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877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1.24 23:21
조회
147
추천
6
글자
9쪽

전설을 꿈꾸며

DUMMY

차 뒷좌석에는 지성과 영화배우 안소영이 자리를 잡고 안소영은 눈물을 훔친다.


"정말 괴로워요. 언제까지 앙드레 빅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지성은 손수건을 안소영에게 건네고.


"걱정 마십시오. 제가 해결하죠."

"그 사람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유미언니가 나를 걱정해서 이렇게 나서준 건 고맙지만 두 사람 다 위험해 질 수 있어요. 저는 앙드레 빅을 잘 알죠."

"저도 앙드레 빅을 잘 알고 그는 나를 모릅니다. 100프로 이기는 싸움이죠. 세상이 보는 앞에서 다시는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게 개망신을 보여 줄 테니 재미있게 구경하세요.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소영씨 뿐만 아니라."

"고맙습니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고 갚을 게요."

"하하~ 지금 갚으세요."

"뭘요?"

"지금 제 비서가 안소영씨 팬이라 사진을 같이 찍는 게 소원입니다."

"알았어요. 다시 한번 감사해요."


안소영이 차에서 내리고 백두산을 쳐다본다. 백두산은 안소영과 눈빛이 마주치더니 얼굴이 벌게지고 지성이 사진기를 든다.


"자~ 두분 다정하게 웃어주세요. 백비서님 활짝 웃어요. 조금 더 네~네 됐습니다. 하나 둘 셋 김치."


백두산은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 얼굴로 운전을 하고 있다.


"백비서님 그렇게 좋으세요?"

"네.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안소영씨가 나오는 멧돼지 부인을 회장님께서 보셔야 지금 제 심정을 아실 텐데. 시간 되시면 꼭 보세요."

"저는 됐습니다. 최사장님 출연한 물레방아도 열심히 물레방아만 돌더군요. 안소영씨도 제목을 보니 멧돼지만 열심히 타는 그런 장면이겠죠. 지금 장전체육관으로 가주세요."


차는 장전체육관에 도착하고 앞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체육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지성은 대기실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광수와 이영호PD가 모습을 보인다. 수영이 뛰어오며 지성의 품에 안기고 지성은 수영을 밀어낸다.


"이제 다 큰 숙녀가 남자 품에 안기고 남들이 안 좋게 보니 앞으로 자제해라."

"됐어요. 전 전혀 남들 눈치는 필요 없어요. 오빠는 영원한 내 오빠죠."


광수와 이영호PD가 지성에게 다가온다.


"반갑습니다. 박지성입니다."

"아~ 네 이영호입니다. 근데 무슨 일로 저를?"

"우선 식사부터 하시고 얘기 나누죠. 광수야 안내해드려라."


광수는 이영호를 데리고 대기실을 나간다. 지성은 밴드부를 쳐다보며.


"회오리 화이팅. 오늘도 기분 째지게 놀아봐라. 수영아 알겠제?"

"네. 오빠 무대를 뒤집어 놓고 다시 원위치로 갔다 놓을 테니 지켜보세요. 호호~."


체육관 실내에는 긴 탁자들이 차려져 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다. 지성은 광수를 발견하고 맞은편에 자리를 잡는다.


"대단하시네요. 체육관을 지으시고 음식도 무료로 드리다니. 이런 얘기는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회오리 공연을 보시고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사회자가 나오고 회오리를 소개한다. 수영은 기타를 튕기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제법 넓은 무대가 수영에게는 작게 느껴진다. 이영호PD는 손뼉을 치고 무대를 끝까지 환호하며 즐긴다. 회오리 무대가 끝나고.


"대단합니다. 예상 밖이네요. 이렇게 잘할 줄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와~."

"그렇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영웅들이죠. 사실은 저런 음악인들이 많다는 걸 저도 회오리 밴드를 만나서 알았죠. 저와 같이 프로그램을 한번 만들어봅시다."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필요한 자금은 제가 맡고 이영호PD님은 전국에 있는 음악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이든 그룹이든 상관하지 말고 촬영을 하세요.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대단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사실 구두광쇼도 폐지되고 저야말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 막막했죠. 저에게도 기회를 주시는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마광수부장과 상의하시고 음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게 만들어보세요."

"저는 회장님을 취재하고 싶군요.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데 국민들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아닙니다. 이번 일은 절대 아무도 모르게 시작하시고 저는 비밀리에 하는 사업이 많아서 얼굴이 알려지면 안됩니다. 하하~ 그리고 얼굴도 바쳐주는 인물이라 더더욱 안되고 하하~."


나인패션 본사 회장실

지성과 앙드레 빅은 마주하고.


"이번 패션쇼에 모든 걸 지원해 주신다고?"

"네. 지금 로얄구두가 많이 알려줬죠."

"그럼요.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죠. 근데 앞으로 패션에 관심이 있는 가요?"

"아닙니다. 나인패션은 한국에서 입지를 굳힌 패션1위 업계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이 업종을 모르는 사람이고."

