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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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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48,876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1.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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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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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9쪽

가자 바다로

DUMMY

광수는 손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쑥스럽네요. 하도 할매가 부탁을 해서 하다 보니 백 장은 붙인 것 같네요. 하하~."

"우리 삼촌도 영화배우인데 할매에게 말해봐요."


광수는 두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


"사장님께서 영화배우라고 저는 처음 듣네요."


최두호는 광수의 잔에 막걸리를 채우고.


"신경 끊어라 유리가 내 놀리려고 하는 말이니. 근데 박회장 부산 대구 대전은 우리가 접수했고 서울은 언제 쳐 들어 갈려고 하노?"

"삼촌은 사장이면 사장답게 말 그러니까 표현을 유식하게 하세요. 남들이 들으면 무슨 조폭들이 싸움 하러 가는 줄 알겠네."

"아~ 미안타. 하지만 이제 와서 고칠 수가 없으니 이해해 다오."

"저는 듣기 편안하니 괜찮습니다. 서울은 최대한 빨리 갈 생각입니다. 지금 전국 구두 협회가 똘똘 뭉쳐서 우리를 돕고 있어요. 지금 코리아구두 매장에 압력을 넣고 있죠."

"맞네. 나도 구두 협회 소속이지만 이렇게 대단한지 몰랐어. 전국에 있는 집단이 한 목소리를 내니 엄청나구만. 최두식이 잠은 오는지 궁금하네."


유리는 지성의 고등어를 먹기 좋게 뼈를 발라내고 지성에게 내민다. 광수는 물끄러미 보다가.


"야~ 지성이 너는 어딜 가던 뼈 발라주는 사람은 꼭 있네. 부럽다. 난 이렇게 얼굴이 알려줘도 안되고."


광수는 유리를 힐끗 쳐다보고 유리는 시원하게 잔을 들더니 입안에 가득 밀어 넣고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또 다시 말하지만 잘생기고 돈 많고 성격까지 완벽하면 이런 대접을 받죠. 삼촌처럼 물레방아 영화를 찍어도 대접을 못 받고. 호호~."

"고맙습니다. 저를 그렇게 봐주시니 결론은 완벽한 남자라는 말인데 두 남자분들도 인정을 했다고 믿고 앞으로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하하~."


최두호와 광수는 머리를 흔들고 두 사람만 잔을 부딪히고 마신다.


"이번 매출이 상상을 초월했어요. 서울에 있는 25곳 코리아구두 매장 옆에 건물이 있으면 즉시 계약을 하시고 땅이 있으면 매입하세요. 앞으로 30일 안에 코리아구두는 사라지고 로얄 구두가 흡수합니다. 코리아구두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지금은 어렵지만 우리가 장악하면 이때까지 피해 입은 금액을 조사해서 최대한 돌려주세요. 그 분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그래 니 말이 맞다. 그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잘못은 최두식 그리고 그 자식 새끼가 잘못했지. 알았다. 박회장 뜻이 뭔지 알았으니 그렇게 추진하마."

"그리고 이번에 천리마부서에 큰 건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작업이 들어가기 전에 천리마부서 여행을 다녀올까 합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일만 시키고 그대신 이번 코리아구두가 마무리되면 상여금 보너스 두둑이 챙겨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집도 장만하시고 자동차도 좋은 걸로 구입하세요."


유리는 박수를 치며 활짝 웃는다.


"그렇게 많이 주신다는 말씀인데 여행이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잘 다녀오시고 여기는 걱정 마세요. 영화배우와 광고에 나오는 스타가 있으니. 호호~."


최두호와 광수는 한숨을 쉰다.



***


다음날 천리마부서에는 환호성이 울리고 경비실에 있던 정대천은 놀라며 의자와 함께 넘어진다. 천천히 일어나고 바닥에 있는 모자를 다시 머리에 쓴다.


"아이고 놀래라. 무슨 지진이 일어난 줄 알았네. 휴~."


사무실 칠판에는 3박4일 휴가라는 글씨가 보인다. 숙희와 채윤은 두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였다.


"채윤아 이게 얼마만이고? 1년 넘게 고생하고 이제야 살 것 같네."


