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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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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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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16: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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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759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19.09.22 17:07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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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5쪽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DUMMY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한 주 동안 잘 지냈니?"


"네. 아직 제출해야 할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검토했는데, 아마 오늘밤 제출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 잘했구나! 이미 그 일을 통해 너를 일깨우려 한 것을 다이비즈 네가 깨우쳤으니, 아무런 염려말고 제출하면 될 것이니라. 언제나 그렇듯이 이미 다 해결이 된 일이니까 말이다."


"네, 감사합니다 주님!"


"그래. 마음 속의 걱정스런 티끌도 다 지우도록 하려무나~!"


"네. 참, 주님!"


"왜?"


"성공을 위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는데, 그저께와 어제 일을 통해 또 한 가지 항목이 추가되었어요."


"그래, 축하할 만한 일이로구나! 어떤 항목인지는 나도 알고 있으니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된단다."


"네, 주님!"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 가지를 깨우친다는 말이 딱 다이비즈 네게 해당되는 말같구나!"


"너무 그렇게 과한 칭찬을 하시면 제가 부끄러워지잖아요."


"하하~! 그런가?"


"네. 참, 요번 주부터는 주식 공부를 하고 있어요."


"재미있든?"


"예전에도 잠깐 주식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냥 주님께 기도를 통해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거라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


"그래."


"주님께서 주변에 계신 스승님을 지정해주셔서 온 마음을 열고 배우고 있어요."


"그래, 열심히 해 보려무나~! 다이비즈 네 길은 요즘 너희 사람들이 말하는 꽃길 중에 황금빛 꽃길이 될 터이니, 중간에 상념에 젖게 되더라도 개의치 말고 쭉 너의 길을 가면 될 것이니라~!"


"네, 주님!"


"그래, 오늘도 성경을 읽었니?"


"네. 오늘은 누가복음 17장을 읽었어요."


"그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든?"


"별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진 않은데, 굳이 고르자면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 예수님께 묻거든요."


"그랬더니?"


"예수님의 대답을 그대로 옮겨 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네요."


"너희 안에 있다는 말은 함축적으로 보이는 구나!"


"네. 하지만, 서구 문화적 특성상 상세히 말하지 않고 이렇게 함축적으로 말했다는 것은 어쩌면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 그런 생각을 해 볼 수도 있겠구나!"


"주님!"


"왜?"


"최근 들어서 궁금한 게 있는데요."


"어떤 게 궁금하니?"


"저는 제가 사람들에게 무형의 힘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그렇지. 그런데?"


"지금도 사람들을 천사로 생각하고 웬만하면 그들이 제게 실수를 하더라도 화를 내지 않고 그런 일들을 통해서 주님께서 제게 주시는 메시지를 깨닫고 저의 생각을 바꾸거나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하는데요."


"그래."


"가끔 제가 그들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고 저의 능력을 통해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벌을 내려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해요."


"그러니까 다이비즈 네 말은 선하게만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너처럼 너를 곤경에 빠뜨리거나 심하게 화를 나게 하는 사람들을 너의 능력으로 벌하는 것이 옳은지를 묻고 있는 거로구나!"


"네. 최근 몇 개월 사이 겪은 일을 통해서 저는 그래도 제가 사람들을 천사로 생각하고 가급적 그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일을 처리했거든요."


"그런데?"


"그랬더니 제 일이 더 번거로워지고 제가 더 고심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남에게 덕을 베풀었는데, 오히려 다이비즈 네가 피곤해졌다는 말이로구나!"


"네. 그래서 때로는 그냥 제가 편하도록 일을 처리해 버릴까 하는 유혹이 마음 속에 일기도 하거든요."


"다이비즈!"


"네?"


"네가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처리하든지 모든 결과는 너를 이롭게 하는 것이란 걸 알고 있지?"


"그럼요."


"그렇다면, 악이 없다고 믿는 너의 믿음대로 선하게 사람들을 대하렴~!"


"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굳이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해 가며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릴 필요가 없다는 말씀히시네요."


"그래. 앞으로는 네가 선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면서 네가 피곤할 일도 생기지 않을 테니 그렇게 알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주님!"


"그럼, 다이비즈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무나~!"


"네, 거듭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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