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용병이라는 직종은 현대에서는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것이고 소설의 설정으로 그 성격이나 규모 등이 정해지는 것일테니 원래 용병이 이렇다 저렇다라는 말은 어폐가 있어보이네요.
용병을 징집하면 상대 영주에게 갈 수도 있는 건 상대 영주가 징집도 안하고 돈도 많이 주면서 모집을 하는 경우겠죠?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영지전에서 영지 내에 거주 중인 용병에 대한 징집(보수를 지불하는)이 만연한 경우라면 용병길드 사무원처럼 그냥 똥밟았다는 식의 표현 말고는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나타내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글을 읽을 때 본인의 생각에 글을 끼워 맞춰 보는 것도 비판적 사고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지만 글에서 표현하거나 저변에 깔고 있는 모습을 살피기 위해 자신의 입장도 잠시 보류하는 읽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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