳에 가면 필히 그의 계략에 말려들 게야. 풍운협객과 자네 엄마, 심향만리가 그곳에서 시간을 끌려고 간 걸세. 그곳에서의 하루는 이곳에서의 1년. 그 동안 최강의 무공을 최대한 빨리 익히는 게 좋을 걸세. 자네는 우리의 희망이니까.”

“아, 나 그딴 거 모른다고요. 빨리 우리 엄마한테 보내줘요. 빨리요. 어차피 천지창조인가 뭔가 하권까지 가졌으니 그거 익히면 그 놈이 최고수 될 거 아녜요?”

“그게 또 그렇지가 않다더군. 풍운협객의 말에 의하면, 그 신단을 먹지 않으면 하권을 똑바로 익힐 수가 없다는구먼. 그래서 아마 자네를 끌어들여 자네의 피를 흡수해서 체질을 바꾸려는 걸 게야.”

“그런 게 어딨냐고요. 나 엄마 만날래!”


보다 못한 양지운이 금파파에게 청한다.


“어떻게 금파파께서 도움을 주셔서 그자만 따돌리고 돌아오는 거라도 안 될까요?”


금파파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건 너무 위험한 방법이오.”


4대 장로 네 명의 눈이 마주치더니 네 명 모두가 곧장 무릎을 꿇으며 포권의 예를 갖췄다.


“제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때 신임 방주 예정자인 호신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듣기에 모산파의 금파파께서 영혼동자술이란 술법을 쓰신다고 들었습니다만.”


금파파의 귀가 쫑긋 선다.


“아니 그걸 어떻게?”

“하하하. 저희가 개방 아니겠습니까? 천하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그냥 주워 들은 것이죠. 그 술법으로 안 될까요?”

“영혼동자술은 혼이 빠져나가는 술법으로 자칫 잘못하면 혼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수도 있다네.”

“그건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그 술법을 쓰면 굳이 초상비급의 경공이 없어도 상관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금파파는 호신위의 식견을 보고 탄복할 따름이었다.


“정말 신임 방주는 대단하군. 우리 모산파에서조차 그렇게 상세한 내용을 아는 이는 많지 않거늘. 과연 개방의 수장답군!”


그의 말을 들은 대호법 서전천은 심기가 불편한지 눈살을 찌푸리며 연신 헛기침을 내뱉었다. 사대장로 중 막내인 불인견악 섭안청은 문득 한가지 생각이 떠올라 묻는다.


“금파파님, 그럼 저희도 모두 영혼동자술로 함께 가면 보탬이 되지 않겠습니까?”


금파파가 고개를 가로젓는다.


“이 영혼동자술은 말 그대로 동자, 숫총각에게만 가능한 술법이라오. 거기 사대장로 분들이나 대호법님께서는 확실히 해당되지 않을 것 같은데. 흠흠.”


말을 듣고 나니 괜히 민망해진다. 천아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전 숫총각이니까 빨리 그 술법 써주세요.”


호신위가 멋쩍은 듯 입을 연다.


“부끄럽지만 저도 아직 동자입니다.”


천아의 옆에 있던 아화도 입을 열었다.


“저도 동자예요.”


갑자기 서로 동자라며 나서니 금파파가 당황한다.


“아, 다들 이러지 말고. 잠시만 있어보게. 이게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네. 무위의 차이가 너무 커도 힘들고, 한두 명만 보내는 것 또한 위험하니 조절이 필요하겠구만. 기왕이면 영혼동자술은 4명을 기본이라서 4명이 모이면 그 위력이 극대화된다네. 그러면 어쩌면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긴 하겠네만.”


문제는 두 가지였다. 무공의 수위 차가 너무 크다는 것. 그리고 기왕이면 4명이 좋다는데, 한 명이 부족하다는 것. 아화가 고개를 떨군다.


“천아야, 미안해. 내가 또 도움이 안 되는구나. 난 무공을 익힌 적도 없으니.”


아화의 말을 들은 금파파의 눈이 동그래진다.


“이봐, 청년. 무공을 아예 익힌 적이 없는 겐가?”

“예.”

“오호. 그럼 차라리 잘 된지도 모르겠군 그래.”

“네?”

“천아라는 청년도 무공을 안 익혀서.”


금파파의 말을 들은 천아가 발끈한다.


“뭐라고요? 이래봬도 양 할아버지 독문무공도 알고요. 천상살명수도 안다고요. 그리고...”


