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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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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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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3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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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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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재벌전쟁(4)

DUMMY

권성태는 나태란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빨리 수습해야지. 상도가 회장자리에 앉기 전에 박지성 배후를 알아내야지."


두 사람은 사무실에 들어오고 권성태는 수화기를 들었다.


"박지성이 잡아 나도 곧 갈게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신속하게."


나태란은 허무하게 당한 자신이 한심스럽다. 이렇게 빨리 터뜨릴 줄. 한숨이 나오고 권성태가 맞은편에 앉았다.


"박지성이 잡아서 배후에 누가 있는지 알아야겠어. 혼자서 이런 큰일을 할 수는 없으니 조금만 기다려. 모든 걸 정상으로 돌려놓을 게. 제기랄."


지성은 TV를 보고 일어나며.


"이제 시작입니다. 그럼 미끼는 출발하죠."


지성은 대문을 열고 걸어간다. 회색승합차가 지성의 뒤를 조심스럽게 접근하더니 문이 열리고 건장한 남자 3명이 내리고 지성의 에워싸며 양쪽에서 팔을 붙자고 승합차에 강제로 태운다. 검은 비닐봉지가 머리에 씌어지고 굵직한 톤이 흘러나온다.


"야. 박지성 넌 대가리가 텅텅 비었구나. 감히 광풍그룹을 건드리다니 오늘 순수하게 대답하면 곧게 보내줄 게. 출발해."


차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린다. 20분쯤 달리던 차는 속력을 낮추고 남자들이 양쪽에서 지성의 팔을 잡고 끌고 간다. 커다란 철문을 올리고 모두 들어가더니 밧줄을 가지고 의자에 앉은 지성의 몸을 묶는다.


"박지성 우리는 폭력으로 먹고사는 인생이야. 빨리 불면 편안히 집에 가고 입을 늦게 열면 고통 속에서 차가운 땅속으로 직행하니. 내 뜻 알았다. 생각하고 묻지. 뒤에 누가 있어?"

"뒤라? 글쎄 이름 전부 말하면 이틀은 걸리 것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군."

"이 자식이 대가리가 비어있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군. 그럼 할 수 없지. 몽둥이가 직빵이야. 입을 열기까지 쳐라."


그때 철제 셔터문이 올라가고 백두산이 걸어온다.


"누구야?"

"회장님 괜찮습니까?"

"네. 1초만 늦게 왔으면 텅텅 비어있는 대가리가 작살났겠죠. 오늘은 무슨 옷을 입었나요?"

"오늘 복장은 홍콩 영화에 나오는 느와르 스타일입니다. 성냥개비는 입에 없지만."

"멋지네요. 그럼 영화처럼 멋진 장면 부탁합니다. 비닐봉지 때문에 보이지 않으니 청취만 하죠."

"뭐라고 개소리를 하고 있어. 애들아 저놈 잡아."


남자 3명이 백두산에게 뛰어가고 백두산은 긴 코트를 벗고 달려오는 남자들에게 던지고 남자들은 날아오는 코트 때문에 앞이 안보인다. 백두산은 발로 배를 걷어차자 남자가 뒤로 붕 날아간다. 옆에 있는 남자에게 주먹을 날리고 얼굴에 정통으로 맞은 남자도 날아가고 떨어지는 코트를 손으로 잡고 나머지 남자에게 던진다. 발로 배를 가격하자 욱~ 소리와 함께 날아가고 바닥에 대자로 뻗는다.


"하하~ 3초 걸리는군요."


남자는 부하들이 맥없이 당하는 장면을 보고 자신도 백두산의 적수가 아님을 느끼고 고개를 떨군다. 백두산은 검정 비닐을 벗겼다.


"회장님 다행입니다. 멀리 떨어져 미행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그때 수 많은 남자들이 들어오고 권성태는 두 남자에게 붙잡힌 채 끌려온다. 백찬우가 지성에게 뛰어왔다.


"박회장 괜찮나?"

"네. 덕분에 모든 증거는?"

"철저히 준비했다. 사진부터 이제 경찰이 올 거야. 아무리 광풍그룹이라도 증거가 많으니 빠져나오지는 못할 거야. 이제 끝났다. 수고했다."


경찰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린다.

지성은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나태란도 연결되었으니 지성은 코코를 안고 황회장이 잠든 소나무를 바라본다. 하집사가 노란 서류 봉투를 내밀었다.


"어렵게 마무리를 하셨는데 신발 의뢰가 들어왔어요."


지성은 코코를 땅에 내려놓고 서류를 펼쳤다.


"어딥니까?"

"우리나라 1등 해운회사 조선해운 이에요."

"여기는 무슨 문제가 있는 가요?"

"알아보니 복잡해요. 조선 해운 박찬호 회장은 부산에서 이 방면에는 전설이죠. 근데 새로 생긴 업체가 조선 해운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어요."

"이상하네요. 조선해운이면 거대한 기업인데 이제 생긴 기업에게 당하다니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이군요."

"그래서 지금 조사를 하고 있어요. 어떤 기업인지."

"수고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아버님 생신입니다. 내일 아침에 뵙죠."


지성이 걸어가자 코코와 백비서가 뒤를 따르고 지성은 발걸음을 멈추었다.


"백비서님은 여기에 계시면 됩니다. 저 혼자 갔다 올게요. 코코야 내일 보자."


