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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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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1.27 03:42
조회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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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9쪽

대방파

DUMMY

모두가 작업실에 모여있다. 손에는 서류를 들고 지성은 모두를 훑어보았다.


"이번 수주는 특별히 제가 아는 분을 만나서 두둑하게 챙겨주시더군요. 10억입니다."


모두가 함성을 지르고 얼싸안고 축제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각자 필요한 정보는 드렸으니 더 궁금한 건 항상 물어보세요. 여러분 때문에 건강을 찾은 분들이 벌써 8명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그분들에게 건강을 선물하시고 모두 수고하세요."


지성이 작업실을 나가고 숙희는 채윤의 손을 잡고 작업실 창문 쪽으로 끌고 온다.


"작업하기 전에 만나보자."

"어제 영화관에서 만난 남자들 말이가?"

"그래 작업 들어가면 한달은 꼼짝 못하는데 어떻노?"

"글쎄? 조금 실실 쪼개며 웃는 게 마음이 안 가네."

"내 부탁이다. 한번만 응~."

"알았다."


세 사람은 회의장에 모여있다.


"하집사님 보안요원들에게 지금 하는 모든 일을 멈추고 이철수 사건에 집중하라고 하세요."

"누군데요?"

"이번 수주를 받은 이애리씨 오빠입니다. 의문사로 죽었는데 10년 동안 밝혀내지 못했어요."


백두산은 손으로 턱을 만지고.


"10년 전의 사건이면 어려운 사건이네요. 저는 담당했던 형사나 경찰 상대로 알아보겠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저에게는 특별한 사건입니다. 꼭 해결하고 싶군요. 그리고 저는 로얄뮤직에 갔다 오겠습니다. 두 분은 수고해 주세요."



***


검은 유리벽이 햇빛에 반짝이고 지성은 주위를 둘러본다. 다이아백화점과 멀지 않고 상권도 탄탄하다. 분명히 여기는 세월이 흐르면 노른자 땅이 될 것이다. 지성은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경비가 인사를 하고.


"회장님 오십니까?"

"안녕하세요. 일하시는데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아닙니다. 회장님께서 일개 경비에게 이렇게 신경을 써주시니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주완이는 군에 갔나요?"

"네. 어제 갔습니다. 씩씩한 모습으로 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 아들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하하."

"수고하세요."


복도를 걸어가는 중 여러명의 어린 남자와 여자들이 지성에게 인사를 한다. 지성은 손을 흔들고 3층 스튜디오에 들어가니 이영호PD가 일어나고.


"회장님 오셨습니까."

"수고하네요. 지금 진행은 어떻게 돌아가나요?"

"음악을 찾아서 프로에서 뽑힌 11팀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그 프로에서 인기를 제일 많이 받았죠. 아~참 지금 수영이가 첫 앨범 녹음을 하는데 녹음실에 가보시죠."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알겠습니다. 한번 보죠."


녹음실에 도착하니 수영이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성이를 발견하고 뛰쳐나온다. 모두가 뒤를 돌아보고 지성에게 고개를 숙이고 수영은 지성의 품에 안긴다.


"허허~ 여전하구나."

"그럼요. 오빠는 영원한 오빠죠. 오늘 무슨 일로?"

"이제 완공도 다 되어가고 모두가 불편한 게 없는지 알아보려고."


수영은 뒤를 돌아 이영호PD와 2명의 남자들을 째려보았다.


"어때요? 지금 완벽하죠?"


남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수영은 지성의 팔을 잡고 당기며.


"오빠 여기는 걱정 마세요. 제가 꽉 잡고 있으니 누구라도 몰래 돈을 빼돌리거나 장비를 싸게 싸고 금액을 부풀리면 끝장이니까. 오빠가 어렵게 번 돈을 함부로 못 쓰게 철저히 감시하고 있어요."


이영호PD가 웃으며 다가온다.


"수영이 말이 맞습니다. 돈은 귀신같이 알아보더군요. 저도 두손 두발 들었습니다. 여기는 수영이가 있으니 회장님께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하하~."

"오빠 배고파요. 제가 쏠게요. 밖에서 먹어요."

"이영호PD님도 함께 하시죠 의논할게 있으니."


세 사람은 콩나물 국밥집에 앉아있다.


"오빠는 제가 쏜다니까 여기에 오다니."

"난 여기가 좋아. 할머니와 동우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영호PD님 TC방송국에 계셨죠?"

"네."

"우리 로얄뮤직 회사가 정상에 오르면 TC방송국을 접수할까 생각 중 입니다."

"방송국을 회장님께서 하신다는 말씀입니까?"

"네. 하지만 어려움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정계쪽도 손을 쓰고 있어요. 내가 과반을 넘는 지분을 확보하면 방송국은 이영호PD께서 맡아주십시오."

"세상에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하여튼 회장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야~ 국밥 나온다."



***


지성은 영등포 주택에 들어간다. 백두산이 뛰어오고.


"회장님 채윤이와 숙희가 큰일날뻔 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빨리 들어가 보시죠."


지성과 백두산은 뛰어간다. 거실로 들어가니 하집사가 맞이하고.


"무슨 일인데요?"