금파파가 말을 자르며 양지운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제대로 익힌 것 맞소?”


양지운이 고개를 가로젓는다.


“일견불망의 능력이죠.”


금파파가 웃으며 다시 말을 잇는다.


“좋은 일이네. 자네가 우리의 희망인 것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지. 어딘가에 때묻지 않았다는 것. 자네의 진기를 저 친구에게 나누어서 배율을 맞추면 될 것 같군. 완벽하게 정순한 진기로 배분한다면 영혼동자술을 쓰는데도 지장이 없을 것 같네. 문제는 나머지 또 한 명이 신임 방주 예정자와 비슷한 무공 수위인 동자가 있어야 할 텐데.”


천아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냥 세 명만 하죠.”

“세 명과 네 명의 차이는 그 위력이 갑절이 넘는 차이가 난다네. 특히 천상교의 고수들 여럿이 함께 있다면 네 명이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가는 건 모두 살기 힘들다네.”


그 말을 듣자, 갑자기 천아가 흥분한다.


“그럼 우리 엄마 죽을 지도 모르면서 갔다는 거잖아요? 그런 거예요? 네? 그런 거냐고요?”

“...”


양지운도 고개를 떨구고 만다.


“엄마는 자신의 목숨보다 네 목숨을 구하고 싶었던 거란다.”

“세 명이건 몇 명이건 빨리 가요. 우리 엄마랑 제대로 말 한 마디도 못 나눠봤어요! 이럴 순 없다고요!”


양지운이 천아를 말렸다.


“천아야, 진정해라.”

“진정은 개뿔. 내가 진정하게 생겼냐고욧!”

“엄마를 살리고 싶음 특히 더 진정해야지. 방법을 찾아보자꾸나.”

“방법을 찾긴 뭘 찾아요? 지금 우리 엄마가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


모산도장 금파파가 길게 한숨을 내쉰다.


“봉래산에서의 하루는 여기서의 1년이니 여기서 며칠 정도야 거기선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이네. 그러니 지금 당장 급할 필요는 없지. 그보다 신임 방주 호대협과 호각을 이룰 만한 동자가 필요한데······. 무위만 놓고 보면 대호법님이 딱이지만, 동자는 아니시고. 이를 어쩐다?”


가만히 있던 호신위가 입을 열었다.


“무당일협 자재검 은비학이라면 어떻습니까?”


금파파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그가 온다면 딱일 것 같긴 하네만. 그를 빨리 찾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가 동자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기도 하고.”


호신위가 자신 있다는 듯이 호언장담을 한다.


“그가 동자라는 것은 제가 보장합니다. 그나저나 지금 무당으로 가는 길이라면 빨리 따라가야 할 것 같긴 하네요.”


그 말을 들은 아화와 천아의 얼굴에 화색이 감돈다.


“은대협이라면 개방으로 온다고 했어요. 원랜 풍운협객과 만나서 천상교 대책회의를 하려는 이유였긴 하지만요.”


호신위가 물었다.


“한소협은 오다가 비학을 만났소?”


호신위가 호칭을 따로 붙이지 않고 편하게 부르는 걸 보고 대호법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아직 방주는 아니라지만 대상자로써 품위를 지켜야지, 그렇게 이름을 함부로 부르다니. 에잉~ 쯧쯧쯧!”


사대장로의 첫째인 한청정이 가볍게 소언했다.


“대호법님, 저희끼리 있을 때는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은대협과 우리 방주 대리는 이미 의형제를 맺은 사이입니다.”


나머지 세 장로 역시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천아와 아화, 그리고 대호법은 처음 알게 된 사실에 놀란다. 그중에서도 대호법은 그 소릴 듣고 안색이 퍼렇게 질리고 말았다.


“서, 설마 그렇다면 방주 대리의 무위가 나에 못지 않는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고, 모종의 뭔가가 있었단 것이오?”


사대장로의 막내 섭안청이 나선다.


“실은 그게 좋은 뜻으로 좋은 일을 하자고 모인 것으로...”


둘째 학정이가 섭안청의 뒤에서 그의 허리 살을 꼬집으며 나섰다.


“별 거 아닙니다. 그냥 젊은 친구들끼리 무공도 교류하고 친하게 지내기로 한 모양입니다. 저희도 그 사실을 안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섭안청은 미처 하려던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러섰다. 대호법 서전천은 애써 굳은 표정을 감추며 한 마디했다.


