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록만 보아도, 삼국사기에 따르면 1세기 무렵 고구려에서 병사들이 솥에다가 밥을 데워 먹었다 나옵니다. 이후 경주 천마총에서도 청동 솥이 발굴되었습니다. 밥통이라는 표현은 오늘날 전기밥솥이나 보온 밥통을 의미하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청동제, 또는 나무나 토기로 된 조리도구라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독자님. 이해했습니다. 찬밥을 다시 '데운' 것은 무리수라는 말씀이시군요.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다시 데운 것이 아니라, 이제 갓 지은, 아직 온기가 남은 밥통이었는데, '데운'이라는 오용으로 오해를 만든 것 같습니다. 이를 아직 뜨거운 밥통 이라는 어감의 '더운'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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