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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796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1.31 03:40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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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9쪽

개업

DUMMY

한라는 지성이 아무런 말도 없이 한 여자를 뚫어지게 쳐다보자.


"왜 그러십니까?"

"파란 영혼입니다. 처음 보는 영혼이네요. 잠시 확인을 해야겠어요."


지성은 나유미에게 다가가고 나유미는 지성을 발견하고 활짝 웃는다.


"지성씨 보고 싶었어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다이아백화점 모델님."

"네. 열심히 할게요."


지성은 지니를 쳐다보며 물었다.


"이분은 누군가요?"


지니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


"저는 캡트회사 대표로 온 이지니입니다."

"아~ 보안업체 회사군요. 이승철 회장님은 상당한 무술 유단자라고 알고 있는데."

"제 아버지죠. 근데 누구신지?"

"아~ 죄송합니다. 여기 다이아백화점 심부름꾼이죠. 이것저것 닥치는 모든 일을 해결하죠. 박지성입니다."


나유미는 실소를 하고 지니는 나유미를 쳐다본다.


"여기 백화점 회장이죠. 오늘 사람들이 많이 왔네요."


지니는 다시 지성을 바라본다.


"대단하군요. 젊은 나이에 회장이라니 관심이 가네요."


나유미는 지성의 팔을 잡았다.


"미안해요. 지니씨 지성씨랑 할 얘기가 있었어. 반가웠어요."


지니는 나유미에게 끌려가는 지성의 뒷모습을 야릇한 눈빛으로 반짝인다.

나유미는 테이블에 있는 잔을 들고.


"당신은 어딜 가던 여자들이 관심을 보이네요. 서울에는 저런 미녀들이 넘쳐나죠. 저는 항상 불안함에 가슴 졸이며 밤을 지새우고. 호호~."

"감사합니다.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하지만 저는 아직 이성에는 관심이 없네요. 나유미씨는 외모와 권력 돈 모든 걸 갖추고 있는 완벽한 여성이죠. 좋은 남자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계시고."

"그래서 선택했죠. 박지성이라는 남자를 아빠도 지성씨를 좋아하셨고 지성씨 부모님께서도 저를 많이 예뻐해 주시죠. 우리는 아무리 봐도 찰떡궁합인데."


그때 백종원의원이 다가온다.


"축하하네. 박회장 이제 서울에 있는 돈을 싹쓸이 하겠군. 자네를 돈으로 이길 남자는 대한민국에는 없을 거야. 아~ 나유미양 반갑군요. 집사람이 팬인데 한번 자리를 마련해주면 저는 아내에게 귀여움을 받을 텐데."

"어머~ 의원님도 농담을 하시네요. TV에서는 맨날 싸움만 하시길래. 호호~."

"이런 앞으로 이미지 관리를 해야겠네. 나유미양 조언 감사합니다. 박회장 다음에 술 한잔 해야지."

"네. 알겠습니다."


여자들이 나유미에게 모여든다. 지성은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고 한라에게 간다.


"한라님 캡트회사 이지니라고 하네요. 조사해보세요. 과연 파란 영혼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되네요."


송집사가 단상에 서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여기에 오신 귀빈 여러분 저는 강남 다이아백화점 대표 하춘자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서울에서 상위 0.1프로 안쪽에 계신 분들이죠. 귀한 분들을 위해 오늘 특별한 세일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저희 백화점은 여러분 선호도에 맞춰 주문을 하시면 전세계를 누비며 고객님의 만족도를 맞추어 드릴 겁니다. 해외로 나가는 부담감을 저희 다이아백화점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박수 치고 특히 여자들의 웃음꽃이 활짝 핀다.

지성과 한라는 서류를 살피고 정리했다.


"됐습니다. 여기 노란색 서류에는 아군입니다. 여기 검은 서류는 적이고 근데 파란 영혼이 제일 궁금하네요."

"즉시 알아보겠습니다."

"네. 수고해주세요."


한라가 백화점을 빠져나오니 백화점 앞에는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이 열리고 수 많은 관중들이 박수 치고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한다. 한라는 느낀다. 성공적인 개업식이 서울에서 열린 것을...



***


장전시장.

임말자는 머리 위에 쟁반을 얹고 과일촌에 나타난다. 장범준은 의자에서 일어났다.


"장사장 이것 좀 받아도."


장범준은 쟁반을 내려주고.


"이게 뭐꼬?"

"뭐긴 장사장 점심 준비했지."


장범준은 보자기를 풀고 눈시울을 붉히며.


"임사장 고맙데이. 변함없이 나를 챙겨줘서 하나는 나에게 돈만 갈취하고 광수는 바쁘다고 얼굴 보기도 힘들고 난 점점 늙어가니 누굴 믿고 나머지 생을 살아야 하노?"


임말자는 보자기를 챙기고 옷을 툭툭 털고 그윽한 눈으로 장범준을 쳐다본다.


"걱정 마라. 내가 보기엔 일찍 뒤질 관상이니 난 간다."

"니~ 뭐라캔노? 너는 내 허파를 뒤집는 말만하고 가져가라 안 먹는다."

"처 묵어라. 그 무거운 걸 또 가져가라고? 장사장은 나보다는 오래 산다. 저 봐라 얼굴에 기름이 번쩍 번쩍 하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파리가 미끄럼 타기 딱 좋은데 난 간다. 많이 먹어라."