그때 지성이 사무실로 들어오며 환한미소를 보인다.


"여러분 지금까지 고생 많았고 그리고 이번 예약된 신발은 적어도 3억을 잡고 있습니다."


채윤과 숙희는 온 몸을 비틀고 박수 친다.


"그래서 잠깐 시간을 비워 여러분과 여행을 갑니다. 3박4일 일정이니 준비는 철저히 하시고 우리가 가는 곳은 거제도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경치가 뛰어나다고 하니 저도 기대가 되네요."


명태가 손을 들고.


"점장님이 아는 곳인가요?"

"일성제약 이만복 회장님 소유입니다. 이 번에 고맙다고 감사의 의미로 허락했으니 맘껏 즐기시고 오시면 됩니다. 아침 5시에 출발하니 늦게 도착하시는 분은 5프로 감점이 있으니 그렇게 아시고 이상입니다."

"채윤아 빨리 작업실 정리하고 집에 가서 여행 준비 해야지. 빨리 가자."


모두가 사무실을 나가고 명태는 머리를 숙이며 생각에 잠겨있다. 영철은 명태의 귀에 입술을 가까이 되고.


"우리 나팀장님은 무슨 고민을 그렇게 심각하게 하십니까? 이렇게 좋은 날에."

"형님. 예감이 안 좋아요. 뭔가 불길한 느낌이 오면서 가면 개고생하는 내 모습이 보이고 머리가 아파오네요."


영철은 명태의 등을 때리고.


"시끄럽다. 여행 가는데 개고생이라니. 그리고 점장님 말씀했잖아. 일성제약 회장님 소유라고 대기업에서 얼마나 잘 꾸몄겠노. 내 눈에 선하다. 멋진 요트와 화려한 건물 가족하고 못 가니 그게 아쉽네."


영철은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사무실을 나간다. 명태는 불안감에 발걸음이 무겁다. 사무실을 나오니 경비 정대천이 명태를 째려보았다.


"아따~ 부럽네 누구는 휴가 가고 누구는 이렇게 사무실을 지켜야 하니 세상 불공평하네."

"정반잔님 그럼 제 대신 갈 수 있는교?"

"그게 무슨 소리고? 천리마부서만 간다고 하던데 그리고 안 가면 몇 프로 깎인다고 분명히 내 귀로 들었는데 나팀장 지금 내 놀리려고 일부러 그래? 배 아픈 사람 놀리지 말고 조용히 갔다 오고 아이고 배야."


명태는 쓸쓸히 사라진다. 백도건설 회장실에 지성이는 백찬우와 차를 마시고.


"무슨 일인가?"

"이번 신발을 수주를 받았는데 광풍그룹 나일도 회장입니다."

"나일도 회장 무서운 분이지. 눈에 거슬리는 것은 아주 치밀하게 제거하는 인물이야. 그 사람은 눈에 들면 간이라도 빼준다는 소문도 있고 그런데 나는 왜?"

"광풍그룹에 권력 다툼이 일어나고 있어요. 믿을 만한 정보입니다."


백찬우는 자세를 바로잡고 얼굴을 내밀었다.


"감히 누가? 나회장에게 반기를 든다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게 첫째 딸 나태란이 남편과 함께 들고 일어나는 상황이라 이유는 나회장 아들 나상도에게 모든 권력을 넘기고 있어요. 그걸 나태란이 알았고 그리고 남편이 권성태인데."

"나도 알고 있네. 아버지가 동우건설 권만태 회장이지. 우리 업계에는 아무도 그들을 건들지 못하네. 알다시피 뒤에 광풍그룹이 있고 정치인 경찰 검사 모두가 연결되어 있으니 누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겠나. 자네도 조심해야 할 인물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남자야."

"회장님께서 동우건설 뒤를 알아봐 주십시오. 그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니 분명히 비리가 넘치고 넘쳐 나겠죠. 부탁 드립니다."


백찬우는 손가락으로 머리를 두드리고 잠시 침묵이 흐른다.


"이번 일은 굉장히 위험해. 우리가 발각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일이네. 건설비리야 찾기는 싶지.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그들을 어떻게 못 하네. 다른 큰 건수가 필요해."