“흠. 좋은 뜻으로 모였다니 뭐 그런 일이야 미리미리 알려서 나쁠 것도 없지 않겠소? 하. 하하. 어차피 은대협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으니 난 해우소나 좀 다녀오겠소.”


대호법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 그가 자리를 뜬 것을 재차 확인한 학정이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다들 느끼셨나요? 아까부터 대호법님의 행동이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한청정과 양지운은 고개를 끄덕였고, 섭안청은 갸우뚱거렸다.


“제가 예전부터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대호법님께서 뭔가 감추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않길 잘한 것 같습니다.”


천아가 묻는다.


“대체 뭘 말이에요?”


섭안청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음. 실은 호신위와 은대협만이 아니라, 우리랑 그 외에도...”


다시 학정이가 허리 살을 꼬집는다.


“아니다. 천아야. 둘이 친분이 두텁단 얘기를 한 것이란다.”


평소 눈치가 빠른 천아는 넷의 눈치를 살피더니 입을 열었다.


“제가 한 번 맞춰볼까요? 둘 외에도 다 같이 모여 의형제를 맺었다던가 아님 비밀결사 같은 걸 만들었다던지요.”


섭안청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에이~ 보니까 제 말이 맞나 보네요. 그리고 저 대호법님은 솔직히 말하자면 천상교 끄나풀 아녜요?”


사대장로의 안색이 금세 어두워진다. 양지운이 노기 띤 음성으로 나무란다.


“천아야, 아무리 의견이 다른 면이 있다고 해도 그런 말은 함부로 내뱉는 것이 아니란다. 설령 같은 문파방회 인물이 아닌 타문파 소속인 사람에게도 말이다.”

“쳇, 알았어요. 어쨌건 대호법님 앞에선 조심하라는 거잖아요? 아화야, 너도 들었지?”


아화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금파파가 입을 연다.


“그럼 우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합시다. 천아와 아화라는 청년은 무위를 조절하는 걸 해야 하는데, 신임 방주께서 도움을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다른 한 명이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아화가 입을 열었다.


“방금 해우소 가신 대호법님이 무위가 비슷하다고 하셨지 않나요?”


사대장로의 얼굴이 확 굳는다.


“아화라고 했던가? 이보게. 대호법님께는 조용히 하게나. 어차피 조금 있으면 대호법님은 귀가하실 테니 그 후에 진행하도록 하세.”


해우소에 갔던 대호법은 아니나 다를까 돌아오자 마자, 이만 귀가하겠다며 바쁘게 발걸음을 놀렸다. 천아는 그의 행동을 보고는 쭈뼛거린다.


“제가 한 번 뒤따라가 볼까요? 혹시 무슨 수상한 행동이라도 하는지 알아보게요.”


양지운이 꿀밤을 때렸다. 아니 때린 줄 알았다. 이미 천아는 피하고 난 뒤다.


“할아버지 놀랐죠? 저 전보다 더 빨라진 것 같지 않아요? 히히.”

“그래. 그것도 그렇고, 네 키가 하도 커져서 이제 네 머리를 쓰다듬기도 힘들구나.”

“아, 제가 키가 많이 크긴 했죠. 히히. 그럼 어떻게 이렇게 내려드리면 될까요?”


양지운이 천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히히히.”


이럴 때 보면 열일곱이 아니라, 여전히 열세 살 꼬마 같이 천진해 보인다.


“아얏!”

“옛다, 욘석아. 할애비를 놀리냐? 이젠 할애비가 꿀밤 줄 때는 이렇게 줘야겠구나. 우리 천아가 이토록 커서 말이다. 하하하.”

“아, 눈치챘어야 하는데! 할아버지 저 수조공하고 천상살명수도 이제 완전 잘해요. 할아버지 보면 깜짝 놀라실 걸요?”


섭안청이 웃으며 말한다.


“양장로님, 한 번 해보라고 하죠. 열세 살 짜리 어린 애가 할아버지 앞에서 재롱 떨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하하하.”


천아가 그를 째려본다.


“아, 거기 뚱뚱한 장로님. 제가 어딜 봐서 열세 살로 보여요? 네? 키도 나보다다 작으면서. 그러고 보니 이 중에 저보다 키 큰 사람도 없네요.”

“그런데 요 녀석이.”


섭안청은 가볍게 금나수법으로 출수를 했다. 사대장로 중에서도 무공이 가장 뛰어난 섭안청의 출수는 신속하기 그지없었다. 경공은 천아만 못할지 몰라도 출수의 신속함만 놓고 보면 천아나 은비학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 같아보인다.