"하하~ 고맙데이. 임사장 오늘 한잔하자. 조심해서 가라."


지성은 검은 서류를 들고 한참을 살피고 하집사가 들어온다.


"체크는 끝냈나 보군요."

"네. 제일 검은 영혼이 많은 부동산 재벌 이억수 이 사람을 손을 봐야 하는데 조사를 해주세요. 어떻게 제거할지 계획을 잡아야 하니까. 아지트 공사는 언제 완공되나요?"

"1년 조금 더 걸려요. 터널 공사에 많은 시간이 걸리네요."

"어쨌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장소가 될 겁니다. 오늘 파란 영혼을 봤어요. 한라님께 맡겼는데 아군이길 빌어야죠."

"코코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네요. 도련님도 모든 게 해결되면 조용히 편안한 여생을 사세요. 황회장님도 그걸 바라고 계실 겁니다."

"네. 모두가 그렇게 살게 해야죠. 행복이 넘치는 그런 환경을 꼭 만들 겁니다."


두 남자는 작은 흰색 도자기 술잔을 들이켜고 흰 머리에 검은 눈썹이 유난히 진하고 큰 눈에 두툼한 입술이 실룩거리더니.


"이번 일은 잘했네. 여자 하나 제거하는데 복잡하군. 난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하는데 계집년 하나 때문에. 하하~."

"그럼 약속은?"


남자의 두툼한 손등에는 털이 수북하고 이마에 일자의 흉터가 선명하다.


"이미 자네 명의로 해두었네. 근데 대한극장은 왜 그리 집착하는가? 거기 말고도 더 크고 비싼 극장은 많은데."


남자는 술잔을 들고 천천히 들이켜고 맛을 음미한다.


"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가장 의미가 깃든 곳이죠. 워낙 권력이 센 분이 극장을 소유하고 계시니 의원님께 부탁 드렸던 거고 이제는 제 손에 들어왔으니 서로 빛은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 어울리는 사람들이 아니지. 야당대표와 전국최대 조직 방생파라. 하지만 우리는 묘하게 서로 닮았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 그리고 상대방이 일어나지 못하게 철저히 부러뜨리고 박살을 내는 마무리까지 다음에도 부탁하네."


남자는 일어나고 고개를 숙이다. 정원을 지나 검은 승용차에 오른다.


"형님 받았나요?"

"그래 이제 공사 들어가라. 하하~ 20년이 걸렸어.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다."

"형님 축하 드립니다. 그것들만 들어오면 형님도 더 큰 세상을 만들어보십시오."

"그래. 너도 고생했다. 이번 생일에 전국 우두머리들 모이라고 하고 계획을 전면 수정한다. 하하~내가 대한민국을 잡아먹는다. 내가 머리를 숙여주니 한치열의원 좋아하더군. 다음에는 그 놈이 나에게 대가리를 숙여야지."


차는 시원하게 한강대교를 달린다.


지성과 하집사는 정원을 거닐고 경비요원들을 쳐다보고.


"그립네요. 황회장님 계시던 정든 집이."

"그래요. 여기는 왠지 모르게 삭막한 느낌이 들어요. 정원을 다르게 꾸며볼까요?"

"그건 여기 가족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죠. 근데 지금처럼 돈을 벌면 우리는 2년 안에 대한민국 최대 갑부가 되는데 뭔가 부족해요. 사람들도 우리 쪽으로 많이 흡수되겠죠. 무엇이 나를 이렇게 불안하게 만드는지 알아야 합니다. 모든 걸 다 갖추고도 한 쪽이 비어있는 이유를."


백비서가 다가오고.


"회장님 식사준비가 다됐습니다"

"그래요. 들어가죠."



***


다음날 꽃 향기가 가득한 벤치에 지성과 송난희는 앉아있다.


"여사님 범인을 찾았습니다."


송난희는 고개를 돌리고 지성을 쳐다보고 빨라지는 심장 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누군가?"

"지금은 건드리지 못하는 아주 높은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약속하죠. 반드시 죄값을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그 일을 하는데 돈이 필요하면 나에게 말하게. 내가 도와줄 방법이 딱히 이것밖에 없네. 고맙네. 아들이 이제야 편안하게 눈을 감고 다른 곳으로 떠날 수 있겠어. 벌써 나도 맘이 편해지네."


두 사람은 파란 하늘을 바라본다.



***


강남 다이아백화점 회장실.

지성은 서류를 살피고.


"이 사람은 축구선수 유상무네요. 반갑네요. 저도 회사에서 축구하면서 TV로 많이 봤던 선수입니다. 근데 무슨 사연으로?"

"이애리님 소개로 수주가 들어왔어요. 무슨 고민이 있으니 꼭 부탁 드린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기대가 되네요. 제가 만나보죠. 무슨 사연인지."


지성은 넓은 잔디구장을 뛰어다니는 유상무를 바라본다. 긴 머리카락을 흔들고 유상무가 지성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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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베르의 능력 +3 23.09.07 37 4 9쪽
201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2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199 대박 난 병원 +4 23.09.04 36 4 9쪽
198 백수에서 의사로 +3 23.09.03 43 2 9쪽
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8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49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8 2 9쪽
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8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0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2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68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4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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