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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에 실패한 용신이, 인간으로 환생한 건에 대하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21:39
최근연재일 :
2022.09.29 21:30
연재수 :
111 회
조회수 :
19,064
추천수 :
618
글자수 :
469,824

작성
22.05.11 22:24
조회
2,620
추천
36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비바람이 치는 어느 날. 그 빗소리를 뚫고, 소녀가 동굴 앞에 앉아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목놓아 외치고 있다.

작은 소녀에게서 외쳐지는 단 한마디.


"용신님이!!!!! 미르님이 동굴에 있어요!!! 살려주세요!!!!!"


소녀는 자신의 몸도 걱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울부짖고 있다. 끝도 없이 하늘을 향해... 누군지도 모를 모든 것들에게 그저 용신을 살려달라 애원하고 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소녀는 동굴 앞에 맥없이 쓰러지려 하고... 그녀의 몸이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하던 그때.


-척-


무언가 따스한 손길. 그리고 감미로운 음성이 그녀를 부축한다.

"그래... 미르가 이 안에 있다고?"


힘겹게 눈을 떠 소녀는 반쯤 뜬 눈으로 사람 비슷한 형상을 어렴풋이 보며 한마디를 남기고 의식을 잃는다.

"용신님을 도와주세요..."


그렇게 쓰러진 소녀.

그런 소녀의 손을 잡아주자. 그녀의 몸은 빛으로 감싸지고 얼굴은 한결 편안해진다.

"그래... 아주 잘해주었다. 네가 이리 소리쳐준 덕에 내 친구를 찾았구나."


용신의 친구라 말하는 자는 동굴로 들어가고, 날씨는 그가 나타남과 동시에 맑게 갠다.


...


얼마 뒤 동굴 안쪽.

용신은 그 빛나던 황금빛을 모두 잃어버리고, 검게 물들어 딱딱한 돌처럼 굳어 죽어있었다.


이에 슬퍼하는 용신의 친구.

그는 조용히 용신의 몸에 손을 올려 그의 혼을 회수해 간다.


그리고 이내 영혼에 새겨진 기억을 들여다보자마자. 그의 온화하던 눈이 살벌하게 바뀌며. 용신이 있던 동굴을 터트려버린다.

"나의 벗을 이리도 비참히...!"


잔잔한 분노에 찬 그는 이 세계를 창조한 신. 용신은 항상 지루해 하던 신의 말 벗이었지만... 그는 지금 죽어버렸다.


이에 분노에 차던 신은 다시 감정을 차분히 진정시키며.

"네 너의 원통함을 꼭 풀고, 언젠가 너의 운명을 바꾸어 주마. 그때까진 조금 기다리려무나..."


용신의 영혼을 소중히 안고 하늘로 사라진 신은, 이후 자신이 창조한 12지신과 그의 부족들을 인간으로 환생시키고 그 속에 용신과 얽히고설킨 업을 풀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작가의말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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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7. 신의 선물. (4) 22.09.26 108 4 10쪽
107 106. 신의 선물. (3) 22.09.23 105 4 10쪽
106 105. 신의 선물. (2) 22.09.22 95 4 10쪽
105 104. 신의 선물. 22.09.21 85 4 10쪽
104 103. 악연 끊어내기. (5) 22.09.20 109 4 10쪽
103 102. 악연 끊어내기. (4) 22.09.19 86 4 9쪽
102 101. 악연 끊어내기. (3) 22.09.16 87 4 10쪽
101 100. 악연 끊어내기. (2) 22.09.15 99 4 10쪽
100 99. 악연 끊어내기. 22.09.14 104 4 9쪽
99 98. 전생의 복수. (3) 22.09.13 101 4 9쪽
98 97. 전생의 복수. (2) 22.09.12 100 4 9쪽
97 96. 전생의 복수. 22.09.09 92 4 9쪽
96 95. 절망하는 용신. 22.09.08 90 4 10쪽
95 94. 여의주에게 끌리는 용신. 22.09.07 89 4 9쪽
94 93. 본격적인 저주. (5) 22.09.06 102 4 10쪽
93 92. 본격적인 저주. (4) 22.09.05 93 4 9쪽
92 91, 본격적인 저주. (3) 22.09.02 92 4 10쪽
91 90. 본격적인 저주, (2) 22.09.01 91 4 9쪽
90 89. 본격적인 저주. 22.08.31 85 4 9쪽
89 88. 끝을 모르는 욕심. (2) 22.08.30 88 4 10쪽
88 87. 끝을 모르는 욕심. 22.08.29 92 4 10쪽
87 86. 뒤틀리는 용의 운명. (4) 22.08.27 98 4 9쪽
86 85. 뒤틀리는 용의 운명. (3) 22.08.25 90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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