“아, 또 금나수법이야.”


급하게 뒤로 1장이나 물러서고 만다. 섭안청은 그걸 보고 껄껄 대며 웃는다.


“수조공과 천상살명수도 아는 고수님께서 어쩌다 금나수법에 쩔쩔 매고 그러시는가? 하하하.”


차마 할 말이 없다. 섭안청이 이어 말한다.


“무공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아서지. 우리 장로들에게 체계적으로 배워보지 않겠느냐? 장로님들 다들 동의하시죠?”


한청정과 학정이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양지운이 그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언제 또 그런 생각을.”


섭안청이 양지운의 손을 잡았다.


“한아우의 자제면 저희에게도 의동생의 자제 아니겠습니까? 협의로 뭉치기로 한 사람들끼리 어찌 이 모든 부담을 양장로님께 다 지우게 할 수 있겠습니까?”

“고맙네. 섭장로. 고맙습니다. 한장로님, 학장로님.”


금파파가 박수를 치며 축하해준다.


“뭔가 일이 잘 풀리는 것 같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우선 사부의 예나 이런 걸 좀 천천히 하시고, 영혼동자술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하긴 그렇군요.”


은비학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천아는 그 틈을 타 아화의 사정을 말씀드렸다. 방주 대리 호신위부터 사대장로 모두가 찬성했다. 아화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몇 번이고 큰절을 올린다. 천아는 빨리 가족부터 데리고 오자며 그런 아화를 데리고 바쁘게 나갔다.


향 하나 태울 시간 쯤이 지나자, 백의의 복면인이 나는 듯이 빠르게 내당으로 들어왔다. 그 모습은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내려앉는 것만 같아 보였다.


***


작가의말

※영혼동자술은 과거 헬로강시 등 강시영화에서 나온 영혼동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협객지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시즌 1 종료 예정 +2 21.08.21 319 0 -
35 14화 영혼동자술 (4) +4 21.08.24 465 5 13쪽
34 14화 영혼동자술 (3) +2 21.08.23 400 4 13쪽
33 14화 영혼동자술 (2) +4 21.08.22 435 7 12쪽
» 14화 영혼동자술 (1) +2 21.08.21 445 8 15쪽
31 13화 엇갈림 (4) +4 21.08.20 444 9 11쪽
30 13화 엇갈림 (3) +2 21.08.19 433 9 12쪽
29 13화 엇갈림 (2) +2 21.08.18 462 8 11쪽
28 13화 엇갈림 (1) 21.08.17 466 7 16쪽
27 12화 오해 (4) +4 21.08.16 496 8 13쪽
26 12화 오해 (3) +4 21.08.15 519 10 14쪽
25 12화 오해 (2) +2 21.08.14 521 9 12쪽
24 12화 오해 (1) +4 21.08.13 541 11 12쪽
23 11화 얼음 소녀와의 재회 (4) +2 21.08.12 544 12 15쪽
22 11화 얼음 소녀와의 재회 (3) +2 21.08.12 555 11 13쪽
21 11화 얼음 소녀와의 재회 (2) +5 21.08.11 574 13 13쪽
20 11화 얼음 소녀와의 재회 (1) +4 21.08.11 592 12 15쪽
19 10화 개방 방주 살인 사건 (5) +1 21.08.10 588 13 12쪽
18 10화 개방 방주 살인 사건 (4) +4 21.08.10 607 15 12쪽
17 10화 개방 방주 살인 사건 (3) 21.08.09 672 11 12쪽
16 10화 개방 방주 살인 사건 (2) +2 21.08.09 646 12 14쪽
15 10화 개방 방주 살인 사건 (1) +2 21.08.08 708 14 12쪽
14 9화 추녀와의 악연(?) (3) +4 21.08.08 722 14 14쪽
13 9화 추녀와의 악연(?) (2) +4 21.08.07 771 11 18쪽
12 9화 추녀와의 악연(?) (1) +8 21.08.06 802 15 14쪽
11 8화 동상삼몽(同牀三夢) +10 21.08.05 802 14 13쪽
10 7화 입문? (3) +8 21.08.04 811 16 18쪽
9 7화 입문? (2) +2 21.08.03 839 16 12쪽
8 7화 입문? (1) +8 21.08.02 942 19 14쪽
7 6화 만독파(萬毒派) +10 21.08.01 1,041 19 1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