"두 사람이 오늘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들이 술에 수면제를 넣었나 봐요. 잠에서 깨어나니 창고에 갇혀있고 겨우 창문을 깨고 탈출해서 파출소에 신고하고 지금 왔어요."

"두 사람은 지금 어디 있어요?"

"지금 겨우 안정을 찾고 잠들었어요."

"감히 내 파트너를 건드려 이것들을."


지성은 수화기를 들고.


"접니다."

"박회장 오랜만에 목소리 듣는군."

"지금 한강아파트 진행은 어디까지 왔습니까?"

"80프로네. 박회장 덕분에 서울에서 아파트도 짓고 고맙네."

"다른 일 좀 해결해주세요. 제 파트너를 납치했던 놈들을 잡아야 합니다."


하집사가 다가오고 수화기를 들더니.


"대림동 근처고 남자 한명은 목에 나비 문신이 있다고 하네요."

"알겠습니다. 애들을 풀어 조사하죠. 박회장에게는 걱정 말라고 전하세요."


하집사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지성은 큰 창가를 통해 정원을 바라본다.


"저를 믿고 여기 서울까지 올라왔어요. 이런 일을 당하다니."

"도련님 잘못이 아니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하집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 놈들 잡으면 박살을 낼 테니 걱정 마십시오."

"하집사님 이제는 경비를 늘리시고 개인이 외출하면 경비요원을 붙이세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됩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조치하죠."



***



다음 날 채윤과 숙희는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모두가 두 사람을 쳐다본다.

지성은 일어나고.


"걱정 마라. 그 놈들 오늘 잡을 테니. 그리고 너희들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고개를 당당히 들고 먹어라. 다시는 서울에서 내 파트너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줄 테니."


전화 벨이 울리고 지성은 뛰어가고 수화기를 든다.


"감사합니다. 다시 연락 드리죠."

"백비서님."


백두산이 지성에게 다가가고 하집사도 지성에게 온다.


"대방파라고 하네요. 어떤 놈들인지 조사하세요. 흔적도 없이 날려버려야 하니까."

"알겠습니다."

"보안요원도 출동 시키죠. 빠르게 신속 정확히 알아야 하니까."

"그렇게 하세요."



***


화려한 3층 건물에 반짝이는 네온 간판에 카라룸살롱이 번쩍인다. 이애리는 문을 열고 들어가자 검은 정장을 입은 짧은 머리에 강한 인상을 풍기며 술잔을 들이켜고.


"서울에서 제일 잘 나가는 누님께서 저 같은 놈을 부르시고 무슨 일로?"

"너를 만나고 싶은 분이 계시니 이제 오실 거다. 강철아 이 바닥에서 일을 계속하고 싶으면 잘 생각해라."

"흥~ 무슨 대통령이라도 오십니까?"

"앞으로 대통령보다 더 높은 자리에 계실 분이지. 난 경고했으니 모든 결정은 네가 해라."


문이 열리고 지성이 들어온다. 이애리는 인사를 하고 나간다. 지성은 강철 맞은편에 앉고.


"대방파 강철씨 안녕하세요. 저는 박지성입니다."


강철은 거만한 자세로 술잔을 들이켜고.


"캬~ 역시 술은 좋은 장소에서 마셔야 죽이는군. 무슨 일이죠?"

"부하들과 함께 여기를 뜨세요."

"하하~ 지금 무슨 말을? 내가 여기를 잡고 있어. 아무도 나를 이리 가라 저리 가라 못하지. 당신은 사람을 잘 못 보는군."

"대방파가 나가리파를 이기고 여기를 맡은 건 3년전. 여기 유흥주점 거리에서 활동비를 받고 먹고 살고 있네요. 조직원도 고작 42명 밖에 안되는데 대단하군요. 이 자리에 있다니 1차 경고는 끝내고 왔습니다. 2차는 저도 책임을 못 지니."


지성은 일어나고.


"다른 곳에서도 이런 곳에서 하듯이 하면 제가 찾아가죠. 그럼 실례했습니다."


지성은 나가고 강철은 술잔을 문에 던진다. 팍~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강철은 일어나더니.


"어디서 미친 또라이가 하하~."


카라룸살롱을 나오니 부하 3명이 길 바닥에 쓰러져 있다. 강촌은 뛰어가고 누워있는 남자의 빰을 때린다.


"뭐야? 정신차려 야~ 깡칠이."


깡칠이는 힘겹게 눈을 뜨고.


"형님 콜록~ 한 놈에게 당했어요. 콜록~ 얼마나 빠른지 우리는 상대가 콜록~."

"기다려봐. 내가 애들 데리고 올게. 개 같은 놈."


강철은 인력사무소 간판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사무실 문을 여니 십 여명이 뻗어 있고 재 빨리 2층으로 가보니 역시 십 여명이 쓰러져 있다. 강철은 비틀거리고 겨우 의자에 앉는다. 귓가에는 부하들 신음 소리만 들리고 지성의 파란 눈이 생각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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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9ps
    작성일
    23.01.27 09:28
    No. 1

    설 연휴에 보약을 많이 드셨는지,ㅎㅎ 즐거운 시간 고맙습니다. 금요일이네요.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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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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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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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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