"알겠습니다. 다른 건 제가 알아내죠. 회장님께서는 건설비리에 누가 엮어있고 금액 증거만 찾아주십시오. 나머진 제가 처리하죠."

"왜 하필 광풍그룹인가? 너무 큰 산이야. 광풍그룹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흔들리네. 조심하게."

"알겠습니다. 회장님과 제가 올라가기 위해 꼭 밟고 올라가야 하는 산이죠."



***


다음날 아침4시 55분 승합차가 서광상사에 대기하고 영철은 안절부절 못하고 마른 침을 삼켰다.


"와이리 안 오노? 5분 밖에 안 남았는데 미치겠네."


멀리 명태가 힘이 잔뜩 빠진 풍선처럼 이리저리 몸을 흔들고 걸어온다.


"야. 명태야 빨리 옷나. 니 때문에 미치겠다. 뛰어 오라카이 빨랑 명태야."


명태는 억지로 힘을 내고 영철에게 다가온다. 두 눈에는 다크서클이 번져있고 초점이 없는 눈동자는 완전히 명태 눈알처럼 보인다.


"니 와 이렇게 팍삭 늙었노? "

"형님. 밤새 악몽에 시달렸더니 이렇게 되었네요. 아이고 머리야."

"그래 빨리 차에서 잠 좀 자라. 아이고 불쌍해라."


승합차는 출발하고 지성은 뒤를 돌아보니 모두가 한껏 들뜬 표정이다. 명태를 보니 죽은 사람처럼 자빠져있고 어느새 모두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곯아 떨어지고.


"다 왔습니다."


지성은 눈을 뜨고 밖을 보니 바다가 보인다. 뒤를 보며.


"모두 일어나세요. 다 왔습니다."


숙희는 기지개를 켜고.


"우~앙~ 다 왔나 보네. 윤서야 바다다. 야~ 죽이네."


모두가 차에서 내리고 지성은 커다란 흰색 요트를 가리키며.


"여러분이 타고 갈 요트입니다."


모두가 와~ 함성을 지르고 요트로 뛰어간다. 멋진 요트를 보며 모두가 입을 벌리고 감탄을 한다.

영철은 손으로 명태의 어깨를 툭 치고.


"그 봐라 내 말이 맞제? 근사한 요트 타고 간다고 했나 안 했나. 봐라 내가 보기에는 대한민국에 이런 요트 타는 인간 우리 밖에 없다. 가자 명태야 천국으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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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하베르와 가족 +3 23.09.06 32 4 9쪽
200 연인과 친구사이 +3 23.09.05 32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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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백수에서 의사로 +3 23.09.03 43 2 9쪽
197 로봇 신의 탄생 +3 23.09.02 38 4 9쪽
196 나인패스 연구소 +3 23.09.01 38 4 9쪽
195 새로운 조직 +2 23.08.31 38 3 9쪽
194 새로운 도전과 시작 +2 23.08.30 45 3 9쪽
193 성공 +2 23.05.10 85 4 9쪽
192 허락 23.05.09 48 2 9쪽
191 사랑은 안돼 23.05.08 49 2 9쪽
190 신의 화신 +1 23.05.03 53 2 9쪽
189 점촌마을 +1 23.05.02 57 2 9쪽
188 진실 23.05.01 53 2 9쪽
187 어려운 난관 23.04.26 54 2 9쪽
186 강대강 23.04.24 58 2 9쪽
185 연인 +1 23.04.23 59 2 9쪽
184 서울 +2 23.04.19 63 2 9쪽
183 계약 23.04.18 55 2 9쪽
182 인연 23.04.18 55 2 9쪽
181 허탕 +1 23.04.13 58 2 9쪽
180 일심조직 23.04.12 60 2 9쪽
179 걱정 23.04.12 63 2 9쪽
178 만남 +1 23.04.10 61 2 9쪽
177 거지에서 영웅으로 23.04.09 63 3 9쪽
176 위험한 거래 +1 23.04.09 68 2 9쪽
175 또 다른 만남 +1 23.04.08 65 1 9쪽
174 노예 23.04.06 65 1 9쪽
173 쟈튠의 능력 23.04.05 5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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