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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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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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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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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글자수 :
83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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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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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재벌전쟁(3)

DUMMY

다음날 지성은 로얄구두 계단을 뛰어 올라가고 복도를 뛰어가며 사장실 문을 연다. 최두호와 백두산이 소파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안녕하세요. 반갑군요."


백두산이 일어나며 지성과 악수하고.


"너무 큰 금액을 기부하셨네요. 덕분에 보육원을 새로 짓을 겁니다. 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겠죠. 저도 새롭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잘 생각했습니다. 저와 여기 계신 최두호 사장님과 우리 세 사람이 뭉쳐서 달려봅시다. 백두산씨는 바로 비서로 일하시면 되고 사장님 백비서님께 말씀하셨나요?"

"아직 안 했네. 박회장이 직접 말하는 게 좋을 거야. 아주 중요한 일이니."

"제가 그럼. 얘기하죠."


세 사람은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를 나눈다. 광풍그룹 나태란 사무실에 권성태는 무릎을 꿇고.


"여보 미안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제발 집으로 들어와."


나태란은 책상에 있는 서류를 들고 부채질을 하며.


"아직도 그날 생각을 하면 열받네. 그놈에게 망신 당하고 아버지며 가족들의 비웃는 소리가 아직 내 귓가에 맴도는데 뭐 용서? 빨리 나가요."


권성태는 일어나더니 서류를 내밀었다.


"그놈은 박지성인데 전적이 다양해. 서광상사 박지만 사장 아들인데 천리마신발을 다이아백화점에 대한민국 처음으로 입점시키고 그 보다 중요한 건 얼마 전에 우리나라 1위하던 코리아구두 있잖아? 이놈이 먹어 치웠어. 그냥 웃고 넘어갈 일이 아냐 뭔가 꿍꿍이 있다고 잘 생각해봐."


나태란은 서류를 넘겨 받고 한 참을 살피더니.


"더 조사해봐요. 느낌이 안 좋아. 오자 말자 당신 비리를 밝힌 걸 보면 상당한 빽이 있다는 말인데. 박지성이가 왜? 아버지에게 접근 했는지 우리가 알아야 해요. 그놈에게 뒤통수 당하기 전에."

"그래. 내가 철저히 알아볼게. 오늘은 집에 들어오는 거지?"


나태란이 서류를 권성태에게 집어던지고 권성태는 얼굴에 맞고 떨어지는 서류 사이로 화가 잔뜩 난 나태란의 표정을 보더니 도망가듯 사무실을 빠져나온다. 나태란은 책상의자에 앉고 의자를 돌리고 창밖을 바라보며.


"뭔가 분명히 있어. 보통 놈이 아냐. 지금 제일 큰 문제는 내가 광풍그룹을 물려받는 게 제일 큰 문제인데. 박지성이가 이걸 못하게 방해하려고 아버지가 불렀다?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어."


나태란은 수화기를 들고.


"전비서 들어오라고 해."


똑똑~ 안경을 낀 얍실하게 생긴 남자가 들어오고 인사를 한다. 나태란은 바닥을 바라보며.


"거기에 있는 서류 보고 박지성이 확실히 알아보세요. 만약 내 앞길을 막으면 알죠? 깔끔하게 처리하세요. 전비서는 전과가 많으니 믿을 만한 킬러를 부르고 나가보세요."


전두환비서는 인사하고 나간다. 나태란은 미소를 보이며 두 눈을 감는다.



***


지성은 백비서와 다이아백화점 대저택에 들어간다. 수 많은 잉어떼를 보며 백두산은 놀라고.


"이렇게 많은 잉어는 처음 보네요."


코코가 뛰어오고 지성의 품에 안긴다. 하집사가 현관문을 열고 인사하고.


"이분은 하집사님이고 이분은 백두산비서입니다."


두 사람은 인사하고.


"두 분은 서로 믿고 긴밀하게 협조하시면 되고 당분간 백비서는 여기를 지키세요. 재벌과의 전쟁입니다. 우리도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죠. 저는 두 번째 미끼를 던지러 광풍그룹에 가야 하니 백비서님 부탁합니다."

"걱정 마십시오. 여기는 제가 지키고 있을 테니."

"하집사는 백비서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얘기를 해주세요."


지성은 코코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정원을 지나 대문을 열고 사라진다. 하집사는 손을 뻗고.


"이리 오세요. 모든 걸 알려드릴게요."


지성은 나상도 사무실에 앉아있다.


"저에게 무슨 일로?"


지성은 주위를 둘러보고 안 주머니에서 작은 수첩을 테이블에 놓고.


"이건 권성태부장과 아버지 동우건설 권만태회장의 비리를 적은 수첩이죠."


나상도는 움찔하더니 천천히 손을 내밀고 수첩을 펴본다.


"이걸 왜 저에게 보여주시는지?"

"여기 광풍그룹 자금이 거기로 흘려들어 갔으니 나상도전무님이 당연히 보셔야죠. 사진과 장부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왜 아버지께서 나태란은 안된다고 말씀을 하시는지 감은 오시나요?"


나상도는 고개를 떨구고.


"이 사실을 지금 누가 알고 있나요?"

"광풍그룹에서는 나상도전무님만 알고 있습니다."