점점 온도는 떨어지고 핸들을 만지니 차가움이 손에서 등줄기까지 느껴진다. 한참을 달리고 저 멀리 공사중인 체육관이 보이고 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작은 공원 앞에 10대로 보이는 소녀가 기타 가방을 앞에 놓고 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위가 몰려올 시기 지성은 차를 주차를 시키고 소녀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고 두 눈을 감는다. 맑고 깨끗한 음색이 모든 피곤함을 날려버리고 몸이 가벼워진다. 눈을 뜨고 소녀를 바라보니 벌게진 손으로 차가운 기타 줄을 열심히 튕기고

기타가방을 쳐다보니 100원 동전 2개만 보이고 옛날 천원이 전재산이었던 과거가 떠오른다.


"아저씨 내 돈 가져가면 다리뭉둥이를 뿌싸버릴 테니 조용히 가세요."

"하하~ 내가 돈 없어 보이니?"


양복 안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고 꼽혀있는 만년필을 들고 명함에 적고 기타 가방에 넣어둔다. 소녀는 예리한 눈빛을 발사하고 지성은 미소를 보이며 지갑에 있는 지폐를 꺼내고 가방에 넣고 소녀는 두 눈이 커지며 입을 벌린다.


"목소리가 참 좋네. 일주일 뒤에 여기 적힌 곳에서 연습해라. 추위에 떨지 말고."


지성은 일어나 차를 타고 사라진다. 소녀는 떨리는 손으로 만원 짜리 지폐 뭉치를 집어 들었다.


"이게 얼마야? 30만원은 넘겠는데."


명함을 보니 장전 시장 체육관이라 적혀있고 소녀는 뒤를 돌아 체육관을 쳐다본다. 기타를 가방에 넣고 옷깃을 여미고 걸어간다. 쓰러져가는 판자촌 사이로 좁은 길을 걸어갔다.


"할머니 저 왔어요."


방문이 열리고 낡은 내복은 입은 어린 소년이 나왔다.


"누나 보고 싶었어."


누나 품에 안기고 수영은 동우를 꼭 껴안고 할머니가 얼굴을 내밀었다.


"추운데 고생 만하고 미안하다. 할미가 못나서."

"할머니 오늘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보세요."


기타 가방을 열고 지폐 뭉치를 꺼내자 할머니는 눈이 휘둥그레지고 동우는 박수 친다.


"그 많은 돈을 오늘 벌었다고?"

"네. 마음이 따뜻한 아저씨가 주셨어요. 흰 밥도 먹고 고기도 먹을 수 있어요. 동우에게 따뜻한 옷도 입히고 그리고 노래도 따뜻한 곳에서 부르고 너무 행복해요."

"잘 됐다. 정말 고마운 분이구나."

"누나. 그럼 산타할아버지 만났구나?"

"산타할아버지? 호호~ 산타아저씨 만났지. 호호~."



***


지성이 현관문을 열자 안성댁이 뛰어오고 지성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왜 이제 오노?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흑흑~."

"미안해요. 너무 바빠서 저도 너무 너무 보고 싶었어요."

"지성아."


지우가 뛰어오며 안성댁을 밀치고 안성댁은 옆으로 넘어진다. 박지만이 놀라며 뛰어오고 안성댁을 일으켜준다.


"어디 보자. 얼굴은 더 잘생겨 졌고 몸은 어때?"

"괜찮아요. 아버지 생신 축하 드립니다."

"고맙다. 두 사람은 적당히 해라. 지성이가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것도 아니고."


지우는 지성의 손을 잡고 거실 소파에 가서 앉는다.


"어떻게 밥은 잘 먹고?"

"그럼요. 매일 고기에 비싼 음식만 먹다 보니 몸이 5kg 늘었죠. 하하~ 근데 형은?"

"조금 있으면 온다. 회사는 잘 돌아가나?"

"네. 아주 핑핑 돌아갑니다. 너무 잘 돌아가니 눈에 보이지도 않아요. 하하~."


벨소리가 울리고 안성댁이 현관문을 열어준다. 지현이 들어오고 최영미가 따라 들어온다. 지성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고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봤다.


"아니 영미씨가 어인 일로?"


지현은 영미를 바라보고 영미는 고개를 숙이고.


"사실 영미하고 사귄다."


지성은 입을 벌리고 어~어 너무 놀라서 목구멍에 공기가 차단되고.


"영란이 일로 만나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 지성이 네가 오작교 역할을 했어. 하하~."

"그럼 최팀장은 형하고 영미씨가 만나는 걸 알고 있나?"

"그럼. 같이 만나서 식사도 하고 술자리도 했지."


지성은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다. 디자이너 최영란이 사돈이 된다? 과연 미래가 괜찮을지 모두가 즐겁게 식사를 하고 지성은 일어나더니 주방에 서있는 안성댁 팔을 잡고 식탁 의자에 안내했다.


"이모 제가 여기 오면 같이 먹어요. 알았죠?"


안성댁은 눈에 눈물이 글썽이고 박지만이 부드러운 톤으로 말했다.


"그래요. 안성댁 지성이가 안성댁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는데 그렇게 하세요."

"고맙구만요 .근데 이사한다고 하던데 저는 어떻게 되나요?"

"이모는 모르나요? 지금 제가 있는 곳에 같이 가는데."

박지만이 고개를 끄덕인다.

"하하~ 사실 안성댁을 깜짝 놀래주려고 비밀로 했지. 안성댁 그렇게 바라던 지성이를 매일 보겠네."

"모두 너무해요. 감쪽같이 몰랐네. 하지만 기분은 째지네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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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베르의 능력 +3 23.09.07 37 4 9쪽
201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2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199 대박 난 병원 +4 23.09.04 36 4 9쪽
198 백수에서 의사로 +3 23.09.03 43 2 9쪽
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8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49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8 2 9쪽
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8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3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69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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