"근데 왜 도와주시려고 하는지?"

"이번 패션쇼에 모델분들이 저희 신발을 신어 주시면 무대에 필요한 모든 걸 제가 부담하죠."


앙드레 빅은 그제서야 환한 미소를 보이며.


"아~ 패션쇼에 로얄구두 광고를 하시겠다 이런 말씀이네요."

"네. 이번에 출시되는 운동화. 구두. 모두 한국에서 제일 큰 행사에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볼까 하는데."

"그럼요. 일석이조네요. 역시 로얄구두를 단숨에 대한민국 10대 기업에 올리더니 다 박회장께서 미래를 보는 안목이 계시니 그렇군요. 좋습니다. 모든 모델에게 로얄 제품 신발을 신도록 지시하죠. 그럼 무대를 아주 멋있고 화려하게 준비해 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하하~."

"네. 이번 패션쇼가 끝나면 앙드레 빅회장님께서는 대한민국 모든 방송 신문에 떠들썩하게 장식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죠. 하하~ 로얄구두가 회장님 덕분에 한층 발전 할 겁니다. 하하~."


지성은 황회장이 잠든 소나무를 만지며 황회장님의 밝은 미소를 떠올려 본다. 하집사가 다가오고.


"여전히 황회장님이 그리운가 봐요?"

"하집사님도 저하고 같은 심정이죠. 코코도 그렇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떠나니 점점 외로움이 밀려오네요."

"그럼. 결혼도 생각해 보세요. 진희 아가씨도 도련님을 좋아하는데."

"저보다 하집사님이 먼저 가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 드는데."

"저는 맘에 와 닿는 남자가 없어요. 모두가 애기 같고 도련님도 제가 돌보지 않으면 불안해서."

"이해합니다. 하집사님 덕분에 여기 이 자리에 있죠. 하지만 하집사님도 결혼에 한번 관심을 가져보세요. 하집사님 때문에 밤새 방에서 끙끙 앓는 소리도 이제는 듣기가 힘들군요."


하집사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도련님도 들었군요?"

"매일 하집사~ 하집사~ 잠꼬대를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더 이상하죠. 어제는 어머니께서 무슨 일인지 저에게 물어왔으니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는 게 맞는지 이대로 가면 우리 가까이 있는 한 분도 황회장님 곁으로~ 생각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녁 시간이 되었네요. 가시죠."


지성은 미소를 머금고 걸어가고 하집사는 두 볼에 홍조를 띄우고 소나무를 바라본다.


모두가 박수를 치고 대리석으로 빛나는 간판을 쳐다본다. 지성보육원 지성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원장님 다른 이름으로 하시라고 분명히 전달했는데."


키가 150도 안되어 보이는 60대 여성이 지성의 옆구리를 찌르고.


"그게 무슨 말이고? 자기 이름 안 넣으면 다시 돈을 회수한다고 내 귀로 똑똑히 들었거든. 사람들이 많다고 말을 확 바꾸네. 박회장 그렇게 살면 안된다."

"하하~ 원장님도 아무도 없고 조용할 때 말씀하시지. 하하~ 이러면 이중인격을 가진 게 탄로나는 데. 하하~원장님도 눈치가 없군요."


백두산이 두 사람을 번갈아보며.


"아니 회장님은 언제 원장님과 이렇게 친하게 지냈습니까? 괜히 질투 나네요."

"말도 마라. 광수를 매일은 아니지만 하여튼 지겹도록 자주 왔지. 오늘은 광수가 안 보이네?"

"네. 오늘 볼일이 있어요. 아주 중요한 볼일이죠. 진흙속에 묻힌 소중한 사람들을 꺼내어 씻기고 옷도 새로 갈아입히고 무척 바쁠 겁니다."

"황회장 광수 일 너무 많이 시키지 말아라. 손을 보니 가슴이 메어지게 힘들었다. 어릴적 얼마나 고생했는지."

"원장님 말씀이 맞아요. 고생이 심했죠. 하지만 지금 나를 도와주는 분들도 많지만 광수 만이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죠. 나중에 다 보상 받을 겁니다. 광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지금 일을 잘 마무리 해야 하고 광수 덕분에 내가 있고 나 덕분에 광수가 있듯이 우린 그런 사이죠."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놀더니 멈추고.


"아저씨 들어와요. 같이 축구해요."


지성은 윗옷을 벗고.


"좋다. 한번 붙어보자. 이때까지 붙어서 진 적이 한번도 없는 무패의 사나이야."


백두산도 코트를 벤치에 올려놓고.


"무패를 자랑하는 분을 모시고 앞으로도 계속 무패의 전설은 나 백두산이 회장님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 회장님 패스하세요. 여기 라인 안쪽으로 패스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02 하베르의 능력 +3 23.09.07 37 4 9쪽
201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2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199 대박 난 병원 +4 23.09.04 36 4 9쪽
198 백수에서 의사로 +3 23.09.03 43 2 9쪽
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8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49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8 2 9쪽
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8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3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68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5 1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