나상도는 일어나더니 천천히 창가로 향하고 미세한 떨림을 다리에서 느낀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당신이 여기를 책임지세요. 어렵게 만들고 키운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생각해서."

"누나가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화나면 무서운 분들이죠."

"나태란과 권성태 그리고 권만태까지 제가 해결하죠. 전무님은 회장직을 맡겠다고 공식 선언을 하시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나상도는 뒤돌아서고.


"당신이 왜 이렇게 나서는지 이유가 뭡니까?"

"나일도회장님이 제 고객이죠. 그분에게 최상의 신발을 선물하는 게 저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아버님이 살아 계실 때 효도하세요. 후회하지 말고 그럼 마지막 부탁이 있습니다. 발표는 꼭 내일 오후 6시에 하세요. 이유는 묻지 마시고 약속을 지키시면 저도 약속을 지키죠."


지성이 사무실을 나가자 나상도는 수첩을 갈기갈기 찢고 창가로 던져버린다.


지성은 달리는 차 안에서 백미러를 힐끗 보고.


"드디어 시작이군. 나태란 미끼는 확실히 물었군. 그럼 이제 내일 낚시대를 들고 릴을 감아볼까. 하하~."


뒤에서 전두환비서는 지성의 차를 조심히 미행한다.



***



다음날 지성은 황령산을 오르고 뒤를 보니 백두산이 빨간색 운동복에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뛰어온다.

지성은 손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툭툭 털어내고.


"백비서님 이렇게 눈에 띄게 저를 따라오면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봅니다. 복장과 선글라스부터 벗고 새롭게 갖추세요."


백두산은 손으로 머리를 긁적인다.


"하집사님이 이렇게 하면 아무도 못 알아 본다고 준비하셨는데."


지성은 고개를 떨구고.


"제가 할게요.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하집사도 이런 쪽은 아니네요."


모두가 식탁에 모여서 식사를 한다. 진희는 덩치가 산만한 백두산을 힐끗 쳐다보고.


"저기요."


백두산이 진희를 바라본다.


"죄송한데 그 빨간색 운동복 안 입으면 안될까요? 너무 색상이 강해서 눈이 아파서 그래요."


지성은 고개를 숙이며 조용하게 웃고 하집사는 얼굴이 벌게지며.


"아가씨 국을 다 드셨네요. 조금 더 드릴게요."

"전 괜찮아요. 백비서님은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많이 배우셔야겠네요. 한번 백화점에 오세요. 제가 아는 디자인 언니에게 말할게요."

"아가씨 밥도 조금 밖에 없네요. 더 드릴까요?"

"아뇨. 백비서님 여자 없죠? 애인이 있으면 절대 그런 옷은 안 입죠 맞죠?"

"네. 아직 사귀어본 여성은 없습니다."

"저 보세요. 내 말이 맞죠? 하집사님 보세요. 남자가 없어도 깔끔한 정장을 입고 얼마나 세련되었는지."

"에헴~ 저는 이런 옷을 13년째 입고 있죠."


최승재가 수저를 내려놓으며.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죄송합니다. 옷을 드려도 항상 거절하시니 이번에는 받아주세요. 부탁입니다."

"전 지금이 편합니다."


지성의 묵직한 톤이 울린다.


"이번에 하집사님 백비서님은 옷을 새로 구입하세요."


하집사와 백비서는 이구동성으로.


"네."


최승재와 진희는 입을 벌리고 최승재는 겨우 입을 닫고 열며.


"13년을 부탁해도 거절하던 하집사가 지성의 짧은 3초의 말 한마디에 승락하다니 아무래도 난 인생을 잘못 살았나 봐.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


최승재가 일어나더니 서재로 뛰어가고 모두가 멍하니 최승재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진희도 일어나더니.


"걱정마세요. 너무 오래 동안 방에서 여자 없이 살았으니 제 정신은 아니죠."


진희는 지성을 째려보며.


"저도 남자에게 차이고 아빠의 저런 모습으로 살았으니 전 아빠가 이해 가네요. 잘 먹었습니다."


지성은 물을 마시다 사래가 걸리고 하집사는 지성의 등을 두드린다. 백두산은 지금 이 집안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나태란은 전비서의 보고를 받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도대체 뭐지? 아무런 반응도 없고 내가 착각을 했나?"


그때 권성태가 들어온다 .


"여보 지금 긴급 기자회견을 나상도가 열었어. 우리가 당했다고 이런 제길. 박지성이가 분명히 일을 도모한 게 분명해. 빨리 강당으로 가봅시다."


두 사람은 뛰어간다. 강당에는 이미 방송관계자 기자들이 모여있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나상도가 강당에 모습을 보인다. 굳은 표정의 모습을 본 나태란은 일이 잘못 흘러가는 느낌을 직접 느끼고 고개를 숙인다.


"안녕하십니까? 광풍그룹 나상도 전무입니다. 여기에서 중대한 발표를 하고자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광풍그룹 회장직을 맡기로 결정했습니다."


나태란은 바닥에 주저앉고 권성태는 고개를 떨구며.


"당했어. 박지성 개자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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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베르의 능력 +3 23.09.07 37 4 9쪽
201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2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199 대박 난 병원 +4 23.09.04 36 4 9쪽
198 백수에서 의사로 +3 23.09.03 43 2 9쪽
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8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49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8 2 9쪽
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8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0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2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68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4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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