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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빨강마녀 환타지 장편소설! 자운사 1,2권 출간 임박

◆둔하고 바보 같고 잘하는 것도 없는데다 팔자마저 기구한

태영이가 오직 살기 위해 듣도 보도 못한 시골 전당포 자운사를 찾았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태영과

그를 괴롭히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두목!!!

여러분을 자색 구름이 머무는 집, 자운사로 초대합니다.

―저긴 뭘 파는 가게죠?

―자운사요?

―네. 구멍가게입니까?

―아니요. 저긴 아마도…… 전당포일걸요?

■ 안녕하세요, 빨강마녀입니다.

오랜만에 뵙지요? 어렵게 어렵게 시작하게 된 4번째 여행입니다.

어쩐지 글이 조금 낯설다고요? 그건 아마도 제가 욕심이 많은 탓일 겝니다.

내내 쓰고 싶었던 글이었습니다.

순서상으로는 4번째지만 사실 자운사는 가장 먼저 기획된 글인 동시에

꽤 오랫동안 생각해 온 이야기이고 또 너무나 쓰고 싶었던 환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애착을 가지고 있고 또 욕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글들과 다르다고 혹은 늘 보아오던 판타지적 배경이 아니라고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자운사에는 또 다른 환상이 있습니다.

자운사 속의 세계는 화려하지도 격렬하지도 않지만 낯설거나 두렵지도 않을 것입니다.

왜냐면 그곳엔 우리의 신화와 과거와 또한 현재의 모습이 담겨져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래, 시킨 일은 잘하고 왔고?”

“쿨럭! 그, 그러니까 그게요…….”

“사람은 둘째 치고 일단 전당표 정도는 회수했겠지?”

“아니요. 깜빡 잊었는뎁쇼?”

갑자기 머리 꼭대기가 싸늘하게 식어 내리기 시작했다.

꿀꺽. 태영은 흘러내리는 콧물을 소매 끝으로 슬쩍 훔쳐냈다.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두목. 이번엔 진짜 잘해볼라고 했는데 웬 나쁜 놈 하나 때문에…….”

■ 작가 소개

손창순

이름 : 빨강마녀

과거 : 이타라의 상자, 이링카, 카마신.

좋아하는 것 : 여전히 3C(cash, credit card, car)

현재근황 : 다이어트, 다이어트...!!

하고 싶은 말 : 사랑해 주시면 안 될까요?

서식지 : http://manyeo.net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9월 16일 발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