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매 단어를 마치 이 세상에서 쓰는
최후의 단어인 것 처럼
책 한 권 한 권을 쓸 것입니다.
프렌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디어개츠비』
교보문고에 갔을 때 문장수집이라는 이벤트를 하는 곳이 있어
우연히 먼발치에서 숫자 11이 마음에 들어
아내에게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그 한 장 속 글귀가 바로 위의 문장이었습니다.
조금 소름이 돋기는 했지만
이 세상에 쓰는 최후의 단어인 것 처럼 책 한 권 한 권
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 가슴 속에
피어 났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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